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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Liszt - Piano Concerto No. 1 in E flat major

 

 

 

 

 

 

 

 

 

 

Lang Lang - Last Night Proms 2011 - Liszt Piano Concerto No. 1 in E flat major

 

 

Liszt - Piano Concerto No. 1 in E flat major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1번

 

Lang Lang, piano

Edward Gardner, cond

BBC Symphony Orchestra.

 

[BBC Proms 2011 inside the Royal Albert Hall]

 

 

 


 

 

 



 

 


 

<백건우- 리스트 사랑의 꿈

 

 

 


 O lieb, solang du lieben kannst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한

O lieb, solang du lieben kannst!

O lieb, solang du lieben magst !

Die Stunde kommt, die Stunde kommt,

wo du an Grabern stehst und klagst.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한!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하고 싶은 한!

시간이 오리라, 시간이 오리라,

그대가 무덤가에 서서 슬퍼할 시간이.

 

Und sorge, dass dein Herze gluht

und Liebe hegt und Liebe tragt,

solang ihm noch ein ander Herz

in Liebe warm entgegenschlagt.

그리고 애써라, 그대의 마음이 타오르도록

그리고 사랑을 품도록 그리고 사랑을 간직하도록,

그대의 마음을 향해 또 다른 마음이

사랑으로 따뜻하게 두근거리는 한.

 

Und wer dir seine Brust erschließt,

o tu ihm, was du kannst, zulieb!

Und mach ihm jede Stunde froh,

und mach ihm keine Stunde trub.

그리고 그대에게 자기 가슴을 열어 놓는 자,

오 그를 위해 그대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그리고 그를 항상 기쁘게 하라,

그리고 그를 한시도 슬프게 하지 마라.

 

Und hute deine Zunge wohl!

Bald ist ein boses Wort gesagt.

O Gott, es war nicht bos gemeint;

Der andre aber geht und klagt.

그리고 그대의 혀를 잘 조심하라!

곧 못된 말이 뱉어졌구나.

오 이런, 그것은 나쁜 뜻이 아니었는데;

그 다른 사람은 그러나 떠나가서 슬퍼한다

 

 

 

 

 

 

 

 

 

 

1850년에 작곡되었다. ‘3개의 녹턴’이란 부제가 붙어 있듯이, 작곡가 자신의 독창곡 《테너 또는 소프라노 독창용의

 3개의 노래》를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것이다.

〈고귀한 사랑 Hohe Liebe〉 〈가장 행복한 죽음〉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로 이루어졌다.

현재는 제3번 A장조만이 이 곡목으로 연주되고 있다.

독일인은 어떤 노인이건 리스트의 「사랑의 꿈」으로 하여 다시 젊어진다면서 좋아한다고 한다.  카페의 한 구석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연주하는 이 명곡을 들으면,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던 허리가 구부러진 노인의 눈빛이 갑자기 밝아지는데, 아마 먼 옛날의 사랑을 회상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젊은 봄을 기뻐하는 남녀는 리스트의 이 명곡에 얼마나 더 가슴이 설레는지 모른다.


이 곡은, 독일의 혁명 시인 프라이리그라트의 서정시 『오, 사랑이여』의 한 편에 곡을 붙인 것으로, 후에 피아노로 편곡되어 가곡과 함께 유명해졌다.

시적인 사랑의 진실을 노래한 무언가(無言歌)라고 보아야 할 것이며, 곡에 담긴 사랑의 감격은 매우 깊은 인상을 준다. 모두 세 곡이 있는데, 제3번의 A♭장조가 유명하고, 오늘날 제 1번과 제2번은 잊혀진 상태이다

 

 

 

 

 

리스트는 젊은 시절 파가니니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의 격정적인 연주에 완전히 넋을 빼앗긴다.

이후 그는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되기로 마음먹고, 단정하고 우아한 스타일 대신 화려하고 기교적인

연주를 추구하게 된다.

 

따라서 파가니니로부터 받은 영향은, 그의 스승인 체르니로부터 받은 연주 스타일

에서 탈피하여, 이른바 名技主義인 파가니니 스타일로 전환하는 모델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화려한 연주스타일을 지향했던 리스트는 피아노 독주회라는 공연시스템을 만들어, 대중들의 기호를

 유도했을 뿐 아니라, 협주곡에 있어서도 관현악의 반주에 비해 자신의 피아노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화려한 협주곡을 작곡했던 것이다.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1849년에 일단 완성했다. 그러나 이 곡의 최초의 스케치는 1830그의 나이 19세 때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리스트가 연주 활동 등으로 바쁜 나머지 이 곡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훗날 제자인 라프(Joseph

Joachim Raff, 1822-1882)가 관현악 파트를 맡아 1852년에 가서야 겨우 완성하였다.

 

초연은 18522월 빈의 바이마르 궁정 연주회에서 리스트 자신의 피아노 독주와 베를리오즈의 지휘로

연주되었다. 그러나 초연 이후에도 계속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1853년과 1856년 각각 수정과 보필을

더해 1861년에 가서야 최종적으로 완성을 본다.

 

 

 

 

 

 

리스트는 이 곡을 작곡할 시기에 주제변형이라는 기법을 선보였다. 따라서 이 곡에서는 처음 나오는

주제가 곡이 진행되면서 계속 변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협주곡은 그가 이룬 교향시에서의

표제음악의 확립과 함께 매우 중요한 공적으로 평가받는데, 그 이유는 이 곡의 진행이 그가 창안한

단악장 교향시의 구조와 같다는 점이다.

 

 협주곡의 특성상 표제적인 내용으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곡의 도입부에서는 마치 교향시처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시작되고 화려한 변주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등 유사한 부분이 많다.

그리고 각 악장의 주제 악상들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갖고 움직이다가 끝악장에서 종합적으로 재현되기 때문에,

4개의 악장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악장의 구성은 매우 자유롭다는 점도 리스트적인 특징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협주곡은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전 악장이 계속해서 연주하도록  지시되어 있다.

여기서 피아노는 리스트 특유의 피아니즘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거장적인 면모가 보일뿐 아니라,

오히려 오케스트라를 압도할 만큼 힘이 넘치고 있다. 리고 독주 부분에서는 실내악적인 선율도

가지고 있는 등 그야말로 장대한 악상과 더불어 화려한 기교를 두루 뽐내는 다채로운 곡이다.

 

 

 

 

 

 

1. Allegro maestoso

1악장은 관현악의 총주로 웅장하게 제1주제를 제시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면 피아노가 이것을 카덴차로

받는다. 이어 바이올린이 제1주제를 재현하면, 다시 피아노가 이것을 받는데, 이때 반주로 클라리넷이

우아한 선율을 노래하는 가운데, 피아노에 의한  제2주제를 이끌어낸다.

 

2주제는 오보에, 피아노, 독주 바이올린이 이어가며 제1제 동기에 의한 코데타로 들어간다. 이어 힘찬 관현악의 제1주제와 함께 전개부로 들어가면서 제1주제가 동기적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약간 변형된 재현부 다음 악장을 마친다.

 

2. Quasi adagio

녹턴풍의 자유로운 형식이 관현악에 의해 연주된다. 2악장에서는 3개의 주제가 중심이 되는데 중간

부분의 카덴차 다음, 플루트로 시작되는 서정적인 주제를 클라리넷, 오보, 첼로, 클라리넷이 차례로

이어가는데 목관악기들과 독주 피아노의 어울림은 지극히 아름답다.

 

3. Allegro vivace

스케르초 풍의 자유로운 형식이다. 특이하게도 트라이앵글로 시작되는 악장이다.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가 주제의 동기를 연주하면서 가세한다. 그리고 피아노는 주제를  제시하고 계속 플루트가

이어지면서 자유로운 악상을 전개하다가 카덴차로 들어간다

 

  이어 제1악장 제1주제의 동기가 나타나고, 이 동기가 중심이 되어 악장을 마친다.   3악장의 특징은 화제의 트라이앵글이 경쾌하게 나온다는 점이다. 한슬릭의 비평대로 트라이앵글 협주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효과는 경쾌하고 훌륭하다.

 

4. Allegro marziale animato

4악장은 행진곡 풍으로 활기있고 빠르게로 지시되어 있다. 전 악장에서 이미 나온 주제가 번갈아

나타나는 종합적인 곡으로 전곡을 동기적으로 연결하는 자유로운 형식이다.

 

 먼저 목관을 중심으로 이 악장의 새 주제가 씩씩하게 제시된다. 이 주제가 확보된 뒤 2악장,

3악장의 주제 동기가 회상된다. 이어 제3악장의 주제, 1악장의 제1주제가  재현되고, 이 제1주제

에 의해 고조된 긴장은 압도적인 클라이맥스를 만들면서 전곡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