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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물컵이 쓰나미 될 줄이야.. 사면초가 대한항공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어 대한항공 그룹 전체의 재앙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한항공의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어 대한항공 그룹 전체의 재앙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한항공의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조 전무의 사무실과 마케팅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2018.4.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조 전무의 사무실과 마케팅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2018.4.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대한항공 여객기 모습


(뉴스1DB)© News1










물컵이 쓰나미 될 줄이야.. 사면초가 대한항공



①직원들 '갑질제보' 채팅방 개설
 ②관세청, 명품 밀반입 의혹 조사
③국토부, 조현민 등기이사 불법성 감사
④"社名 교체" 靑청원 봇물

업계 "趙 전무 물컵갑질 논란 안일하게 대응하다 분노 여론 키웠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뿌리기 '갑질 폭행' 사태가 조 전무의 항공사 등기이사 자격에 대한 국토교통부 조사, 총수 일가(一家)의 면세품 밀반입에 대한 관세청 조사로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회사 직원 등 500여명이 "조씨 일가를 몰아내는 궁극의 목표를 위해 알고 있는 비리를 모두 공유하자"며 소셜 미디어에 채팅방까지 만드는 등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조 전무의 개인·업무용 휴대전화 2대와 회의에

참석했던 임원의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물컵 갑질'이 알려지자마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사안이고, 수사에 필요한 증거들이 훼손되거나 삭제될 가능성이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조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무가 사람을 향해 컵을 던졌다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국토부도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2010년 3월~2016년 3월까지 6년 동안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등기 임원으로 재직한 것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외국인은 국내 항공사 등기 임원이 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면허 취소까지 가능하다.


 국토부는 "법률 자문 결과 조 전무가 이미 사임해 항공사 면허를 취소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6년간 이런 사실을 묵인 또는 방관한 국토부의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청와대 사이트에는

 대한항공에서 '대한'이라는 이름을 빼야 한다는 등 최근 1주일 새 400건이 넘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다가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양배추·체리에서부터 값비싼 드레스·가구까지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밀반입했고,

이 과정에서 항공기와 직원들을 사적(私的)으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오너 일가의 물품 반입을 위한 전담팀이 있다' '인천에 들어오는 특정 비행기는 오너 일가의 직구용 수송기'라는

 전·현직 기장과 승무원 내부 증언까지 나온다.


대한항공 측은 "상당 부분은 과장되거나 허위"라고 주장했다.

관세청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조양호 회장 일가의 최근 5년간 신용카드 사용 내역 조사에 나섰다.

이런 주장이 사실이면 배임이나 탈세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 전무의 '갑질' 사태 이후 비난 여론이 눈덩이처럼 커지는데도 대한항공은 "현재 경찰 수사 등이 진행 중이니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책 등을 내놓겠다"며 일주일 넘도록 제대로 된 사과나 근절 대책을 내놓지 않아 사태를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4년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공기 회항'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안이한 대응으로 사태를

키웠는데, 지금도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당시 조양호 회장은 뒤늦게 "자식 교육을 잘못 시켜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조 전 부사장은 구속됐다.

한 대기업 임원은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 조 전무는 이메일로만 사과했고, 대한항공은 대기 발령 조치만 취했다"며 "그때 당장 '모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며 제대로 사과하고 근절책을 마련했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에선 이번 사태가 조현아 전 부사장을 무리하게 복귀시키려다 문제가 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물컵 갑질' 논란이 벌어지는 사이 대한항공 주가는 7.1% 떨어져 시가총액 2400억원이 사라졌다.

재계에서는 "대한항공 사태로 반기업 정서가 더 악화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 (왼쪽 부터)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 전무.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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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진家 관세 포탈' 의혹 압수수색..조만간 소환 예정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 관세포탈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증거 확보 작업에 나서며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청 인천세관 조사국이 22일 오전10시부터 조현아·조원태·조현민 3남매 자택 및  대한항공 사무실애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밀수 및 관세포탈 혐의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압수수색을 시점으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 관세포탈 의혹과 관련, 소환등이 가능한 정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관세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최근 대한항공의 10년치 수입통관자료 및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5년 간 해외 신용카드 내역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대한항공이 10년간 수입한 물건 중 항공기 부품으로 신고해 놓고 다른 물건을 들여온 사실이 있는지 일일이 대조하고 있다.

총수 일가가 개인 물품을 항공기 부품으로 둔갑시켜 들여온 게 없는지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춰 전수조사 중이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관세를 내지 않고 반입한 물품은 가구와 의류, 인테리어 소품, 식품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상주직원 통로를 통해 가지고 나오는 방식으로 관세 신고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관세청은 조양호·이명희 회장 부부와 조현아·조원태·조현민 3남매가 지난 5년 동안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을 조사, 세관 신고와 관세 납부 내역이 일치하는지 확인 중이다.

수사결과 혐의가 입증되면 검찰로 사건이 송치된다.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다만 카드사용내역에서 신고내역에 누락된 내용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국내에 반입했음을 증빙할 수 없다면 입증이

 어렵다.
 한편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한항공 익명게시판에는 “총수 일가 여성들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어치의 쇼핑을 즐기는데 반입 과정에서 관세를 내는 일이 드물다”는 글이 올라왔다.

대한항공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총수 일가가)해외에서 다양한 쇼핑을 즐긴 뒤 해당 지역 대한항공 지점에

 쇼핑한 물건을 ‘던지고’ 이후 쇼핑 품목은 관세 부과 없이 서울 평창동 자택까지 안전하게 배달된다”며 “(종류도) 명품 가방부터 가구, 식재료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썼다.

여행자들은 출국할 때 산 면세 물품과 외국에서 산 물품의 합산 가격이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면 세관에 내역을 신고

하고 관세를 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관세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몰래 들여온 물품의 가격이 비쌀수록 가중처벌을 받는데 원가가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 5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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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화물이 내려지고 있다. <자료사진>


 



뒷북경제]꼬리를 무는 대한항공 밀수 의혹…비단 여기뿐일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대한항공을 활용해 세관 신고를 거치지 않고 각종 물품을 들여왔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고 제기되고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있다면 귀국 비행기에 내려 손바닥 만한 세관 신고서를 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친 짐을 찾아 마지막에 입국장으로 향할 때 세관 직원들에게 제출하는데, 대부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통과하지만 신혼여행객이나 일부 해외여행 중 과하게(600달러 이상) 물건을 산 경우라면 그 순간 마음을 졸이게 된다.


술이나 기념품을 기준 이상으로 들여오다 걸리면 가산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마음이 약한 많은 귀국 승객들은 아예 세관에 신고하고 초과분에 대한 세금을 내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밀수 의혹들은 왜 나왔을까.?

 바로 마지막 순간 세관의 불시검사를 받을 일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유유히 각종 물건들을 들여올 수 있었다는 게

세정당국과 공항,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뒷북경제]꼬리를 무는 대한항공 밀수 의혹…비단 여기뿐일까



공공연한 밀수 방법은 이렇습니다.

특정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게이트 앞에 의전직원 A가 대기하다 짐을 넘겨받는다.

승객이 출입국 심사를 받는 동안 의전직원 A는 짐을 들고 상주직원용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한다.


수하물(부치는 짐) 찾는 곳에서 다시 만난 의전 직원 일행은 마지막 세관을 지나는데 별다른 제지 없이 입국장으로

 빠져나간다.


일반 승객들의 경우 세관 직원이 불시검사자로 지정하면 가방을 개방해 샅샅이 내용물을 보여줘야 하는 것과 다르다. 입국 체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세관 직원과 공항에 상주하는 항공사 직원들은 서로 얼굴을 잘 안다”며 “의전 직원이 붙으면 당연히 항공사 최고위급이나 내로라할 사람이란 것을 세관에서도 잘 알기 때문에 불시 검사를 하지 않는 게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공항 직원이라고 누구나 탑승구역에서 입국장까지 쉽게 물건을 가져나오는 것은 아니다.

 면세점이나 은행 환전소 등에서 일하는 일반 공항 근무자는 승객과 분리된 별도의 출입구를 이용하는 데 이곳을

지나려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고 휴대품도 엑스레이 촬영을 한다.


일반 직원이 면세품을 몰래 들여오다가는 적발되는 구조죠. 또 비행기 화물칸으로 부치는 짐은 반드시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다.

세관은 해외 주요 쇼핑지역이나 테러우범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탑승객 전체의 수하물을 살펴보는 불시 전수검사도 시행하지만, 의전 대상 승객이 전수검사를 받는 일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의전 직원이 들어주는 특별한 짐만 공항 밖까지 무사통과가 보장되는 셈이다.
이런 관행은 오래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수년 전까지 최고위층이 아닌 공항·항공사·세관 직원들도 반입 허용규모 이상 물품을 들여오며 ‘눈인사’만으로 불시

검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 관계자는 “항공사 의전직원이나 요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깔린 점도 암묵적으로 불시검사를 피하는 요인이었다”며 “최근 문제가 제기된 이상 세관의 검사도 강화되겠지만 이런 시스템에서는 언제든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 여기서 또 다른 의문이 생긴다.

항공사 의전직원들은 자사 임원들만 마중나가는 게 아니다.

정관계 인사나 대기업 총수들도 모시는 경우가 많다.


다 잠재적 고객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한항공 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 혹은 다른 주요 고객들도 이런 방식이라면 유유히 관세를 물지 않고 값비싼

사치품을 들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비단 수하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화물기 편이나, 아예 상주직원을 통하는 방식으로 해외에서 각종 물품을 밀반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고위층의 이런 행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하다.

만일 600달러를 살짝 넘겨 값비싼 세금을 물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분노가 더 클 수도 있겠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법 앞에서는 평등해야 한다는 점이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물컵 갑질’로 봇물 터진 대한항공 갑질 음성 다 모아봤다(영상)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이후 조현민 전무를 포함한 대한항공 가의 갑질 증거 음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조현민 전무 등 평소 ‘갑’의 행태에 부당함을 느껴 녹음했다는 ‘을’들의 반란이다.
 음성 속 대한항공가의 ‘갑’들은 비슷한 톤으로 고성을 지른다. 상대를 하대하는 것은 기본이다.

단국대 의대 교수인 서민 교수는 최근 경향신문 칼럼에서 “조씨에게 가장 필요한 건 회사일이 아니라 입원”이라고 일갈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갑질 음성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은 그가 지난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종이컵에 든 음료를 뿌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이다. 조현민 전무는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19일 이 사건과 관련해서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 대한항공 직원이 제보한 조현민 음성 파일

‘물컵 갑질’ 사건이 알려진 뒤 가장 먼저 갑질 증거 음성을 공개한 것은 오마이뉴스였다.
매체는 조현민 전무가 다른 시점에 직원에게 소리지르거나 폭언을 하는 음성 파일을 대한항공 직원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

녹음한 직원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간부에게 고성을 질렀다.
바로 옆에서 녹음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음됐다.

다음은 아래 음성에 녹음된 조현민 전무의 주된 발언 이다.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러면?""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거""난 미치겠어""진짜 니가 뭔데!" "왜 집어넣어!" "아이씨"









대한항공이 해당 음성이 조현민 전무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녹음을 제보한 당사자는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편지에서 “조현민 전무의 폭언은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면서 “'그날'도 직원에게 숨이 넘어갈 정도로 화를 냈다.

지금 상황을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그날'은 유난히 더 수위가 높았고 이것도 녹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현민 전무가 직원에게 소리 지르며 폭언하는 것은 회사생활의 익숙한 일부분이라고도 덧붙였다.


2. 조현민 조현아 모친인 이명희의 음성 파일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은 대한항공 가 전체에 대한 폭로로 이어졌다.
사실 대한항공 가의 갑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기업 총수 일가 갑질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땅콩회항’이
 조현민 전무의 언니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일이다.

물컵 갑질 사건이 공론화된 뒤 두 번째로 세상에 나온 갑질 증거 음성은 두 사람의 모친이자,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것이었다.

SBS는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이명희 이사장이 자택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녹음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거의 매일 (욕설과 폭언을) 그랬다.
 너무 깜짝 놀랐다. 이렇게 사람을 대할 수 있나 싶었다”고 답했다.

음성 파일에 나오는 발언은 대략 이와 같다.

“아우 저 거지같은놈 이 XX야”“100%로 다 잘라버려야 해! 잘라!”“나가!”“야!”








3. 조현민 전무의 진에어 회의 중 음성 파일

20일 공개된 것이 현재까지 세상에 공개된 마지막 갑질 음성이다. 조현민 전무가 진에어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소리치는 음성이 담겼다.
조현민 전무는 분노에 찬 듯 끊임없이 소리를 질렀다.

 무엇인가를 내리치는가 하면, “월급에서 까라” “징계하라” 등의 협박성 발언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이 음성을 녹음한 직원은 조현민 전무의 이런 언행에 견디기 힘들어 퇴사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음성 파일에 등장하는 발언이다.

“당신도 문제야. 내가 몇 번을 얘기했으면 재촉을 해서라도 갖고 와야 될 거 아니야. 근데 이 따위로 갖고 와?”
“XX시끄러워! 또 뒤에 가서 내 욕 진탕 하겠지? 억울해 죽겠죠?”
“당신 월급에서 까요, 그러면. 월급에서 깔까? 징계해! 나 이거 가만히 못 놔둬. 어딜! 징계하세요. 어디서~!”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조양호 대한항공 일가. 그래픽_장은영



조양호 대한항공 일가.


그래픽_장은영


    :


대한항공 직원들은 왜 그동안 오너일가의 일탈에 침묵했나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횡포와 비리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왜 그동안 침묵했을까?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그동안 권위적 조직문화가 고착화된 탓에 오너일가의 일탈적 행위에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항공사업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성장해왔다. 여기에
조양호 회장과 자녀 등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사실상 가족경영체제로 운영되면서 조직 내부의 통제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또 항공사업이 승객의 생명을 담보로 한 대표적 서비스 직종이란 점도 작용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대한왕국'이란 말이 나올 정도"라며 "직원들은 오너 일가가 시키는 일이면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참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4년 항공기 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였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뒷통수에 생긴 혹을 올리고 “이 혹은 아픈척 한다는, 꾀병 부린다는, 목 통증으로 업무 도움을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 먹는다는 소문을 만들던 직원들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이라며 “올해 들어 너무 커져서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2014년 말 항공기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최초의 내부고발자가 됐다.

그는 사건 이후 대한항공의 인사와 업무배정 등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며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당징계 무효확인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 사무장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전국공공운수노조와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횡포를 놓고 “만연하고, 모두 눈감고 있던 일이 지금 터져나왔을 뿐”이라며 “대한항공이 내부적으로 오너

일가의 권력과 오만, 독단을 견제할 만한 구조적 체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오너 3세들이 갑횡포를 계속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1962년 6월 옛 대한항공공사로 설립됐으며 1969년 3월 국영에서 민영으로 전환됐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는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인수 제안을 받고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했다.
박정희 정권 아래에서 설립한 조직으로 민영화한 뒤 조직체계를 갖추는 일도 박정희 정권 아래 이뤄졌다.

그 뒤 법정관리나 자율협약 등 뚜렷한 구조조정의 계기를 겪지 않고 지속적으로 몸집을 키워 왔다.
대한항공은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출 기회도 있었지만 나아가지 못했다.
1990년대 후반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 지배구조 논란이 불거졌고 1999년 조중훈 창업주가 경영에서 물러났다.

 조양호 회장도 당시 사장에서 물러났지만 실무를 맡지 않는다는 명목을 내세워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조양호 회장은 그 뒤 지금까지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조양호 회장과 그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한진그룹 일가가 갑횡포를 부렸다거나 비리를 저질렀다는 폭로는 지속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수년 전 사건들 녹음파일까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만 봐도 직원들이 그동안 장기간에 걸쳐 오너일가의 갑횡포에 시달려왔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KBS는 19일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진에어 본사 회의에서 직원들에 협박과 폭언을 하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은 녹음파일에서 “당신 월급에서 까요,
그러면. 월급에서 깔 까? 징계해! 나 이거 가만히 못 놔둬. 어딜! 징계하세요. 어디서~!”라며 협박을 하거나 “XX 시끄러워!” 등 욕설을 하기도 했다.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행태는 조직 내부에서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도덕적 일탈의 수준을 넘어설 조짐도 보인다.  
관세청은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밀수 의혹을 정식 조사하기에 앞서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무가 진에어 등기이사에 불법으로 재직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점을 놓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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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총수일가 (맨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진家 탈세·밀반입 의혹…대한항공 아닌 `땅콩택배` 자괴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 파문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비리 의혹까지 번졌다.

한진 총수 일가가 해외에서 개인 물품을 구입한 뒤 회사 물품으로 속여 들여오는 방식으로 운송료와 관세를 내지

않았다는 직원 증언이 터져 나오자 총수 일가에 대한 비리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일 다수의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에 따르면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해외에서 사들인 개인 물품이 수시로 대한항공

 비행기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품은 특수화물로 분류됐으며 대한항공 총수 일가를 의미하는 `코리안에어 브이아이피(KIP·Koreanair VIP)`

코드로 취급됐다.

반입 물품은 가구를 비롯해 명품 드레스 등 의류, 인테리어 소품, 식품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수 일가의 물품은 개인 물품임에도 대한항공에서 업무용으로 쓸 물품을 뜻하는 `인터널 논 레비뉴(INR·Internal
Non Revenue)` 코드를 받아 분류됐다고도 한다.
INR 물품은 회사 안에서 지점·부서 간 주고받는 물건으로 보기 때문에 따로 운송료를 매기지 않는다.

이런 주장은 한진 일가가 해외 지점을 통해 명품 등 물건을 구입한 뒤 승무원을 통해 세관을 거치지 않고 한진가의
평창동 자택으로 들여온다는 제보에서 한층 더 나아간 내용이다.
 직원들은 한진 일가가 들여온 물건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조양호 회장의 경우 카메라 부품과 와인,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가구를 주로 들여왔다.
 차녀 조 전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LAX)을 통해 특정 브랜드의 애완견 사료와 소시지 등을 들여오는 일이 잦았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직원들은 제주도 제동목장 계란, 양배추, 대만 사과대추, 스페인 요거트 등등 구체적인 식품과 의류 브랜드 등도 있었다고 귀뜸했다.
이들은 총수 일가가 개인용품뿐 아니라 지인들의 물건도 대한항공 직원을 시켜 `지상직원→객실직원→지점직원`의
 경로를 이용해 보내곤 했다고 언급했다.

한 직원은 "이런 상황을 직접 봤는데 (물건을) 대한항공 쇼핑백에 담아 조심조심 (기내에 있는) 코트룸에 싣고
날랐다"며 "이건 대한항공이 아니라 `땅콩택배` 같았다"고 토로했다.
총수 일가가 구입한 물품을 항공기 부품으로 둔갑시켜 들여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정일의 대한항공 수입화물 취급정보를 보면 총수 일가가 들여온 물건이 수입 일반화물로 잡혀있었다.
품명에는 항공기 부품을 뜻하는 영문 `에어크래프트 파트(AIRCRAFT PART)`라고 표기돼 있었다.
항공기 부품은 관세나 부가가치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되는 면세 품목 중 하나다.

 직원들은 "개인적인 용도로 구입한 물건을 회사 물품이나 항공기 부품으로 둔갑시켜 운송비를 내지 않고 관세를
피한 정황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밀·반입이 오래전부터 이뤄졌다면, 관세 당국의 비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심지어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선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도 의문이라는 자조 섞인 반응까지 나오기도 했다.

 한 직원은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항공·관세 등 관련 업무 공무원들이 대한항공으로부터 라운지 서비스나 좌석 업그레이드 등 편의를 받고 가까운 관계를 맺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이들이 각종
 편의를 봐주지 않았는지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 일가 관련 비위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배임, 탈세 등 의혹 말고도 회사 경영, 항공기 안전관리 등 분야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제보가 일부 직원들에 의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진 일가의 일부 탈세 의혹에 대해 이미 관세청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새롭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이 많아 경찰을 비롯한 관계 기관의 조사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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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을의 반격` 시작되나…대한항공 총수 일가 `갑질` 제보 봇물

대한항공 직원들이 카카오톡 단체 `제보방`을 만들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불법·비리 의혹 논란 사례 제보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 채팅방은 개설 사나흘만에 참여자 600명을 넘어섰다.

21일 대한항공 직원 등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톡에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이라는 오픈 채팅방이 개설됐다.
오픈 채팅방은 `친구`가 아닌 사람끼리도 서로 프로필이 삭제된 상태로 대화할 수 있는 익명 채팅방이다.
이 채팅방은 총수 일가의 각종 `갑질`과 `불법·비리 의혹 사례`등을 제보 받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총수 일가와 관련한 폭언 녹취 파일이나 갑질·폭력·부당한 업무지시, 부당 인사, 세관 통과·탈세·비자금,
국토교통부 관련 비리 등을 우선적으로 제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의미 있는 제보나 증거 등은 보안성이 좋은 텔레그렘을 통해 수집해 언론과 수사기관에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총수 일가의 고성 음성 파일, 밀수 의혹 자료들 모두 텔레그램을 통해 전달됐다.

 채팅방 관리자는 "민감한 자료는 절대 단톡방에 올리면 안 된다. 텔레그램 1대 1 대화를 신청해 보내달라"며 "텔레그램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메시지를 삭제하면 추적이 아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채팅방에서는 총수 일가가 회사나 기내에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갑질` 제보부터 면세품 등 처리 과정에서 난 손실을 승무원 사비로 메우게 했다는 등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 물품을 회사 물품인 것처럼 속여 운송료와 관세를 내지 않았다는 사례도 있었다.

채팅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불이익을 두려워하면서도 "한명 한명의 제보가 회사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한 직원은 "그동안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회사의 잘못된 관행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참여할 것"이라며 "검증된 전문경영인이 들어와 회사를 정상화할 때까지 이런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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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용서받는 법




갑질로 날개잃은 대한항공...국민 아닌 직원들에 용서 구해야
 




[한국인권신문=최성모 기자] 날개 잃은 비행기. 대한항공의 현 주소다.

 일명 ‘물벼락’사건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 조현민 전무에 이어 어머니인 이명희씨까지 갑질 폭로가 이어짐으로써 대한항공 일가가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끝없는 갑질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의 위기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땅콩회항' 사건의 당사자 조현아 씨가 대표로 있는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벌어진 일이 또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 곳 2층 정원은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관리하는 곳이다.

 그런데 4년 전 한 직원이 화단에 있던 이명희씨를 몰라보고 ‘할머니’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직원은 이명희씨를 ‘할머니’라 부른 죄로 퇴사를 당했다고 일화는 유명하다고 한다.

 

일화는 또 있다. 이번에는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명희씨와 삼 남매가 거의 매일 온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오너 일가가 오면 일단 전 직원은 일단은 스탠바이는 기본이고 라운지에 들른 이 씨가 준비해 둔 음식이 식었다며 접시를 집어던졌다는 새로운 갑질도 제보된 상태다.

 

이처럼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끝없는 갑질은 특권층에 사로잡힌 전형적인 우리사회의 기득권층의 모습이다.

때문에 직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또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실관계 규명을 떠나서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직원들의 신뢰를 잃은지 오래된 것처럼 보인다.

 당장은 계속되는 폭로에 추락을 거듭할지 모른다. 하지만, 아직 날개가 있을 때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날개가 떨어진 비행기는 추락하기 마련이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국민들이 지탄을 받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용서를 구해야 대상은 국민 전체가 아니다.

바로 직원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갑질을 하지 않고, 회사의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기면서, 존중해주는 문화가 성립돼야 한다.

날개가 있는 비행기는 위기에서도 비상착륙이 가능하다. 난기류 빠져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항공.  반성과 용서만이 연착륙할 수 있음을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최성모 기자 jinaio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