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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음악( Newage* )

George Winston - DecemberAlbum

 

 

 

 

 

 

 

 

 

 


 

 

 

 

 

 

 

 

 

December
Composed and Performed by George Winston.

01 - Thanksgiving 
0:00
02 - Rest Your Head  4:07
03 - Joy  6:51
04 - Prelude  10:08
05 - Carol of the Bells  11:25
06 - Night (Snow)  15:25
07 - Night (Midnight)  17:21
08 - Night (Minstrels) -
09 - Variations on the Kanon 
21:25
10 - The Holly and the Ivy  26:49
11 - Some Children See Him 31:46
12 - Peace

 

 

 

 

 

 

 

 

 

대개의 사람들은 ‘피아노 연주곡=뉴에이지’라는 공식을 적용시킨다. 

그리고 그런 연유로 재즈가 아닌 피아노 연주곡들은 모두 ‘뉴에이지(New Age)’라는 위험천만한 용어로 다루어져 

왔다. 

 

김광민, 유키 구라모토, 앙드레 가뇽, 스티브 바라캇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이 표방한 음악이 무엇이건 모두 ‘뉴에이지’라는 한 단어로 규정되어졌다.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은 이처럼 어이없는 공식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자 뉴에이지를 하나의 장르로 

확립시키고 전세계에 알린 뉴에이지 최고의 스타이다. 

그는 뉴에이지의 틀을 피아노 연주 음악으로 축소시키는 동시에 피아노 연주 음악 전반으로 뉴에이지의 틀을 

확대시켰다. 

 

1949년 미국 미시간(Michigan)에서 태어난 조지 윈스턴은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사계가 뚜렷하고 자연이 아름답다는 몬타나 지역에서 보낸다. 

물론 이러한 지역적 특색은 그의 음악적 성향이 만들어지는데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8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그는 한 때 농구선수를 꿈꾸기도 했지만 팝, R&B 음악 등을 즐겨 들으며 조심스럽게

 뮤지션으로서의 꿈을 키워간다. 

 

196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그 해 1월 전설의 록그룹 도어즈(The Doors)의 음악을 접하게 된 조지 윈스턴은 오른손으로 곡의 복잡한 부분을 연주하면서 동시에 왼손으로 펜더 키보드 베이스를 연주하는 레이 만자렉의 오르간 연주에

 감명을 받았고, 록 성향의 밴드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며 레이 만자렉의 주법을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밴드에서 전자 오르간 주자로 활약하던 그는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과감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다. 스윙 재즈 뮤지션인 토마스 “팻츠” 웰러(Thomas “Fats” Waller), 테디 윌슨(Teddy Wilson)등의 정통 스트라이드 주법

(stride: 오른손으로 즉흥곡을 연주하면서 왼손으로는 베이스와 화음을 번갈아 연주하는 기법)에 빠져든 그는

 1971년 악기를 어쿠스틱 피아노로 바꾸고 솔로 피아니스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1972년 타코마 레이블을 통해 데뷔앨범 「Piano Solos」(이후 댄싱 캣 레이블을 통해 「Ballads And Blues 1972)

라는 타이틀로 재발매 되었다)를 발표하며 힘차게 첫 발을 내디딘 그였지만 자신이 그린 음악적 수준에 도달할 수 

없음을 통감하고 1977년 공식적인 음악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쉬는 동안 인도음악과 아일랜드 음악을 공부한 그는 프로페서 롱해어(Professor Longhair)의 1949년작

 ‘Hey Now Baby’에 큰 감명을 받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국적 사운드에 기반을 둔 이전의 음악에서 탈피, 

쉬는 동안 공부한 동양적 감성과 아일랜드의 자연 친화적인 음악을 통해 현재에 이르는 ‘뉴에이지’적 성향을 이 즈음

 확고히 했다. 

 

뮤지션으로서의 결의를 다지고 자연 친화적인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한 조지 윈스턴은 1980년 뉴에이지 전문 레이블

 윈덤힐(Windham Hill)과 계약을 체결하고 계절을 다룬 세 장의 앨범 「Autumn」(1980), 「Winter into Spring」(1982), 「December」(1982)를 연이어 발표한다. 

 

이 세 장의 앨범은 조지 윈스턴의 성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표현한 이 세 장의 앨범은 서양 낭만주의 사조로부터 이어지는 자연

 찬미와 뉴에이지의 동양적 정서에서 오는 치유와 명상의 느낌이 자신의 초기 성향인 팝적 멜로디에 얹히면서 전에

 없던 강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이 중 「December」의 성공은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앨범은 뉴에이지 사(史)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빌보드

 200’ 입성에 성공, 1983년 135위까지 올랐으며 「December」의 선전에 힘입어 이전 작들인 「Autumn」,

「Winter into Spring」역시 뒤늦게 인기를 얻어 세 장의 앨범이 모두 차트에 올라 있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December」는 조지 윈스턴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다. 앨범은 점점 세계 무대에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한국에서도 ‘Thanks Giving’, 요한 파헬벨의 클래식을 변주한 ‘Variations On The Kanon By 

JOHANN PACHELBEL’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국내 뉴에이지 열풍의 신호탄 역할을 해 내었다.

 

 단숨에 컨템포러리 인스트루멘탈 계열 최고의 인기 뮤지션으로 자리한 그는 1991년 「Summer」를 발표하며 사계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1994년 조지 윈스턴은 「Forest」를 발표하며 멜로디보다 자연 친화적인 성향을 더욱 극대화했으며, 이 앨범으로 

1996년 그래미에서 ‘Best New Age Album’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어지는 1999년 작 「Plains」 

역시 미국의 자연 경관을 소재로 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작품으로 앨범에는 사라 맥라클란(Sarah Mclachlan)의 

‘Angel’이 수록되어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또한 1984년 「Country」를 필두로 영화 음악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1998년 라이센스로 국내 발매되어 다시 한 번 관심을 끈 「The Velveteen Rabbit(벨벳 바지를 입은 토끼)」

(1985, 영화배우 매릴 스트립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만화영화 「Peanuts(땅콩들)」, 「This Is America

(이것이 미국이다)」, 「Charlie Brown-The Birth of the Constitution(찰리 브라운-헌법의 탄생) 」, 

 

「Sadako And The Thousand Paper Cranes(사다코와 천마리 종이학)」, 「Pumpkin Circle」 등에서 

솔로 피아노는 물론 기타 연주까지 선사했다. 

1996년에는 찰리 브라운의 원조 음악가 빈스 과랄디(Vince Guaraldi)의 음악을 모아 

「Linus & Lucy : The Music of Vince Guaraldi」를 발표하며 만화영화와의 인연이 빈스 과랄디에게서의 영향 

때문임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화와이 전통의 기타 주법인 ‘Slack Key’ 연주에 심취한 조지 윈스턴은 2001년 자신의 

슬랙 키 기타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가 담긴 「Remembrance: A Memorial Benefit」을 선보였으며, 2002년 

자신의 음악적 영웅인 도어즈의 음악을 커버한 「Night Divides the Day.The Music of the Doors」를 발표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뉴 에이지 시대를 연 기념비적 앨범

1980년대 초반 미국의 음반 산업이 불황일 때 마이클 잭슨의 [Thriller]가 그 돌파구를 열어준 것처럼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음반(최근에는 노래)이 있다. [Thriller]는 레코드와 뮤직비디오 산업 종사자를 늘렸고

엄청난 고용률을 창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은 한 해 한 장 이상 100만장을 팔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조성모의

 ‘To heaven’은 뮤직비디오 시장의 팽창을 가져왔다.

원더 걸스의 ‘Tell me’는 포털 사이트들의 무료 배경음악에 대한 필터링을 시작하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이들이 다운로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가져왔다.

 

우리가 흔히 뉴에이지라 부르는 음악에도 그 시장을 개척한 절대적 음반이 있으니

바로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의 [December]다.

그 명성의 시작은 전작인 [Autumn](1980)부터라고 할 수 있지만 세상은 무엇보다도

이 단 한 장의 음반으로 새로운 음악세계에 눈을 떴다고 볼 수 있다.

 

 피아노는 리차드 클레이더만(Richard Clayderman) 식의 표현법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돌 멤버의 소속사를 알게 되듯 윈드햄 힐 레이블을, 사장 빌 에커맨(Will Ackerman)을 알게 되었고

 커버를 찍은 사진작가 그렉 에드먼드(Greg Edmonds)을 찾게 되었다.

 

앨범 수록곡들은 라디오의 시그널로 쓰였으며 해마다 겨울이면 캐럴보다 더 많은 음반이 팔렸다.

당연하게도 ‘Thanks giving’은 연인들의 송가가 되었으며 모든 국민이 파헬벨(Pahelbel)의

‘캐논(Kanon)’을 알게 되었고 그 뜻 중의 하나가 ‘돌림노래’라는 정보 역시 공유했다.

 

이렇게 되자 여기저기서 비슷한 솔로 연주자들의 음반을 앞다투어 출시하기 시작했으며(국내에서 그 다음 주자는

 데이비드 란츠(David Lanz)였다) 이에 탄력 받은 그래미도 덩달아 1987년 뉴에이지 부문을 신설했다

(조지 윈스턴은 1996년에 상을 받는다). 갑자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자 마치 록음악의 사탄논쟁이나

 서태지와 아이들 3집(1994)의 전초전처럼 기독교계에서는 뉴에이지 음악의 이단성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역시 무엇보다도 이 음반의 승자는 조지 윈스턴이다. 그는 아무 효과음의 도움 없이 피아노 단 한 대로 뉴에이지(자신은 아직까지도 이 명칭보다는 ‘피아노 포크’라고 불리길 원하지만) 역사에 완벽하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이후로 그 누구도 이런 위험에 도전하지 못한다).

 

 풍경화를 염두해두고 만들었다는 제목들은 가사 한 줄 없음에도 마치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처럼, 겨울의 더디고 늦은 밤을 함께 해 주는 친구 혹은 한 편의 시 또는 책 같은 줄거리를 선사했다.

거기에는 경건함과 고독과 쓸쓸함이 있었으며 동시에 편안함이 우리의 정서를 배회했다.

 

덕분에 지금껏 음악으로 춤을 추고 가사에 몰입해 희로애락을 느꼈던 우리는 이렇게 거리감을 두고 세상을 관조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가령 바흐의 곡인 ‘Joy’를 들어보라.

 한없는 기쁨에 날뛰는 즐거움이 아니라 가슴 속으로 표표히 파고드는 즐거움을관찰자가 감상하는 기쁨이다.

 ‘Thanksgiving’은 어떤가. 따뜻하지만 한 해의 수고를 이겨내고 추수를 감사하는 모습을 느끼기에는, 추석을 기뻐하는 우리의 농악이 주는 화려함과 달리 어딘가 서정적이지 않은가?

 

기존의 악기 편성이 아닌 피아노 한 대가 주는 울림만으로 표현해 내는 음악은 비어 있는 인상을 창출하는 공간감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런 여백은 음악과 감상자의 경계선을 그어 놓게 되고 감상자는 포근함과 허전함을 동시에느끼게 된다.

그의 터치는 무게감을 가지고 소리의 아우라가 되어 청자의 마음을 파고든 것이다.

 

 

출처 : http://music.daum.net/musicbar/musicbar/detail?board_id=2754

 

 

   

 

 

 

 

 

 

운치있는 설경이 아름다운 앨범 자켓은 유명한 사진 작가
그렉 애드먼드의 작품으로 12월이라는 앨범과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겨울을 소재로 한 앨범으로 우리의 감정을 순화시키는 듯한 곡들로 가득찬, 그래서 지금까지도 최고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그의 4번째 앨범이다.

Thanksgiving 과 Kanon 이 80년대 중반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우리에게 조지 윈스턴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한 앨범 December!
이 앨범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앨범들이 소개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매니어가 아니더라도  즐겨 듣는
steadyseller 이다.

 

자연으로의 초대 ..
계절에 따라 끊임없이 바뀌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은 그의 피아노 연주에서 일상의 시름과 고단함을 잊는다.
자연을 사랑하고, 한국의 사계절이 그의 고향 몬타나를 닮아 있다며 한국을 사랑하는 조지 윈스턴은
98년 내한당시 한국 사회가 외환 위기와 경제 난항으로 힘들어 할 때 공연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하고 떠날 정도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인간적인 아티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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