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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북중→북미→남북 연쇄 정상회담 예상..첫 북러 정상회담도 열릴 듯

한반도 주변국 정상회담ㆍ외교전(PG) [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 사진 AP, EPA, XINHUA


한반도 주변국 정상회담ㆍ외교전

(PG) [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 사진 AP, EPA, XINHUA          





 

사진은 김 위원장 부부가 지난해 3월 방중 때 탔던 벤츠(왼쪽)와 지난 해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 서류철에 새겨진 문양(오른쪽). [연합뉴스]


사진은 김 위원장 부부가 지난해 3월 방중 때 탔던 벤츠(왼쪽)와 지난 해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 서류철에 새겨진

문양(오른쪽).


[연합뉴스]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색 문양이 새겨진 차량이 베이징 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색 문양이 새겨진 차량이 베이징 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벤츠 차량이 8일
(현지시간) 베이징역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이 생일날 베이징으로 달려간 까닭은?

①2차 미북 정상회담 앞두고 보험들려는 의도
미국 상대로 몸값 올리고
중국에는 경제 지원도 요청할 듯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8일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의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미북정상회담 일정을 "머지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지 이틀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양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이나 미북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일정 직전에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했다.
미북정상회담에 앞서 북중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중국은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할 수 있다.
북한으로선 확실한 우군을 확보함과 동시에 미·중 사이에서 자신들의 몸값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미북 협상 진전으로 대북 제재가 완화될 경우에 진행할 경제 협력에 대해서도 중국으로부터 얻어갈 수 있다.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 △한반도내 미 전략자산 배치 중단 △평화협정을 위한 다자 협의를 요구했다.
이러한 제안은 중국의 이해 관계와도 부합한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밝힌 세 가지 사항은 중국의 목소리와 일치한다"며 "이번 북중 정상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이 세가지 사항을 관철하라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김정은이 시 주석의 초대를 받아 중국을 갔다는 것은 미북정상회담이 상당히 가시권에 들었다는 방증"이라면서 "북미 간 물밑 접촉을 통해 초기 단계 비핵화 조치와 초기 단계 제재 완화 방안이 협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초기 단계 제재 완화 조치를 취했을 때, 북한에 실질적인 경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라며 "이번 북중정상회담에선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이번 (김정은의) 방중에 대미 비핵화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외교 핵심 실세들이 동행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제4차 북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및 대북 제재 완화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며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김정은은)시 주석에게
 식량 지원 등 대북 경제지원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김정은이 만약 작년과 같은 패턴대로 남북 또는 북미 정상회담 전에 시 주석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면 오는 2월 초순이나 중순에 서울 답방이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미·북 간 장기화된 협상 교착 국면을 뚫기 위한 ‘김정은식 대미(對美) 압박 카드’라는 관측을 내놓고 나온다. 비핵화 진전과 대북 제재 완화를 두고 미국과 북한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이라는 지렛대를 활용
하려 한다는 것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2차 미북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이 나오기 전에 이뤄
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알았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미국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 센터 장은 미북 물밑 접촉에 대해서도 "최근 북한 매체의 톤을 보면 미국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다.
만약 협상이 잘되고 있다면 나오지 않았을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핵 협상이 장기화될 때 북한의 경제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이라며 "미북 협상이 잘 안풀릴 때를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베이징을 직접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8/2019010802209.html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 (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 탑승 차량이 베이징 역을 출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올해 첫 중국 방문인 이번 방중은 이른 시일 안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중국 베이징역 도착하는 북한 특별열차

중국 베이징역 도착하는 북한 특별열차(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특별열차가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북중→북미→남북 연쇄 정상회담 예상..첫 북러 정상회담도 열릴 듯


비핵화 진전시 남·북·미·중 종전선언 '빅 이벤트'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 방중으로 올해 한반도 외교전의 막이 올랐다.

소강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였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역시 김 위원장의 방중(1월7∼10일) 이후 본격 재개될 것

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김정은 위원장은 특별열차를 타고 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북중 정상회담은 올해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남·북·미·중·러 간 정상 외교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3번의 북중 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대립의 한반도에 화해의

기운을 불어넣었다면, 올해는 한반도에 확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본격적인 정상 외교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 소식통은 8일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가면서 북한이 우방인 중국과 사전 조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해 들어 한반도 정세가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 방중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김정은 방중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북중 정상회담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과 연계해 바라보는 게 자연스럽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첫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을 앞두고 3월에 방중했고, 첫 북미 정상회담(6월 12일)을 앞둔

 5월에도 시진핑 주석을 찾았다.


따라서 이번에도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 주석과 회담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 교착 상태에 있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에선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협상이 잘 안 될 때를 대비한 '보험'의 성격으로 중국과의 관계에 힘을 쏟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엄격한 대북 제재가 계속된다면 북한으로선 '자력갱생'을 위해 중국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거론한 '새로운 길'도 중국과의 관련성 맥락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중략)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플랜B' 성격의 '새로운 길'이 북중협력 강화일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는데, 김 위원장의 방중은 '새로운 길'에 대한 예고편을 튼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중국에 이은 김 위원장의 다음 행선지는 러시아일 가능성도 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지난해 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했지만 일단 올해로 미뤄졌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위기가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먼저 만날 수도 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북·중·러 (협력) 구도를 만드는 것이 좋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순리'대로라면 김정은의 다음 정상 외교는 북미 정상회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

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1∼2월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픽] 제2차 북미정상회담 어디서 열릴까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데이비드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양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zeroground@yna.co.kr



[그래픽] 제2차 북미정상회담 어디서 열릴까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데이비드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양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

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zeroground@yna.co.kr          



여기서 비핵화에 있어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진다면 한반도에는 화해 무드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통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4번째 남북정상회담도 상반기에 이뤄질 수 있다.

 비핵화 성과를 토대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진행되면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계기로 남·북·미·중의 정상이 한반도에 모여 종전선언을 하는

 '빅 이벤트'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일본이 꾸준히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를 등에 업고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김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런 낙관적 전망은 모두 비핵화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질 때를 상정한 것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거나, 성사되더라도 비핵화에서 성과가 부족하다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이 더욱 확산하고 협상은 상당히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2019년 남북정상회담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2019년 남북정상회담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8일 중국 베이징역 부근.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공안에 몇겹씩 둘러싸인 베이징역, 김정은 태운 차량 텅빈 도로 질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의 종점인 베이징(北京)역 부근은 8일 이른 아침부터 공안들이 속속 배치
되면서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벽 기온이 영하 6~7도 가까이 내려가고 바람마저 심하게 부는 날씨였지만 베이징역 부근에는 이미 자리잡은 공안들과 김 위원장 베이징 도착 장면을 포착하려는 외신기자들이 모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중국 CCTV는 이날 아침 김정은 위원장의 제4차 방중 소식을 톱뉴스로 다루면서 또다시 김 위원장 방중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모습이었다. CCTV는 김 위원장이 7~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는 점과 이번 방중이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기차역의 출구가 모여있는 베이징역 북쪽에는 역사건물을 바라볼 때 오른편과 왼편에 각각 하나씩 큰 육교가 설치돼
 있는데, 김 위원장 차량이 빠져나올 입구가 보이는 왼편 육교를 중심으로 해외 매체 기자들이 아침 7~8시부터 모여
들기 시작했다. (자료창고 사진 파일이름 11112.JPG 첨부:사진 설명 첨부 부탁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차량이
빠져나온 베이징역 출구 모습) 

기자들이 자리잡기 훨씬 전부터 중국 정부는 정복 경찰과 공안 등을 동원해 역사 주변에 대한 통제에 들어갔다.
베이징역 지하철역 입구는 물론이고 베이징역 북쪽과 접해있는 베이징 짠뚱제(北京 站東街) 차도 갓길에는 5m 간격
으로 공안들이 도열해 도로 주변을 감시했다.

베이징역 내부 철로를 엿볼 수 있는 육교에 외신 기자들이 몰리자 정복 공안들 역시 진을 치고 취재 활동을 감시했다. 외신 기자들은 여행객처럼 육교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도착했는지 여부를 확인했고, 때때로 기자들이 사진촬영을 시도하면 정복 공안들이 나서 촬영을 막기도 했다. (사진 11113.JPG: 설명 베이징역 지하철역
 입구에서부터 다수 공안들이 감시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는 오전 10시 전후로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가 돼서도 김 위원장 일행
이 역사를 빠져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10시 20분쯤이 되자 왕후닝 상무위원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고급승용차와 사이드카들이 역사 안으로 진입하면서
김 위원장 일행의 베이징 도착이 멀지 않았음을 짐작케 했다.
실제로 김 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열차는 10시 55분쯤 베이징 역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신기자들이 자리잡은 장소에서 구체적인 인원을 확인하기란 불가능했다.

오전 11시가 되자 베이징역 부근의 도로 통제가 시작됐다.
도로 통제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나올 입구 주변에 대한 행인들의 통행도 금지됐다. 기자들이 많이 있던 육교에서도 대기하고 있던 공안들이 나와 육교 밖으로 기자들을 쫓아냈다.

 주변 통제가 끝나자 곧바로 김 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차량 행렬이 11시 10분쯤 베이징역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중국 공안 사이드카의 안내를 받으며 김 위원장 방중단을 태운 차량 행렬은 베이징역을 빠져나와 곧바로 국빈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台)쪽으로 향했다.
(베이징역 주변 차량 통제 동영상, 김정은 일행 차량 빠져나가는 동영상 첨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 일정이 3박4일간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라는 점과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 방중기간인 8일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앞서 1박2일에 불과했던 두 차례 방중 때보다 훨씬 성대한 이벤트들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영상=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CNN “백악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방콕·하노이·하와이 답사”


송영석 기자sys@kbs.co.kr






▲ [사진=YTN방송 캡처]


 






4 방중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별열차가 8 오전 11시께 베이징역
 도착한 가운데  위원장의 수행단이  차량이 베이징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또 트럼프 앞 시진핑 만남북미정상회담 '사전 조율'



[미디어펜=김소정 기자]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를 협상 중이고 머지않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직후이다.

이번에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7~10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4차 북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수행단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당 외교담당 부위원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로광철 인민무력상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전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북한의 외교안보 라인이 총출동한데다 이번 방중 기간도 특히 길다. 김 위원장의 1차 방중 기간은 지난 2018년 3월25~28일 4일간이었으며, 2차 방중 기간은 같은 해 5월7~8일 이틀, 3차 방중도 같은해 6월19~20일 이틀
이었다.

또 김 위원장의 방중은 각각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1차 방중은 4.27 1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었으며, 2차와 3차 방중은 1차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이뤄졌다.  
이를 볼 때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 역시 앞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 간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한미군사훈련의 완전한 중단과 종전선언, 평화체제 구축 등의 이행을 위해 중국을 당사자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해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했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작년 제3차 방중에서 시진핑 총서기에게 “조선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 동지들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과 관련해 중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대미 비핵화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영철과 외교 핵심 실세들이 동행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볼 때 4차 북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및 대북 제재 완화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했다.
전날인 7일 오후10시쯤 중국 단둥을 통과했으며, 이날 오전10시쯤 베이징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특별열차를 타고 극비리에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지난해 5월과
6월에는 전세기를 타고 각 다롄과 베이징을 방문해 2·3차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 
한편,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는 북한 매체의 보도 행태가 달라져 눈길을 끈다.
지난 1~3차 방중의 경우 세 번 모두 방문을 마치는 마지막 날 또는 다음날 방중 소식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출발 이후 방중 첫날 공개적으로 소식을 알린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8619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3차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미디어펜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김정은, 10일까지 중국 방문북미정상회담 개최도 임박했나





[뉴스워커_남북정세]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중국을 방문해 4차 북중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지며 북미 대화 역시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위원장이 7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중에는 노동당 중앙

위원회의 김영철·리수용·박태성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환영나온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전용열차에 오르셨다”며 “간부들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 방문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하며 뜨겁게

바래워드리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시진핑 만나 무슨 이야기 나눌까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2018년 3차례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올해 들어서는 첫 방중이다.
 북미정상회담의 물밑 조율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해 북중정상회담을 가지면서 내용에도 이목
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일각에선 이번 방중 자체만으로도 북미정상회담의 개최가 임박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4차 북중회담이 2차 북미회담 전 북한과 중국의 양측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만남이라는 것이다.


북한의 입장에선 제재 완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도 중국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북미 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입장 조율 및 논의를 통해 양국이 최대한 협력 방침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1~2월 중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

북중정상회담이 진행되며 북미 대화도 임박했음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미회담의 장소와 시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선 1월을 넘기고 2월 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앤드루 여 미국 카톨릭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서울을 찾았지만 평양과

접촉에 실패하는 등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 미 연방정부 셧다운과 1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 등 미국의 복잡한 정치 일정이 더해지면서 2차 정상회담은 1월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임스 쇼프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도 “미 중앙정보국 등과 북한 정보기관이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이지

 않는다면 2월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도 다양한 국가들이 언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북한의 비행거리나 안전 등을 고려할 때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이 언급되는 상황이다.


판문점도 항상 개최 유력지로 꼽히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미국이 몽골을 후보지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베트남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벽두부터 북미가 대화 의지를 피력하면서 열흘도 되지 않아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등 ‘핵 담판’에 대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모양새다.





< 저작권자 © 뉴스워커






[글로벌 돋보기] 김정은 4차 방중, ‘4대 관전 포인트’ 분석해보니




김정은-시진핑 회담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정·장소 준비의제 사전조율 성격
비핵화 협상 기싸움 속 북중 밀월압박 의도란 분석도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4차 방중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비핵화 협상 의제를 사전 조율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상당부분 이뤄졌다는 관측이다. 

7~10일 중국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4차 북중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세 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앞선 방중 전례로 볼 때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가 중국에 도착하는 8일 북중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것은 김 위원장의 방중 시기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한 달 여 앞둔 5월7~8일 다롄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고, 싱가포르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 뒤인 6월19~20일 시 주석을 다시 찾았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중요한 계기를 전후로 중국과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중 역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어느정도 윤곽을 잡아나가는 가운데 북한이 제시할 비핵화 로드맵에 관한 중국의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 간 비핵화와 상응조치의 등가성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어그러졌을 때 북중 양국이 취할 행동계획에 대한 공조 차원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기 검증을 비핵화 카드로 한번
더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핵 동결'을 선언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핵 무기를 만들거나 핵 실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더이상 핵 개발을 하지 않는다는 핵
동결을 이미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통 큰 제안'에 응하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해 11월 북미 고위급회담이 무산된 이후 정상회담 논의가 표면화된 적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정상회담 장소가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해 물밑 협상 진행을 암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방중을 통해 비핵화 상응조치로 대북제재 완화 요구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도 지적한다.
 미국은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없이 제재 완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팽팽한 기싸움 가운데 북한이 제재에 유연한 입장인 중국과의 밀착을 과시해 미국을 압박, 협상장으로 유인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fine@newsis.com 






김정은 방중<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방중


<사진=연합뉴스>






중국 시진핑 주석,내년 방북 의사 (PG)


중국 시진핑 주석내년 방북 의사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호위를 받으며 베이징 중심가

를 통과하고 있다. 외신은 김 위원장이 올해 초 있을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측근 우방인 중국과 협력하기 위해 나흘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 201918, 중국 베이징


북미협상 미묘한 때 김정은 4차방중, 한반도정세 어디로



새해벽두 '중국변수' 부상신년사의 '평화체제 다자협상' 본격화 주목
엇갈리는 시선"북미회담 임박징후" vs "한반도 협상구도 복잡해져"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새해 벽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중국을 찾으면서 앞으로 북미협상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7∼10일로 발표된 김 위원장의 전격 방북은 북핵 해결 프로세스와 평화체제 구축 등 한반도 문제에서 결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 2019년 '중국 변수'가 부상했음을 의미한다는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북미협상 미묘한 때 김정은 4차방중, 한반도정세 어디로 - 2




2018년 남북미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한반도 정세 변화에 중국이 본격 가세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런 만큼 김 위원장 방중과 그것을 통해 이뤄질 중국의 한반도 문제 영향력 강화에 대한 외교가의 시선은 미묘하다.

긍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일정 단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북미 간 중요한 계기를 앞둔 시점이나 직후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협상 직전에 전용열차를 이용해 중국을 첫 방문했다.

이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지난 5월과 6월에도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선 중국 방문 당시에도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중대한 협상을 앞두고서 중국과의 내용 공유 및 조율을 위해 중국을

 찾았으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북한과 미국 사이의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의 '딜'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고, 이와 관련된 조율을 위해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으리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런 만큼 만약 김 위원장이 현 단계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중국과 조율이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면 북미 협상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이들이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는 등 최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연일 긍정적인 언급을 내놓고, 북중 '무역

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점차 봉합되어 가는 양상이라는 점이 북미 협상 가속화에 방점을 찍게 하는 측면이다.


실제 폼페이오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분쟁과는 별개로 중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좋은 파트너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2019년 북미 정상회담 (PG)

2019년 북미 정상회담

 (PG)[최자윤 제작] 일러스트



하지만 중국의 가세로 한반도 정세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김 위원장 방중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의 밀착도가 높아지는 것을 미국이 반기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6·12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작년 가을 북미간 협상이 교착됐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며 북중

밀착을 강하게 견제했다. 작년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시진핑 주석의 방북(답방)이 무산된 것도 미국의 강한

견제 때문이라는 것이 외교가의 정설이다.


현재의 북핵 상황은 가시적으로 시 주석 답방이 무산됐던 작년 하반기 상황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미국으로선

이번 김 위원장 방중을 북미정상회담에 앞선 북한의 '배후다지기'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중간의 '무역전쟁'과 아시아에서의 '전략경쟁' 구도 속에 중국이 북한이라는 대미 지렛대를 강화하려는 시도

라는 것이 미국의 시각일 수 있다.


또 북중 '밀착'을 통해 북미협상에 대해 중국이 목소리를 점차 높여 가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다자협상'을 비핵화 협상과 병행하는 중국의 '쌍궤병행' 해법이 부상하는 상황도 미국으로서는 달갑지 않을 수 있다. 중국이 주한미군 조정, 유엔군사령부 문제 등을 평화체제 협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거론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앞서 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하여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신년 행사에서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이 당사국임을 강조하는 등 '중국 역할론'을 내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북미협상 과정에 중국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북한이 '속도 조절'을 꾀할 수도 있고, 미국 측의 중국 '배후론'을

 불러오면서 협상이 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또 북중관계 강화는 결국 국제사회 대북 제재의 틀을 노골적으로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북중간 경제교류를 더욱 긴밀

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미국으로는 주시할 대목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제재 완화를 받아내기 위해 북한이 비핵화 관련 중대조치를 약속할 동인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관건은 김 위원장 방중이후 조기에 북미대화가 진행됨으로써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지 여부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외교 이벤트가 북미정상회담을 추동함으로써 비핵화-평화체제 협상의 틀이 잡히는 결과를 기대하는 시각이 있다.

반대로 김 위원장 방중 이후로도 북미간의 교착이 지속될 경우 김 위원장 방중이 북중러 간의 '북방 3각 결속' 강화로

연결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의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그 경우 한국 정부로서는 한미공조와 남북협력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아울러 새해 전개될 북중, 북미간의 전략적 대화 과정에서 주한미군, 유엔사 등 우리의 안보와 관련한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 만큼 한국을 배제한 한반도 안보 논의가 이뤄지지 않도록 미북중 등 각측과의 긴밀한 조율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김정은 방중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사이 전략적 이익 조율을 위하면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북한이 가질 대미 협상력을 최대한으로 만들고 북미 정상회담에 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미국을 놓고 북중 사이에 이익을 조율할 부분이 있다면 아마도 주한미군 관련 사항일 것"이라며 "이익이 더 조율된다면, 그래서 북한과 중국이 이와 관련해 유연한 입장을 낼 수 있다면 북미 간 협상의 공간이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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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학자 "北김정은 10개월 새 4차례 방중…우호관계 증명"(CG)


中학자 "北김정은 10개월 새 4차례 방중…우호관계 증명"

(CG)[연합뉴스TV 제공]





, 2차 북미회담 장소로 방콕·하노이·하와이 답사"<CNN>


소식통 인용 보도"최종 결정은 아직"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성혜미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장소 선정을 위해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하와이를 답사했다고 CNN이 8일 보도했다.

CNN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절차에 대해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세 곳을 검토 중이라며 "항공기 비행거리 내(within plane

distance)"라고 언급한 바 있고, 6일에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그러나 미국 정부가 여러 후보지 리스트 가운데 어디가 가장 유력한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이 후보지 리스트를 북측에 제시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 후보지 도시에서 양국 정부 실무 관계자들 간 어떠한 만남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CNN은 지난 3일 기사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말 2차 북미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 답사했으며, 답사지 가운데에는 아시아의 여러 지역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또 당시 기사에서 외교관과 북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몽골, 하와이, 남북한 사이 비무장지대(DMZ) 등이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후보지 가운데 베트남은 북한 대사관이 있고, 회담 유치를 적극적으로 희망한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2차 정상회담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것은 북한과 베트남의 비교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은 다른 공산국가의 경제 근대화를 모방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CNN은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작년 7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베트남은 전쟁 후 미국과 교역으로 기적을 이뤘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 후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고 말한 바 있다.


태국 역시 북한 대사관이 있어서 1차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북측이 대사관을 중심으로 회담 준비를 할 수 있다.


하와이와 관련,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하와이의 경우 북한 대사관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며 "미국

 안에서는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가 있는 뉴욕의 가능성이 있다. 뉴욕은 유럽의 제네바와 스톡홀름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북한은 그동안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왔지만 미국이 이에 동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CNN은 전했다.



noano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지난해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번째 방중 당시 김정은 리설주 내외와 시진핑, 펑리위안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광화문갤러리] 이번에도 전격 방중 김정은, 지난 세 번의 만남 어땠나?




조선중앙통신, 신화통신 등 북한과 중국의 주요 매체들이 8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김정은 위원장의 첫번째 방중 당시 시진핑 주석과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해 3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번째 방중 당시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CCTV 캡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다롄의 해변을
산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 약 한달 전에도 방중해 시 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5월 김정은 위원장의 두번째 방중때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바로 전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도보다리를 연상케하는 다롄 방추이
다오 해변 산책으로 화제가 됐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첫번째 방중 당시 열차를 이용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두번째 방중 때는 전용기인 참매1호기를
 이용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특이할 점은 두번째 방중 당시에는 리설주 여사 없이 김정은 위원장 홀로 1박2일 방중했다.
나머지 1, 3, 4차에는 모두 리설주 여사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연합뉴스]

당시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랴오닝성 다롄에서 방추이다오 해변을 함께 걸으며 우의를 다졌다. 



지난해 6월 김정은 위원장의 세번째 방중에는 리설주 여사가 동행하고, 참매1호기를
 이용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세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회담을 앞두고 이번에도 돈독한 북중 친선을 드러낼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두 지도자는 3번의 만남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양쪽 관영매체가 공식 발표하기까지 철저한 베일에 가려 있었던 지난해 만남과 마찬가지로 이번 만남 역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김정은 리설주 내외와 시진핑 펑리위안 내외의 기념촬영.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해 6월 김정은 위원장의 세번째 방중 당시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대사관을 떠나며 직원들에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또한 이번 방중은 김 위원장 역대 방중 중 가장 긴 방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첫 방중을 3박4일의 일정으로 소화했고, 5월과 6월에 있었던 2, 3차 방중 역시 1박2일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오후 중국을 향해 평양을 떠나기에

 앞서 환송 나온 황병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8

방송했다.


2019.1.8 nkphoto@yna.co.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방중에 나선 가운데 8일 북한 특별열차가 베이징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특별열차 가운데 빨간원 안에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징하는 표식이 도장돼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방중에 나선 가운데 8일 북한 특별열차가 베이징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특별열차 가운데 빨간원 안에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징하는 표식이 도장

돼 있다.


 [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공안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공안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 중국 베이징 시내를 달리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승용차. [AFP=연합뉴스]

8일 중국 베이징 시내를 달리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승용차.


[AFP=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