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노란색)가 세포 표면(청색·분홍색)
에 몰려있다. 미국 확진자의 검체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것이다.
[미 NIH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제공]
코로나19 백신, 왕좌의 게임...누가 개발 빠를까
[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2019년 12월에 처음 발견된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가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올림픽을 포함한 세계의 주요 경제 행사들을 대부분 취소시켰고, 스포츠 시즌까지 연기 시켰다.
31일 현재 시점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88,076명이며, 사망자 37,883명에 이른다. 가히 한 세기를 통틀어
가장 무서운 전염병으로 불릴 만하다.
코로나19는 현재 치료법이 없으며, 의료진은 이로 인해 발생한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만 급급하다.
이에 보건 당국과 정부가 지역 사회의 광범위한 전파를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명 공학 회사들과 연구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국가는 미국, 중국, 영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씨넷(Cnet)에 따르면, 우선 Moderna(캠브리지, 메사주세츠 주)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단계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미국 전염병당국(NIAID) 지원을 받아 현재 RNA 백신 베이스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시애틀에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돌입했다.
또 존슨&존슨(Johnson & Johnson)과 프랑스 제약 회사인 Sanofi가 미국 바이오 메디컬 고급 연구 개발 기관과 협력해 자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Sanofi는 코로나 바이러스 DNA를 무해한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과 혼합하고, 존슨&존슨은 SARS-CoV-2의 비활성화를 시도해 면역계를 자극하면서 질병 유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목표다.
존슨 앤 존슨은 지난 30일, 실험용 백신에 대한 인체 실험을 9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Alex Gorsky CEO는 미국 NBC News 'Today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할 성공률이 높은 백신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
짧게는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해당 백신의 생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씨넷은 캠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산학협력 백신 개발 회사인 DIOSynVax는 바이러스 구조에 대한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SARS-CoV-2 DNA의 약점을 찾는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빌게이츠 재단이 투자한 회사이며, 현재 동물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워싱턴 타임즈는 미국 휴스톤 컴퍼니가 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벡터 백신을 연구, 동물 실험을 시작했다고
지난 2월 밝혔다.
메르스 백신을 개발했던 영국 옥스퍼드 대학(Oxford University) 역시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바탕으로 백신
후보를 발견했으며, 옥스퍼드 대학에서 5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에서 저장성의 STD(Science and Technology Department)가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으로 재조합 바이러스를 배양하기 시작했다고도 보도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인 코로나19 백신이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는 더 길고 복잡한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임상 시험을 통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안전한지 확인
해야 시중에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증 연구소 소장인 Anthony Fauci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기 까지는 약 1년에서 18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데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을
감염시킨 가운데 각국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유럽이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두 건의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올래 쇠고르 덴마크 오르후스대 교수팀은 ‘캐모스타트 메실레이트’라는 이름의
물질을 새로운 후보물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캐모스타트 메실레이트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췌장염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약으로 안정성이 확보돼 있어 빠른 임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 논문 나온 뒤 한 달 뒤 임상시험…’기초연구의 힘’
캐모스타트 메실레이트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세린을 분해하는 효소인 ‘세린 단백질가수분해효소(프로테아제)’의 기능을 막는 저해제다.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독일 샤리테의대 교수팀이 지난달 7일 생명과학 학술지 ‘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물질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모두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세포 표면의 에이스투(ACE2) 단백질을 인식해 감염을 일으킨다.
이 논문에서 드로스텐 교수팀은 이 과정에 TMPRSS2라는 세린 프로테아제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쪼개는 과정이 핵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아래 그림 맨 왼쪽). 연구팀은 캐모스타트 메실레이트를 이용해 인체 세포의 TMPRSS2가 작용
하지 못하게 하면 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도 세포 실험에서 확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 약이 실제로 코로나19가 감염되는 폐에 도달해 효과를 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임상은 덴마크의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쪽에 캐모스타트 메실레이트를
하루 세 번씩 5번 투여한다.
다른 그룹에는 가짜약을 투여한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3개월 내에 약효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 측근이 밀었다' 논란의 줄기세포 이용 면역치료제 미국 FDA 임상시험 허가
미국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2일 미국 생명공학기업 셀룰러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CYNK-001를 코로나19 환자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 1,2상 허가를 미국식품의약국(FDA)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셀룰러리티는 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의 안전성과 투약 적정 농도를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CYNK-001은 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세포를 키워 이를 극저온에 냉각한 치료제다.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등 인체의 ‘불청객’이 체내 면역세포를 피하기 위해 조금 다른 표면 구조를 가지고 침투한 경우 이를 찾아 제거하는 세포다.
항체처럼 외부 침투에 대응해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면역과 달리 사전 학습이 필요 없어 ‘선천면역’이라고 불린다.
셀룰러리티는 이 기술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있었다.
장 샤오쿠이 셀룰러리티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감염된 세포의 바이러스 항원을 인지하는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고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퍼포린이나 그랜자임B 같은 세포 분해 단백질의 발현도 늘린다”며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기술에 대해서는 논란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3일 ‘검증되지 않은’ 치료제라는 표현을 제목에 써서 비판적 입장을 전했다.
순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가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추천해 주목 받았을 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폴 크뇌플러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연살해세포가 호흡기 세포를 대량으로 죽여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전히 뚜렷한 치료제 없는 가운데 기존 항바이러스제 임상시험 활발
현재는 코로나19 전용 치료제가 전혀 없다. 때문에 의료 현장에서는 중증 환자를 위해 기존에 다른 질병을 위해 개발
됐거나, 개발 최종 단계에서 임상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상용화가 무산된 약을 코로나19 용으로 다시 개발하는 ‘약물재창출’이 활발하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다 임상 3상에서 실패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후보물질 ‘렘데시비르’가 가장 유력한 후보 약물로, 지난달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부작용과 약물 농도를 시험하는 임상 1상과 소규모 인구그룹을 대상으로 한 약효 평가인 임상2상을 건너뛰고 바로
3상을 진행해 빠르면 한두 달 내에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3월 24일 펴낸 ‘해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그 외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바이엘 등의 클로로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애브비의 칼레트라(리토나비르-로피나비르 복합제), 로슈가 중국에 설립한 제약사 아스클레티스의 HIV 치료 후보물질 데노프레비르-리토나비르 복합제, 일본 후지필름의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 얀센의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인 프레즈코빅스, 중국 제약사 상하이
헝그루이파마수티컬의 단일클론항체 캄렐리주맙, 미국 리제네론의 단일클론항체 REGN3048, 3051 등이 중국이나
미국 등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중국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준비 중인 약도 여럿 있다.
WHO는 '연대(solidarity)'라고 이름 붙은 국제 프로젝트를 지난달 18일 발족해 코로나19의 유력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45개국 이상이 참여한다. 지난달 28일 첫 환자 대상 치료제 주입이 시작됐다.
렘데시비르,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칼레트라, 칼레트라와 인터페론 베타 복합제 등 유력한 네 개 약물이
대상이다.
윤신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백신·치료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약·바이오기업 15곳, 정부기관 4곳 등(3월 9일 기준)이 개발을 진행하고있다. 한국임상시험포털을 보면 3일 현재 전 세계에서 총 73건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통계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나라 혹은 기업이 가장먼저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감염병 백신·치료제는 감염병 자체가 갖는 불확실성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코로나19는 3일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백신·치료제 개발의 두 흐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경우,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신약 재창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후보물질 확보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고
국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셀트리온이다. 서정진 회장이 매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직접 나서서 발표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개발 속도다.
셀트리온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시간적 압박과 비용적 부담 때문에 신약 재창출 방법을
2차 기자간담회에서 서정진 회장은 “수익보다는 공익에 목적을 뒀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해당 치료 물질 개발을 완료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무쌍한 상황..예측 어려워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이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로선 누가 가장 먼저 고지를 점령하는가는 중요하지 않고 예측이 불가능하기
한 감염병 연구자는 “신약 재창출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보고하는 논문이 하루에도 수도 없이 쏟아진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임상 이전의 단계에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전체 개발 과정에서 70%를 차지하는 게 임상시험”이라며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효능뿐만 아니라 약물의 안전성 평가와 임상시험 등 넘어야 할 장벽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세계적 비상사태인 만큼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보건당국은 임상시험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는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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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가 침입하는 '세포의 문' 막는 법 알아냈다
ACE2 수용체 조작한 '용해성 재조합형', 바이러스-세포 흡착 차단
스웨덴·캐나다 공동 연구진, 저널 '셀'에 논문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비화하면서 국제 의과학 논문에 자주 인용되는 단백질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로 인간 세포의 표면에 달라붙을 때 이용하는 ACE2라는 수용체다.
이들 둘이 연결되지 않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의 몸에 침입할 수 없다.
그런데 ACE2를 유전적으로 조작한 '용해성 재조합형' 카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세포의 연결을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한 생명공학 회사가 개발한 폐 질환 치료제를 인간 배양 세포와 오르가노이드(organoid)에 투여해 이런
효과를 확인했다.
ACE2의 재조합형을 '작용물질(active substance)'로 삼아 개발한 이 치료제(APN01)는 이미 임상 2상을 마쳤고,
조만간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임상 선행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최고 5천분의 1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의대와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의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고,
관련 논문은 저널 '셀(Cell)'에 실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특히 감염 초기의 코로나19 환자에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의 공동 교신저자인 카롤린스카 의대의 알리 미라지니 진단검사 의학과 부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인체 세포에 감염하는지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라면서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건 hrsACE2라는 유전자 조작 단백질(효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로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감염 경로는, 이번 사태가 터진 이후에 진행된
바이러스 연구에서도 거듭 확인됐다.
ACE2는 원래 폐와 다른 기관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에 도움을 주는 효소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붙으면 세포를 손상한다. 코로나19 환자에게 심한 폐렴과 다발성 장기 부전이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로 개발된 hrsACE2는 ACE2를 유전공학 기술로 조작한 변이형이다.
그래서 ACE2 앞에 '용해성 인간 재조합형(human recombinant soluble)'이라는 의미의 머리글자 'hrs'를 붙였다.
hrsACE2는 배양 세포 실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최하 1천분의 1에서 최고 5천분의 1로 억제했다. 성장이 위축되는 정도는 바이러스의 규모와 투여량의 비율에 따라 달라졌다.
이 데이터는 신장과 혈관의 오르가노이드 실험에서도 동일하게 검증됐다.
오르가노이드는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배양한 소형 유사 장기를 말한다.
미라지니 교수는 "일종의 효소 카피인 hrsACE2는, 바이러스가 실제의 세포 대신 자기한테 달라붙게 유도한다"라면서 "이렇게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에 혼란을 일으켜 폐나 다른 기관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UBC 의대의 조지프 페닝거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처음 나타난 사스 바이러스의 형제자매와 같아, 이전의 연구가 ACE2 수용체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면서 "이제 ACE2의 용해성 카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세포의 연결을 교란한다는 걸 알았으니, 매우 합리적인 치료 표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e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피부에 붙이면 끝... 패치형 코로나 백신
미세바늘 400개가 통증 없이 백신 주입
동물실험서 바이러스 항체 형성 확인
코로나 백신 중 과학논문은 처음 나와
미국 피츠버그 의대의 안드레이 감보토 교수 연구진은 2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로 만든 백신을 쥐에게 실험해 면역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달라붙을 때 쓰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을 세포배양했다.
감보토 교수는 “앞서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발한 2003년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4년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연구 경험이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로 백신을 만들면 면역반응을

반면 약물 전달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썼다. 연구진은 배양세포를 정제해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을 추출한 다음 패치 형태의 무통증 주사기에 결합했다. 손톱 보다 작은 이 패치에는 미세 바늘이 400개 나있다.
물론 연구의 한계도 있다.
연구진은 현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연구목적 신약으로 허가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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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잎 상태를 보고 있는 농부. 사진제공=플리커 watts |
담배로 코로나 백신 개발한다는데…이유는?
400개 미세침을 이용한 패치로 효율 높인 백신 개발도
세계 유수의 제약과 의료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담배회사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 그룹의 자회사 켄터키 바이오프로세싱(KBP)에서 담배 잎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해 전임상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개발한 담배잎
백신을 사람에게 시험하기 전 단계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이다.
백신은 죽인 세균이나 독성을 없앤 바이러스, 단백질, 유전자를 사람 몸에 투입해 면역반응을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다. 주로 달걀에 이 바이러스를 배양해 백신을 만든다.
그런데 BAT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담배잎 유전자에 넣었다.
담배가 성장하면 잎을 수확해 여기서 백신에 쓸 수 있는 단백질을 얻는다. BAT는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빠르면 6월부터 매주 100만에서 300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AT는 다른 백신은 제조에 수개월이 걸리지만 담배잎 백신은 6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한 달이면 잎을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도 초기에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예방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는데, 담배잎 백신은 이단점을 줄여줄 수 있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월 26일에 집계한 ‘코로나19 후보백신 지형 초안’에 따르면 에 임상 2건, 전임상 52건이
진행 중이다. 이 백신 후보들 중에서 단백질조각 방식이 33%로 가장 많았다.
BAT의 담배잎 백신도 단백질조각 방식이다. 다음으로 바이러스벡터가 24%, RNA백신이 15%, DNA백신이 5% 등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조각 방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조각을 이용한다. 면역반응에 필요한 항원만 합성해 만들기 때문에 순도가 높고 안정적이다.
하지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까지 시간이 걸리고, 달걀을 이용하는 생백신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담배잎 백신처럼 안정적이어서 보관이나 유통하기 편리하고, 대량생산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돼지열병바이러스 백신을 담배잎으로 만들었고, 일본에서는 담배잎으로 독감 백신을 생산했다.
3일(한국시간)에는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이 담배잎 백신과 같은 방식인 단백질조각 백신을 개발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연구 내용을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단백질조각 방식이 가진 효율이 낮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세침 배열을 이용했다.
손가락 한 마디 크기에 작은 바늘 400개를 만들어, 피부에 붙였을 때 스파이크 단백질조각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 백신은 피부에 붙이면 단백질조각을 전달한 뒤 녹아서 사라진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2주 이내에 코로라19에 대한 항체가 급증했다.
연구진은 아직 장기간 실험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백신을 맞은 쥐가 최소 1년 동안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양의 항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단백질조각 방식으로 설계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고, 만든 뒤에도 상온에 놔둘 수 있어 운반이나 보관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몇 달 안에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으로 미국식품의약청(FDA)에 신약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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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1조 "14일 관찰 완료"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첫번째 임상시험에서 격리해제 된 참가자들이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2일(현지시간) 중국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108명 중 일부가 14일의 의학적 관찰 기간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CCTV 중앙TV뉴스(央视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16일 중국 공정원 원사이자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은 4명은 지난달 31일 격리 해제됐고, 2일부터 후속 참가자들도 속속 격리가 해제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자는 총 108명으로, 세 개 연구조로 나눠졌다. 지원자들은 저선량백신 그룹, 중선량백신 그룹, 고선량백신 그룹으로 각각 36명씩 배정됐다. '108명 참여' 코로나19 백신 실험, 어떻게 진행됐나 중국 매체 홍성신문은 아명(가명)이라는 지원자에게 백신 실험의 진행 과정을 들었다. 아명은 지난달 17일 백신 실험에 지원해 19일날 저선량백신 그룹으로 배정되어 백신을 접종받았고, 14일간 호텔에서 격리관찰에 들어갔다. 아명은 19일 오후 백신을 접종했다. 그는 당시 별 느낌이 없었지만, 백신을 맞은 후 6~8시간 후인 밤부터 열이 났고 나른함을 느꼈다. 아명은 "열이 37.3도를 넘으면 보고해야 하는데, 38도 정도의 열이 났다"며 "그 때가 새벽 3시 전후였기 때문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잤다"고 말했다. 아명은 약을 복용하지 않았지만 다음날 신체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명은 "5~6시간 자고난 후 둘째 날에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맞은 후 일어난 발열 증상과 나른함에 대해 "모든 접종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체질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아명에 따르면 다른 지원자들 중에서도 몸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당일 혹은 둘째날 모두 정상 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백신 실험은 6개월 간 계속될 예정…HIV 주의?
아명은 홍성신문에 "현재 지원자 4명이 격리 관찰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오늘 오후에 나도 집에 돌아갈 수 있다. 가기 전에 피를 뽑고 CT 촬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임상실험 동안의 생활을 "요양"이라고 불렀다. 그는 "기본적으로 하루 세 끼를 풍성하게 먹을 수 있고, 가끔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전화를 해 밥과 국을 더 먹을 수 있어 걱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지원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에는 "임상연구 1기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백신 접종과 요양 관찰을 원활히 마치겠다"는 말과 함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는 말이 담겨 있었다. 다만 임상시험은 끝난 것이 아니다. 지원자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채혈 등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원자들은 감사장 외 세 박스의 콘돔을 받았다. 아명은 "기존 문헌 보고서에는 백신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 위험성은 비록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여러분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HIV감염을 주의해달라"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 "유효한 백신 생산이 급선무" 한편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18일 광저우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행사에서 중난산 원사는 "유효한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백신은 연구개발부터 대량생산에 이르기까지 동물 실험, 인체 임상실험, 대규모 인원 검증을 거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석인 증익신(曾益新)은 "백신 연구 개발 과정은 정해진 절차가 있고 시간이 걸리는 과정" 이라면서도 "만약 필요하다면 국가 법률에 따라 백신을 긴급하게 허가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무원 공동예방통제기구는 지난달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백신 개발 소식을 전했다. 중국의학과학연구원 실험동물연구소의 진천(秦川)연구원은 "현재 5개 기술 노선을 동시에 배치해 백신 개발을 진행중이고, 개발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8종의 백신이 중국 의과과학연구원에서 유효성 평가를 하고 있으며, 일부 백신의 유효성 평가작업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중국이 진행 중인 첫 번째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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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잡는 항바이러스제 작용원리 살펴보니
감염병을 앓은 뒤 회복한 환자 몸 안에는 항체가 생겨 일정 기간 재감염이 안 된다.
항바이러스제는 세포 내 바이러스 증식 메커니즘이 밝혀지면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우리 몸은 스스로 만들어낸 항체가 매일 수천 개에 이르는 잠재적인 병원체를 격퇴하며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혈장치료 요법`과 함께 바이오공학 차원에서 접근한 `단일클론항체` 치료법도 주목받고 있다. 혈장치료 요법은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는 글자 그대로 한 종류의 항체를 대량복제(생산)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생쥐에 주입하면 생쥐 몸속에는 면역 반응으로 B세포가 활성화돼 항체를 분비한다.
이 항체를 고농도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만 요격하는 특효약을 만들 수 있다. B세포를
[이병문 의료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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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Photo/Vincent Yu)
/뉴시스/AP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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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따뜻한 날씨 영향 '4월내 통제' 찬반 엇갈려
홍콩대 가브리엘 렁, 4월 통제 전망한 중국 전문가 종난샨 주장에 반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4월말안에 통제될 것이라는 종난샨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의 전망과 달리 수개월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가브리엘 렁 홍콩대 교수는 홍콩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포럼에서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바이러스 활동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종난샨은 각국의 강력한 조치와 온화해지는 날씨로 인해 바이러스의 활동이 감소하면서 4월말까지 코로나
19가 통제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같은 생각의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렁 교수는 북반구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름에 들어서서 한숨을 약간 놓을 수는 있겠지만 이것은 날씨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취약한 대상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감염 회복, 심지어 일부는 사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이 신문은 캄보디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처럼 섭씨 30도가 넘는 곳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따뜻해지는 날씨가 바이러스 확산을 늦춘다는 이론을 뒷받쳐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렁교수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바이러스라는 것을 강조했으며 또 확진자의 40%가 무증상자라 통제가 어렵다며
확산이 가라앉으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백신접종이나 감염을 통해 면역이 생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는 적어도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PART 1. 바이러스 Q & A

휴대전화가 전염성 세균의 통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살균 방법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또는 외부 표면은 70% 농도의 이소프로필알코올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 위생이다. 틈날 때마다 손에 비누칠을 해 흐르는 물에 씻는다.
지폐나 동전이 혹시 바이러스에 오염됐더라도 입에 넣지 않는 이상 피부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살균 스프레이를 외투와 신발 등에 뿌리는데, 효과가 궁금하다.
알코올의 일종인 에탄올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효과가 있다.
PART 2. 집 안 바이러스 제거하는 청소법

먼지가 흩날리지 않도록 청소기를 사용하라
청소기는 숙명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였다면 그만큼 내뿜어야 한다.
‘소독’이 목적이라면 한 방향으로 걸레질한다
집 안을 청소할 때 걸레를 자동차 와이퍼처럼 움직여 왕복해서 닦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테이블이나 손잡이에 그대로 두면서 문지르는 것과 같다. 애써 걸레로 잡아챈 세균이나 바이러스마저도 청소한 장소에 다시 붙이는 격이다.
높은 장소에서 낮은 장소 순으로 침실을 청소하라
침구나 의류처럼 먼지를 만들어내는 물건이 가득 찬 침실은 먼지량도 거실 등에 비해 많다.
폐렴 유발하는 곰팡이를 없애라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에 번식하는 곰팡이인 트리코스포론은 여름형 과민성 폐렴(트리코스포론 곰팡이 포자를 흡입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발열이나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참고도서 병에 걸리지 않는 청소법(느낌이있는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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