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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SM 음악

Chava Alberstein-The secret garden 외 전곡

 

 

 

 

 

 

Chava Alberstein-The secret garden

 

 

 

 

 

 
전곡 듣기

 

(유튜브화면 상단의 '재생목록'을 누르면 목록이 펼쳐진다)

 

 

 

 

 

 

 

 

 

 

 

chava alberstein(하바 알버스타인)은 1946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조국 이스라엘로 돌아와 살았는데
당시엔 폭력으로 만들어진 새땅의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인들에게 뼈속 깊이 새겨진 Diaspora(흩어져있는

 이산민족?정서)는슬픔과 차별, 외로움의 정서에서 생겨났으므로 멜로디 또한 암울한 희망 같은 분위기와 늘

 떠나야하기 때문에 향수어린 느낌이다.


그녀는 현재를 이야기 할 때는 희브리어로, 과
거를 이야기할 때는 독일어, 헤브라이어, 슬라브어가 혼합된 이디쉬

(Yiddish)어를 사용한다.
평화와 반전에 대한 내용을 주로 부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존 바이에즈라 불리우는 국민가수이다.
한국에서는 The Secret Garden라는 곡으로 알려졌는데 영화 베를린리포트와 드라마 고독의 테마을악으로

사용되었었다

 

그녀의 음악을 잘 들어보면 소박한 향수와 암울한 그늘의 잡초같은 희망이 느껴진다.
이런 곡들은 자신의 조국에서는 당연이 민족적 정서라 일컬으며 정치적으로도 많이 이용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배경을 모르고 순 음악으로써 들으면 그런 정치 인문적인것은 들을 수 없고(외국어라서) 순수한 멜로디만

듣게 되는데그 순수한 멜로디란 것은 과학에서 순원소와 같은 것으로 아무것도 덮어씌워지지 않고 목적도 없는
그야말로 "순수음원"이다  세계 어느나라 사람들이라도 언어를 초월해 진실을 매개로 교류가 가능하다.


아마 노랫말을 이해할 수 있다면 오히려 순 음악의 소중함을 잃게 되고 변질, 부패될것이다.
이래도 해석할 것인가? 굳이 어떤 유형의 척대로 덮어씌울 것인가?
인스트루먼트 음악의 좋은 점이 이런것 일께다.

 

그녀의 곡들은 거의 이디쉬어이므로 그다지 해석하기 힘들어 오히려 좋으며
음원 자체적에서 발산하는 초세계적인 순수한 아름다움 만을 느껴보자... 

 

 

 

 

 

 

 


 

 

 

 

하바 알버스타인(Chava Alberstein)은 폴란드에서 태어나 4살 때 조국 이스라엘로 이주한 가수이다.
이스라엘의 존 바에즈라 불리운다.
국가와 세계라는 공간 사이에서 갖는 쓰고도 달콤한 긴장은

그녀의 많은 음반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부드러운 러브송에서부터 평화와 압제에 관한 저항의 노래에이르기까지 폭 넓은 음악을 들려준다.

인간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명상적 노래도 있고, 상실과 풍요 그리고 고독을 노래하는 작품도 있다.


 그녀는 히브리어로 된 서정성 가득한 시와 전통 유태 음악을 모체로 포크와 집시음악, 프랑스 샹송의 서정성까지

삼투시킨 아름다운 곡들을 만들어왔다

 

 

 

 

 

 

 

 

The Secret Garden

 

슬픔의 결정체...
유태인들의 음악 속에는 2000년에 걸친 디아스포라(Diaspora),
즉, 이산의 아픔이 담겨있다.

마이너 코드 특유의 음울함이...
가슴을 아릿하게 찌를만큼 슬프고도 애절한 "Secret Garden" 등
첼로, 베이스, 아코디언, 피들과 어쿠스틱 기타가 자아내는
엷은 색조의 새벽빛이 곡마다 숨어있다.


"Secret Garden"은 이산의 아픔을 겪어낸 선조들의
비밀스런 감정들을 담담한 슬픔으로 풀어가는 곡이다.

 

 

 

 

 

 

어느 마법의 장소에서, 아주 낮선 세계에서 날아온 은밀한 싸인 같기도 하고요." 하바 알버스타인는 종종 아주 낯선

지역으로 여행하길 좋아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50여장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지난 3년은 이스라엘 밖에서 많은 노래활동을 하였습니다. 보다 새로운 공기와 활력이 필요했죠. 이스라엘은 나의

음악적 원천이고 다른 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원천적인 것과 끝없는 대화를 합니다.

이 나라의 복잡하고 대립적인 것들 마저 저의 일부지요. 어린 유년을 보낸 저의 조국이니까요. 이 느낌은 고향에

있을 때 더욱 강렬한데, 누구나 그런 분위기에 압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각지의 많은 음악가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그들의 관심이 때로 유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다른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문화환경이 서로 다른 여러 나라에서 왔기 때문이죠. 멀리 떠나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느낌은 한없이 좋아요."

[Foreign Letters]는 [Passport Control], [Back Home] 그리고 앨범과 동명 타이틀인 [Foreign Letters] 같은 곡을 통해 하바 알버스타인의 지난 3년의 긴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두 가지 언어 즉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를 함께 사용하면서 업비트의 가락에 자신의

 독특한 음악 표현을 혼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가사로 대분분 기존에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로 지어진 시를 채택한 점도 의미있다.

 

 만약 [Foreign Letters]에 본 앨범을 관통하는 정신을 지닌 작품이 있다면, 그것은 [High Atop A Mountain]일

것이다.

단호하게 뜯는 기타 연주 속에 아코디온의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면, 매혹적인 포크 댄스 풍의 선율 위로 4-50십년 전 카디아 몰로도프스키가 지은 詩가 하바의 목소리를 타고 흐른다.

음악은 산 꼭대기에 가지를 드리운 두 그루의 푸른 나무와 그 곳에 사는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한 마리는 동틀 녘에 노래하고, 한 마리는 해질녘에 노래한다". 이 음악은 하바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이다.

"난 두 마리 새와 그들 노래를 사랑해요. 난 일출에 부르는 미치도록 행복하고 즐거운 노래도 좋고, 일몰에 하루를

보내며 읊조리듯 부르는 향수에 젖어 슬픈 노래도 좋아합니다.

이것은 이번 앨범의 분위기는 물론 난생 처음으로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로 노래한 사실을 암시하죠. 이스라엘에서는

 요즘 세상을 노래할 때는 히브리어를 사용하고 반면 이디쉬는 지난 과거를 노래할 때 사용합니다."

옛 것과 새로운 것의 혼합이 이 앨범의 본질일 것이다. 그것은 마치 오늘의 이스라엘의 모습과 같다.

 

 한 장의 앨범에 두 언어로 노래함은 하바로서도 처음이지만 이스라엘에도 처음있는 일이다. Ziame Telesin의

[Leaves Fall]에서 그녀는 쟈끄 브렐이나 죠르쥬 브라성의 음악 처럼 프랑스와 벨기에 샹송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의

흔적이 있는코스모폴리탄 스타일의 지중해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람들은 저를 또 다른 존 바에즈라고 말하지만, 그것만으로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없어요. 어릴 적, 아버지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셨고 오빠는 재즈에 심취되어 있었죠. 많은 유럽 음악이 우리 집안에 가득했어요.

이스라엘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음악, 그 중에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유럽 전지역, 스페인 , 그리스 심지어 남미에서 온 음악까지 포함되죠.

 

10대에 Pete Seeger는 내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북미 문화를 접하기 전까지 내게는 언제나 브라성이나 브렐의 유럽 샹송이 전부였어요.

그들은 진정 나의 문화적 영웅입니다."..... 시완 레코드 하바 알버스티인에 대하여 더 자세히설명합니다

 

히브리어로 된 서정성 가득한 시와 전통 유태 음악을 모체로, 포크와 집시음악, 프랑스 샹송의 서정성까지 삼투시킨

 아름다운 곡들을 만들어 온 이스라엘의 존 바에즈, 하버 알버스타인(Chava Alberstein)! 마이너 코드 특유의

 음울함과 가슴을 아릿하게 찌를만큼 슬프고도 애절한 가득한, 첼로, 베이스, 아코디언, 피들과 어쿠스틱 기타가

 자아내는 엷은 색조.. KBS 2TV 인기 드라마 '고독'의 테마로 사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하버 알버스타인'의 국내

 첫 라이센스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그녀의 음악 세계와 함께 해보자.

 

글: 2002-12-03 imusicland '당신의 나라에서는 당신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합니까? 적어주실 수 있어요?

난 외국에서 온 편지를 좋아한답니다.

그것은 마치 그림과도 같죠. 어느 마법의 장소에서, 아주 낮선 세계에서 날아온 은밀한 싸인 같기도 하고요.'

 하바 알버스타인는 종종 아주 낯선 지역으로 여행하길 좋아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50여장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지난 3년은 이스라엘 밖에서 많은 노래활동을 하였습니다. 보다 새로운 공기와 활력이 필요했죠.

이스라엘은 나의 음악적 원천이고 다른 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원천적인 것과 끝없는 대화를 합니다. 이 나라의

 복잡하고 대립적인 것들 마저 저의 일부지요.

 

어린 유년을 보낸 저의 조국이니까요.

이 느낌은 고향에 있을 때 더욱강렬한데, 누구나 그런 분위기에 압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각지의 많은 음악가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그들의 관심이 때로 유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다른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문화환경이 서로 다른 여러 나라에서 왔기 때문이죠. 멀리 떠나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느낌은 한없이

좋아요."

[Foreign Letters]는 'Passport Control', 'Back Home' 그리고 앨범과 동명 타이틀인 'Foreign Letters' 같은

 곡을 통해 하바 알버스타인의 지난 3년의 긴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두 가지 언어

 즉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를 함께 사용하면서 업비트의 가락에 자신의 독특한 음악 표현을 혼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가사로 대분분 기존에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로 지어진 시를 채택한 점도 의미있다. 만약 [Foreign Letters]에 본 앨범을 관통하는 정신을 지닌 작품이 있다면, 그것은 'High Atop A Mountain'일 것이다. 단호하게 뜯는 기타 연주 속에

 아코디온의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면, 매혹적인 포크 댄스 풍의 선율 위로 4-50십년 전 카디아 몰로도프스키가 지은

詩가 하바의 목소리를 타고 흐른다.

 

 음악은 산 꼭대기에 가지를 드리운 두 그루의 푸른 나무와 그 곳에 사는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한 마리는 동틀 녘에 노래하고, 한 마리는 해질녘에 노래한다'. 이 음악은 하바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이다.

"난 두 마리 새와 그들 노래를 사랑해요.

 

난 일출에 부르는 미치도록 행복하고 즐거운 노래도 좋고, 일몰에 하루를 보내며 읊조리듯 부르는 향수에 젖어 슬픈

노래도 좋아합니다.

이것은 이번 앨범의 분위기는 물론 난생 처음으로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로 노래한 사실을 암시하죠.

 

이스라엘에서는 요즘 세상을 노래할 때는 히브리어를 사용하고 반면 이디쉬는 지난 과거를 노래할 때 사용합니다.

" 옛 것과 새로운 것의 혼합이 이 앨범의 본질일 것이다.

그것은 마치 오늘의 이스라엘의 모습과 같다. 한 장의 앨범에 두 언어로 노래함은 하바로서도 처음이지만 이스라엘에도 처음있는 일이다.

 

 Ziame Telesin의 'Leaves Fall'에서 그녀는 쟈끄 브렐이나 죠르쥬 브라성의 음악 처럼 프랑스와 벨기에

샹송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의 흔적이 있는 코스모폴리탄 스타일의 지중해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람들은 저를 또 다른 존 바에즈(Joan Baez)라고 말하지만, 그것만으로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없어요.

 

 어릴 적, 아버지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셨고 오빠는 재즈에 심취되어 있었죠. 많은 유럽 음악이 우리 집안에

 가득했어요.

이스라엘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음악, 그 중에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유럽 전지역, 스페인 , 그리스 심지어 남미에서 온 음악까지 포함되죠.

10대에 Pete Seeger는 내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북미 문화를 접하기 전까지 내게는 언제나 브라성이나 브렐의 유럽 샹송이 전부였어요. 그들은 진정 나의

문화적 영웅입니다."

여러 면에서 'Leave Fall'의 가사는 이디쉬 언어의 상황을 반추한다. "그것은 두 가지 다른 종류의 겨울 낙엽에 대한

 이야기에요. 어떤 종류는 빨리 떨어지고, 어떤 것은 마지막 순간까지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버팁니다.

 

 때론 겨울을 이기고 남은 한 잎도 있어요.

그것은 인간에게도 비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죠.

언어로서 이디쉬어는 상인들의 언어였습니다.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외에도 많은 언어로부터 여러 어휘를 흡수했답니다.

 

 이디쉬어는 유럽 전역에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였죠.

그것은 범유럽주의적 풍취를 지녔고 흩어진 유태인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 이상 유배당한 유태인의 언어입니다.

 

현대 이스라엘에 남은 마지막 한 잎으로 매달려있는 거죠.

" 하바는 Mikhl Wirth의 시 "미렐르"에 경쾌한 무곡의 느낌을 주었다.

"이 곡은 사람들이 잡으려 하고 또 기억하려 애쓰는 그 음악, 즉 사람들의 내부에서 메아리 치는 노래를 쓴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소녀의 이름 뒤에 ‘le’를 보태면 ‘작은 사랑’을 말하는 것 같겠죠. 그것은 보다 친밀하게 만듭니다.

 난 이런 단어들을 시집에서 발견하곤 합니다.

 또한 그들에게서 음악과 함께 사랑을 느끼죠.

미렐르는 평생 남자를 피하다, 나이 들어 그것이 잘못임을 알았으나그때는 이미 늦었음을 깨닫는 잡화점 딸이에요.

 

 비록 슬픈 이야기지만 웬일인지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 있죠.

" 'Indifferent'의 가사와 음악은 하바 알버스타인 자신이 직접 썼다.

업비트와 빠른 박자의 음악은 가사의 힘과 상반된다.

 

 "'Indifferent'는 어떤 면에서 저항적인 노래입니다.

 그것은 사실 ‘Indifferent’와 거리가 먼 곡이에요.

요즘 세상, 많은 것이 날 화나게 해요. 특히 불법, 불공평에서 환경에 이르는 문젯거리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아주

 화가 납니다.

 

이 노래에 녹아있는 긴장감은 히브리어로 단어가 매우 유사한 ‘아기 기저귀’와 ‘고문’이라는 히브리어의 각운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신생아의 이미지를 연상케 할 정도의 부드러움이, 반면 다른 하나는 고문할 때의 섬뜩한 질문들을 떠올리게

하죠.

" 음악은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난 늘 음악은 나를 바꾼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음악을 만드는 내 삶을 바꾸어 놓죠.

 

음악은 여러분께 가고 아마 여러분은 제게 희망과 영감을 줍니다. 훌륭한 예술은 여러분을 좀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믿습니다.

 

내게 있어 예술은 삶의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예술의 가치를 믿어요. 그것을 위해 살아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의

나의 종교입니다. 단지 가사나 음악이 아니라 예술은 영상, 에너지, 느낌을 줍니다.

 예술가는 그들이 영감을 받았을 때 정직함과 진실을 말하는 메신저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디쉬어를 홀로코스트와 결부시키곤 합니다.

그것은 수백만 명의 유태인과 함께 죽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함께 2000년 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언어가 생명을 얻어 다시 태어나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 이디쉬어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약자의 언어로 비추어졌습니다. 강자의 언어로서 히브리어를

선호하였죠.

그러나 나와 마찬가지로 또 어떤 이들은 이디쉬어는 아직 살아 숨쉬고 있고 대중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디쉬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것은 나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양쪽 언어가 갖고있는 역사성과 의미에 가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 중 하나를 다른 하나로 가리길 원한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만약 우리가 이 두 언어와 함께 평화롭게 살수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웃과 평화로울 수 있을까요?”

 

 'Liar'는 하바가 가사를 쓰고 이스라엘 작곡가 Arik Rudich와 함께 공동으로 작곡한 작품이다.

생기 없는 바이올린은 헝가리-루마니아의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이 곡은 그저 순진해빠진 여성으로 살아갈 필요가 없다며, 남성에게 배신 당하는 여성의 문제를 다룬 내용이다.

 

"어떻게 남자를 믿고, 누가 믿을 만한 남자인지 어떻게 아느냐 하는 것은 어디에서든 겪는 여성의 문제죠.

그 문제에 꽤 고민하고 있습니다.

" 아름다운 기타와 아코디온 선율이 어우러진 하바의 발라드 'The Ladder'는 행복과 성공 꿈꾸는 내용을 주제로

하면서 동시에 이를 위해 밀고 당기고 하는 여러 행태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쉽지않다.

 

기다리면서 네 스스로를 돌아보라’. 하바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길을 가야하지만, 아마도 ‘함께할 때’ 더욱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Rachel Shapira의 히브리어 시에 음악을 붙인 “The Secret Garden”은

 서정적이고 우아한 작품이다.

 

“난 이 곡을 참 좋아합니다.

그것은 우정과 믿음에 관한 노래로 이 앨범에서 가장 낭만적이죠. 연인들과 그들의 열정이 피어 오르는 은밀한 세계를 그린 한 폭의 그림입니다.”

 

 그녀가 다시 사랑에 빠진 것일까?

“아뇨, 난 늘 그처럼 느끼죠. 그것이 내겐 사랑이죠.

” 명상적인 곡 'A Maiden's Prayer'는 락풍의 자장가이다. “슬픈 것과 강한 것이 한데 녹아있습니다.

 

어휘는 다소 솔직하고 거칠지만 이 작품에는 상처 받기 쉬운 나를 지켜줄 보호막 같은 것을 찾는 어떤 신앙심이

 느껴지죠.

”애조띤 아코디온과 바이올린 일종인 클레즈머가 느린 무곡 풍으로 'Back Home'을 연주하기 시작하면 베를린

캬바레 음악의 카리스마 마르렌느 디트리히의 보이스를 닮은 하바의 노래가 강한 드럼 리듬과 어울린다.

 "가끔 이 노랠 부를 때면 복잡한 감정에 복받쳐 눈물이 나곤 합니다.

 

 어떤 이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길 원하지만 문득 조상들의 삶을 떠올려 보면 아마 두려움이 느껴질 것입니다.

" 만약 하바가 'Back Home'을 부르며 눈물을 흘린다면, 여러분은 피아노, 기타, 첼로, 베이스로 구성된 쳄버 앙상블이 어우러진 Carmi의 'Image'에서 흐느끼는 듯한 하바의 보컬에 가슴이 무너질 것이다.

 

 "어부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미지를 그려보았는데, 그 때 브라질 풍의 음악적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 가슴에 사무치는 마지막 곡 'Foreign Letter'는 영어로 만들어졌다. 이는 언어적 문제와 의사소통의 문제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이번 음반에서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자 입장에서 그녀는 대화가 필요했다.

“외국의 관객 앞에서 노래할 때, 내 노래에 대해 뭔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날 이해해주길 바라죠.

또 그들은 제게 묻습니다.

 

대부분 매번 같고 단순하지만 강력한 질문들이죠. 여러분들이 여러 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았다면 그것이

매우 기본적인 대화일지라도 아마 시의 한 구절처럼 들릴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내가 만난 사람들에게 들은 대화를 떠올려 보자면 이렇습니다.

"'사랑'은 어떻게 말하나요? / 좀 써주실 수 있나요? 오, 매우 아름답군요 / 다시 한번 불러주실 수 있나요?

 

/ 제가 한번 해볼까요? / '감사합니다'는 어떻게 말하나요?

" 그녀의 노래에 많은 영감을 준 여행 중의 이런 잔잔한 세레나데는 의심할 바 없이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마치 그것이 그녀를 변화시켰던 것처럼…언제가 하바가 말했던 것처럼... "노래는 나를 바꿉니다.

 

그것은 노래를 만드는 나의 삶을 바꾸기도 하죠."


 

 

 

 

 

 

*[脚註] 디아스포라(diaspora)

디아스포라는 '이산(移散)유대인' '이산의 땅'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는 그리스에서 온 말로 역사적 서술에서

 헬레니즘시대와 그리스도교시대를 통해그리스와 로마지역에서 유대인의 이산을 가리킨다.

 

 BC 8세기 후반부터 이스라엘 민족이 팔레스타인인 바깥쪽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팔레스타인의 북부를 차지하고 있던 이스라엘 왕국이 BC 734∼BC 721년의 아시리아 침입으로 멸망하였다.

그리하여 아시리아 영토에 편입되었는데, 이때 많은 유대인이 고향을 떠났다.

 

또 BC 598∼BC 587년 바빌로니아인()의 침략으로 남쪽의 유다왕국이 멸망하자, 비슷한 이주현상이 일어났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개척자 같은 정신으로, 혹은 어쩔 수 없이 많은 무리가 다른 지역, 특히 이집트

이주하였다.

 그 후, BC 4세기 초 알렉산드로스대왕페르시아제국을 정복하자, 근동에서는 그리스인()의 통치에 의해서

파급된 그리스문화에 실려 문화적인 혁신을 겪게 되었다.

또 교역과 상업이 급속하게 발달한 데다, 알렉산드로스의 후계자들이 이민을 장려하는 정책을 취했던 탓으로, 유대인의 이산을 촉구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경향에 대하여 유대인들은 매우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BC 1세기 말엽에는 시리아 ·이집트 ·소아시아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이탈리아에 많은 유대인 공동체가 나타났다. 신약성서의 《사도행전》 2장 9∼11절에도

 바르티아 ·메대 ·엘람 ·메소포타미아 ·유다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 ·프리기아 ·밤필리아 ·이집트 ·키레네 ·로마 ·그

레데 ·아라비아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이 언급되고 있다. 디아스포라의 가장 큰 중심지는 로마제국의 3대도시인 로마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였다.

 

안티오키아에 유대인들이 정착한 것은 BC 150년 이후였으며, 로마인은 그보다 더 늦었는데, 규모가 크고 부유하였으며 영향력이 강하기로는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들이었다고 전해진다.

 

신약시대의 디아스포라 학자 필로에 의하면 알렉산드리아에만도 100만 가량 있었던 것 같다. 디아스포라의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의 유대인들보다 그리스 문화에 대해 훨씬 개방적이어서 헤브라이어아람어를 사용하던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그리스어를 상용()했다.

 

헬레니즘 문화권의 도시들에서 주로 수공업과 무역에 종사하던 그들은 본토 유대인들보다 높은 수입을 올렸으며,

그들이 행하는 무역의 증요성 때문에 알렉산드리아 같은 곳에서는 원주민보다 높은 지위를 얻을 수 있었다.

로마의 시민권이 제국()의 여러 곳으로 넓혀질 때, 바울로 사도처럼 그 시민권을 얻은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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