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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양진호 회장 폭행 영상 파문.. 직원 강제 염색시키고 몸에는 거머리까지 붙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직원 폭행 영상 파문(PG)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직원 폭행 영상 파문

(PG)[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박상규 '셜록' 기자 페이스북 캡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YTN tv 화면 캡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YTN tv 화면 캡처







 




양진호 회장 폭행 영상 파문..



웹하드 카르텔의혹 기폭제로 변모-

직원 무차별 폭행 의혹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폭행 사건·웹하드 카르텔 의혹 수사 및 엄중 처벌 청원 등장




[뉴스워커_김태연 기자]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폭행 사건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퇴사한 전 직원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동영상이 매체를 통해 공개되자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진호 회장의 폭행 갑질에 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는 국내 웹하드 1,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도 대중들의 주목도가 쏠리면서 사건은

 불법 촬영 카르텔 처벌에 대한 기폭제로 변모한 모습이다.

경찰은 위디스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의혹을 내다보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직원 불러 무차별 폭행 의혹

언론 매체 뉴스타파는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공동취재를 통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154월 촬영된 것으로 양 회장은 이 영상을 카메라맨에게 찍기를 요구,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 양 회장은 피해자를 폭행하며 살려면 똑바로 사과해, XX놈아등 폭언을 가했다.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이유는 위디스크 인터넷 사이트 고객게시판에 양진호1이라는 아이디로 댓글을 적었기 때문

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은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지금도 불철주야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

낮과 밤이 바뀌면서일하지만 어디 가도 이만큼 돈 못 받는다등의 내용이다.

피해자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별 생각 없이 장난삼아 올린 글이었다.


그 댓글이 그렇게 맞을 일인지 아직도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한 개인의 인권을 이런 식으로 묵살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뉴스타파 측은 세 번에 걸쳐 양진호 회장 폭행 갑질에 관련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보도를 통해 앞으로 공개될 두 번째 영상에 대해서는 폭행당한 후 충격과 모멸감으로 서울을 떠나 직종도 바꾸고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양진호 폭행 피해자를 뉴스타파와 셜록 취재진이 만나 당시 상황과 그 이후 망가진 삶에 대해 채록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30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위디스크 본사 입구에는 지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위디스크 운영업체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사진=조성호 기자








30 오후 830분경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위디스크 본사는 직원 2~3명만이 간간히 모습을
 보일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조성호 기자




위디스크, 한국미래기술은 어떤 회사?

양진호 회장 폭행 논란의 파장이 커지자 그가 소유한 한국미래기술과 웹하드 업체인 파일노리와 위디스크에 대중들의 궁금증이 쏠리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기도 했다.

양진호 회장은 IT(정보기술)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제작사인 한국미래기술을 창업했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던 한국미래기술은 201612월 공개된 키 4M의 로봇 메소드-2가 사람을 태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한국미래기술에 유독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회사명 때문이다.


한국이 언급되는 점,

 IT회사인 점을 두고 국가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몇몇 네티즌들은 국가 지원을 받고 있는 IT회사라면 당장 지원 멈춰야 한다, 갑질 회사에 국민들 세금이

 들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등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위디스크는 회원이 1000만 명 이상인 국내 웹하드 업계 이용자 1위 회사다.

20044월 첫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각종 영상, 소설, 웹툰, 인터넷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파일노리 역시 파일을 다운받지 않고도 웹하드에서 읽어오는 프로세스를 통해 편리한 영상 감상이 가능해 웹하드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폭행 및 불법 동영상 카르텔 의혹 수사국민 청원 이어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 회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50여 건 이상 이어지고 있다.

청원글 양진호 웹하드 회장의 갑질에 의한 폭행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에 따르면 청원인은 파일노리와 위디스크는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다운로드 사이트다.


물론 양진호 웹하드 업체 회장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해 쓴 내용들은 잘못됐을 수 있다.

하지만 양진호 웹하드 회장이 그 내용에 대한 행동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또 청원인은 본인에게 폭행당한 피해자는 다른 부모님의 한 아들인데 본인 아이들만 중요하고 다른 자식은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까?


양진호 회장의 갑질에 의한 폭행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위디스크 파일노리 불법웹하드 유통 실태를 밝혀주십시오라며 웹하드업체와 한국미래기술 내막을 파헤쳐 엄벌을 내려줄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돈만 있으면 사람 부리기 쉬운 세상이 되고 있다.

처벌을 제대로 안 하니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심각성이 큰 폭행 사건인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진호 회장 폭행 사태 이후로 웹하드 불법 동영상 유통 의혹이 번지고 있는 것은 앞서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을 통해 경찰이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 중 양 회장이 실소유한 위디스크가 압수수색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경찰은 영상물 유통 플랫폼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위디스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신속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사이버수사대가 음란물 유통 및 폭행 사건을 모두 수사할 방침으로, 이번

사건은 단순 직원 폭행 사건을 넘어 웹하드 업체 불법 동영상 유통 경로를 처단하는 기폭제로 변모하고 있는 모습이다.

                      



< 저작권자 © 뉴스워커 


            





갑질 논란 양진호, 직원 강제 염색시키고 몸에는 거머리까지 붙여...









웹하드업체 위디스크 직원 워크숍에서 중년 남성 직원들에게 머리를 초록색, 빨간색
등으로 염색하도록 강요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제공 영상 캡처]




갑질 논란 양진호, 직원 강제 염색시키고 몸에는 거머리까지 붙여...






국내 최대 파일 공유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자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직원을 강제로 염색시키고 몸에 거머리를 붙였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지난 30일 양 회장이 2015년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에게 욕설을 내뱉고 무차별로 폭행하는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당시 양 회장은 인터넷 고객 게시판에 자신을 비꼬는 듯한 댓글 5개를 달았다는 이유로 퇴사한 직원을 불러 무차별로
 폭행했다.
해당 영상은 양 회장이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직접 촬영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했다.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셜록과 뉴스타파는 31일 양진호 회장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추가 공개된 양진호 회장 관련 영상 일부.추가 공개된 양진호 회장 관련 영상 일부.

 붉은색 동그라미 안에 닭의 피가 묻은 것으로 보이는 흉기 추정 물체가 보인다.



 





셜록과 뉴스타파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을 강제로 워크숍에 참석하도록 했으며, 워크숍 때마다 온갖 기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디선가 거머리를 구해와 직원들의 무릎과 허리에 붙이며 유사의료 행위를 벌였다.

또한 생마늘을 강제로 먹이거나 직원들의 머리를 염색하도록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셜록에 따르면 양 회장과 순대를 먹던 한 직원은 그가 순대 색깔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순대와 비슷한 색으로 머리를 염색해야 했다.



한편 양진호 회장은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 최근 불법 음란물 유통 등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그동안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영상 공개 직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양 회장의

폭행 사건에 대해 기존 수사와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영상 출처 = 뉴스타파, 셜록]





        







사진=진실탐사그룹 셜록 캡쳐




양진호 회장, 생닭 화살로 쏘고 칼 휘두르고두 번째 만행 공개



전직 직원을 폭행해 공분을 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만행을 담은 두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양 회장은 웹하드 서버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실소유주다.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31일 오전 8시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위디스크 연수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연수원에서는 양 회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워크숍이 열리던 중이었다.  


영상 속에는 양 회장이 저녁 메뉴를 백숙으로 정한 뒤 직원들에게 석궁을 건네 살아있는 닭을 잡으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직원이 머뭇거리자 양 회장은 X한다등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직원들이 닭 죽이기에 실패하자 양 회장은 직접 활을 들어 망설임 없이 닭에 쏘아 사살했다.

또 양 회장은 기다란 일본도를 꺼내 직원들에게 닭을 자신에게 던지라고 요구했다.

이후 양 회장은 공중에 뜬 닭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박상규 셜록 기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양 회장의 명령 닭을 죽여라!. 잔인하다.

 양 회장은 워크숍에 가서 살아있는 닭을 풀어놓고 직원들에게 칼과 활을 주며 말했다.

죽여.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었다한 직원은 (길이가) 1미터 넘는 장도로 닭을 10여차례 내리쳤다.

 살아있는 닭을 말이다라고 전했다. 


전날 뉴스타파와 셜록은 지난 2015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양 회장이 직원에게 욕설하고 뺨을 세게 때리고 무릎을 꿇리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사진=뉴스타파 영상캡쳐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직원폭행에 이어 닭사살,



 술자리 엽기행각 등 혀를 내두를 정도..







 워크숍중에 발행했으며 양회장이 주최하는 워크숍은 지옥은 연상케 했다

매체 뉴스타파에 의하면  전직 위디스크 관계자는 어떤 직원은 워크숍에서 상추를 빨리 씻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고되기도 했다 말했다.


또한 강제로 직원 머리염색을 시키는  그의 엽기적인 행각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뿐만 아니라 위디스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회식  화장실도   없게 하여 도중에 화장실이 가려면 벌금을

 내고 가야 했다


실제 벌금을 내고 가는 직원도 있는데 월급에서 공제하라고 했다실제 공제되는 경우도 있었다

술을 못하는 직원은 술을 강제로 먹이고심지어  자리에서 토하는 직원에게는 의지가 있다며 오히려 칭찬했다

양진호 회장은 이런 상황을 즐겼다. 말했다

            

 외에도 사무실 돌아다니며 개조한 비비탄총으로 사격하는  그의 엽기적인 행각은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운 

수준이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진호 회장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게재된 상황이다. 



  

전진홍 기자  roymmedia@naver.com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30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들이 살아있는 닭을

 석궁과 일본도로 잡고있다.






직원 폭력에 동물학대까지


양진호 회장 행태에 트라우마까지 생겨







뉴스타파에 따르면 해당영상은 양 회장의 주도로 시행된 워크숍에서 촬영된 것이고  생닭을 죽이는 행위 역시 백숙을 먹으려했던 양 회장의 명령에 따른 것이다
특히 양 회장은 석궁을 잘 다루지 못한 직원 두 명을 지목해 일본도로 닭을 베게 지시한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양 회장의 비상식적 작태가 빈번한 이유로 직원들은 워크숍을 '공포의 워크숍'이라 부르고 일부 직원은 

정신적외상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윤호 동국대 사법경찰대학원장은 "양 회장의 행위가 직장 폭력의 문제이며 사람의 인격이나 인권을 말살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뉴스타파 영상 갈무리]







양진호 회장 폭행에도 사무실 직원들 침묵..."공포, 모멸감 느껴"



한 사람의 기업인이 자기 잘못된 점을 바로 잡지 않는다면 앞으로 저같은 희생자 많이 나올거다"


국내 웹하드  '위디스크', '파일노리'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 사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피해자는 당시 모멸감과 공포로 현재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뉴스타파는 201548일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양 회장이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인 남성 A 씨의 무릎을 꿇려놓고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폭행 소리가 사무실을 울릴 만큼 폭행은 심각했다. 그러나 사무실 직원들은 어느 누구도 나서서 양 회장을 말리지

못했다. 


A 씨는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모멸감이 들고, 치욕스럽다. 사람을 아예 바닥으로 내던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아무리 퇴사한 직원이라도 엄청난 큰일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한사람의 인권을 이렇게 무시해 버리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 망신과 혐오를 느꼈다""제가 소송을 걸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도와줄 분들도 많이 있고 해코지 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부를 가진 한 사람의 기업인이 자기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면 앞으로 저 같은 희생자 많이 나올 거다"라고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규 기자 페이스북





양진호 회장 자택에 5억 짜리 람보르기니, 6억 넘는 롤스로이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 의혹을 취재한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양 회장의 자택을 찾아갔을 때 찍은 수억원대의 슈퍼카 사진을 30일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디지털성범죄 영상과 성폭력 영상으로 부를 쌓아 괴물이
됐다"고 적었다.

박 기자는 이날 영상을 공개하기 직전 본인의 개인 페이스북에 '양진호 회장님에게'라는 제목으로 편지 형식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그는 "지난 2년간 양 회장님을 취재했습니다. 회장님,
정말 보통이 아니더군요. 당신같은 또라이는 처음입니다.
단연 베스트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무섭기도 했습니다.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 회장님. 성범죄, 성폭력 영상으로 1000억 원대 재산을 모으셨더군요.
그 힘으로 사람도 여러 명 때리셨구요. 당신이 타고 다니는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구경 잘했습니다.
(중략)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당신을 부러워할 듯합니다. 자기는 늘 감시받는데, 양진호 회장님은 아무런 견제 없이 지금까지 질주했으니까요.

 회장님의 폭주는 여기까지일 겁니다. 당신을 꼭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습니다.
그게 요즘 제 꿈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사에서도 "지난 25'뉴스타파' 취재진과 함께 경기도 성남 판교에 있는 양 회장 집을 찾았다""강 씨

폭행에 대한 양 회장의 의견을 들으려 했지만 양 회장은 집안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 앞에는 5억 원대의 람보르기니, 6억 원이 넘는 롤스로이스가 주차돼 있었다.

 모두 양진호 회장이 평소 즐겨 타는 차다""취재진이 그의 집앞에서 계속 기다리자 양 회장은 집 뒷문으로 탈출을

 시도했고, 취재진에게 들키자 다시 집 뒷문으로 뛰어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들겨 맞은 사람은 섬에서 은둔자처럼 살고 있는데 두들겨 팬 양 회장은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를 번갈아 타면서 자유롭게 질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사진=뉴스타파 영상 캡처]





폭행 갑질양진호, 웹하드로 부 축적

로봇 개발비 1000억 모두 개인돈?









회사를 그만 둔 직원을 불러 무차별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은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파일노리를 운영하며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양진호 회장은 웹하드 시장이 형성된 2000년대 위디스크운영사인 이지원인터넷서비스의 대표를 지냈다. 2003
설립된 이지원은 지난해 21020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지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양진호 회장은 IT(정보기술) 사업을 20년 이상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제작사인
한국미래기술(Hankook Mirae Technology)을 창업했다.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던 한국미래기술은 201612월 키 4의 습작 로봇 메소드-2가 사람을 태운 채 두 발로 걷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양진호 회장은 한국미래기술의 로봇 개발 사업에 약 10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양 회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완제품이 나올 때까지는 외부 투자 없이 내가 비용을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양진호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계속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로봇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것
이라고 주장한다.

한 누리꾼은 올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양진호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는)
단순히 개인 간 거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음란 영상 및 불법 피해 영상물을 배포판매임대하며 거액의 수익을 창출해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양진호가 처벌 이후에도 웹하드를 통해 거대 자본을 계속 벌어들이며 로봇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진호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이자 위디스크 전직 직원인 A 씨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는
 이 같은 양 회장의 부와 힘 때문이었다.

A 씨는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양진호 회장이 가진 부와 권력이 무서워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했다면서 양 회장은 돈이 많기 때문에 도와줄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설사 양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더라도 약자인 내가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뉴스타파 영상 캡처







양진호 회장 폭행 파문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 '이틀째 마비'





  
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위디스크'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31일 오전 8시 기준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 문구가 뜨고 있다.
 이 상태는 어젯밤(30)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는 전날 양 회장의 폭행 영상이 공개된 이후 마비됐다.
 30일 뉴스타파는 20154월 경기 성남시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양 회장이 전직 개발자 A씨를 폭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양 회장은 A 씨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굴욕적인 사과를 강요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영상도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양 회장이 워크숍에 가서 살아 있는 닭을 풀어놓고 직원들에게 칼과 활을 주며 죽이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2016년 가을 촬영된 영상으로 양 회장의 직원 무차별 폭행 사건 1년 뒤다.
 양 회장은 워크숍 저녁 메뉴로 백숙을 원하며 닭을 잡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 폭행 영상파문경찰 수사 착수

 

양 회장, 직원 폭행하는 영상으로 공분 일으켜
경기남부경찰 음란물 유통 사건과 함께 수사
양 회장의 폭행 계속돼도 아무도 말리지 않아

 


.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양 회장은 사무실 안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욕설을 하며 뺨과 뒤통수를
때리는 등 폭행했으며, 해당 직원은 무릎을 꿇고 양 회장에게 사과했다.
 이런 심각한 폭행이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다른 직원들이 상황을 지켜보거나 자신의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고,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이 전직 직원은 인터넷 게시판에 양 회장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불려와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해온 상황이어서 이번 폭행 사건을 병행 수사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문제의 영상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자 사건 관련자들과 접촉을 시도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이버 성폭력 사범을 특별 단속 중인 경찰은 지난 9월 영상물 유통 플랫폼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위디스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한국미래기술은 세계 최초로 인간 탑승형 직립 보행 로봇인 메소드-2를 제작한 로봇 제작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 회장은 경기 군포시에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고 2010년께부터 연구자들을 모아 로봇 개발을 해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