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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의 지혜

명절 음식 '오래 두고' 맛있게 즐기는 법 …남은 과일 보관은

 

 

 

 

 

 

 
올해 추석은 역대급 추석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긴 휴가를 자랑한다
긴 휴가 내내 음식 차리기를 반복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있고선물로 들어온 고기와 과일을 보관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새댁 이 모 씨는 명절에 받은 선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식 재료와 집으로 들어온 선물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이 씨는 "명절에 사과와 한우를 선물로 받았는데장기간 보관
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몰라요.
 또 남은 식재료들은 어떻게 하면 버리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라고 말했다

 씨뿐만 아니라 명절만 되면 주부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CJ프레시웨이 김혜경 셰프와 함께 현명한 명절 음식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다.
 

 

 

 

 


 

 

육류는 나눠 냉동 보관, 해동 시 실온보다는 냉장실에서 서서히  

 

 
육류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해동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 고기를 둘 경우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시작해 상온 해동은 삼가자. 전자레인지에 해동하거나 찬물에 넣어 해동하는 것은 세균 증식을 막을 수는 있지만 맛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이 걸리지만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로 옮겨 저온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으로이를 통해 육질을 보호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LA 갈비나 찜 갈비의 경우 조리 전 핏물을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 속 핏물은 잡내에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 갈비는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는데갈빗살에 칼집을

내고 중간에 물을 새로 갈아주면 핏물이 더욱 잘 빠진다

단시간에 핏물을 제거해야 한다면 설탕물에 담가 놓으면 핏물이 빨리 빠진다
김혜경 CJ프레시웨이 셰프는 한 번 해동한 고기의 경우 재차 얼리면 품질이 떨어지고 쉽게 상해 냉동실을 맹신하기

보다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수산물은 랩이나 비닐 팩에 동봉건어물은 종이타월로 싸 냉동 보관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 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 전에 손질을 미리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마찬가지로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의 경우 냉동 보관하자
상온에 오래 두면 자칫 눅눅해져 맛이나 형태가 변질되기 쉽다.
 멸치는 보관 시 종이 타월로 싸서 보관하면 냉동실 내 다른 식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종이 타월이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후숙 과일은 상온 보관사과는 따로 보관해야

대표적 후숙 과일인 바나나망고키위키위토마토살구무화과 등은 냉장고보다는 베란다와 같은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자.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
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호흡 시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을 쉽게 익게 하기 때문에따로 비닐 팩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당도를 유지하며 보관하려면 0~1도가 적당하며, 온도가 더 내려가면 과육이 얼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곶감의 경우 냉동 보관하며 먹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는 것을 권장한다
곶감을 보관하다 보면 표면에 하얀 가루가 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곶감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 당분이 외부로 올라온 것으로 감에 핀 서리라는 뜻의 시상(枾霜)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남은 채소는 무르지 않게 보관

명절 음식으로 사용하다 남은 채소류는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오래 두고 먹는 방법이다

깻잎은 키친타월로 닦아 물기를 없앤 후 보관, 상추와 콩나물시금치 등은 물기가 있어야 신선해지므로 보관 전에 씻어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오이는 물기를 닦아 비닐봉지에 넣은 뒤 꼭지 부분이 위로 가도록 세워놔야 한다.

양파는 올이 나간 스타킹에 넣고 층층이 매듭을 묶어주면 쉽게 무르지 않는다
대파는 푸른 잎을 자르고 페트병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채소의 경우 한 번 손을 보지 않으면 서로 맞닿아
짓무르기 쉽다

또 냉동시킬 경우 소 분하지 않으면 나중에 덩어리째 해동시켜야 하므로 남은 재료는 버리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가급적 일회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소분 포장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news1] 푸드·요리·맛집·다이어트뉴스 제보 - food@news1.kr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추석 때에는 많은 양의 식재료를 구매하게 된다.

남은 식재료들은 대부분 냉동실에 냉동시켜 나중에 다시 활용할 수 있어 괜찮은 반면, 과일은 냉장 보관 혹은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고민하는 사람들이많다.

이에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OXO)가 제안하는 햇과일 더 오래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먼저 과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을 촉진시키는 에틸렌 가스가 나와 더 금방 과숙성되거나 다른 과일을 상하게 만든다. 이럴 때에는 에틸렌 가스 흡수 필터가 부착된 과일 전용 용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과일 전용 보관용기가 없는 경우에는 과일에 맞는 각기 다른 보관법을 잘 알아두자.

 

사과는 에틸렌 가스가 잘 발생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금방 과일이 무르게 된다.

이에 하나씩 봉지에 넣어 밀봉한 뒤 냉장 보관 하는 것이 좋다.

건조하면 과육이 말라 맛과 영양이 손실되므로 습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공간이 좋다.

 

수분 함유량이 80% 이상인 배는 저장성이 떨어져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냉장 보관을 할 때에도 7일 이상은 넘지 않아야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배를 즐길 수 있다.

가을이 제철인 단감은 온도가 높으면 쉽게 과숙성되므로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1~5도 가량의 냉장온도에 보관하는 것

이 좋다.

 

홍시는 과육이 물러 쉽게 터질 수 있어 밀폐용기 등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깔끔하다. 감 역시 수분이 많아 7

 이상을 넘기지 않아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하기엔 섭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냉동 보관하는 것이 어떨까?

냉동 보관하면 겨울에도 싱싱한 가을 햇과일을 즐길 수 있다.

 

과일은 얼리면 그 과정에서 세포가 팽창해 세포막을 깨뜨려 해동 시 과일이 전처럼 아삭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세포막을 최대한 파괴시키지 않으려면 짧은 시간에 빠르게 냉동을 하거나, 더 낮은 온도로 냉동을 하면 된다.

그러나 가정 냉장고에서는 이 같은 과정을 거치기 어려우므로, 해동 시 완전히 녹이지 않고 살짝 얼어있는 아삭한

상태로 즐기면 햇과일 같은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과일을 냉동시킬 때에는 과일들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일회용 접시 등을 이용해 펼쳐서 살짝 얼려 모양을 잡은 뒤 지퍼

백이나 밀폐용기 등에 차곡차곡 담아 보관하면 된다.

만약 과일의 색이 변하는 것이 걱정 된다면, 시중에 파는 레몬즙 등을 살짝 뿌려주면 갈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일의 양이 너무 많아 냉장고에 보관할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맛있는 과일칩으로 만들어 보관해보자. 건조하면 부피가

최대 1/5 가량 줄어들어 보관이 편리할 뿐 더러, 건조 과일은 수분 함유량이 낮아 부패할 확률도 낮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이 지나도 걱정이 없다.

 

과일칩은 과일을 껍질 째 섭취하므로 베이킹 소다로 껍질을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다.

껍질을 씻고, 씨를 발라낸 뒤 원하는 두께로 썰어 건조시키면 되는데, 건조 후에는 부피가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원하는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크게 썰어야 한다.

 

건조기가 없는 경우에는 통풍이 잘 되는 소반에 겹치지 않게 올려 햇빛에 2-3일 가량 말리면 된다.

건조 후에는 과일의 맛과 향이 더 진해지므로 맛이 없는 과일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

 

 

<사진제공=옥소>

김봉연 기자  tongnokim@naver.com

 

 

조선DB▲ 조선DB

 

남은 과일, '똑똑'한 보관·활용법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특히 가장 맛이 좋고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과일이 명절선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추석이 지난 후에는 먹고 남은 과일을 처치하지 못해 곤란한 경우가 많다.

 

특히 과일은 제때 먹지 않으면 쉽게 상하는 특성상 장기간 보관하려면 올바른 보관법이 필수다.

추석 대표 과일 사과, , 포도, , 대추, 곶감 등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 및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천연 소화제 사과

 

사과

 

사과    

 

      

사과 효능 =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는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은 과일이다.

위액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고 변비 예방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 C와 유기산이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 회복과 활력을 증진한다.

 

좋은 사과 고르는 법= 사과를 고를 때는 모양이 대칭을 이루며,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며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좋으며,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시들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이다.

사과 보관법 = 사과는 성숙호르몬인 에틸렌이 방출되어 다른 과일을 쉽게 상하게 하므로 분리해서 보관하는 게 좋다.

 

 랩이나 비닐 팩으로 하나씩 밀봉 후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면서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과 활용법 = 어떤 과일·채소와도 잘 어울리는 사과는 샐러드나 갈아서 주스로 먹으면 좋다.

주스로 이용할 때는 껍질 채 토막 내어 냉동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믹서기에 갈아 먹으면 편리하다.

 

또는 갈아서 소분해 얼려놓고, 고기를 재울 때나 양념할 때 사용하거나 얇게 썬 다음 건조기로 말려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2) 천연 알코올 해독제

 

배

 

배          

 

 

배 효능 = 수분이 많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숙취해소 좋은 배는 술자리가 잦은 명절에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소화를 돕는 인버타제, 옥시다아제 등의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잘 되게 하고,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라서 환절기에 먹으면 더욱 좋다.

 

좋은 배 고르는 방법 = 배를 살 때는 외형이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짙은 황갈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또한,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으면서 껍질이 얇고 배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이 좋다.

배 보관법 = 신문지를 한번 감싼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배 활용법 = 배즙을 만들어 냉동 보관 후 양념 등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면 편리하다.

 또 배청으로 만들어 희석해 차로 마시거나 잼처럼 이용하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 된다.

 

 

 

3) 천연 피로회복제 포도

 

포도

 

포도      

 

    

포도 효능 = 껍질부터 씨까지 버릴 것이 없는 포도는 비타민, 당분,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

 원활하게 돕는다.

 

포도 껍질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 및 항암작용을 하고, 포도씨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 기억력 향상,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 준다. , 포도씨는 그냥 삼키지 말고 씹어 먹어야 효과가 있다.

 

좋은 포도 고르는 법 = 포도는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이 좋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알맹이가 꽉 찬 것이 좋으며 알맹이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신선한 포도다.

특히 알의 표면에 하얀 가루는 포도의 당분이 빠져 나온 것으로 하얀 가루가 많을수록 당도가 높다.

송이의 아래쪽으로 갈수록 당도가 낮기 때문에 아래쪽 알을 먹어보고 단 것을 선택하면 된다.

 

포도 보관법 =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씻지 말고, 포도 봉지에 싸인 채로 넣거나 신문지로 한 겹 더 싸서 냉장 보관한다.

포도 활용법 = 남은 포도는 잼을 만들어 빵과 함께 먹거나 요플레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4) 신장의 과일

 

밤

 

밤    

 

      

밤 효능 = 이뇨작용을 도와 한방에서는 신장의 과일로 불리는 밤은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엽산, 마그네슘, 망간, 구리 등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고, 피로회복 및 피부미용 등에도 도움 된다.

 다른 견과류들에 비해 열량이 낮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시에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좋은 밤 고르는 법 = 껍질이 짙은 갈색을 띠고 알이 단단하면서 윤기가 돌며 벌레가 먹지 않은 것이 좋다.

밤 보관법 = 밤을 오래 보관하려면 속껍질까지 벗긴 후 물에 담갔다가 말려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밤 활용법 = 쪄서 간식으로 먹거나 껍질을 벗겨 밥에 넣어 먹어도 좋다. 믹서에 갈아 수프를 끓이면 아이의 영양식이나 어르신들의 영양식으로도 제격이다.

 

 

5) 약으로 쓰이는 건강식 대추’ 

 

 대추

 

대추      

 

    

대추 효능 = 약을 달이거나 건강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대추는 신경안정, 노화 방지, 강장효과, 성인병예방 등에 도움

 되는 과일이다.

동의보감에 대추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

오래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고 기록되었다.

 

좋은 대추 고르는 방법 = 건조 대추는 색이 연한 황갈색으로 선명하고 광택이 나며 주름이 고르고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국내산은 대부분 꼭지가 붙어 있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는다.

 

대추 보관법 = 건조 대추는 서늘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봉지에

밀봉해 보관한다. 만약 대추가 딱딱해졌다면 물에 미리 불려서 사용하면 된다.

 

대추 활용법 = 쓰고 남은 대추는 푹 고아 찹쌀을 넣어 죽을 끓여 먹거나 약식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음식으로 만들기 힘들다면 물을 넣고 달여 차처럼 이용해도 좋다.

 

 

 

6) 영양 간식 곶감’ 

 

 곶감

 

곶감          

 

 

곶감 효능 = 곶감은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탄닌이 풍부한 건조 과실이다.

특히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설사를 치료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 된다.

 하지만 감보다 열량과 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는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좋은 곶감 고르는 법 = 좋은 곶감은 겉모양에 흠이 없고 곶감 고유의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 부위가 깨끗하며 잘

정리된 것이 좋다. 또 손으로 만졌을 때 적당한 수분감이 느껴지도록 말랑말랑하면서 부드러운 것이 잘 건조된 곶감이다. 특히 국산 곶감은 수입 곶감보다 연한 갈색을 띠며 두께가 두껍고 적당한 백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곶감 보관법 =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경우 비닐 팩 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여 하나씩 꺼내 먹는 것이 좋다.

곶감 활용법 = 곶감은 간식으로 먹거나 수정과 등을 만들 때 이용한다. 기호에 따라 장아찌, 샐러드, , 떡에도 넣어 먹을 수 있다.

 

 

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식재료 사면 바로 손질해 냉장덜 상해 버리는 것 적어져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하는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법]

 

 

하루 동안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음식물이 얼마나 될까.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약 14000t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연간 8000억 원의 비용이 들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885t에 이른다.

 

 음식물 쓰레기를 20% 절감하면 연간 1600억 원을 아끼고 소나무 36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법을 음식물 이용 단계별로 정리했다.

구매: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짠다.

집에서 식사하는 식구와 횟수를 고려해 식단을 짜면 그에 필요한 식재료만 살 수 있다.  

장보기 전에 반드시 냉장고 안 식재료를 확인하고 추가로 필요한 품목을 적어 가자. 이때 보관기간과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

남은 음식의 유통기한은 언제인지, 새로 살 식재료의 보관기간은 얼마 동안인지 파악해야 불필요한 구입을 줄인다.

싸다고 무조건 큰 식재료를 구입하지 말 것. 가족 구성원이 적다면 소량으로 낱개 포장한 제품을 구입한다.  

보관: 식재료는 구입 후 바로 손질한다. 포장째로 넣어두면 봉지에 물이 고이거나 서로 부딪혀 채소나 과일이 빨리 상한다.

 

식재료별 특성에 맞게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채소는 쉽게 무르지 않도록 세워두고, 곡식은 페트병에 넣어 뚜껑을 닫으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과일은 개별로 두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냉동 보관 시에는 한 끼 분량으로 나누어 보관한다.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도록 투명 용기를 쓰면 좋다.

 주로 먹는 반찬들은 쟁반에 용기를 함께 담아 보관하면 넣고 꺼내기 편리해 자주 먹게 되고 버리는 양도 줄어든다.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채소 한 개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늘 자투리가 남는데 이런 재료들은 모아서 따로 보관하자. 다음 조리 시 편리하고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고에 식품 목록표를 적어두고, 정기적으로 냉장고 안을 정리하자.

조리: 음식은 짜지 않게 요리한다. 칼로리가 너무 높거나 짜게 요리하면 남기는 양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건강도 지키려면 국, 반찬의 염도를 고려한다 

멸치, 건새우, 다시마 등 마른 재료는 갈아서 조리해 보자. 보통 이런 재료들은 국물을 낸 뒤 버리기 쉬운데, 갈아서
음식에 넣으면 버리는 것도 없고 건강에도 좋다.

먹지 않고 버리는 재료들도 잘 생각하면 활용할 곳이 있다.
양파 껍질이나 버섯 기둥은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더 깊은 맛이 나고, 파뿌리나 귤껍질은 달여 차로 마실 수 있다.
달걀 껍데기를 화분에 넣으면 산성화된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어 식물이 더욱 튼튼해진다.

배출: 음식물 쓰레기는 버리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다.
 과일 껍질은 상온에서 말린 뒤 버리면 좋다. 음식물 처리기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서아론 녹색소비자연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