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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송중기 송혜교 불화설의 진실→커져가는 의문…속사정은?






송중기(왼쪽)-송혜교가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들을 광고 모델로 고용한 기업들이
 비상에 걸렸다.

제공l현대리바트, 다이슨    





이미지 어째"'이혼' 송중기·송혜교에 광고계도 '대략난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에 '비상불'이 켜졌다.

이혼 소식과 동시에 두 사람을 둘러싼 허위 루머가 계속해서 생산되면서, 기업 이미지에 불똥이 튈까 우려하고 있는 것.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톱스타 부부'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1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양측은 27일 소속사와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두 사람의 조정 이혼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들은 원만한 합의로 이혼을 하길

 원한다며 해당 소식을 전하고 심려끼쳐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파경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란 이유로 침묵해,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이혼 배경에 ''을 세웠다.

이에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 7시간 만에 다수의 허위 지라시들이 생산되고 있는 상황. 양측 소속사는 근거 없는 루머를 지양해달라고 읍소했지만, 말도 안 되는 소문들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송중기(왼쪽)-송혜교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


제공l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이에 광고계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영향력이 큰 한류스타인 만큼, 광고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활약

고 있다.

특히 이들이 결혼에 골인하면서, 광고계에서는 '가정적인 이미지'도 얻을 수 있는 시너지효과 가능성을 기대, 두 사람에 광고 러브콜을 상당수 보냈다.


그렇지만 광고계도 '이혼'이라는 리스크는 고려치 못한 터. 이들이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고 알려지자마자 악성 루머들이 확산, 고스란히 기업의 이미지 타격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들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고민에 빠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전체에서 특A급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송중기는 수많은 광고 모델로 나서고 있다.

현재 그는 현대리바트, 쿠첸, 루헨정수기, 코카콜라, 츄파춥스, 멘토스 등 메인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현대리바트 광고 모델 송중기.


제공l현대리바트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구기업 현대리바트는 송중기의 이혼 절차 사실이 알려지자 대책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해당 브랜드는 14년 만에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한바.

 지난해 2'품절남' 송중기를 모델로 고용, 광고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시 홈퍼니싱 사업에 뛰어들면서 송중기

전면에 내세우고, 화목한 신혼생활을 즐기는 송중기의 이미지와 해당 사업을 결부시킨 것.

그러나 송중기의 파경과 그에 따른 허위 지라시들에 기업이 '대략난감' 입장에 빠지게 됐다. 송중기의 모델 유지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상태






쿠첸 모델 송중기.


제공l쿠첸





밥솥으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 쿠첸도 상황은 마찬가지.

 특히 쿠첸은 송중기와 지난 20166월 초 인연을 맺어, 지난달 계약까지 연장한 터라 난처한 입장에 놓인 것으

 보인다.


송중기는 연이어 재계약할 만큼, 해당 브랜드와 신뢰도가 높았다.

또한 한류스타인 그를 광고 모델로,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 전략을 진행해왔고 기대했던 효과까지 거뒀다.

오랫동안 최정상급 광고 모델이었던 송혜교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광고퀸' 송혜교답게 그 역시 다수 기업의 광고 모델로 나오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각 기업은 갑작스럽게 전해진 파경 소식에 다소 당황스럽다는 입장






다이슨 광고 모델 송혜교.


 제공l다이슨






2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송혜교를 모델로 쓰는 생활가전 브랜드 다이슨은 광고대행사 등을 통해 다음 달로 예정돼

 있던 광고를 황급히 수정하거나 다른 모델을 찾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광고모델을 긴급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광고 모델 송혜교.


제공l아모레퍼시픽






송혜교와 2001년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온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의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일 때문에) 모델을 교체하는 등의 변동사항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개인 사생활이라 저희가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없다고 확답을 피했다.

아이시스를 비롯한 다른 업체들도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171031일 결혼식을 올렸다. 한류 스타

 부부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18개월 만에 파경을 앞두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결별의 날송혜교·송중기 이혼판빙빙 파경 '양국 들썩'




어쩌다 보니 '결별의 날'이 됐다.
 
27일 오전 국내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고, 늦은 오후 중국에서는 판빙빙(范氷氷)이 약혼자 리천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연이은 결별 소식에 하루종일 양국이 들썩였다.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송중기가 먼저 법무법인을 통해 "송혜교와 이혼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직접 심경을 고백
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소속사를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송혜교 측 법무법인 역시 "이혼에는 두 사람 모두 합의했으며 세부 의견 차를 조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말부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이혼은 안 하겠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불화설은 곧 현실화가 됐다.
 이에 반해 판빙빙은 리천과 불화설이 아닌 결혼설이 돌았던 상황
하지만 결과적으로 연인에서 부부가 아닌, 다시 친구가 됐다.   
 
판빙빙은 27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사람은 인생에서 각종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리천 역시 판빙빙이 쓴 글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와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다' 내용을 똑같이 적어 판빙빙과의 결별을 공식화 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 2017년 약혼했다.
 리천은 지난해 6월 판빙빙이 중국중앙(CC)TV 앵커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탈세 의혹 제기 후 세금 탈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며 어려움에 휩싸였을 때도 판빙빙의 곁을 지켰다.

판빙빙이 당국으로부터 88300만 위안(1436억 원)의 세금 및 벌금을 부과받자 이를 함께 갚기 위해 시가
 약 1억 위안(164억 원)의 베이징 고가 주택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끝은 파경이었다.
 
이에 중화권 포털사이트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한류스타 송혜교·송중기의 이혼과 판빙빙의 결별 소식으로 뒤덮였다.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것은 물론, 네티즌들도 많은 반응을 쏟아내며 안타까움과 응원의 마음을 동시에 표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방송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의사 강모연으로 만나 로맨스를 연기했고, 실제 연인이 됐다. [중앙포토]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방송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의사 강모연으로 만나 로맨스를 연기했고, 실제 연인이 됐다.


[중앙포토]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