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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미국 캘리포니아 5일째 산불시속 130㎞ 돌풍에 '럭비공 불길'… 주민들 공황상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설에서 대형 산불로 구조물이 불타고 있다.


 【본설(미 캘리포니아)=AP/뉴시스】







 [사진=연합/AP]






美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3일째 확산…주민 20만명에 영향



美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3일째 확산…주민 20만명에 영향(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도시
벤추라 인근에서 '토머스 파이어'로 명명된 초대형 산불이 해안가로 확산하는 가운데,
 101번 고속도로 구간 산등성이의 불길이 차량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와 실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초대형 산불이 발화 사흘째인 이날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이번 산불로 영향을 받는
 주민이 무려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美 캘리포니아 산불 5일째 확산..샌디에이고 인근 피해 속출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재난지역 연방차원 진화·복구 지원


美 캘리포니아 산불 5일째 확산…샌디에이고 인근 피해 속출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재난지역 연방차원 진화·복구 지원

서울 면적 넘는 650㎢ 불에 타…벤추라에서만 워싱턴 면적 2배 피해

바람 잦아들며 LA 북부·서부 대피령 해제…일부 주민들 귀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이 9일

(현지시간) 닷새째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의 요청을 받고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연방 차원에서 진화·복구 지원이 시작됐다.


소방관 5천700여 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된 데 이어 군 차량과 해군 헬기가 지원에 나섰다.

주 방위군 부대도 가세했다.

로스앤젤레스(LA) 북부·북서부에 집중된 4건의 대형 산불에 이어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전날 발화한 새로운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은퇴자 마을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가옥 수십 채가 불에 탔다.

LA 동쪽 도시 리버사이드에서도 또 다른 산불이 발화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지금까지 6건의 대형 산불로 15만8천 에이커(648㎞)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서울시 전체 면적(605㎢)보다 넓은 지역이다.


소방당국 집계로 5일간 대피한 주민은 19만 명에 달한다. 미 언론은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 샌디에이고 '라일락 산불' 진화율 0%…남쪽으로 불길 번져

캘리포니아 최남단 샌디에이고에서 가까운 15번 고속도로 인근 본살 지역에서 전날 오전 11시께 발화한 '라일락

산불'은 이날 오전 현재 4천 에이커(16㎢)를 태웠고 가옥 20여 채가 전소했다.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 새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 5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이곳 목장에서는 말들이 집단 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 방송은 전했다.

라일락 산불은 현재 번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중 유일하게 진화율 0%에 머무는 등 불길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


LA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 뮤리에타에서도 전날 '리버티 산불'로 명명된 불이 발화해 300에이커를 태우고 주택가

쪽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산불 중 규모가 가장 큰 벤추라 지역 '토마스 산불'은 피해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토마스 산불로만 13만 에이커(약 520㎢) 이상이 불에 탔다. 워싱턴DC 면적의 2배에 달한다.


벤추라 지역 산불은 LA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중에는 지난 1961년 호화저택 등 가옥 500여 채를 전소시킨 벨에어 화재 이후 5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다.

토마스 산불은 벤추라 북동쪽 산악인 오하이 지역과 반대쪽 해안으로도 번져나가고 있다.

기상 당국은 예측할 수 없는 바람의 방향 때문에 피해 지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화율은 여전히 10%에 머물고 있다. 소방당국은 벤추라 지역 산불이 몇 주 동안 계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토머스 크레슨키 벤추라 소방국장은 "이번 산불 진화 작업에서 참패한 것을 인정한다. 다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최초 발화 지역인 샌타폴라의 한 파손된 차 안에서 여성 사망자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화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LA 북부 실마지역 대피령 해제…일부 주민들 집으로 귀환


이날 오전 현재 4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LA 북부 실마 카운티의 크릭 산불은 서서히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마 지역에는 주민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집으로 귀환하고 있다고 미 CBS 방송이 전했다.

실마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라크레센터에서도 가까운 곳이다.


크릭 산불로 1만5천 에이커를 태웠고 가옥 30여 채가 전소했다.

LA 서부 부촌 벨에어에서 발화한 스커볼 산불도 30% 정도 진화됐다.

대형 저택 6채가 불에 탄 가운데 대피했던 주민들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벨에어 지역 주민 700여 가구가 대피했으나 전날 저녁부터 대피령이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LA 북서부 발렌시아 지역 라이 산불도 진화율 35%로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히고 있다.

기상 당국은 그러나 "10일까지는 시속 50∼80㎞의 건조한 강풍이 지속해서 불 것으로 보여 새로운 산불이 발화하거나 불이 확산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에 맞먹는 시속 130㎞의 속도로 불던 샌타애나 강풍은 이날부터 바람의 세기가 많이 약해진 상태다.


산불 재산피해 최대 30조 원 추산…가옥 8만여 채 부분파손·전소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건물과 가옥 2천300여 채가 불에 탔으며 500여 채는 전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벤추라에서는 60가구 아파트가 통째로 무너졌고 병원건물도 불에 탔다.

미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관 코어로직은 이번 불로 소방당국 추산보다 훨씬 많은 8만6천 가구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재산 피해액이 총 277억 달러(약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이 가운데 16%인 1만3천500여 채는 전소되는 수준의 피해를 봤고 이로 인한 피해액은 50억 달러(약 5조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코어로직은 내다봤다.

코어로직의 피해비용 추산은 건물 파손 외에 복구 비용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oakchul@yna.co.kr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 인근까지 번진 산불. /사진=CNN 화면 갈무리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 인근까지 번진 산불.


 /사진=CNN 화면 갈무리




▲ 로이터/국제뉴스

美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심각…19만명 대피

서울보다 더 큰 면적 숲 사라져…최소 5700명 소방관 투입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 4일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6~7건의 대형 산불로 지금까지 650㎢에 가까운 지역이 불에 탔다.
 서울시보다 큰 면적이다.

5700명이 넘는 소방관은 물론 소방헬기와 소방차 등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최근 5일간 집을 버리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주민은 19만명 달한다.

CNN은 "많은 주민이 애완동물이나 몇몇 기념품을 제외한 모든 물건을 그대로 집에 남겨두고 몸만 겨우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산림 보호청은 이날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알파인 마을 인근에서 다른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방 재난관리청 및 연방정부 예산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전날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비상사태 선포를 공식 요청했다.

          

유희석 heesuk@mt.co.kr





[사진] 속수무책의 캘리포니아 소방대둰 



미국 캘리포니아 나흘째 산불시속 130㎞ 돌풍에 '럭비공 불길'… 주민들 공황상태



- 허리케인 맞먹는 '샌타애나' 강풍
돌풍처럼 불어 방향 예측 불가


주민들 "어디로 피하나" 우왕좌왕
소방당국 "불길 잡기 어려운 상황"

- LA 남쪽 샌디에이고도 불안
산불 추가 발화, 비상사태 선포… 주말에 바람 잦아들기만 기다려


"바람이 불을 마음대로 움직였다.
이상한 패턴으로 강풍이 불어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를 휩쓸고 있는 초대형 산불이 나흘째인 7일(현지 시각)에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은 허리케인과 맞먹는 최고시속 130㎞(약 8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하루 동안 여의도의 56개 면적에 해당하는
4만 에이커(162㎢)를 추가로 태웠다.

가장 피해를 본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투라 지역의 거로 커리지언 경찰서장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면서 "산불이 번져나가는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기상 당국 관계자는 "이날 돌풍은 카테고리 1 수준의 허리케인이 불어닥친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벤투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파리아 해변까지 내려와 해안가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다.                

앞엔 바다, 뒤엔 산불 - 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벤투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파리아 해변까지 내려와 해안가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다. 미 지역 방송 KABC-TV는 화재 현장을
 중개하며“ 이 지역 산불의 진화율은 5% 정도에 불과하다”며“이번 캘리포니아 산불로
14만에이커(567㎢·1억7140만평)가 잿더미로 변했다”고 했다. 이날 산불은 최고 시속
 130㎞의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AP 연합뉴스





ABC 등 미국 언론은 "벤투라 지역에서 발화한 산불이 이날까지 11만5000에이커를 잿더미로 만든 것을 비롯, 6개의
산불이 이날까지 서울 면적(605㎢)과 거의 맞먹는 14만에이커(567㎢·1억7140만평)를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의 가장 큰 특징은 1초에 축구장 절반 크기인 1에이커(약 4047㎡·1224평)를 태울 정도로 퍼져나가는 속도가 빠르고, 확산 방향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번 초대형 산불을 키운 '샌타애나 바람'은 대개 내륙인 동쪽의 산맥에서 태평양 해안인 서쪽으로 부는데, 이날 새벽에는 돌풍 형태로 방향이 왔다갔다 했다.

이날은 벤투라 카운티 북동부의 겨울 휴양지로 유명한 오하이 쪽으로 번져나가 오하이 밸리의 주민 8000여 명이 새벽에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에 탄 여성의 시신 한 구가 이번 산불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주민들은 예측하기 어렵게 급속히 번져나가는 산불 때문에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인근 브렌트우드에 사는 한 학생은 LA타임스에 "짐은 싸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솔직히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대피 명령이 떨어지면 30분 안에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의 켄 핌로트 국장은 "지금은 불과 맞서 싸울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라며 "불이 시작됐다고
 알아차리면 재빨리 대피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번 산불은 대도시 인근 주거 지역도 위협하고 있다. 전날 미국 제2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부촌 벨에어까지 덮친 데 이어, 이날은 또 다른 대도시인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새 산불이 발화해 도시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북동쪽으로 70㎞ 떨어진 본살 지역의 15번 주간 고속도로와 76번 도로 인근에서 산불이 일어나 5시간 만에 2500에이커(10㎢)를 태웠다.

젤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LA에 이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지역은 8~9일 바람이
다소 잦아들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산불로 대피한 캘리포니아 주민은 벤투라 지역 5만명을 비롯해 모두 20만명에 이른다.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는 320개가 넘고, UCLA는 각종 행사와 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전날 벨에어의 호화 저택 6채를 전소시키며 인근의 또 다른 부촌 베벌리 힐스까지 위협했던 산불은 이날 오후 진화율이 20%를 넘는 등 서서히 불길이 잡혀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애완동물들을 데리고 무사히 대피했다'는 글을 올렸던 배우 패리스 힐턴을 비롯해 산불로 가족과 함께 대피해야 해 공연을 취소한다는 글을 올렸던 가수 라이오넬 리치, 배우 귀네스 팰트로, 리즈 위더스푼,
에바 롱고리아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유명 미술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게티센터 미술관은 곧 전시장을 다시 열 계획이다.



출처 : http://news.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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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강풍이 부는 날씨가 며칠간 이어질 예정이어서 불길이 언제 잡힐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 언론과 소방당국은 `통제 불능` 상태의 산불이 폭발적 기세로 번지고 있다면서 영향권에 든 주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각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CBS 뉴스는 불이 초당 1에이커(1천200평)를 태우는 속도로 번져 나갔다고 전했다.

    15분 만에 맨해튼 센트럴파크 만한 면적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 지역 주민 중 거의 30%에 달하는 2만7천여 명이 대피했다.


    벤추라에서 건물과 가옥 150여 채가 전소했다. 
    화재 직후 주민 한 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진화율이 극도로 미미한 상황이라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새벽 4시께 벤추라 시내 하와이안 빌리지 아파트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채 통째로 무너져 내렸다.

    입주민들은 이미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80여 개 병상이 있는 벤추라의 비스타 델마 정신병원도 환자를 대피시켰다.

     벤추라에 있는 토머스 아퀴나스 칼리지는 캠퍼스를 폐쇄했다. 
    마크 로렌젠 벤추라 소방국장은 "며칠간 이런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며 "대피한 주민들은 집의 상태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번 불은 샌타 애너라고 불리는 강력한 바람 탓에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전했다. 
    샌타 애너는 네바다·캘리포니아 내륙 그레이트 베이슨(대분지)에서 형성된 고기압이 산을 넘어 해안 쪽으로 내려오면서 건조한 강풍을 불러일으키는 기상 현상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남서부 습도는 10%에 불과하다. 
    수십 대의 소방 헬기와 소방대원 수백 명이 투입돼 화마와 싸우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태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당국 관계자는 CNN에 "산불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건물은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위협을 받고 있다. 불이 번지는 속도와 세기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벤추라 지역 목격자는 "거대한 불지옥 같은 기둥이 오렌지빛으로 어른거리는 형상이 주택가 너머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불로 이 지역을 통과하는 송전선이 파괴돼 벤추라 카운티와 인근 샌타바버라 카운티 26만 호의 가옥 또는 사무실이 정전됐다. 


    LA 북쪽 실마 카운티에서는 `크릭 파이어`로 명명된 또 다른 산불이 발화해 45㎢를 태웠으며 2천500가구 주민이 대피

    했다. 가옥도 30채 소실됐다. 1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불도 샌타 애너 강풍의 영향을 받아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주변 210번 고속도로와 일부 연결 구간 도로가 폐쇄됐다,
    가세티 LA 시장은 "최대 15만 명이 영향권에 들 수 있다.

     포터 랜치 서쪽 주민들은 중요한 서류를 챙겨놓고 언제든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권고했다.


    실마 카운티와 레이크 뷰 테라스, 선랜드 터정가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라크레센터와도 비교적 가까운 지역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소노마 밸리 등에서 발생해 4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북 캘리포니아

     산불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캘리포니아 산불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