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전두환, 형사재판 불출석 뜻 밝혀…“알츠하이머 투병 중”

     

전두환, 알츠하이머, 법원출소



<사진=연합뉴스>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형사재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전두환씨. <한겨레> 자료사진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형사재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전두환씨.


<한겨레> 자료사진




전두환, 형사재판 불출석 뜻 밝혀…“알츠하이머 투병 중”


아내 이순자씨 전씨 불출석 입장문 발표
27일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혐의 첫 재판
광주지법 이날 오전 재판 진행여부 결정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사실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27일 열리는 재판을 하루 앞두고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씨의 참석을 전제로 재판을 준비해 온 광주지법은 고민에 빠졌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9)씨는 26일 오후 민정기 전 비서관 이름으로 입장문을 내어 남편의 법정 ‘출석 불가’를
 밝혔다.

이씨는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며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공개한 뒤, “그의 현재의 인지능력은 회고록 출판과 관련하여 소송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설명을 들은 그 사실조차 기억을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런 정신건강 상태에서 정상적인 법정 진술이 가능할지도 의심스럽거니와 그 진술을 통해 형사소송의 목적인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는 것은 더더욱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 때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공개된 장소에 불려 나와 앞뒤도 맞지 않는 말을 되풀이하고,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국민도 보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며 “시간 맞춰 약을 챙겨드리는 등 옆에 지켜서서 돌봐야 할 사정 등을
생각할 때 왕복에만 10시간이 걸리는 광주 법정에 그를 무리하게 출석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전씨 쪽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재판부는 고민에 빠졌다. 피고 쪽에서 공식적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5월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연기신청을 해 재판이 3개월이나 연기된 점도 재판부에 부담이다.

특히 공식 연기신청이 아닌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으로 불출석을 알려왔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재판을 연기하기에는
재판부로선 부담될 수밖에 없다. 피고인이 특별한 이유 없이 형사재판에 불출석하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해 강제구인할 수 있다.

광주지법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기일변경 신청이라든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재판부에서 당장 재판 여부를 결정하기가 곤란하다. 27일 오전 중에 재판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법은 당초 27일 오후 2시30분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 심리로 이 사건의 재판을 열 예정이었다.

재판부는 이를 위해 법정도 소법정에서 대법정으로 옮겼고, 경찰기동대 70명을 법정과 외곽에 배치하는 등 경비대책도 마련했다.
 재판도 질서 유지를 위해 참관인원(95석)을 제한했다.

전씨 쪽이 불출석 입장을 밝히면서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일방적인 불출석 통보는 5·18 영령뿐만 아니라 광주시민까지 우롱한 행태다.

 역사의 죄인은 떳떳하게 법정에 나와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18유족회 관계자는 “오월 어머니들과 전두환이 내려와도 분노하지 않고 재판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는데, 전두환이 핑계를 대며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건 우리를 두 번 농락하는 짓”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 신부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995년 12월 기소된 전씨는 1997년 4월17일 대법원에서 반란(내란)수괴·내란·내란목적살인 등 13가지의 죄목이 모두 유죄로 확정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추징금 2205억원)으로 감형됐고 형이 확정됐으며,
 199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전두환 전 대통령. [중앙포토]


전두환 전 대통령.


[중앙포토]




“알츠하이머 투병” 전두환, 5·18 재판 불출석 의사 밝혀 기사의 사진


[출처] - 국민일보
[





전두환, 알츠하이머 증세 … 오늘 광주서 열리는 재판 못 나간다”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9) 여사는 26일 “(전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고 방금 전의 일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며 "27일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순자 “설명 들어도 금방 잊어버려
왕복 10시간 광주 재판 출석은 무리”




이 여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검찰 수사, 일가친척에 대한 재산 압류 등을 겪으며 기억상실증 등 건강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알츠하이머 증세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두환 회고록. [연합뉴스]


전두환 회고록. [연합뉴스]


 
이 여사는 “90세를 바라보는 고령 때문인지 근간에는 인지 능력이 현저히 저하됐다"며 "현재는 회고록 출판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 설명을 들은 그 사실조차 기억을 하지 못하고, 출석하더라도
 진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발간 한 데 대해서는 “5년 전 소동을 겪기 전까지 원고 작성에 힘을 기울여 마무리 작업만
남겨 놓은 상태였다”고 했다. 회
고록 작성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책무’라고도 했다.
 
회고록이 민ㆍ형사상 논란이 된 데 대한 불쾌감도 표시했다. 이 여사는 “일당독재의 전체주의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이 출판금지를 당하고 형사소추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된 광주 전일빌딩 앞을 헬기가 날고 있다. [중앙포토]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된 광주 전일빌딩 앞을 헬기가 날고 있다.


 [중앙포토]





재판관할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이 여사는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박탈당한 입장에서 법원의 예외적 대우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재판부가 사건을 서울 지역 법원으로 이송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에서 재판을 받을 경우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지방의 민심, 소송의 상황 등의 사정으로 재판의 공정을 유지하기 어려운 염려가 있을 때’ 검사는 관할 이전을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여사는 “ 5ㆍ18 광주사태와 관련된 형사사건을 광주의 검찰과 법원이 다룰 때 ‘지방의 민심’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정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또 "광주의 검찰과 법원은 ‘전두환회고록이 광주에서 판매되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송을 거부했으나 서울에서
판매된 회고록이 광주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많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더라도 광주법원의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5·18 당시 광주 전일빌딩을 향한 헬기 사격 의혹을 보도한 중앙일보 2017년 1월 13일자 8면. [중앙포토]


5·18 당시 광주 전일빌딩을 향한 헬기 사격 의혹을 보도한 중앙일보 2017년 1월 13일자 8면.


[중앙포토]




이 여사는 “한때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공개된 장소에 불려 나와 앞뒤도 맞지 않는 말을 되풀이하고,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국민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아내의 입장에서 왕복 10시간이 걸리는 광주 법정에 전 전 대통령을 무리하게 출석
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낸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가면을 쓴 사탄’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비오 신부가 5ㆍ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기총소사를 목격했다고 생전 증언한 점을 문제 삼았다.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으므로 왜곡된 악의적인 주장’이라는 게 전 전 대통령의 입장이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출처=뉴시스 제공]





전두환,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재판 불출석…비난 여론 쇄도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전두환(87) 전 대통령이 형사재판을 하루 앞두고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씨의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보완을 강화하는 등 원활한 재판 준비에 집중하고 있지만 재판 불참을 결정한
전씨 측에 대한 비난 여론은 드세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30분 지법 201호 법정에서는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 심리로 전씨에 대한 사자
(死者) 명예훼손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전씨는 지난해 4월3일 회고록을 통해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고 기술,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생을 5·18민주화운동과 함께 해온 고 조비오 신부는 생전 1980년 5월 헬기사격을 주장해왔다.
오월단체와 유가족은 지난해 4월 전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검찰은 수사 끝에 지난 5월3일 전 씨를
불구속기소했고, 27일은 사실상 첫 재판이 열리는 날이다.  

전두환씨 측은 A4용지 2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전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적인 진술과 심리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가족들이 왕복하는데만 10시간 걸리는 광주 법정에 무리하게 출석하는 것을 걱정해 재판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씨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이날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 능력은 회고록 출판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1995년 옥중 단식과 2013년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재산 압류 소동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발병의 배경으로 밝힌 뒤 "그동안 적절한 치료덕에 증세의 급속한 진행은 피했지만, 90세를 바라보는 고령 때문인지 최근 인지능력이 현저히 저하됐다"고 밝혔다.
전씨의 불출석으로 조 전 신부의 유족과 5월 단체, 광주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드세질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광주 용봉동성당 주임신부는 "전씨가 끝내 재판에 불참한다는 그것은 5·18에 대한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오월영령을 비롯해 유족, 지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5월 단체들도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고 이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전씨는 이제라도
광주시민과 역사 앞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번 재판은 전씨에게 책임 회피와 부정의 연극무대가 아니라 뉘우침과 회개의 장이 돼야 한다"고 준엄한 심판을 주문했다.  
이철우 5·18재단 이사장은 "무력 진압의 주도자인 전씨가 광주법정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를
지닌다"며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솔직하게 증언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당초 27석 규모의 소법정에서 95석의 대법정으로 재판 장소를 옮기고, 자체 보안인력에 더해 상당수의
경찰력을 법정 안팎에 배치키로 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왔다.
 또 전씨의 예정 동선을 수 차례 확인하는 등 원활한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사 내·외부 점검에 집중해 왔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이순자 여사가 밝힌 전두환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은?



회고록을 통해 고(故)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리는 공판을 하루 앞두고 입장을 번복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 여사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법정 진술이 불가능하고 광주의 검찰과 법원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이 여사는 또 알츠하이머의 발병원인 1995년 옥중 단식과 2013년 검찰 수사 때문이라고 밝혀 비난여론이 거세다.

이 여사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며 “아내 입장에서 볼 때 공판 출석은 매우 난감하다”고 밝혔다.

“90세를 바라보는 고령 때문인지 근간에는 인지 능력이 현저히 저하돼 방금 전의 일들도 기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 이 여사는 “이런 정신건강 상태에서 정상적인 법정 진술이 가능할지도 의심스럽고 그 진술을 통해 형사소송의 목적인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는 것은 더더욱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공개된 장소에 불려 나와 앞뒤도 맞지 않는 말을 하고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국민도
 보길 원치 않을 것”이라고 이 여사는 강조했다.
아울러 이 여사는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1995년 옥중 단식과 2013년 미납 추징금 환수 수사를 위해 실시한 자택
압수수색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995년 옥중에서 시작한 단식을 병원 호송 뒤에서 강행하다 28일 만에 중단했는데 당시 주치의가 뇌세포 손상을
 우려했다”고 한 이 여사는 “2013년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벌이고 일가친척‧친지들의 재산 압류 소동 후 기억상실증을 앓았는데 그 일이 있은 뒤 대학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여사는 또 ‘5‧18 민주화운동’을 ‘5‧18 광주사태’라고 표현하며 “지방의 민심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정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재판부가 사건을 서울지역 법원으로 이송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방의 민심 소송의 상황 등의 사정으로 재판의 공정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검사는 관할 이전을 신청해야 하지만 광주 검찰과 법원은 전두환 회고록이 광주에서 판매됐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고 한 이 여사는 “서울에서 판매된
회록록이 광주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많다는 사실에 비춰 광주법원의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 1권 혼돈이 시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 조비오 신부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표현해 조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에게 고소당했다.

이에 전 전 대통령은 오늘(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전했었다.
그러나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입장을 번복했다. 담당 재팜부는 27일 오전 중 재판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재판부는 전 전 대통령의 입장문이 향후에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여 강제구인 등 형사재판의 절차를
받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junduhwan

(Photo : ⓒSBS 보도화면 캡처)





전두환 알츠하이머 핑계...전두환 회고록은 어떻게 썼나   




5.18 당시 군의 헬기 기총소사 사실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모욕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이유로 27일 재판에 못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는 재판을 불과 하루 앞둔 26일 '전두환 알츠하이머' 등을 이유로 출석 불가 입장을 전한 것을 알려졌다.


이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5년 전 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고 현재 조금 전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째 투병 중이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회고록을 출간 한 바 있으며 고 조비오 신부의 증언까지 짚어가며 "가면을 쓴 사탄"이라는 헬기 사격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당시 자신의 기억에 의지에 편파적으로 펴낸 회고록에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촛불교회는 지난해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 기도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시작해 전두환 사저 앞으로 십자가

행진을 하기도 했다.


당시 기도회를 주관하는 촛불교회 측은 "가장 크게 반성하고 사죄해야할 당사자는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기에 이르렀다"며 반성없는 전두환 회고록을 지적했다.


촛불교회 측은 이어 "사과는커녕 5·18 희생자들 앞에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전두환 씨에게 촛불을 든 그리스도인들은 단호히 그 앞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말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촛불교회는 전두환 사저 앞에서 309번째 촛불기도회를 드린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는 일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newspaper@veritas.kr)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민주화 운동·민주 열사 유가족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두환


/사진=뉴스1





전두환, 알츠하이머 투병중?… 네티즌 "당신에겐 따뜻한 병, 물론 거짓말이겠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당초 27일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는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 심리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 측은 26일 오후에서야 A4용지 2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전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적인 진술과 심리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가족들이 왕복하는 데만 10시간 걸리는 광주 법정에 무리하게 출석하는 것을 걱정해 재판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는 이날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복용해오고 있다"며 "회고록 출판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광주지방법원 전경. /사진=뉴스1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거세게 분노했다. 

s203****는 "늙을 때까지 추하구나. 전두환의 만행은 역사에 기록돼야 한다"며 전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알츠하이머병을 언급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sosa****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조금 전 일도 기억못하는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리고 있어 재판에 참석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 말이 사실일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사실이라 해도 사실로 받아들일 국민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dkan****는 "전두환이 잘해서 그 당시 경제가 좋았나.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 운만 제일 좋아서 호황이던 시절"

이라며 "손 하나 까딱 안 했는데 경제 잘 굴렸다는 사람한테 칭송이나 받는다.

어떻게든 벽에 똥칠할 때까지 부귀영화 누리려고 독재면 독재, 부정부패, 국민 학살까지. 알츠하이머는 네가 걸리기에 너무 따뜻한 병 아니냐? 물론 거짓말이겠지만"이라며 전 전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wolf****는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은 의학계에서도 밝혀진 바가 없는데 노벨의학상 후보로 추천해야겠네"라며
알츠하이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이순자 여사를 언급했고, pian****는 "알츠하이머 걸린 상태에서 회고록 썼다는 것?"이라고 의문을 가졌다.

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에게 일침을 가하는 댓글도 있었다. qaws****는 "살인귀 전두환을 추종하는 자들은
정 감정 받아보시길"이라고 말했다. 
전날 치룬 한국과 대만의 아시안게임
야구경기와 연관 지어 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써****는 "애초에 전두환이 스포츠로 국민들 관심 돌리려고 미국서 들고 온 프로야구. 근본도 썩고 지금 현실도 썩고. 
에라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대만과의 아시안게임 야구경기에서 역대전적에서 9승1패로 우세한 상태였지만, 이날
대만에게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 자체를 부정하는 댓글도 있었다.
cr25****는 "기자들아. 전두환 악마에게 대통령이라는?"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 Billion Photos/Shutterstock.com |




알츠하이머병은 초로치매의 주원인이고, 또한 노인성치매의 주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이 병에 걸리면 언어장애, 심한 단기 기억상실, 정신기능의 진행성 상실에 이르는 지남력상실 등이 나타난다.

20세기말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다.


이 병은 원래 1906년 독일의 신경병리학자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가 처음 기술했다.

심한 치매증상을 보인 55세의 환자를 부검한 후 알츠하이머는 뇌에 2가지 비정상적인 신경염성 판과 신경원섬유덩어리가 있다는 데 주목했다.


신경염성 판은 이전에는 노인의 뇌에서 발견되던 구조물이었다. 현재는 신경염성 판이 퇴행성 신경종말, 반응성 신경

교세포, 아밀로이드라는 섬유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경세포 안의 섬유성 구조물인 신경원섬유덩어리는 은으로 염색하면 치밀한 구조로 나타난다.


 신경원섬유덩어리는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었으며, 알츠하이머는 이런 비정상적 조직을 발견하여 새로운 질병의 실체를 정의할 수 있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었기 때문에 이 병을 오랫동안 초로치매의

한 형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많은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똑같은 병리학적 뇌위축이 나타난다는 것이 밝혀져,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용어를 초로의 환자들에게만 한정시켜 적용하지 않는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전단물질인 아세틸콜린 결핍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의 일부 뇌에서는 이 물질이 정상의 40~90% 감소한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바이러스와 유사한 원인물질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며, 또 다른 연구는 뇌조직의 알루미늄 농도가 비정상적인 사실과 질병을 연관시켜 추정하기도 했다.


1980년대 후반 연구자들은 이 병의 유전적 성분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

전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10%나 그보다 약간 많은 정도만이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지만, 이 병에 걸린 환자의

대부분 또는 전부에서 유전적 소인이 어떤 역할을 하리라고 믿어진다.


가족성으로 발생한 사례들을 연구한 바에 의하면, 상염색체 우성형질로 유전되며 치매의 징후는 전형적인 경우보다

상당히 빠른 50대와 60대의 환자에게 나타난다.

과학자들은 DNA 표지를 사용하여 이 병의 가족성 형태에서 21번 염색체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다운증후군(21번 염색체 이상과 관계된 돌연변이)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한데, 다운증후군을 가진 거의 모든 성인은 알츠하이머병의 전형적인 뇌병변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미 다운증후군과

알츠하이머병이 어떤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왔었다(→ 다운증후군).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한 가족에서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정상인들보다 3~4배 정도 많은 것이 밝혀졌다.




다음백과 | cp명Daum





[사진=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