본문 바로가기

POP SONG & ROCK

Musicians singing with soul Stevie Wonder외

 

Stevie Wonder-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스티비 원더는 더 말할 나위 없는 불굴의 예술가이다.

 1950년,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난 그는 예정일 보다 너무 빨리 태어난 조산아였다.

필요에 의해 인큐베이터에서 몇 달을 살아야 되는 신세가 되어버린 그였다.

그저 얼마 있지 않아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의 품에 돌아가야 했던 그였지만 인큐베이터안으로 산소가

과다유입되어 어이없게도 백내장에 걸려버렸다.

 

일종의 의료사고였던 것이다. 이로 인해 그는 시력을 잃게 되었다.

그런 패널티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는 쾌활한 성품을 유지 했으며 그런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피아노,

신디사이저, 토크 박스, 하모니카, 퍼커션, 베이스 기타, 클라리넷 등 다루지 못하는 악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풍부한 음악적 수련을 거듭하여 미국, 아니 전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음악인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그 자신이 만들어낸 소울과 팝 넘버들 뿐 아니라 폴 맥트니(Paul McCartney), 유리스믹스(Eurythmics) 등의

 당대의 거물들과도 함께 작업하는 존재로서도 부각되었으며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인권전문가로서도 활동함으로 음악계 뿐 아니라 사회다방면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전제덕

 

 

 

 

 

주무기인 하모니카 연주외에 세련된 외모로도 눈길을 끌고 있는 전제덕은 1974년 서울생이다.

그가 태어난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았을 때 갑작스런 태열을 앓았고 단지 며칠간 몸을 편하게

 두지 않을 것으로만 보였던 병증은 그만 그의 시력을 앗아가 버리고 만다.

 7살 때 장애인 학교인 혜광학교에 입학했고 교내 브라스 밴드와 사물놀이 패에 가입하여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가꾸어 나갔다.

 

 사실은 이렇듯 사물놀이에 심취하여 김덕수 명인의 풍물패와도 교류를 하며 풍물명인으로서

기틀을 다잡는 듯 했지만 지난 96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투츠 틸레망(Toots Thielemans)의 하모니카 연주를

 듣고 나서 갑작스레 관심을 하모니카에 쏟아 붓게 된다.

 

 투츠의 모든 음악을 섭렵한 그는 독학으로 재즈 하모니카를 마스터하기에 이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재즈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은 물론 조규찬, 이적, BMK, 등의 대중 가수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그는 몸이 편치 않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팝페라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는 1958년생 이탈리아 투스카니 태생이다.

 태어날 때 녹내장을 앓게 되면서 한쪽 시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12살 때 축구경기를 하다가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나서 그 후유증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었다.

 

물론 음악은 여섯 살때부터 시작했고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다는 피아노와 플롯, 색소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사고를 당하고 나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으며 바로 그 해에 몸이 불편하면서도

'Osolemio'를 부르면서 제법 규모가 큰 지역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정작 그의 관심사와는 달리 그는 모교인 피사대학교(University of Pisa) 법학대학 졸업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법률가로서 활동을 했었다.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음악인에 대한 열정을 다시 살려 본격적인 테너 수업을 받는다.

그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는 이탈리아 뮤지션인 주케로(Zucchero)가 오디션에서

픽업한 안드레아의 목소리가 담긴 데모 테입을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에게 보내면서

이 노래를 그가 불러달라고 부탁하자 데모에 기록되어 있던 안드레아의 음성을 듣고 루치아노 자신보다

안드레아의 음성이 더 뛰어나다며 고사한 일화에서 알 수 있기도 하다.

 

그는 사라 브라이트먼(Sarah Brightman), 셀린 디온(Celline Dion)과 듀엣으로 취입하여

엄청난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세계적으로 6천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부자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발음이 정확하지 못하고 테크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종종 받았지만 삶의 큰 걸림돌이었던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많은 이들에게 순수한 감동을 주었다는 점은

그런 사사로운 오류를 덮고도 남는다. (출처:원석군의락박스 http://blackh.egloos.com/)

 

 

 

덧붙여서

5월 2일에 안드레아 보첼리의 내한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무대로 한국팬들을 다시찾는다고 합니다

역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쟁쟁한 라인업에 또하나의 거물이 추가되는군요

음악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그렇고 안드레아 보첼리의 팬으로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정말 기다려지는 공연입니다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