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 Parsons Project - Ammonia Avenue
Ammonia Avenue
Is there no sign of light as we stand in the darkness?
태양이 뜨기를 고대하며 어둠 속에 서 있는 우리에게
Watching the sun arise
희망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 걸까?
Is there no sign of life as we gaze at the waters?
해가 뜰 바다를 바라보는 우리에겐 삶의 흔적도 없는 걸까?
Into the strangers eyes
이방인의 눈속을 바라보아도..
And who are we to criticize or scorn the things that they do?
타인의 행동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우리는 누구인가?
For we shall seek and we shall find Ammonia Avenue
우리는 암모니아 가로수길을 추구하고 찾을 것이기에..
If we call for the proof and we question the answers
우리가 증거를 대보라 하고선 대답에 의문을 가진다면
Only the doubt will grow
오직 의심만이 커질 뿐이야
Are we blind to the truth or a sign to believe in?
우리가 진실에 대해 캄캄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믿음의 표시일까?
Only the wise will know
오직 현자만이 알겠지
And word by word they handed down the light that shines today
그리고 말 그대로 오늘날 환히 빛나는 빛이
And those who came at first to scoff, remained behind to pray
처음에 비웃던 이들은 뒤쳐져 기도를 하지
Yes those who came at first to scoff, remained behind to pray
그래, 처음에 비웃던 이들은 이제 뒤쳐져 기도를 하고 있어
When you can't hear the rhyme and you can't see the reason
당신은 운율도 듣지 못하고 이유도 알지 못하는데
Why should the hope remain?
희망이 머무를 이유가 있을까?
For a man will be tired and his soul will grow weary
인간은 지치게 되고 헛된 삶을 살아가는 그의 영혼은
Living his life in vain
허약해 질테니까..
And who are we to justify the right in all we do?
저지른 모든 행동의 권리를 정당화하는 우리는 누구인가?
Until we seek until we find Ammonia Avenue
암모니아 가로수길을 추구하고 찾을 때까지..
Through all the doubt somehow they knew
그 모든 의혹을 헤치고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은 알았어
And stone by stone they built it high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높이 쌓아나갔지
Until the sun broke through A ray of hope
태양이 솟아올라 희망의 광선을 비출 때까지..
A shining light Ammonia Avenue
환히 빛나는 빛을 비출 때까지.. 암모니아 가로수길..
Eye In The Sky
Don't think that sorry's easily said
(쉽게 미안하다 말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Don't try turning tables instead
(상황을 뒤집으려고 시도하지마.)
You've taken lots of chances before
(넌 많은 기회가 있었지.)
But I ain't gonna give any more
(하지만, 난 더이상 기회를 주지않을거야.)
Don't ask me
(빌지마.)
That's how it goes
(그렇게 될거니까.)
'Cause part of me knows what you're thinking
(내 몸의 일부가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때문이야.)
Don't say words you're gonna regret
(후회할 말은 하지마.)
Don't let the fire rush to your head
(열받지 마.)
I've heard the accusation before
(그런 비난은 전에도 들었어.)
And I ain't gonna take any more
(그래서 난 더는 못 참겠어.)
Believe me
(날 믿어.)
The sun in your eyes
(네 눈 속의 태양이)
Made some of the lies worth believing
(너의 거짓말을 믿을 가치를 만들었지.)
I am the eye in the sky
(난 하늘의 눈이야.)
Looking at you
(널 보고 있지)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I am the maker of rules dealing with fools
(난 바보를 상대하는 규칙을 만드는 자야.)
I can cheat you blind
(널 속일 수 있지.)
And I don't need to see any more
(그리고 더이상 볼 필요도 없어.)
To know that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보기 위해 난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Don't leave false illusions behind
(잘못된 환상을 남겨두지마.)
Don't cry 'cause I ain't changing my mind
(울지마 난 내 마음을 바꾸지 않아)
So find another fool like before
(그러니 전처럼 또다른 바보를 찾아.)
'Cause I ain't gonna live anymore believing some of the lies
(난 더이상 거짓말을 믿으면서 살지 않을거니까.)
While all of the signs are deceiving
(모든 거짓말을.)
I am the eye in the sky
(난 하늘의 눈이야.)
Looking at you
(널 보고 있지)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I am the maker of rules dealing with fools
(난 바보를 상대하는 규칙을 만드는 자야.)
I can cheat you blind
(널 속일 수 있지.)
And I don't need to see any more
(그리고 더이상 볼 필요도 없어.)
To know that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보기 위해 난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I am the eye in the sky
(난 하늘의 눈이야.)
Looking at you
(널 보고 있지)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I am the maker of rules dealing with fools
(난 바보를 상대하는 규칙을 만드는 자야.)
I can cheat you blind
(널 속일 수 있지.)
And I don't need to see any more
(그리고 더이상 볼 필요도 없어.)
To know that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보기 위해 난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I can read your mind
(너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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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Parsons Project - Time
Time, flowing like a river
시간은 강물처럼 흐른다.
Time, beckoning me
시간이 나를 향해 손짓하네.
Who knows when we shall meet again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If ever
정말인가...!
But time
하지만 시간은
Keeps flowing like a river to the sea
강이 바다가 되듯 계속 흐르고있다.
Goodbye my love, Maybe forever
안녕 내사랑, 어쩌면 영원토록...
Goodbye my love, The tide waits for me
안녕 내사랑, 바다가 나를 기다린다.
Who knows when we shall meet again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If ever
정말인가...!
But time
하지만 시간은
keeps flowing like a river (on and on) to the sea, to the sea
강이 쉼없이 바다로, 바다로 흐르듯 계속 흐른다.
Till it's gone forever
영원이 끝날때 까지....
Gone forever
영원의 끝...
Gone forevermore
언제나의 끝....
Goodbye my friends, Maybe forever
안녕 내친구들, 어쩌면 영원토록...
Goodbye my friends, The stars wait for me
안녕 내친구들, 별들이 나를 기다린다.
Who knows where we shall meet again
우리가 어디서 다시 만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If ever
정말인가...!
But time
하지만 시간은
Keeps flowing like a river (on and on) to the sea, to the sea
강이 쉼없이 바다로, 바다로 흐르듯 계속해서 흐른다.
Till it's gone forever
영원이 끝날때 까지...
Gone forever
영원의 끝....
Gone forevermore
언제나의 끝....
Never mind
걱정하지마...
Never mind
괜찮아.
1976년 영국에서 결성된 프로그래시브 팝 록 밴드이다.
현 세대의 팝을 이끌고 있는 수많은 스타들 가운데 알란 파슨스 만큼 뚜렸한 음악적 주관을 가지고 활동하는 인물도
드물다.
그는 실험 음악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게 되는 음악적 시행착오를 오랫동안 수련기를 통해서 극복해냈으며,
대중 음악이 지닌 특성적 영역안에서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의 이와 같은 시도는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보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천부적인 재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는데. 여기에 그는 대중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간파할 줄 아는 뛰어난 안목을 지니고 있었다.
어린시절, 그는 존경받는 첨단 과학자로서의 미래를 꿈꾸었다.
특히 전기, 전자류의 기계에 호기심이 많았던 그는 집안에 놓인 귀중품들을 분해해 자주 꾸지람을 듣던 말썽꾸러기였다. 그러던 그가 학창 시절을 보내고 최초로 가진 직업은 TV 카메라를 만드는 정밀 기기회사의 연구직이었는데 그다지
신명나지 않은 일이었다. 그후 여러 가지의 일을 해보았지만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끝내 개인 소유의 레코딩 스튜디오에 취직하게 되는데 이 곳에서 많은 가수와 음악인들을 접하면서 비로소 스튜디오
엔지니어라는 자신의 직업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60년대 후반 무렵 엔지니어로서 그의 명성은 최상의 경지에 올랐다.
그는 1969년 가을에 발매된 비틀즈의 앨범의 녹음작업에 주 기사로서 실력을 발휘하였고, 다음해 초여름에 발매된 명반를 완성하였다.
같은 해 3월에 발매된 홀리스의 앨범을 녹음하였고 1973년 3월에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의 제작 엔지니어로서
최상의 실력을 과시, 7년동안이나 앨범 차트에 랭크되는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타인의 음악에만 매달리는데서 오는 성취감의 결여, 독창력의 한계 등에 회의를 느낀 그는 1979년 가을에 제
작 완료된 알 스튜워트의 앨범을 끝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 개발에 나섰다.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던 그는 알 스튜어트의 제작 앨범 작업 직전에 작사, 작곡, 세션, 보컬 등에 재능을 보유한 에릭
울프슨(Eric Wolfson)을 영입, 그룹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를 결성하였다.
그들은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1976년 5월에 자신들의 데뷔 앨범인 을 완성해냈다.
대기만성의 수련기를 거치고 완성된 대망의 이 앨범은 삽시에 유럽 전역에서 선풍을 불러 일으켰으며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과 뉴질랜드 등지에서 많은 선풍을 불러 일으켰으며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과 뉴질랜드 등지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였다.
에드가 알란 포우 괴기 소설을 주 테마로 한 데뷔 앨범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확보한 이들은 그해 연말에는 기계 문명에 편승한 인간의 이기주의와 편리주의를 비판한 를 두 번째 앨범으로 내놓았다.
1977년에 세 번재 앨범으로 발매한 은 표제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고대 이집트 시대에 세워진 피라미드의 불가사의를
주제로 담았고, 1979년에는 남성에게 있어 영원한 신비의 대상인 여성을 소제로 한 앨범 를 내놓았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음악은 앨범마다 독립되고 특이한 소재가 등장해 팝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앨범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면 그 안에 담긴 각개의 싱글들은 하나의 연작 형태를 이루는 소품 역할을 해내고 있다.
때문에 초기의 음악들은 대중이라고 하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사랑받기 보다는 그들의 음악성에 공감하는 특정한 소수로부터 팬층이 형성되었다. 그들의 음악이 대중화에 성공한 것은 1981년의 5번째 앨범부터인데, 로 이름 지어진 앨범에서 힛트된 싱글 "Games People Play"가 인기 선상에 부각되었고, 이어 "Time"가 팬층을 두텁게 하였다. 1982년에
발매된 여섯 번째 앨범 는 그들에게 최상의 인기를 부여해 주었고, 더불어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소리의 조율사",
"사운드의 마술사", "전자 음악의 귀신" 등의 영예로운 애칭들을 평론가와 팬들로부터 받았다.
이 앨범에서는 표제곡의 주제가 되는 천랑성((Sirius)와 싱글 "Eye In The Sky"가 절묘한 연작 체제를 이루었다.
현재 새로운 소재 발굴에 부심하고 있는 알란 파슨스가 어떤 음악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2002년 앨범에 그 귀추가
자못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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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Eye in the sky에 대한 리뷰.
1. 영감 (Inspiration) -"Eye in the sky" written by Philip K. Dick.
Eye in the sky는 미국 출신의 SF소설가 Philp K. Dick (1928-1982)의 1957년작 "Eye in the sky"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이미 APP는 전작이었던 5집-The turn of a friendly card(1980) 의 앨범 타이틀을 이 작가의
63년작 Game-players of Titan으로 정하려했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이 작가의 작품에 강한 집착을 보여왔었다.
Philp K. Dick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유명한 SF소설가는 아니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상당한 인기 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Blade Runner(리들리 스콧감독)와 Total Recall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같은
영화가 직,간접적으로 P.K. Dick의 세계관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 다.
APP가 영향을 받은 Eye in the sky란 작품은인간의 지각과 세계관에 관한 철학적인 문제를 담지하고 있으며 "누가
무엇이 진짜(real)인지 말할 수 있는가?", "우리가 단지 그것을 본다고 해서, 그것이 정말 거기에 있는 것일까?"와 같은 지각할 수 있는 현실(perceptive reality) 과 인간단절(human disconnectedness)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SF소설가인 Isacc Asimov의 소설, I Robot(1950)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2집 앨범<I Robot
(1977)>이후 두 번째로 SF소설을 테마로 하고 있지만, I Robot이 "기계문명의 급속 한 발전으로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며 인류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반면 역설적으로 인간 들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로봇에 의해 정복당할지
모른다는 미래 사회의 경고"를 아주 잘 콘셉트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이 앨범 Eye in the sky는 그런면에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5집 -The turn of a friendly Card에서 살짝 맛본 대중적 인기의 달콤함 때문이었 을까, 제목만 빌어왔을 뿐, 주제의식을 야무지게 파고들지 못한점이 아쉽다.
그것은 Alan Parson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는 느꼈지요. "그저 스튜디오로 가서 앨범을 만들자, 그리고 무엇이 만들 어졌는지는 그때가서
결정하자."라구요. 그래서 "Eye In The Sky"앨범이 결론적으로 콘셉트 앨범 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 앨범들과는 비슷한 형식을 하고 있지요.) Alan Parson은 이렇게 만든 이유를 계속적인 컨셉트 앨범 발표로 현학적이라는 (잘난체 한다), 는 부정적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라는 데, 어쩐지 궁색한 변명처럼 들린다.
(여담이지만, 아시모프의 <I Robot>는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책을 한번 읽고, I Robot앨범 을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나는 로봇이야>, 이기원역, 동쪽나라, 268쪽, 3800원)
2. 앨범자켓
CD는 연한 연두색 바탕에 진한 노랑바탕으로, 그리고 LP는 진한 옥색에 황금색으로 눈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이집트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부적인, Wedjat Eye(혹은 Horus의 눈)라는 것이다.(실제로 이집트에 가서
많은 유적들에서 이 문양을 발견했고, 그때마다, 이 앨범 "Eye in the sky"를 떠 올렸다.) 이 Wedjat Eye는 악마의
눈(Evil Eye)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의미의 부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건강과 부활을 상징하므로, 미이라의 몸에도
많이 부착되곤 했다.
건강과 부활을 상징하는 이유는 Osiris(명계의 神)가 혼란의 신(神)인 Seth와 싸우다가 한쪽 눈을 잃어버리는데, 나중에 그의 아들 Horus(이집트의 매모양의 신)가 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Wedjat Eye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자를 위해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이라는 의미로 관에 그 려지곤 했다고 한다.
역대 APP의 자켓중 가장 심플한 이 앨범 자켓은 개인적으론 좋아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많은 상 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자켓그림은 2집 I Robot의 것이 다.(그곳이 프랑스의 샤를 드골 공항에 있는 Glass Tube
라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예전에 샤를 드골 공항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친 것이 너무 아쉽다.
사진이라도 한방 찍어 오는 건데..) 이미 3집앨범 <Pyramid(77년)>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테마로 음악을 만든
바있는 이들은 이 번 앨범 자켓에도 이집트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음반 뒤쪽에 각 음악타이틀의 상징하는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박아놓았다.
가령 Silence and I 에는 올빼미와 입의 모양이 그려져 있다.
3. 음반 리뷰
(1) Sirius -instrumental (1:53) -한때 잘 나가던 농구단 Chicago Bulls의 선수들이 소개될 때 틀어주는 음악으로
사용되어, 아 주 유명해진 곡이다.
Napster에서 Alan Parsons Project를 치면 대부분 이 곡이 뜨는 것도 이 사 실과 무관하지 않을 듯 싶다. 드럼
믹싱이 훌륭하게 다잡혀 있으며 다음곡 Eye in the sky의 전 주 역할을 한다.
(2) Eye In The Sky -vocal: Eric Woolfson (4:36) - 두 말할 필요 없이, APP 그룹 역사상 최고의 빅 히트작.
무려 미국차트 3위까지 찌르고 올라 간 곡이다.
국내에도 Arista社와 라이센스 체결을 한 <서울음반>이 이 음반으로 (아니, 정확히는 이곡의 히트로) 크게 웃었다.
(APP의 국내 첫 상륙작은 5집 The turn of a frindly Card였고, 두 번째가 바로 이 Eye in the sky(1983년
국내발매)이다.) 덕분에 APP의 전 앨범이 국내에 줄줄이 라이센스화 될수 있었다.
이 곡의 히트에 크게 고무되어, 1984년 이들의 8집 <Vulture culture>에 "Sooner or later"란 곡을 Eric Woolfson이 부르는데, 이는 심각한 자기복제다.
한번 들어보시라. 멜로디라인과 보컬 의 톤등 모든 분위기가 이 곡 Eye in the sky와 흡사하다. 용서받기 힘든 과오.
(3) Children Of The Moon -vocal: David Paton (4:51) -일반적으로 리드보컬로 나서지 않는 David Paton
(Bass)이 이색적으로 보컬을 맡아서 화제가 되었던 곡. 나중에 Fish Band에 합류하는 Paton의 보컬은 희미하고,
심지어 힘이 없어 보이나, 오히려 그점이 이 곡의 매력으로 작용한다.
가사 내용은 당시의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들에 대한 비판이 실랄하게 그려져 있다,고 Eric Woolfson은 술회하고 있다.
(4) Gemini -vocal: Chris Rainbow (2:11) 속삭이는 듯한 크리스 레인보우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 제목-쌍동이
자리-처럼, 똑같은 가사를 쌍둥이가 부르듯이 두 번씩 (아주 짧은 시간을 사이에 두고)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크리스의 목소리는 여기서 다소간 바보같아 보인다.
"내가 백만 단어를 하루에 쓰느라 피곤해지면, 난 너의 그림자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볼것이 고, 그때 네가 떨어져
표류하는 것을 본다"같은 매우 상징적인 가사가 독특한 느낌을 불러 일으 킨다.
(5) Silence And I - vocal: Eric Woolfson (7:22)
난 나무 위의 잎이 땅에 떨어질 때 내는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나는 울려퍼지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요.
그리고 주변엔 아무도 없답니다.
우리는 둘 다 같은 부류(종류)지요.
침묵과 나는 말입니다.
I can hear the cry of the leaf on a tree as it falls to the ground I can hear the call of an echoing voice
and there's no one around We're two of a kind Silence and I.......
-이 곡은 보다시피 정서적인 불안정과 그것으로 인한 고립과 고독감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 다.
이 곡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버드나무가지 같이 부드러운 피아노소리가 하늘거린다.
고즈넉 하고 평화롭다. 이윽고, 슬픔의 비늘이 후두둑 떨어질 건 만 같은 Eric Woolfson의 음성이 구비 친다.
중간 파트는 95인조 대형 오케스트레이션의 차례. 관악기와 현악의 멋진 앙상불.
특히 실 로폰 소리가 인상적이다.
독립된 클래식 연주라기 보다는 보기드물게, 울프슨의 보컬과 '교감'한 다,는 느낌을 주는 따뜻한 연주를 들려준다.
단연, 이 앨범의 백미로 자신도 모르게 Repeat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매혹적인 작품이라 할수 있 겠다. 전영혁의 음악세계 애청곡으로,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전영혁씨는 Alan Parsons Project 의 곡중에서 이 곡만 줄기차게 틀어대지
않았나,싶다.
"이 특별한 노래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흥분되는 일이었지요. 왜냐하면 처음으로 우리가 95인조 라는 거대한 심포니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동시에 연주를 하는..우리모두에겐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었답니다.
("It was very exciting to make this particular song, because for the first time, we used a really giant
symphony orchestra,95 pieces, all playing at the same time, and it was tremendously exciting for all
of us...") Alan Parson은 그때의 순간을 이렇게 회고할 정도로, 당시로는 대단한 작업이었다.
그 후 Ammonia Avenue(1984)란 곡으로 이 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고 하지만, 아무래 도 구관이
명관인 법.
(6) You're Gonna Get Your Fingers Burned -vocal: Lenny Zakatek (4:23) 앞 곡이 너무나 훌륭해서일까,
상대적으로 이곡은 초라해 보이는 평범한 곡이다.
설상가상으로 이곡에서 Lenny Zakatek의 보컬은 너무 형편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부분의 기타부분은 희미하게나마 Frank Zappa의 그것을 많이 닮아있다.
(7) Psychobabble -vocal: Elmer Gantry (4:51)
이 앨범에서의 또 다른 히트곡. (57위에 랭크) 중간에 가벼운 연주파트가 인상적이긴 한데, 별다른 의미없는 가사가
좀 짜증이 난다. 중간중간 진보적인 면을 보이려고 노력했으나 역부족.
어정쩡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8) Mammagamma -instrumental (3:34)
미니멀리즘적 색채가 짙은 연주가 흥미롭다. 팝적인 느낌이 나는 후기 탠저림드림을 연상하면 되겠다.
맥박소리를 연상케 하는 드럼소리와 멀티 신서사이저가 전편에 울려퍼지는 연주곡. 사람 이 아닌 컴퓨터에 프로그래밍을 해서 연주했다고 한다.
(9) Step By Step -vocal: Lenny Zakatek (3:53)
그렇고 그런 평범한 팝 넘버. 이곡에서 Chris Rainbow가 백보컬을 맡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곡 을 끝끝내 살리지 못하고 있다. 후반부는 상당히 흥겨운 Ian Bairnson의 기타연주가 기다리고 있 다.
(10) Old And Wise - vocal: Colin Blunstone (4:54)
-개인적으로 '친구'에 관한 음악 중 이 곡을 최고의 음악으로 친다.
이 음악. 예전에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사의 뭉클한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것을 표현해 내는 멜로디 라인의 수려함이 가히 부박한 언어능력으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특히 생의 마지막 커튼이 쳐지는 그 순간, 떠올리는 그리고 나지막히 "친구였다.."고 말하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
The Zombies의 리더였던 Colin Blunstone의 투명하고 애절한 음색이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도 주지않고 듣는 이를 슬픔의 공간으로 내동댕이 치는 놀랄만한 곡이라 할수 있겠다.
Mel Collins의 색서폰 소리가 후반부에 울려퍼지는데, 선적(線的) 얽힘을 투명한 질감으로 짜나 가는 솜씨가 일품이다.
Colin Blunstone은 이곡을 나중에 그의 베스트 앨범에 조금 다르게 부르는데, 그것 또한 듣고 싶어진다.
이 곡의 가사를 쓴 Eric Woolfson은 가사의 애절함은 내게 절망의 기분보다는 만족감을 남겨 주었다 ("The pathos of the lyric actually leaves me with a feeling of contentment,rather than a feeling of despair."),고 회고하고 있다.
1. The Alan Parsons Project에 대하여
1> Alan parsons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관한한 못만지는게 없을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던 그는 17살때 전자음향에 흥미를 갖게되어 TV카메 라를 개발하는 첫 직장을 박차고나와 레코드 스튜디오를 배회하다 폴 매카트니를 만나면서 당시 비틀즈가
경영하던 스튜디오 애비로 드에서 보조 엔지니어로서의 미완의 기술을 습득해 나간게 오늘에 이르는 지름길이된다.
1967년 그는 우연히 비틀즈의 걸작앨범인 'Sgt.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레코딩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여기서 큰 충격 을 받게 된다.
그는 '어떻게 그런 음들이 만들어지는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더 군요. 그 순간 나도 그와 같은 사운드를 만들어 보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당시를 술회한다.
이것이 그가 후일 런던 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비틀즈의 'Let it be', 'Abbey Road'등 일련의 명반을 일사 문란하게 요리하면서 '스튜디오의 마술사'라는 호칭을 받을 만큼 달인의 경지에 치달았다.
비틀즈의 해산 이후 폴 매카트니의 그룹 'Wings'의 엔지니어로 활약하여 그들의 앨범이 히트하는데 많은 공 헌을 하였다. 그후 파슨스는 그룹 'Hollies'의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The air that I breathe'등 다섯 장의
걸작앨 범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의 기량이 충분히 발휘되고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한 'Pink Floyd'의 최장기
베스트 셀러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에서였다. 'on the Run'에서의 사람이 뛰는 소리, 'Time'에서
시게소리, 'Money'에서의 슬롯 머신 소리 등 그는 당시로는 상상할 수없는 기발한 효과음의 도입 및 진보적 이고
독창적인 믹싱 테크닉을 구사 이 앨범이 그레미상 후보에 지 명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그후 그는 꾸준히 쌓아온 재능을 바탕으로 두장의 솔로 앨범을 냈으며 프로듀서로도 맹활약 'Al Stewart'의
'Year of the Cat', 'Time Passeges', 'John Miels'의 'Music'을 비롯하여 파일럿, 앰브로시아,코크니 레벨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의 앨범제작에 참여 해 신들린 사운드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믹스 다운의
황제'로 군림해 나갔다.
그는 이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진보적이고 독창적인 음악을 추구 해 나가기 위해서는 남의 레코딩 작업에서는 과감한
시도가 어렵다 는 것을 깨닫고 74년 작사,작곡은 물론 연주와 보컬에서 다양한 재 능을 겸비한 실력파
'Eric Woofson'과 의기 투합하여 독자적인 팀 'THE ALAN PARSONS PROJET'를 결성해 지금에 이르기 까지
항상 새 롭고 시대를 초월하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창조해 오고있다
.
2> Eric Woofson
지난 15년 동안 에릭 울프슨(스콧트랜드 태생)은 뮤지션이며 프 로듀서인 알란 파슨스와 함께 창조적 이면서도 성공적인 사업적 합작을 수행하였다.
에릭 울프슨은 알란 파슨스의 명성 때문에 잊혀지기 쉬운데,그도 사실은 'Time', 'Eye in the Sky'등 여러 곡에서
보컬을 담당하였 고 대부분의 곡에서 키보드를 담당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가이다.
에릭 울프슨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칼 더글라스의 히트작 'Kung Fu Fighting'의 매니저로 일할 때이다.
그는 한때 허먼스 허미츠와 연주한 적이 있으며 앤드류 룩 올드햄과 일한적이 있다.
지난 91년 그는 'Jesus Christ Superstar', 'Cats', 'Phantom of the Opera'와 자리를 나란히 하게될 록 뮤지컬
'FREUDIANA'를 만들 어냈다.
( 역시 이앨범에도 그의영원한 동반자 알란 파슨스가 제작 과 기술을 담당했다. )
3> THE ALAN PARSONS PROJET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특징은 그들의 이름처럼 앨범자체가 하나 의 기획물로서 항상 앨범의 주제를 먼저 정해놓고
작사,작곡이 이 뤄지면 앨범 성격에 맞는 가수와 연주인들을 동원하여 레코딩에 들 어가는 철저한 콘셉트 형식의 앨범
제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러한 모든 기획의 총 지휘는 파슨스와 울프슨 두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레코딩 엔지니어로 음악계에
투신한 뒤 오 로지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사운드 창조의 길을 걸어온 파슨스와 작 사,작곡 및 보컬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울프슨의 탁월한 재능이 합 해져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음악이 탄생되는 것이다.
Alan Parsons Project
음향 기술에 관한 이론을 습득하면서 실무를 병행해 나가던 알란 파슨스가 처음으로 음반
작업에 참여를 시작한 것은 그 유명한 '비틀즈(The Beatles)'의 1969년 음반 'AbbeyRoad' 부터 였다.
보조 음향 기술자의 자격이었지만 이 음반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LP 음반에 새겨 넣게 된 알란 파슨스는
실력을 인정 받아 이듬해인 1970년에 발표된 비틀즈의 음반'Let It Be'에서도 보조 음향 기술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후 Paul McCartney의 1971년 음반 'Wild Life' 부터 보조라는 글자를 떼버리고 정식음향 기술자로 음반 녹음에
참여하기 시작한 알란 파슨스는 1973년 1월에 발표된 영국의프로그레시브 록 밴드Pink Floyd'의 역사적인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에참여하여 그래미 상의 음향 기술 부문 후보에 오름으로써 실력있는 음향 기술자의
한 사람이라는 명성이 따라 붙기 시작하였다.
폴 맥카트니의 1973년 음반 'Red Rose Speedway'의 녹음에 참여했던 알란 파슨스는 이듬해인 1974년에 새로운
음악적 인연이 될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에릭울프슨'이었다.
영국 가수 '칼 더글러스(Carl Douglas)'가 'Kung Fu Fighting'을 녹음할 당시에 한시적으로 칼 더글라스의 매니저
자격으로 녹음 과정을 참관하고 있던 에릭 울프슨을 알란 파슨스가 우연히 녹음실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가 생각하고 있던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의 공감대가비슷함을 발견하게 된다.
이 당시 에릭 울프슨은 세션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미국 작가'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 형식의 곡을 만들고 있었다.
알란 파슨스와 만나 자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구체적인 음반의 윤곽이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자신들의 구상을 음반으로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게 된다.
이렇게 해서 1975년에 알란 파슨스와 에릭 울프슨을 주축으로 한 프로젝트 밴드인'알란 파슨스 프로젝트'가
탄생하였으며 1976년 5월에 데뷔 음반 'Tales of Mysteryand Imagination'을 발표하게 된다.
알란 파슨스와 에릭 울프슨 외에 모든 연주자들을 세션으로 기용하여 제작한 이 음반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와 단편
소설들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음반으로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는 56위 까지 진출했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38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데뷔 음반 발표 이후 러시아 작가 아이작 이시모프(IsaacAsimov)의 1950년 소설 'I Robot'을 기반으로 한 컨셉트 음반 'I Robot (1977년)'과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Pyramids of Giza)에서 주제를 가져 와서
피라미드의 신비를 노래하는 음반 'Pyramid (1978년)', 그리고 남성에 의한 여성 착취를 비판하고 여성을 찬양하는 내용의 컨셉트 음반인 'Eve (1979년)'를 연이어 발표하여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을 사로 잡았다.
네장의 음반을 통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써 그리고 소리의 마술사로써 입지를 탄탄히 굳힌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1980년 11월에 도박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음반'The Turn of a Friendly Card'를 발표하여 국내의 팝 팬들에게 까지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음반에 수록된 아름다운 발라드 곡 'Time'이 우리나라의 팝 팬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The Alan Parsons Project)는 1975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알란 파슨스 (Alan Parsons,을 주축으로 .에릭 울프슨 (Eric Woolfson).이언 베언슨 (Ian Bairnson).
데이빗 패튼 (David Paton).스튜어트 엘리엇 (Stuart Elliott) 5명으로 구성.
알란 파슨스은 1967년 부터 음향 기술자로 일을 시작하면서 음악계와 인연을 맺었으며.그는 처음엔 보조 음향기술자로 참여 비틀즈(The Beatles)시작으로 폴 맥카트니의 1971년 음반 'Wild Life' 부터 보조글자를 떼버리고 정식 음향 기술자로 음반 녹음에 참여.
1975년에 알란 파슨스와 에릭 울프슨을 주축으로 한 프로젝트 밴드인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가 탄생.
1976년 5월에 데뷔. 1980년 11월에 음반 'The Turn of a Friendly Card'를 발표곡중 삽입된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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