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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USIC

일본 Emi Fujita - Desperado , Down by the Salley Gardens

 

 

 

 

 

 

 

 

 

 

 

 

 


Emi Fujita - Desperado

 

 

 

 

 

 

 

Desperado, why don't you come to your senses?
이 불한당같은 사람, 자신을 좀 추스려 보는게 어떤가요?
You been out ridin' fences for so long now
당신은 지금껏 오랫동안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어요


Oh, you're a hard one
당신은 무정한 사람이군요
I know that you got your reasons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알지만


These things that are pleasin' you can hurt you somehow
당신이 즐기는 것 때문에 언젠가는 해를 입게 될 거에요
Don' you draw the queen of diamonds, boy
다이아몬드 퀸은 뽑지 말아요


She'll beat you if she's able
기회가 되면 당신을 속일 수도 있어요.
You know the queen of heats is always your best bet
하트 퀸이 항상 가장 안전한 베팅이란 걸 당신도 알잖아요


Now it seems to me, some fine things have been laid upon your table
뭔가 쓸 만한 게 당신 탁자 위에 놓여 있었던 것 같군요.
But you only want the ones that you can't get
하지만 당신은 단지 얻을 수 없는 걸 원하는 거에요



Desperado, oh, you ain't gettin' no youger
이 악당같은 사람 당신은 더 이상 젊어지지 않아요
Your pain and your hunger, they're drivin' you home
고통과 배고픔 때문에 고향을 그리워하게 될 걸요


And freedom, oh freedom well, that's just some people talkin'
자유? 자유라구요? 그건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지 않아요
Your prison is walking through this world all alone
당신은 세상을 혼자 다니며, 당신만의 감옥을 짓고 있어요



Don't your feet get cold in the winter time?
겨울이 되면 두렵지 않나요
The sky won't snow and the sun won't shine
하늘에서는 눈도 내리지 않고 태양도 비추지 않을 거에요


It's hard to tell the night time from the day
낮에[젊어서] 밤시간[노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죠.
You're loosin' all your highs and lows
당신은 감정의 기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Ain't it funny how the feeling goes away?
감정이 사라져버린다는게 우습지 않아요?
Desperado, why don't you come to your senses?
이 나쁜사람. 제발 정신 좀 차려요


Come down from your fences, open the gate
우물쭈물 하지 말고 마음의 문을 열어요
It may be rainin', but there's a rainbow above you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지 몰라도 당신 위에는 무지개가 있잖아요


You better let somebody love you, before it's too late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하도록 해봐요.너무 늦기 전에

 

 

 

 

 

 

 

 

 Down by the Salley Gardens

 

 

 

Down by the salley Gardens
Salley Gardens 옆 언덕에서
My love and I did meet
사랑하는 이와 나는 만났죠

she passed the salley Gardens with little snow-white feet
그녀는 아주 조그많고 눈처럼 하얀 발로 Salley Gardens를 지나갔죠 
she bid me take love easy As the leaves grow on the tree
그녀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나무에서 잎이 자라나는 것처럼 쉬운 일이예요"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하지만 나는 어렸고 어리석었기 때문에
with her did not agree
그녀의 말을 알지 못했습니다 

In a field by the river
강가의 들판에서
My love and I did stand
사랑하는 이와 나는 서 있었죠

And on my leaning shoulder
그리고 그녀는 나의 처지고 구부러진 어깨위에
She laid her snow-white hand
눈처럼 하얀손을 얹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She bid me take life easy As the grass grows on the weirs
"쉽게 생각하세요 살아가는 것은 강둑에서 풀이 자라나는 것처럼 쉬운 일이예요"
But I was young and foolish
그러나 나는 어렸고 어리석었죠.

And now am fuul of rears
그리고 이젠 눈물로 가득찼답니다
Down by the salley Gardens
Salley Gardens 옆 언덕에서

My love and I did meet
사랑하는 이와 나는 만났죠
she passed the salley Gardens with little snow-white feet
그녀는 아주 조그많고 눈처럼 하얀 발로 Salley Gardens를 지나갔죠 

she bid me take love easy As the leaves grow on the tree
그녀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나무에서 잎이 자라나는 것처럼 쉬운 일이예요"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하지만 나는 어렸고 어리석었기 때문에

with her did not agree
그녀의 말을 알지 못했습니다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하지만 나는 어렸고 어리석었기 때문에

with her did not agree
그녀의 말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1865~1939)

 

 

 

 

이 오래된 4분의 4박자의 아일랜드의 노래(an old Gaelic tune)는

랭스터 남부지방(South Leinster)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렇게 입에서 입으로 불리우던 노래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너무도 유명한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이다.

 

1867년, 예이츠가 겨우 두살 이었을때 그의 가족은 아일랜드의 더블린을 떠나 런던으로 이사를 간다.
변호사였던 그의 아버지 존 버틀러 예이츠는 런던에서 더 많은 수수료를 받으며 일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그리 쉽지는 않은 것이어서 그의 가족은 1880년 다시 고향 더블린으로 되돌아 온다. 

 

그곳에서 그는 고등학교를 다녔고, 1883년 메트로폴리탄 예술학교에 입학하여

시인과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시작한다.

휴일에는 슬라이고에 있는 외삼촌 조지 폴렉스펜 과 함께 지냈는데 이 곳에서 그는 아일랜드의 숨겨진 전통을 접하게되며, 이후 그의 수많은 시들이 슬라이고를 배경으로 하게된다.
예이츠가 이슬픈 사랑의 노래를 접하게 된것도바로 슬라이고에 머무를 때였다.

 

예이츠는 이 노래를 바탕으로 '버드나무 정원 아래에서 (Down by the salley gardens)'이라는 시를 완성하게 되고,

이 시는 그가 1889년 펴낸 시집 'Crossways'에 실리게된다.
그리고 각주에 이렇게 쓰여있다.

 

"슬라이고의 벨리소데어라는 마을에서 어느 농사꾼 할머니가 가끔 혼자서 기억을 더듬어 부르던

3행짜리 불완전한 옛노래를 재구성해보았다.

(This is an attempt to reconstruct an old song from three lines imperfectly remembered
by an old peasant woman in the village of Ballysodare, Sligo, who often sings them to herself.)"

 

그 지방에서는 이노래를 다시 불러 본 옛노래(An Old Song Re-sung)라고불렀다.

그런데 예이츠는 왜 이 노래에 그다지도 끌렸던 것일까?
물론, 그가 아일랜드의 뿌리깊은 전통에 눈을 돌린데는 시대적인 요구가 있었다.


당시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아일랜드 사회내부는 종교적인 이유로 2분되어있었다.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는 아일랜드 사회를 양분하고 있었으며, 민족주의적 요구에따라 문학작품에서도 게일어가

 영어보다 우세하던 시기이다.


그러한 혼란의 시기에 예이츠는 자신의 정체성에 심한 위기감을 느꼈었다.
그는 아일랜드인으로서 영국에 머물렀고, 다시 고향에 돌아왔을때는 가톨릭이든 프로테스탄트이든

그 무엇이 되어야했다.

 

결국, 영국에서는 아일랜드인으로, 고향 아일랜드에서는 애매한 정체성을 가진 의심스러운 이방인으로 낙인찍히게

된것이다. 

그러한 그의 고민은 종교적 전통을 뛰어넘는 더 깊은 아일랜드의 전통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슬라이고 지방의 조그만 시골마을을 돌며 그는 아일랜드의 원초적인 무속과 관습, 신앙에 눈뜨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꼭 그런 이유때문일까?
이 시집이 1889년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그가 벨리소데어의 노파로부터 이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청년 예이츠앞에 첫눈에 반해버린 여인이 나타난 것이다.
그 여인은 훗날 그의 문학에 있어 정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여인이다.

 

 

 

 

 

 

 

 

 

이글스의 원곡을
후지타 에미(Fujita Emi)란 일본여가수가 편곡해서 부른 노래~

 

 

 

 

 

 

 

 

 

 

 

 

 

 

 

 

 

 

 

이 노래의 내용은 오랫 동안 아슬아슬하게 살아온 거친 친구에게 더 늦기 전에, 이제 그만 펜스(아슬아슬한 삶)에서 내려와 마음의 문을 열고 누군가를 사랑해 보라는 내용으로서, 아직 젊은데 늙어서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앞으로 나이가 더 들었을 때의 자신을 생각해 보지 않고 무모하게 살아가는 한 친구에게 얘기 하는 진심어린 충고들이며, 그 해결책은 돈(Diamond)에 있는것이 아니고 사랑(Heart)에 있다는것을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