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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이승훈,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치고나간 이승훈, 이끌어준 정재원… ‘

이승훈이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관중을 향해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강릉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승훈이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관중을 향해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강릉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강릉=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ins.com /2018.02.24.






치고나간 이승훈, 이끌어준 정재원… ‘코리아 원팀금메달


매일 4시간 이상 달린 이승훈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등극

정재원 도움 돼 기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티의 간판 이승훈(30·브라보앤뉴)이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승훈의 부단한 노력과 정재원의 팀플레이가 한국의 5번째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이승훈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60점을 획득, 금메달을 따냈다.평창 대회를 통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남자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준결승에서 체력소모를 줄이며 6위로 결승에 오른 이승훈은 초반에 무리하지 않았다. 14바퀴를 지날 때까지 뒤에서
 다른 선수들과 무리지어 달리며 기회를 살폈다. 정재원(17·브라보앤뉴)은 두 번째 그룹의 맨 앞에서 리드했다.
이승훈은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두고 힘을 냈다.

앞에서 리드하던 정재원이 뒤로 빠지는 순간 이승훈은 폭발적으로 스퍼트, 치고 올라왔다.
이승훈의 속도는 줄지 않았고 그대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매스스타트는 2009년까지 쇼트트랙 선수로 뛰다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로 전향한 이승훈에게 맞춘 듯한 종목이다.
5000m, 1m를 소화하는 이승훈에게 6400m를 뛰어야 하는 매스스타트의 거리는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승훈은 쇼트트랙과 장거리 훈련을 병행하면서 끊임없이 기량을 끌어 올렸다. 5000m는 체력 향상, 쇼트트랙은 코너워크 향상을 위한 훈련이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매일 4시간씩 스케이팅 훈련을 했고, 지상 훈련까지 더하면 하루 7시간을 훈련에 매달렸다.

이승훈은 준결승에서 2번째 포인트 구간인 8번째 바퀴에서만 힘을 낸 뒤 체력을 비축했고, 결승에서 압도적인 질주로 자신의 올림픽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6바퀴를 돌아야 하는 경기에서 이승훈은 14바퀴까지 뒤로 처진 채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면서 앞으로 치고 나왔다.










코너에서는 쇼트트랙 훈련을 통해 가다듬은 코너워크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직선 코스로 나와서는 앞서 달리는 선수들을 하나씩 제쳤다.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도 인정한 이승훈의 스퍼트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경기 직후 이승훈은 금메달을 합작한 정재원을 얼싸안았다. 금메달 조력자 정재원과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맡은 정재원은 결승에서 전략대로 선두그룹 맨 앞에서 페이스를 조절했다.
정재원의 도움으로 체력을 비축한 이승훈은 두 바퀴를 남기고 치고 나갔고, 정재원은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윤성호 기자

이승훈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같이 레이싱을 해준 ()재원이한테 너무 고맙다스퍼트하기 전까지 재원이의
도움이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재원은 ()승훈이 형의 금메달에 도움이 돼 기쁘다월드컵에서도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려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예상했고, 내 역할을 했다며 겸손해 했다.

이승훈은 이날 금메달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m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 수확한 통산 5번째 메달이기도 한다. 이승훈의 올림픽 성적은 금메달 2, 은메달 3개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레이스 리드하는 정재원





NBC 정재원 도움이 이승훈 매스스타트 가능케 했다



미국 NBC가 정재원과 이승훈을 호평했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올림픽'224(이하 한국시간) "이승훈이 마지막 스퍼트로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NBC"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승훈이 매스스타트 금메달로 관중들에게 기쁨을 안겼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훈,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이승훈(대한항공)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이승훈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결승에서 743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남자부 첫 우승자로 이름을 길이 남기가

 됐다. 더불어 이번 대회서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차지한 이승훈은 자신의 통산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금메달과 5000은메달로 '메달 쌓기'를 시작한 이승훈은 2014년 소치 대회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평창올림픽 팀추월 은메달과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팀추월 은메달로 4개의 메달을 차지해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기존 역대 최다 메달 기록(3)을 경신한

이승훈은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치며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승훈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무서운 뒷심, 그리고 정재원의 조력이 어우러진 빛나는 금메달이었다.

16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16명의 선수 가운데 이승훈은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천천히 기회를 엿봤다.

 그러는 동안 정재원이 먼저 치고 나가면서 선두권에서 다른 선수들의 힘을 빼주는 역할을 했다.

 이승훈은 꾸준히 자기자리를 지켰고, 정재원은 선두에서 꾸준히 레이스를 펼쳤다.


덴마크의 빅토르 할트 토르프와 스위스의 리비오 벵거가 6바퀴째부터 무리하게 선두로 치고 나섰고, 정재원은 그들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꾸준히 2위 그룹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정재원이 앞에서 바람을 막아주는 동안 이승훈은 조금씩 순위를 끌어오려 14바퀴째에는 8위까지 올라섰다.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이승훈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제 스퍼트의 시간. 네덜란드의 '베테랑' 스벤 크라머르가 14바퀴째 갑자기 1위 자리로 뛰어 오르면서 레이스는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승훈도 재빠르게 후미그룹에서 튀어나와 속도를 붙였고, 15바퀴째 2위로 올라섰다.

이때 정재원은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후미로 빠졌다.

더불어 크라머르 역시 팀 동료 쿤 페르베이의 페이스메이커역할을 끝내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레이스는 마지막 바퀴에서 갈렸다.

이승훈은 앞서 달리던 바르트 스빙스(벨기에·74408·포인트 40)를 마지막 바퀴에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손을 번쩍들어 우승을 자축했다.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페르베이(74424·포인트 20)에게 돌아갔다.


 이승훈은 레이스가 끝난 뒤 대표팀 막내 정재원과 손을 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이승훈과 정재원이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도는 사이에 네덜란드의 크라머르는 둘의 사이에 끼어 들어와 어깨를 두드리며 '장거리 라이벌'의 우승을 축하해

주는 멋진 모습도 펼쳐졌다.




강릉=안병수 기자 rap@segye.com








이승훈이 2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하고 시상식을 갖고 있다. 2018.02.24 / 강릉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승훈이 2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하고 시상식을 갖고 있다.


2018.02.24 / 강릉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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