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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ONG & ROCK

The Police -Every Breath You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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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Police Every Breath You Take

 

 

 

 

 

 

 

 

 

Every Breath You Take

 

 

 

Every breath you take  every move you make  every bond you break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당신이 숨쉴 때 마다 당신이 행동할 때 마다 당신이 약속을 저버릴 때 마다 당신이 걸음을 옮길 때 마다 나는 지켜볼거에요
Every single day every word you say every game you play every night you stay I'll be watching you
매 하루 마다 당신이 하는 말 한마디 마다 당신이 즐기는 놀이 마다 당신이 지새우는 모든 밤 마다 나는 지켜볼거에요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how my poor heart breaks with every step you take
아~ 모르시나요? 당신은 내꺼예요 당신의 행동 하나에 상처받는 여린 내 마음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I'll be watching you
당신이 행동할 때 마다 당신이 맹세를 어길 때 마다 당신이 거짓으로 미소지을 때 마다 당신이 권리를 주장할 때 마다 나는 지켜볼거에요
Since you've goneI been lost without a trace I dream at night I can on ly see your face  I look around but it's you I can't replace  I feel so cold andI long for your embrace I keep crying baby, baby please
당신이 가버린 후 난 흔적마저 잃었어요 밤이면 꿈에서나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어요 어떻게도 당신의 빈자릴 채울 수가 없네요. 너무나 추워서 당신의 품이 그리워요. 하염없이 울고만 있는 나... 그대여.. 제발..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how my poor heart breaks  with every step you take
아~ 모르시나요? 당신은 내꺼예요 당신의 행동 하나에 상처받는 여린 내 마음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당신이 행동할 때 마다 당신이 맹세를 어길 때 마다 당신이 거짓으로 미소지을 때 마다 당신이 권리를 주장할 때 마다
Every move you make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당신이 행동할 때 마다 당신의 걸음을 옮길 때 마다 나는 지켜볼거에요

 

 

 

 

 

 

 

 

 

 

 

 

 

 

Every Breath You Take은 영국 밴드 폴리스(The Police)1983년 발표한 <Synchronicity>에 수록된 곡으로 스팅

(Sting)이 곡을 썼고 폴리스휴 패드그햄(Hugh Padgham)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미국 싱글 차트 8주간, 영국 차트에서 4주간 1위를 차지했고 198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로 빌보드 연말결산 1, 10년 결산 5, 50년 결산 25위를 차지했다.

 

26회 그래미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차지했고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84위를

 차지했다. 아직도 스팅의 수입 중에서 이나 ¼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곡의 제목은 진 피트니(Gene Pitney)Every Breath I Take에 영향을 받았고 곡의 구조는 론도 형식을 AABACABA로 변형한 것이다.

 앤디 서머스(Andy Summers)의 기타 연주벨라 바르톡(Béla Bartók)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녹음할 때는 스팅과 드러머 스튜어트 콥랜드(Stewawrt Copeland)의 의견이 충돌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둘은 당시 언어적, 물리적 싸움을 했으며 서로 미워했어요”라고 말했다.

스팅은 자신의 곡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맡겼을 때도 간섭이 아주 심했다.

 

 결국 드럼은 대부분 뒤에 따로 더빙한 것이다. 이런 사정도 한 몫해 <Synchronicity>를 끝으로 폴리스는 해체한다.

중간 8마디 한 음으로 치는 피아노는 XTC와 했던 작업을 다시 해 본 것이다.

 

아주 많은 곡이 Every Breath You Take을 샘플링했지만 가장 크게 히트한 것은 노토리어스 B.I.G(Notorious B.I.G)를 추모한 퍼프 대디(Puff Daddy)I'll Be Missing You일 것이다. 스팅은 이 곡이 발표될 때까지도 샘플링을 한 지

 몰랐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팅은 이 곡으로 막대한 돈을 벌었고 MTV에서 퍼프가 공연할 때도 함께 해주었다.

 

 

스팅은 “가사는 한 밤 중에 깨서 생각난 것이예요. 그리고 피아노에 앉아 30분 만에 만들었죠.

가사 자체가 재밌있어요. 

사람들은 포근한 사랑노래로 생각하고 그렇게 듣고 처음에는 그렇게 표현해서 당시에는 얼마나 암울한지 몰랐었어요.

하지만 빅 브라더나 감시, 통제 등을 생각한 것처럼 느껴져요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강박이며 부드럽고 앙증맞은 사랑

노래가 아니라 실상은 그 반대라고 말했다.

스팅은 이 스토커적인 강박증을 보이는 가사를 첫 번째 부인 프랜시스 토멜티(Frances Tomelty)와 헤어지고 썼다

 

로맨틱하고 따뜻하고 남을 포용하고 남의 마음을 사로잡는 곡을 만들고 싶지만 질투심 많고, 상대방을 통제하고

 싶어 하고 힘으로 누르고 싶어 하는 내 또 다른 면이 곡으로 나온 것 같아요. 

당시는 힘든 시기였거든요”라고 말했다.

 

고들리(Kevin Godley)크렘(Lol Creme)이 합작한 뮤직비디오는 호평을 받아 촬영감독 다니엘 펄(Daniel Pearl)

 MTV에서 촬영상을 받았고 1999MTV가 선정한 100대 뮤직 비디오 16, 2002MTV가 선정한 순위에서는

33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1944년 단편 <Jammin' The Blues> 영향을 받은 것이고 세트와 촬영감독은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Tom Petty & The Heartbreakers)A Woman In Love 뮤직비디오에서 빌려온 것이다.

 

20140330 현지운

 


 

 

 

 

 

 

 

 

 

 

아티스트 - Police(폴리스)발매일 - 2007.07.03앨범장르 - 락(팝 락)

 

 

 

 

모방할 수 없는 특유의 진보적 사운드로 록 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우리 시대 최고의 밴드 'Police (폴리스)'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폴리스의 2007 베스트 앨범 팝과 록, 펑크와 레게가 절묘하고도 기분 좋은 조화를 이룬 진보적인 사운드로 7-80년대 록 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최고의 밴드 폴리스! 2007년, 밴드 결성 30주년을 기념하며 재결합한 그들이28곡의 히트 싱글만을 엄선, 두 장의 CD에 담아 선보이는 궁극의 베스트 앨범 [The Police]!

 

폴리스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데뷔 싱글 “Fall Out”(1977)을 비롯, 발표 당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오늘날 피겨요정 김연아의 쇼트 경기 테마곡으로 쓰이기도 하는 히트 싱글 “Roxanne” (1978), 절묘한 비트와 명쾌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1981/UK차트 #1), 랩퍼 퍼프 대디의 “I’ll Be Missing You”의 샘플릭 원곡으로 신세대들에게도 익숙한 밴드 최고의 명곡 “Every Breath You Take”(1983/UK, 빌보드 #1) 등 폴리스 히트곡 28곡을 모두 담은 궁극의 베스트 앨범!

 

 

 

 폴리스를 좋아했던 내게 그들의 재결합은 어찌되었건 반가운 일이다. 투어를 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테니 새 앨범도 한 장 발표했으면 좋겠다. (혹시, 데뷔 앨범 30주년 기념 투어라고 이유를 댔으니 데뷔앨범 수록곡 전곡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아니겠지?)  최근 팬에게야 폴리스의 음악보다는 폴리스의 베이시스트이자 보컬 스팅(Sting)이 솔로 이전에 몸담았던 밴드 정도로 알고 있겠지만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부끄럽지 않은, 그야말로 80년대 최고의 록 밴드가 바로 폴리스였다. 특히 폴리스의 (지금까지는) 마지막 정규앨범 「Synchronicity」 수록곡 <Every Breath You Take>가 10주 연속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을 때 얼마나 두근두근했던지.
그땐 정말 어디서나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말하자면, 최근 팬들이 스팅의 솔로 시절 히트곡 <Shape Of My Heart>를 사랑하듯, 당시 폴리스 팬들은 <Every Breath You Take>를 사랑했다는 뜻이다. 사실 이 표현은 중의를 담고 있는데, <Shape Of My Hear>나 <Every Breath You Take>나 실제로는 각각 스팅의 솔로 시절과 폴리스의 음악을 대표하는 트랙은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단지 히트곡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폴리스의 음악세계로 들어가는 길이 삐딱해질 수 있고, 이번에 공개된 두장짜리 베스트 앨범 「The Police」의 핵심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폴리스 사운드의 핵심?]
데뷔 앨범 「Outlandos d'Amour」를 발표했던 1978년의 폴리스는 멤버 구성부터 특이했다. 실질적인 밴드의 핵심은 미국 태생의 드러머 스튜어트 코플랜드(Stewart Copeland)였다.
그는 재즈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를 거치면서 독창적인 드럼 스타일을 인정받았던 이력의 소유자라 이런 록 밴드를 결성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스튜어트 코플랜드는 당시 런던을 휩쓸었던 펑크 열풍을 직접 목격한 터라 그 영향을 받아 결성한 폴리스는 당연히 펑크 무브먼트와 관련된 밴드가 될 것은 분명했다.

 

 베이시스트 스팅과 기타리스트 앤디 서머스(Andy Summers) 역시 록 역사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난해해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분류하기도 하는 캔터베리 사운드 지향의 밴드 공(Gong)의 드러머 마이크 하울렛(Mike Howlett)과 함께 스트로니티엄 90(Stronitium 90)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의 재결합을 이유로 마이크가 밴드를 떠났고 나머지 멤버 크리스 커틀러(Chris Cutler)는 밴드를 할 생각이 없었다. 이때 스튜어트 코플랜드와 함께 폴리스 활동을 위한 리허설 중이었던 스팅이 앤디 서머스를 참여시키면서 폴리스의 ‘오리지널’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헨리 파도바니(Henry Padovani)가 빠지고 앤디 서머스가 정식으로 폴리스의 멤버가 되었다. 이 무렵 폴리스는 이미 헨리가 작곡한 첫 싱글 <Fall Out>을 발표한 상태.
이렇게 구성된 폴리스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연주자들이 당시 영국 전체를 뒤덮었던 펑크 열풍 속으로 뛰어들면서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폴리스가 밴드를 결성하고 데뷔 싱글과 데뷔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펑크는 이내 시들해졌고 디스코와 뉴웨이브/신스팝으로 대표할 수 있는 팝의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곧바로가 아니라 ‘전혀’였을까?)
음악을 바꾸지는 않았다. 오히려 펑크의 영향을 받은 록 사운드와 당시 급격하게 대안으로 부상하던 레게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폴리스는 펑크와 레게와 뉴웨이브를 한꺼번에 아우르는, 넘볼 수 없는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갖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팝록 사운드로 변화해버린 <Every Breath You Take>는 폴리스 음악의 본령은 아니라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폴리스의 활동기간은 고작 5년 남짓이었다.
1978년에 데뷔 앨범을 발표한 후 이듬해 「Reggatta de Blanc」(1979)를 발표해 영국 차트 1위(미국은 25위까지
진출했을 뿐이지만 앨범은 플래티넘을 기록)에 올랐고, 1980년에는 세 번째 정규앨범 「Zenyatta Mondatta」로 영국 차트 1위를 이어갔고 미국에서도 5위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뒀다.
 미국내 앨범 판매량을 더블 플래티넘. 차츰 인기와 판매량을 늘려가던 폴리스는 한해에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라도 한 듯 1981년에는 네 번째 앨범 「Ghost In The Machine」을 발표해 영국차트 1위(미국차트 2위)까지 오르며 미국에서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이 놀라운 행진은 폴리스의 마지막 앨범에 이르러서는 그야말로 빅뱅을 일으켰다. 다섯 번째 정규앨범 「Synchronicity」를 발표하자마자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고 <Every Breath You Take>는 빌보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앨범은 미국에서만 무려 8백만장이나 팔려나갔다.
 사실 「Synchronicity」는 칼 융의 ‘동시성이론(Synchronicity)’을 음악에 적용시킨 꽤 복잡하고 난해한 앨범이었고, <Every Breath You Take>는 지독한 편집광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AFKN에서는 도난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은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이 노래를 사용해 곡의 이미지는 이래저래 비틀려진 상태였다. 뭐, 사랑 노래로 듣는다고 해서 이상할 이유도 없는 곡이기는 하다.)
 
그러니까 앨범 발표만 보면 폴리스는 1978년부터 1983년까지 다섯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5년동안 활동한 밴드였는데 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록 음악계 전체가 디스코에 치이고 신스팝에 밀려난 상황이었는데도 폴리스는 발표한 싱글의 절반을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올렸다.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곡은 <Message In A Bottle>, <Walking on The Moon>, <Don't Stand So Close To Me>,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 그리고 처음으로 미국에서도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해 영국과 미국 동시에 1위에 오른 <Every Breath You Take> 등이다. 그밖의 싱글도 영국에서는 항상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고작 5년동안 이렇게 많은 싱글 차트 1위곡을 보유했으니 밴드가 휴지기에 접어들자마자 베스트 앨범은 아주 좋은 아이템이 되었다.

 

처음 공개된 베스트 앨범 「Every Breath You Take: The Singles」(1986)를 비롯해 1992년에는 새로운 버전의 베스트 앨범 「Greatest Hits」, 1993년에는 데뷔 싱글부터 마지막 앨범 수록곡까지 빠짐없이 수록한 전작 컬렉션 4CD 박스셋 「Message In A Box: The Complete Recordings」, 또다른 버전의 「Every Breath You Take:

 

The Classics」(1995), 그리고 폴리스의 이름을 기억하는 팬보다는 스팅의 이름을 기억하는 팬이 더 많아진 상황을 충실히 반영해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과 <Fields Of Gold> 등도 수록한 「The Very Best Of Sting & The Police」(1997. 이 베스트 앨범은 2002년에 추가로 곡을 수록한 새로운 버전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등으로 계속 모습을 바꿔 공개되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워낙 걸출한 성적을 기록한 싱글을 다수 보유했으니 폴리스만큼 베스트 앨범을 만들어내기 쉬운 아티스트는 없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베스트 앨범 수록곡이 고른 수준을 유지한 것은 좋지만, 각 베스트 앨범이 거의 비슷한 트랙 리스트라 각 앨범마다 변별성이 없다는 점에서 팬들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상황은 끝이다. 
폴리스의 재결합 투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은 레이블 측에서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리 없다.
베스트 앨범인데도 마치 밴드의 셀프 타이틀 앨범처럼 「The Police」라고 이름 붙인 두 장 짜리 베스트 앨범을 공개한 것이다.
이를테면 "원고가 넘쳐 오늘 xxx 기사는 빠집니다"라는 신문의 한줄 공지나 "원고가 넘쳐 이번달 xxx 연재기사는 빠집니다"라고 적어놓은 잡지의 공지를 읽었을 때, 또는 한참 몰입하고 있는 스포츠 경기 중에 "정규방송 관계로 여기에서 중계를 마칩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일방적으로 중계를 끝낼 때 느끼는 당혹감을 기존 베스트 앨범에서

 

 느꼈던 팬들이라도 이번에 공개한 베스트 앨범 「The Police」는 최상의 선택이자 베스트 앨범의 최종판이라고 할 수 있다.
 2% 부족했던 폴리스의 역사가 이 베스트 앨범으로 완전히 복원되었다는 말이다.
 
슬쩍 트랙 리스트를 살펴보는 중에 톱 트랙에서 <Fall Out>을 발견했다면 「The Police」가 얼마나 충실한 베스트 앨범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앨범이 돌아가는 동안 정규앨범을 전부 들었다고 해도 진한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은, 그렇지만 폴리스의 음악 스타일을 단번에 보여주는 트랙들을 만나면서 낯설면서도 반가움을 느낄 수 있다.

 

나 혼자만의 베스트 앨범 평가방법이지만 트랙의 배치를 발표순으로 예쁘게 정리해놓은 트랙 리스트에서도 만족을 준다. 각 앨범마다 고르게 트랙을 선정했는데, 재미있게도 마지막 앨범 「Synchronicity」에서는 무려 8곡을 이번 베스트 앨범에 수록했다.
 정규앨범 수록곡에서 단 세 곡만 빠진 셈이다. (한 웹사이트의 리뷰에서 「Synchronicity」 수록곡에는 그리 흔치 않은 앤디 서머스 작곡의 <Mother>가 있는데 이 곡이 빠져서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스팅 최고의 신경질적인 보컬과 앤디 서머스의 자극적인 가사와 정신착란에 가깝게 연주하는 밴드의 연주를 담은 <Mother>를 앨범의 거의 마지막에 배치했다고 치자. 내 생각에는, 이런 배치는 유연하게 흘러가던 베스트 앨범의 분위기를 단번에 흐트러뜨리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결코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다.
 사실 이번에 공개된 베스트 앨범은 폴리스의 모든 싱글과 앨범 트랙, 그리고 B-side를 총망라한 1993년의 「Message In A Box: The Complete Recordings」의 축약버전이다. 만약 <Mother>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여전히 생각한다면, 앨범 자체도 걸작인 베스트 앨범이 아니라 정규앨범 「Synchronicity」를 들을 것을 권한다. 폴리스는 2007년 5월 28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투어를 진행중이다. "오랜만에 함께 연주했더니 실수연발이더라"는 밴드 멤버들의 고백도 뉴스로 올라오는 걸 보면, 확실히 폴리스에 쏟아진 관심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난 폴리스의 이름을 단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을 원한다.
라이브 앨범만 덜렁 발표하고 다시솔로로 복귀!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 어쨌든, 폴리스의 음악을 다시 듣는 건,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글 :  한경석]

 

 

 

 

 

 

 

 

 

 

 

 

 

폴리스

 

 

영국의 록그룹 더 폴리스(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는 대중음악 역사상 노랫말에 담긴 뜻이 가장 잘못

 전달된 노래다.

음악팬들은 질투와 울분으로 점철된 이 스토커(stalker)의 노래를 애절한 사랑의 노래로 오해했다.

어떤 이들은 결혼찬가로 'Every breath you take'를 선택하기도 했다.

“아주 끔찍하다 못해 사악한 노래죠. 이 노랜 질투와 감시, 소유욕으로 가득 차있어요.

(I think it's a nasty little song, really rather evil. It's about jealousy and surveillance and

ownership.)

이 곡을 만들기 직전 스팅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다.

 

첫 아내 프랜시스 토멜티와 별거 상태에서 그는 폴리스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둘은 결국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 Synchronicity >가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했다.

문제는 아내와의 불화뿐만이 아니었다. 폴리스의 다른 두 멤버 중 드러머로 사실상 폴리스의 창설자인 스튜어트

 코플랜드(Stewart Copeland)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코플랜드와는 주먹다짐을 할 정도였고, 이로 인해 리코딩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매니저인 마일즈 코플랜드(크리스 코플랜드의 형)의 중재가 없었다면 < Synchronicity >는 아마도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앨범의 녹음이 시작되면서 스팅은 점차 우울한 독재자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작사, 작곡이나 녹음 과정에서 그는 프론트맨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을 뿐 기타리스트 앤디 서머즈

(Andy Summers)와 코플랜드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했다.

스팅은 점차 고립돼가고 있었다. 하지만 불행이 예술가로 하여금 걸작을 낳게 한다고 했던가.

광기에 시달리던 어느 날, 한밤중에 깨어난 스팅은 자신처럼 의심 많고 괴팍한 한 인간의 모습을 떠올렸다.

 곧바로 피아노에 앉은 그는 불과 20분 만에 'Every breath you take'의 작곡을 완성했다.

스팅의 말이다.

 

 “얼핏 듣기에는 가슴을 위로하는 러브 송으로 들린다. 당시에 나는 이 노래가 얼마나 사악한지 깨닫지 못했다.

이 노랠 만들 때 난 아마도 독재자나 감시, 통제와 같은 언어들을 떠올렸던 것 같다.”(It sounds like a comforting

love song. I didn't realize at the time how sinister it is. I think I was thinking of Big Brother, surveillance and

control.)

'Every breath you take'가 폴리스의 최고 히트곡이 될 거란 스팅의 예측은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발매 후 얼마되지 않아 빌보드 팝 싱글차트 정상에 오른 이 곡은 무려 8주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그 해 최고 히트곡의 영예를 누렸다.

이듬해 그래미 시상식에선 '올해의 작곡' 등 두 개 부문에 걸쳐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엄청난 성공도 폴리스의 종말을 막을 수는 없었다.

< Synchronicity >의 대성공 이후 토멜티와 이혼한 스팅은 곧바로 새 앨범작업에 몰두했으나, 코플랜드의 낙마사고로 인해 앨범 리코딩은 무작정 미뤄졌다.

그리고 몇 년 후 우여곡절 끝에 세 멤버가 다시 스튜디오에 모였지만, 더 이상의 매직은 없었다.

어떤 드럼머신을 써야하는가 하는 등의 사소한 문제로 스팅과 코플랜드는 리코딩 내내 미친 듯 싸웠다.

이 바보 같은 다툼으로 위대한 밴드 더 폴리스의 역사는 끝나버리고 말았다.

이후 스팅과 서머스는 서로의 솔로 앨범에 도움을 주며 친분관계를 유지했으나, 코플랜드는 애니멀 로직

(Animal Logic), 오이스터헤드(Oysterhead) 등의 그룹을 만들어 독자적 활동을 펼쳤다.

더 폴리스 세 멤버가 다시 뭉친 건 스팅과 그의 두 번째 부인 트루디 스타일러(Trudie Styler)의 결혼식에서였다.

하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셋은 'Roxanne'과 'Message in a Bottle'을 연주했다.

소원했던 스팅과 코플랜드는 이날로 완전히 우정을 회복했다.

'Every breath you take'는 1997년 퍼프 대디(Puff Daddy, 지금은 P. Diddy로 활동)가 동료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를 위한 추모곡 'I'll be missing you'에 이 곡을 샘플링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I'll be missing you'는 무려 11주 동안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를 기록, 8주 1위를 기록한 폴리스의 오리지널

 'Every breath you take'보다 더 큰 성공을 누렸다.

 

두 버전의 1위 기간을 합하면 총 19주가 되는데, 이는 빌보드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그 이전까지 빌보드 팝 싱글차트 최장 1위 기록은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듀엣 곡 'one Sweet Day'로 16주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스팅은 이듬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퍼프 대디와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

이후 둘은 친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스팅의 입장이라면 퍼프 대디와 친하게 지내는 게 당연할 듯하다.

 

왜냐면 지금까지 스팅이 벌어들인 저작권 수입 중 약 30%가 'Every breath you take' 때문인데, 그중 대부분은

 'I'll be missing you'의 대박히트로 발생했다.

스팅은 여러 차례 농담조로 'I'll be missing you' 덕에 자식 여럿을 대학에 보낼 수 있었노라고 말한 바 있다.

 

 

 

 

 

 

 

 

The Police

The Police는 1976년 영국에서 결성되었다.

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음악활동을 함께 했던 Sting은 선생님을 그만두고 Last Exit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Curved Air 출신의 드러머 Stewart Copeland와 의기투합하여 그룹을 시작한 Sting은 자신들보다 열살 정도가 많은

 

 경험 많은 기타리스트 Andy Summers를 영입하여 The Police라는 3인조 밴드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각자의 독특한 개성들을 가지고 있었던 Police의 멤버들은 시대의 음악과 차별화 된 색다른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되고, 결성 2년이 지난 78년이 되어서야 데뷔 앨범인 [Outlandos D'Amour]를 발표한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레게와

 

 재즈에 록을 가미시킨 독특한 형태였다.

새로운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첫 앨범의 새로운 시도가 곧바로 대중의 기호를 자극하지는 못하였지만 79년 작인 두 번째

 

앨범부터는 차트 정상을 밟는 싱글들을 내놓게 되는데 'Message In A Bottle'과 'Walking on The Moon'이 영국 차트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 번째 앨범[Zenyatta Mondatta],81년 작인 네 번째 앨범 [Ghost In The Machine]등 슬럼프 없이 히트 행진을

 

계속한 이들이었지만 [Synchronicity]는 이들의 마지막 정규 앨범으로 자리하게 된다.



펑크와 팝의 중간 선상에서 음악을 시작한 이들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팝적인 색채가 강해져갔고 이에 불만을 가진

 

Sting이 그룹을 탈퇴하면서 이들의 인기 행진은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THE POLICE (폴리스)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폴리스는 28곡의 히트곡을 엄선한 베스트 앨범

 

‘THE POLIC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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