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Green- lead me on
lead me on
You know how I feel You understand
당신은 내 기분이 어떤 지 아시나요
What it is to be a stranger
낯선 이방인이 된다는게 어떤 건지
and the sun flying you to rain
또 당신을 향한 태양이 비를 내리는게 어떤 것인지
Take my hand
내 손을 잡아줘요
here's my hand
여기 내 손을요
Take it darling
내 사랑, 내 손을 잡아줘요
and I'll follow you
난 당신을 따라 갈테니까요
Let me walk
난 걸어갈거예요
I want to walk right by your side
당신 곁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Let you all span my only guy
하나뿐인 내 사랑을 붙잡아 줘요
Here's my hand
내 손을 잡아줘요
here's my hand
여기 내 손을요
Why don't you stay and just lead me on
날 데려가 주지 않을래요?
Ooh ooh ooh, lead me on
우 우 우, 날 데려가 줘요
You know I'm a stranger
당신은 내가 이방인이라는걸 알잖아요
and the sun flying you to rain
또한 당신을 향한 태양이 비를 내리는것을요
Here's my hand
여기 내 손을 잡아줘요
here's my hand
여기 내 손을요
Take it darling
내 사랑, 내 손을 잡아줘요
and just lead me on
날 데려가 주세요
Ooh ooh ooh ooh and I'll follow you
우 우 우 우 ~당신을 따르리요
Unchained Melody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Lonely rivers flow
To the sea, to the sea
To the open arms of the sea
Lonely rivers sigh
"Wait for me, wait for me"
I'll be coming home; wait for me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오, 내 사랑, 내 소중한 사람
난 당신 손길에 굶주려왔어요
기나 긴 외로운 시간
시간은 너무 천천히 흘러가요
시간은 너무 많은 걸 할 수 있어요
당신 아직 내 사람인가요?
난 당신 사랑이 필요해요, 당신 사랑이 필요해요
오, 어서 당신 사랑을 내게 줘요
외로운 강들은 흘러가요
바다로, 바다로
바다의 넓은 품 안으로
외로운 강들은 한숨지며 말해요
"날 기다려줘, 날 기다려줘"
나 이제 집에 가요, 날 기다려줘요
오, 내 사랑, 내 소중한 사람
난 당신 손길에 굶주려왔어요, 굶주려왔어요
기나 긴 외로운 시간
시간은 너무 천천히 흘러가요
시간은 너무 많은 걸 할 수 있어요
당신 아직 내 사람인가요?
난 당신 사랑이 필요해요, 당신 사랑이 필요해요
오, 어서 당신 사랑을 내게 줘요
Al Green
70년대 초반 알 그린은 시대가 낳은 가장 매혹적인 보컬리스트의 한 사람이었고, 그가 노래하는 다소 퇴폐적인 내용은
대중들에게 음악을 듣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자신과 대중들을 위해 노래하는 것보다 신에게 바치는 노래를 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의
최종적인 목적지라고 생각하고 험난한 사역의 길로 들어선다.
더불어 음악적 반려자인 Willie Mitchell과도 결별하며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다.
그 후 10년여의 세월이 흐른 뒤 1985년 미첼과 다시 만나 가스펠 앨범 [He Is The Light]을 함께 녹음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음악적인 완성도나 그에게 기대하는 팬들의 만족감을 염두해 둔 앨범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에 발매한
[I Can't Stop]은 그 자체로 알 그린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될 듯하다.
그린과 미첼이 함께 만든 이번 앨범은 2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의 흔적을 등에 지고 대중들로부터 떨어져있던 그네들의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무엇보다도, 앨범 준비 과정에서부터 보여진 그린과 미첼의 모습은 함께
모였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세월을 뛰어넘은 트랙들을 수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보였다.
마치 후광을 등에 업은 성인들의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70년대에 그네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앨범의 타이틀 곡인 "I Can't Stop"은, Green과 Mitchell의 화려했던 날들에 대해 향수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어 보인다.
어쩌면, 대중들이 잊고 있었던 것은 보컬리스트와 프로듀서가 아닌, 그들이 만들어내었던 짙은 Groovy와 Jazzy한
Keyboard, 그리고 마치 연꽃을 밟는 듯한 부드러운 Backup Vocal, 거기다가 달콤한 시럽과 같이 감동을 주는 일련의
String Sound, 더불어 강렬하게 질주하는 Horn Sound와 마지막으로 Green의 보컬이라는 화려한 조명이 만들어내는 시대를 초월한 트랜드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는 불행하게도 Green의 전성기 시절, 따뜻했던 음울함의 흔적이 좀처럼 발견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아마도 노래를 부르는 보컬리스트 스스로가 종교인이라는 심적 안정에서 기인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여전히 "You", "Not Tonight"과 "Million to One"에서 우리는 넉넉함을 간직한 채 초자연적 가성부터 자극적인 Wild함을 보여주는 노장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앨범 [I Can't Stop]은 지금까지 Green이 발표한 MasterPieces와는 사뭇 다르지만,
진정한 소울음악의 거장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봄날의 따스한 햇살처럼 우리들이 가는 길목을 충분히 어루만져주고 있다.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길 모퉁이에 이제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그린 아저씨가 서있다고 말이다.
시가를 물고 한 손에는 트럼본 혹은 섹서폰이어도 상관없을 것처럼 악기를 들고 있다. 더불어 멋스런 중절모를 쓴 채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건낸다.
"이보게! 내 음반 한 번 들어보지 않겠나?" 이 말에 비아냥섞인 조소를 보내는 사람이라면 말할 여지가 없지만, 만일
그린 아저씨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귀를 기울여 들어본 사람이라면, 서두에 언급했던 "Soul Train"의 승차권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Green아저씨가 직접 핸들을 잡은 열차는 매우 낮은 베이스톤의 목소리처럼 안락한 쿠션이 멋스럽게 장식이 되어있고, 은은한 스탠드의 불빛처럼 우리를 편안하게 해준다.
하지만, 앨범은 듣는이로 하여금 정신적 소진을 일으키게 하는 요소도 발견이 된다.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인간에게
있어서 향수란 때로는 매우 위험한 정신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더욱이 과거 즐겨듣던 음악에 대한 향수는 그리움을 넘어서서 때로는 참을 수 없는 집착을 초래하기도 한다.
다행스럽게도 국적을 선택할 수 없는 지구상의 반도국가에서 태어나서 Al Green 의 음악을 접할 수도 없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고, 최근에야 올드 소울 넘버에 대해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Nostelgia's Disaster]은
비껴갈 수 있었다.
솔직히 내가 그의 음악을 처음 발견했던 것은 90년대 후반에 들어서 Old Soul Number를 수집하던 시기와 때를 맞춘다. [사랑]에 대한 음악자료를 찾던 중 발견하게 된 그의 첫 번째 음악...."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는
아직도 언제든지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은 곡이다.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흘러 2004년 다시 찾아온 노장뮤지션의 앨범은 우리에게 아주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해준다.
마치 내가 70년대에 젊음을 보내고 어느새 중년의 문턱에 서 있는 현실속에서, 어느 날, 무언가에 이끌려 다락방에
올라가게 되고, 우연히 다락방 깊숙한 곳에서 발견하게 된 잃어버리고, 잊고 있었던 테잎(The Lost Tape - 눈물나도록 아름다웠던 내 젊은날의 편린과도 같은)을 찾은 것과 같은 경험이다.
프로듀서 Willie Mitchell과 함께 70년대를 풍미했던 Green아저씨처럼 나의 화려했던 젊음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당시 느꼈던 똑같은 감동을 수십 년이 지난 현재에, 변하지 않은 음악속에서 이미 퇴색되버린 현재의 내 삶이 투영이
되면서 몹시 씁쓸하지만, 추억이라는 양식은 사람에게 있어서 비타민과도 같아서 없으면 살 수가 없는 것이 되버린다. 바로 이 부분에서 Old Soul의 중독성이 얼마나 강렬한 지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Green의 노래는 환상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이들에게 최신의 네비게이터 장비가 아닌 비둘기호의 그것처럼
너그러움을 간직한 채 우리를 이끌어준다.
Swing 과 Groove가 줄 수 있는 모든 것, 'It's All About The Swing And Groove'라고 앨범 타이틀을 정해도 될 듯한 이번 앨범은 더 이상의 표현이 오히려 거장의 세계를 어지럽히는 게 아닐까하는 노파심마저 들게 한다. 앨범의 제목처럼 그린은 단 한마디로 모든 걸 함축해 버린다.
[I Can't Stop]... 범인들이 말하는 명반의 위치는 이미 그의 앨범에는 지워져버린 발자국과도 같은 것이리라, 오히려
우리에게 쉽게 다가서고자 하는 그의 진정한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앨범속에서 그가 조용히 속삭이고 있다.
"나도 멈출수가 없는데 너희가 견딜수가 있겠어?" 그의 미소속에 감춰진 신성한 자신감만이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1946녀 아칸소주 포레스트에서 태어난 알 그린의 본명은 알버트 그린으로 9살 때부터 형제들과 함께 가스펠 사중주단 ''Greene Brothers''를 결성하여 남부 지역을 돌며 직업 가수의 일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성장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곳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로 16살이 되는 해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Al Greene And The Creations''라는 팝 그룹을 결성(이후 Al Green And The Soulmates로 개명)하여
1967년 R&B차트 5위에 오르는 히트곡 ''Back Up Train''을 발표한다.
그룹을 떠나 솔로 활동을 하기로 결심한 알 그린은 자신의 이름에서 ''e''를 빼고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던 중
1969년 프로듀서 윌리 미첼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둘의 만남이 프로듀서와 보컬리스트와의 관계만은 아니었다.
당시 밴드의 리더겸 편곡자이자 트럼페터였던 윌리 미첼은 텍사스 미드랜드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보컬리스트가 필요하여 알 그린을 무대에 올린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 그의 독특한 매력에 반한 윌리 미첼은 알 그린에게 멤피스로 오면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리하여 하이 레코드사와 계약한 알 그린은 1970년 윌리 미첼이 직접 편곡, 제작, 녹음을 담당한 데뷔작
[Green Is Blue]를 발표, 70년대 대성공의 기틀을 마련한다.
이후 그는 1976년 하이 레코드사와의 마지막 작품 [Have A Good Time]을 발표할 때까지
[Gets Next To You], [Let''s Stay Together], [I''m Still In Love With You], [Call Me] 등과 같은 명반을
연달아 발표하며 2천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70년대 후반 가스펠 음악에 심취한 그는 멤피스에 ''Full Gospel Tabernacle''리는
예배당을 설립하여 설교활동과 가스펠 활동에 치중하면서 소울 음악과 결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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