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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김정은 , 히틀러에 빗댄 바이든 “트럼프 대북정책 파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처 : SBS 뉴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조 바이든(왼쪽)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그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22일
(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최종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  히틀러에 빗댄 바이든 “트럼프 대북정책 파탄”

 

 

 

 

미국 부통령(2009∼2017년)을 지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 눈길을 끈다.
1930, 1940년대 독일의 독재자였던 히틀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현재 지지율 면에서 앞서는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경우 미·북 관계, 그리고 한·미 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2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 후보들의 텔레비전(TV) 토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대북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내세우며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고, 바이든 후보는 김 위원장을 ‘폭력배’는 물론 ‘히틀러’에 빗대는 발언으로 강하게 반박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이고 자신 덕분에 북한과의 전쟁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도 했다.
전쟁이 일어났으면 수백만명이 죽었을 것이란 주장 역시 되풀이했다.
반대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해줬다”면서 김 위원장을 가리켜 두 차례 ‘폭력배’라는 표현을 썼다. 이어 트럼프 임기 내 강화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핵무기 개발 능력에 관해 언급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 개최 조건으로 ‘북한의 핵능력 축소’를 내건 바이든 후보는 시종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데 주어진 발언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임기 동안 북·미 관계가 좋았다’는 취지의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유럽을 침공하기 전에 우리는 히틀러와 좋은 관계였다”고 맞받아친 것이 눈에 띄었다.
미국은 히틀러의 나치 독일이 1939년 2차대전을 일으킨 뒤에도 한동안 독일과 평이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듬해인 1940년 6월 프랑스가 독일의 군사력에 굴복해 무너질 때조차 미국은 독일과의 전쟁을 거의 염두에 두지 않았다.
1941년 12월 일본이 미국 하와이를 공격하고 이에 일본의 동맹국인 독일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한 뒤에야 비로소 미국은 전쟁에 뛰어들었다. 바이든 후보의 말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돼야 한다.
바이든 후보가 북한,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나타내면서 그의 당선 시 미·북 및 한·미 관계에 큰 변화가 닥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북·미 정상이 직접 만나 주요 쟁점에 관해 담판을 짓는 이른바 ‘톱다운’ 형태의 외교는 사라지고, 그나마 북한이 먼저 ‘핵 포기’를 약속하지 않는 한 양국 간 접촉 개시 자체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미 행정부가 ‘동맹국 간 공조’를 들어 속도 조절을 주문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

<사진=AFP연합>





  바이든 "김정은 폭력배" 트럼프 "내친구"…美대선 D-10 한반도 긴장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내가 전쟁 막아"
재선시 톱다운·일괄타결식 핵 협상 재개 전망
바이든, 트럼프 대북정책 비판하면서도 여지
"北, 핵 능력 축소한다면 김정은 만날 수도"

 



미국의 4년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24일(현지시간)로 꼭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3수 끝에 대선 후보직을 꿰찬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북한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만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대북 정책도 완전히 온도를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의 극명한 대북 입장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때 '로켓맨'으로 칭했으나 수차례 만남과 친서교환 이후엔 '내친구'라 부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수백만 명을 희생시킬 수 있는 전쟁은 그나마 막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이 지속된다는 질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 덕분에 전쟁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북한 문제를 자신이 개선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오바마 행정부)은 내게 엉망진창을 남겼다.

북한은 엉망진창이었다"고 했다. 또한 "그건 핵전쟁이었을 것이고 그(김 위원장)는 많은 핵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전쟁이 일어났으면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핵 능력 축소 동의'를 조건으로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북한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김 위원장을 '폭력배'라 지칭하는가 하면 유럽을 침공한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는 등 험악한 표현도 주저하지 않았다.
바이든 후보는 TV토론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기 위한 조건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자 "그가 핵능력을 축소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로"라며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외교와 차별성을 부각하면서도 상당한 수준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외교 비판에 주력하며 김 위원장을 겨냥해 '폭력배'라고 세 차례 언급했다. 그는 "그들(북한)은 어느 때보다 쉽게 미국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더욱 능력이 커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강화된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들을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이 성공하면 톱다운·일괄타결식 핵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변주되며 북한이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바이든 후보의 외교정책 고문인 브라이언 매키언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실무협상 선행의 필요성을 내세우면서도 "바이든이 절대 김정은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바이든은 오바마가 아니다"라며 '전략적 인내'로의 단순 회귀에 선을 긋기도 했다.
현재 여론조사 지표가 가리키는 승자는 바이든 후보 쪽이다.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지난 8~22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 결과 바이든 후보가 전국 단위로 50.7%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대통령(42.8%)을 7.9%포인트 따돌렸다.
지난 11일 10.3%포인트보다 격차가 줄었지만 바이든 우위는 유지되는 흐름이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은 먼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민주당 인사들과의사소통을 강화해 민주당과의 대화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북핵 해법과 북·미관계 개선, 한미관계에 관한 로드맵을 먼저 마련하여 차기 미국 정부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차기 미국 정부의 아젠다 중 북한 문제가 우선순위에 놓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올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트럼프보다 선거인단 2배 확보"-WSJ

 

 

11월3일 미국 대선을 약 2주 앞두고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배에 가까운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는 판세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쿡폴리티컬리포트, 인사이드일렉션스, 크리스털볼 등 초당적 정치분석 기관들이 산출한 지지율을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분석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11월 대선의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26명을 확보, 125명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의 2배 가까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 선거인단 수의 합계로 승패를 가름하는 미국 대선에선 전체 538명 중 270명을 확보하면 대통령에 선출된다.
이 분석대로라면 바이든 후보가 승리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 있는 셈이다.


신문은 최종 승패를 결정할 열쇠가 13개 격전지 187명의 선거인단에 있다고 봤다. 여기엔 플로리다(29명), 조지아(16명), 아이오와(6명), 오하이오(18명) 등이 포함된다.
신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기 위해선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모두 64가지인데, 이들 중 91%는 플로리다에서의 승리를 전제로 한다. 텍사스에서의 승리는 이 경우의 수 가운데 98%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인단 29명을 보유한 플로리다를 바이든에게 내줄 경우 18명을 보유한 오하이오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승리할 수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를 모두 가져갈 경우 두 후보는 선거인단 10명을 보유한 위스콘신을 두고 결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의 수 45가지 가운데 58%가 위스콘신 승리를 전제로 한다. 바이든 후보는 승리하는 경우의 수 68가지 중 44%가 위스콘신 승리를 포함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김정은에 ‘폭력배’ 비난한 바이든…트럼프는 마이크 음소거에 ‘모범생’ 변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 시간) 대북 정책을 놓고 격돌했다. 대선을 열흘 남겨놓고 진행한 마지막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북한을 비롯한 외교안보를 비롯해 의료보험, 경제, 이민 등 6개 분야의 정책을 놓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북한은 두 번째 주제인 외교안보 분야의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전쟁은 없었다”며 “그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지만 그도 아마 나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같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북한의 지도자와 세 번 만나고 아름다운 편지를 주고받았지만 북한은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며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북한이 관계를 배신했다고 보느냐’고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그는 북한을 정당화해주고 폭력배(thug)인 그의 ‘좋은 친구’와 대화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은 김 위원장을 겨냥해 ‘폭력배’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반복해서 사용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이 될 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조건으로 “그의 나라가 가진 핵 역량을 낮추겠다는 조건에 동의해야 만나겠다.
한반도가 비핵 지대(nuclear free zone)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김 위원장)는 오바마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정상회담을) 하려 하지 않았다”며 자신만이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 있는 지도자임을 내세웠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히틀러가 유럽을 침공하기 전 그와도 좋은 관계를 가졌다”며 이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지 않으려 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받아쳤다.


●“좋은 관계” VS “히틀러와도 만남은 가능”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외교안보 분야의 ‘가장 큰 문제’로 언급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북한은 당시 엉망진창이었고, 초기 석 달은 매우 위험한 시기였다”고 했다
. 그랬던 긴장 상황을 자신이 김 위원장과의 관계 개선으로 누그러뜨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고 자찬하는 과정에서 서울 인구를 3200만 명이라고 또 다시 잘못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북한이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했는데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부통령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상황을 소개했다. 중국 측으로부터 ‘왜 여기(한반도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그렇게 가깝게 옮겨놓고 병력을 배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 때문’이라고 본인이 대답했다는 것.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하면서 그들(북한)을 통제하고 그들이 우리를 해치지 못하게 할 것이니 (중국이) 뭔가를 하고 싶으면 분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가 한 것은 북한을 합법화해주고 불량배와 대화한 것”이라며 “그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쉽게 우리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역량을 갖췄다”고 맹비난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비밀계좌가 도마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비즈니스맨이고 전 세계에 여러 계좌를 갖고 있다”며 “중국 계좌는 대통령 출마 전에 이미 닫았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재선을 돕기 위해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러시아는 조 바이든와 그 가족에게 많은 돈을 갖다 바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바이든 후보는 “그 어떤 국가로부터도 단 한 푼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고, “대선에 개입하려는 그 어떤 국가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코로나19와 사는 법 배워” VS 바이든 “함께 죽어가는 거 배워”
이번 토론은 대선을 열흘 앞두고 두 후보가 대면한 마지막 기회.
직접 맞붙어 정책과 자질을 검증하는 결정적인 무대라는 점에서 양 측 모두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토론은 △코로나19 대응 △미국의 가정 △인종문제 △기후변화 △외교안보 △리더십의 6가지 주제로 15분씩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회복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면역이 됐다”는 말을 반복하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백신이 나온다.
우리는 고비를 넘겼고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고 큰소리쳤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22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죽어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대통령의 대응 결과는 비극적”이라며 “책임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남아있으면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인종주의 대응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여기서 가장 덜 인종주의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두 차례 반복하며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이후 자신만큼 흑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한 대통령은 없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후보가 과거 흑인들에게 불리한 법안을 통과시켰던 것을 지적하며 “과거 47년 간의 정치인생에서 말만 하고 실제 행동한 건 없었다”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의료보험을 놓고도 “바이든의 공약은 의료를 사회주의화 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분해진 트럼프, ‘모범생’ 모드
두 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 토론은 ‘난장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달 말 1차 토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상대방의 발언에 끼어들기를 하거나 욕설 등 막말을 하는 모습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각 후보의 모두 발언 시간에 상대 후보가 끼어들 수 없도록 마이크 음소거 조치를 한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주목할 만 했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발언할 때는 가만히 듣고 있는 것은 물론 뭔가를 종이에 메모하면서 성실하게 토론에 임하는 이미지도 연출했다.

사회자인 크리스틴 웰커 NBC방송 기자에게 “괜찮다면 내가 답변해도 되겠느냐?”고 먼저 묻기도 하고, 사회자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이크 음소거 조치 덕분에, 끊임없이 끼어들기가 반복되던 1차 토론 때와는 달리 이번 토론에서는 여러 이슈에 대한 두 후보의 선명한 견해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CNN방송이 토론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가 토론에서 이겼다는 응답은 53%, 트럼프 대통령은 39%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54%)가 트럼프 대통령(35%)보다 우세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번 토론에서 현재의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만큼 새로운 이슈가 제기되거나 어느 한쪽이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
뉴욕=유재동 특파원jarrett@donga.com











 

 

 

 

 

 

 

 

 

도널드 트럼프(위쪽)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2일(현지시간) 저녁 열린 대선 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사회자 질문에 답하며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다.

[EPA·AP]












  트럼프 “바이든, 러서 돈받아” 바이든 “트럼프, 납세 공개 왜 안해”

 

 

 

 

  • 트럼프 “코로나는 중국 탓
    자국민 출국 금지 안했다”
    바이든 “코로나 22만명 사망
    트럼프가 책임 회피하고 있다”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 막판 역전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저녁(현지시간) 3차 TV토론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에서 시작해 러시아 선거 개입 문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내역 공개 등 쟁점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후 9시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시작부터 첫 번째 토론 주제인 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까지 22만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하면서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요 발병지의 코로나19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으며, 수 주내 백신 개발도 완료될 것이라면서 “나는 (코로나19 사태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나도, 바이든도 아닌 중국의 탓”이라면서 “중국은 외국인 입국은 막았으면서 자국민 출국 금지는 안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진 국가 안보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외국 세력과 상대 후보의 ‘결탁’과 관련한 공세가 오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선거개입 관련 토론 과정에서 바이든 후보가 “러시아로부터 350만달러를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끌어들였다.
바이든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전 모스크바 시장의 부인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공화당 상원 발표 보고서를 인용한 것이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나는 평생 외국으로부터 한 번도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납세 내역 공개를 거부하면서 외국 세력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감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은 대선 레이스 내내 바이든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전국구 여론조사 평균치를 보면 토론 직전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42.8%)은 바이든 후보(50.7%)에게 한참 뒤쳐져 있다.
지난 15일 예정됐던 2차 토론은 진행 방식에 불만을 가진 트럼프 캠프 측이 보이콧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말 진행된 1차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과 끼어들기로 얼룩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미 정치매체 더 힐은 “이번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변화의 순간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중 하나일 것이라며 ‘게임체인저’가 될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고, 가디언은 “오늘 밤 대선 토론은 선거 직전 유권자의 마음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상대 바이든 후보도 우세를 굳히기 위해 마지막 토론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번 주 유세 일정을 거의 잡지 않을 정도로 TV토론을 준비했다. 한편 이날 토론장에는 지난 1차 TV토론에는 없었던 음소거 버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후보별 발언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대선토론위원회(CPD)가 내린 특단의 조치다.
위원회는 새 규칙을 통해 주제별로 2분씩 주어지는 후보별 정견발표 동안에는 상대 후보가 끼어들거나 발언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지난 1차 토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답변 도중 수시로 끼어들어 토론이 엉망이 돼 버렸다는 지적을 감안한 조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음소거 버튼 설치에 반대해왔다.





손미정 기자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계좌 보유 및 세금 납부 사실을 맹공격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테네시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미국) 납세액의 50배를 냈고, 중국에 비밀 계좌를 갖고 있고,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사실은 돈을 가져갔다는 것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는 평생 어느 나라에서도 한 푼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차별화했다.

바이든 후보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뭘 숨기는 것인가, 왜 내켜하지 않는가"라며 납세내역을 공개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그는 "납세내역을 공개하라"며 "그렇지 않을거면 부패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차남 헌터 바이든을 들먹이며 "부패한 정치인"이라고 비난해 온 것을 지적한 것이다.










[내슈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미 대선 최종 토론 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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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은행 계좌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수 년 동안 중국에서 사업을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가 관리한 이 계좌에서 지난 2013년~2015년 중국 현지에 낸 세금은 18만8561달러다.

NYT는 지난 1차 토론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후인 2016년과 2017년 미국에 750달러(88만원)의 연방소득세를 냈다고 보도했었다.

   이 보도 이후 미국보다 중국에 더 많은 세금을 냈다는 것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등을 제기하면서 잇따라 중국 때리기에 나섰던 그가 뒤로는 사업을 시도하는 등 모순된 행동을 보였다는 비판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중국에서 돈을 벌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할까 했지만 하지 않았고 통장도 2013년 개설했다 2015년에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 변호사는 NYT에 은행계좌는 아직 열려 있지만 회사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납세자료 제출을 거부해 왔다. 최근 수십년 이래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유일한 미국 대통령이기도 하다. 의회와 검찰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면책 특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불사해 왔다.
대법원이 결국 검찰에는 자료 제출을, 의회에는 추가 심리 판결을 내렸지만 내역이 대중에 공개되는 건 어쨌든 대선 후에나 가능하다.








기사입력 2020-10-23 11:37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여전히 앞서는 바이든, 트럼프에 안심 못하는 이유

 

 

2주 남은 美대선,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어 바이든 VS 트럼프, 바이든 우세 속 격차 좁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 대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 정가의 시각이다.

그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뒷심이 크다는 것이다. 조심스럽게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투표함의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다는 목소리도 크다. 미국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은 하지 않는다.
그것은 2016년 대선의 재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선거제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간선제이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별로 상대 후보보다 앞서더라도 대의원 숫자를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4년 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전체 유권자에게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많은 표를 확보했지만 패배를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경합주(洲) 확보가 가장 중요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합계를 했는데 바이든 후보가 226명을 차지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125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 2배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대선에서는 선거인단 전체 538명 중 270명 이상을 얻어야 당선이 된다.
현재로서는 바이든 후보가 산술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11개 경합주와 2개 선거구에 주어진 187명의 선거인단은 아직도 누구에게 표를 던질 것인지 결정되지 않았다.

만약 이 11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바이든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하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경합주를 돌면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와 텍사스가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최근 바이든 후보는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19일에 CBS 방송 시사프로그램 ‘60분’을 녹화했을 뿐 공개 일정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바삐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경합주를 방문해서 선거인단 확보에 사활을 걸고있다.
이로 인해 최근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가 상당히 많이 좁혀졌다. ‘샤이 트럼프’ 결집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결국 샤이 트럼프가 결집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인 저학력층, 백인, 시골 거주자 등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의중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여론조사기관들이 이들의 답변에 대한 가중치를 두는 조사 방식을 마련했지만 대답을 받아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은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바이든 후보 지지층은 언제든지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은 평소 숨기고 있다가 투표로 발현한다.
무엇보다 경합주의 경우에는 선거 유세 혹은 TV 토론 등을 살펴보고 투표를 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우편투표 보다 현장투표를 선호한다.

이미 지지를 굳힌 지역에서는 우편투표의 비중이 높지만 지지를 결정하지 못한 경합주에서는 현장투표 비중이 더 높다.
이것이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면서도 안심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여기에 만약 투표를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에 대유행이라도 한다면 바이든 후보 지지층은 투표장에 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은 투표장으로 향하기 때문에 현장투표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이것이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것과 함께 작동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아니다.

우편투표의 무효표 또 다른 변수는 우편투표의 무효표 속출이다. 우편투표 상당수는 바이든 후보의 표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무효표가 속출한다면 바이든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은 투표용지가 겉에서 보이는 봉투를 사용한 우편투표는 개표에서 제외된다고 판결했다.
주 선거 당국자들은 전례를 감안하면 약 10만 표가 무효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우편투표의 무효표가 속출한다면 바이든 후보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플로리다주는 흉악범죄 전과자는 미납부 벌금을 완납하고 수수료를 내야 투표권을 부여하게 했다. 해당 전과자가 약 9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패소했다.
위스콘신주 법원은 유효표를 투표일 도착분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즉, 투표일 이후 도착하는 우편투표는 무효표가
되는 것이다.

바이든 후보로서는 무효표가 속출하게 된다면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대선을 정상적인 대선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핵심은 결국 투표 당일 어느 후보의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계속해서 자신의 지지층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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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첫 TV토론 맞대결 벌이는 트럼프·바이든 (클리블랜드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첫 TV토론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lkw777@yna.co.kr

 

 

 

 

 

 

 

 

미국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