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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SM 음악

Freddie Aguilar - Anak

 

 

 

 

 

 

 

 

 

 

 


 

Nu'ng isilang ka sa mundong ito
Laking tuwa ng magulang mo
At ang kamay nila ang iyong ilaw

At ang nanay at tatay mo'y
Di malaman ang gagawin
Minamasdan pati pagtulog mo

Sa gabi'y napupuyat ang iyong nanay
Sa pagtimpla ng gatas mo

At sa umaga nama'y kalong
Ka ng iyong amang tuwang-tuwa sa iyo
Ngayon nga'y malaki ka na
Nais mo'y maging malaya
Di man sila payag
Walang magagawa

Ikaw nga ay biglang nagbago
Naging matigas ang iyong ulo
At ang payo nila'y sinuway mo

Di mo man lang inisip na
Ang kanilang ginagawa'y para sa iyo

Pagkat ang nais mo'y
Masunod ang layaw mo
Di mo sila pinapansin

Nagdaan pa ang mga araw
At ang landas mo'y naligaw
Ikaw ay nalulong sa masamang bisyo

At ang una mong nilapitan
Ang iyong inang lumuluha
At ang tanong "anak ba't ka nagkaganyan?"

At ang iyong mga mata'y biglang lumuha
Ng di mo napapansin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y nagkamali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y nagkamali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y nagkamali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엄마와 아빠는
꿈이 이루어지는걸 보았지
우리의 꿈이 실현된 것이며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지

넌 우리에겐 너무도 소중한 아이였지
네가 방긋 웃을 때마다 우린 기뻐했고
네가 울 때마다
우린 네곁을 떠나지 않았단다

아들아, 넌 모르겠지
아무리 먼 길도 갈 수 있다는것을
우리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위해서는
신에 맹세코 너를 끝까지 돌봐주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한다면 너를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거라는것을..

계절이 여러번 바뀌고
벌써 많은 세월이 흘러 지나갔구나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린거지
이제 너도
어느새 다 자라버렸구나

그런데 무엇이
널 그렇게 변하게 했는지
넌 우리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 같구나
큰소리로 네 마음을 말해 보렴
우리가 너에게
뭘 잘못했는지 말이야

그런 너는, 어느새 나쁜 길로 접어들고 말았구나
아들아, 넌 지금 망설이고 있구나
무엇을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말이야
넌 너무도 외로운거야, 네 옆엔 친구 하나 없는거지

아들아, 넌 지금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
우리가 너의 외로움을 덜어 주련다
네가 가야 하는 곳이 어디 이든지
우리는 항상 문을 열고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출처 : http://kr.blog.yahoo.com/taxiadk/13375






Nu'ng isilang ka sa mundong ito
네가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
laking tuwa ng magulang mo.
엄마 아빠는 매우 행복했단다.


At ang kamay nila ang iyong ilaw.
그리고 부모의 손은 너의 안내자였지.

At ang nanay at tatay mo
그리고 너의 엄마와 아빠는


'di malaman ang gagawin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단다.
minamasdan pati pagtulog mo.
부모는 네가 자는 동안에도 돌보았단다.

 

At sa gabi napupuyat ang iyong nanay
밤에는 엄마 아빠가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sa pagtimpla ng gatas mo.
네가 먹을 우유를 타려고.


At sa umaga nama'y kalong ka
그리고 아침에는 무릎 위에서
ng iyong amang tuwang-tuwa sa iyo.
너를 대리고 놀 때 아빠는 행복했단다.

 

 

Ngayon nga'y malaki ka na
지금은 네가 자라서
ang nais ay maging malaya.
네가 원하면 무엇이나 될 수 있게 되었다.


'Di man sila payag, Walang magagawa.
비록 부모가 동의하지 않아도, 부모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단다.

Ikaw nga biglang nagbago,
너는 곧 변하기 시작했다.


Naging matigas ang iyong ulo.
너는 고집쟁이가 되었다.
At ang payo nila'y sinuway mo.
그리고 부모의 충고에도 주의하지 않았다.

 

Hindi mo man lang inisip
너는 생각조차 못했다,
Na ang kanilang ginagaw'y para sa iyo.
부모가 하는 것은 모두가 너를 위한 일이란 것을.


Pagka't ang nais mo masunod ang layaw mo,
그리고 네가 원하는대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Di mo sila pinapansin.
너는 부모 말을 무시했다.

 

 

Nagdaan pa ang mga araw.
몇 년이 더 지났다.
At ang landas mo'y naligaw.
그리고 넌 길을 잃었다.


Ikaw ay nalulon sa masamang bisyo.
넌 여러가지 나쁜 일을 하고 있었다.

At ang una mong nilapitan
그때 네가 만난 첫번째 사람은


Ang iyong inang lumuluha.
울고 있는 너의 엄마였다.
At ang tanong, "Anak, ba't ka nagkaganyan?"
그리고 엄마는 물었다. "아들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

 

At ang iyong mga mata'y biglang lumuha
그리고 너의 눈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Nang 'di mo napapansin.
넌 그것을 몰랐지만.

 

Pagsisisi ang sa isip mo,
너의 생각은 후회로 가득찼고
Nalaman mong ika'y nagkamali.
너는 네가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Pagsisisi ang sa isip mo,
너의 생각은 후회로 가득 찼고
Nalaman mong ika'y nagkamali.
너는 네가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Kahapon ay nilimot mo pati ang iyong masamang bisio
그때 너는 지난 일을 잊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너의 잘못까지도
laking pasalamat ng magulang mo.
너의 부모는 이런 일이 너무도 고마왔다.


Ikaw nga ay tuluyang nagbago natagpuan ang sarili
너는 마침내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된 것을 알았다.
Galaw ng isip mo matuwid na.
그리고 너의 생각과 행동도 올바르게 고쳤다.

 

Patuloy ang takbo ng araw at ikaw ay natutong umibig
세월은 지나 너는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hindi naglaot at ipinasya mong lumagay ka na sa tahimik.
그 뒤에 너는 독립할 때라고 결정했다.

 

Pagkabinata mo'y natapos na
총각으로서 너의 생활은 이제 끝이 났다.
malapit ka nang maging ama.
그리고 지금은 너도 곧 아버지가 된다.

kaya lalong nagsikap ng husto.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Dumating ang iyong hinihintay
마침내 네가 기다려 온 사람


Sinilang ang panganay mo.
너의 첫번째 자식이 태어났다.
parang langit ang iyong nadama.
그건 마치 네가 천국에 있는 것같은 느낌이 었다.

 

ngayon, anak, alam mo na
아들아, 이제 알겠지
kung ano ang pakiramdam ng maging isang ama.
아빠가 되는 게 어떤 것인지.


gangan din ang nadarama ng iyong ama't ina
그건 정확히 너의 아빠와 엄마가 느낀 그대로이다,
nang ikaw ay makita.
우리가 처음 너를 보았을 때.

 

Ngayon iyong naramdaman
지금 네가 느끼고 있는
Ngayon iyong naranasan
지금 네가 경험하고 있는


ngayon iyong maiintindihan.
이제 너는 이해할 것이다.

Tama pala ang iyong ina..
너의 어머니가 옳았다는 것을..


Tama pala ang iyong ama..
너의 아버지가 옳았다는 것을..
Ngayon hindi ka na magtataka.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그것을 묻지 않을 것이다.

 

Hindi pala birong maging magulang, oh, ngayon iyong dinaranas.
이제는 알겠지,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Hindi pala birong maging magulang, oh, ngayon iyong dinaranas.
이제는 알겠지,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Hindi pala birong maging magulang, oh, ngayon iyong dinaranas.
이제는 알겠지,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제3세계 음악의 독보적인 곡”

 

'아낙(Anak)’은 우리나라에 소개된 무수한 외국의 대중 음악 중
가장 독특한 곡이었습니다. 프레디 아귈라(Freddie Aguilar)라는 필리핀 남자가 불렀습니다.
보통 제3세계 가수들이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영어로 음반을 취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낙’은 필리핀 고유어인 타갈로그어로 녹음돼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유례가 드문 곡이었습니다.





프레디 아귈라의 음반에는 ‘아낙’의 영어 버전도 수록돼 있지만 원곡에 비해 감동이 약합니다. 

영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면도 있지만 필리핀 사람의 고유한 감정은 그 나라 고유어로 불러야 온전히 전달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낙’과 프레디 아귈라에 대해서 돌고 있는 소문이나 정보 중에는 부정확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음악적 교류가 거의 전무한 필리핀 출신 가수가 부른 노래다 보니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가 희소해서 그럴

 것입니다.
‘아낙’이 발표된 연도도 막연히 1970년대라고 알려져 있지만 1978년 3월 3일에 열린 제1회 메트로 마닐라 가요제에서 공식적인 첫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낙’이 불리어지는 동안 청중들은 간간히 속삭이는 찬사만을 던졌을 뿐 거대한 감동의 침묵 속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노래가 끝나자 귀청이 떨어질 듯한 박수 갈채가 쏟아 졌고 프레디는 더 이상 마닐라 북부의 작은 마을 올롱가포

(Olongapo)의 무명가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상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 전까지도 프레디는 ‘아낙’이 대상을 받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고 

단지 1,000곡이 넘는 예선 참가곡 중에서 결선 14곡에 끼인 것만으로 성공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프레디 자신의 자작곡인 ‘아낙’은 가요제 수상 직후 바로 싱글 레코드(음반 한 장에 한 곡만 들어 있는 음반, 영국과 미국에서 흔히 발매됨)로 
나왔고, 2주 만에 필리핀 국내에서만 10만 장이 팔리는 공전의 히트를 됩니다. 싱글이 성공하자

 한 달 뒤인 4월 25일 그의 자작곡 10곡이 같이 수록된 첫 정규 음반이 발매됐고, 6월까지 싱글은 4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게 됩니다.

 필린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아낙’은 프레디의 자전적 노래이기도 해서 그 감동이 더 클지도 모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네가 태어났을 때 엄마, 아빠는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로 시작해서 아들이 집을 나가는 과정을 그린 후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지”로 끝을 맺습니다.

프레디는 1953년 생으로 그의 아버지 살루드(Salud) 아귈라는 시골 경찰서장이었고 합니다. 아버지는 프레디의 음악적 열망에 반대하며 

법률가로 자라주기를 바랐지만 프레디는 전자공학을 택했고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 밤무대를 떠돌며 무명가수 생활을 전전했습니다. 

이 때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가 이 ‘아낙’이라고 전해집니다.

필리핀에서의 성공과 동시에 ‘아낙’은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20여 개국 언어로 번안되었는데 

집계가 확실치는 않지만 천 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은미, 정윤선 등이 가사가 서로 조금 다른 곡으로 번안해서 불렀는데 그렇게 알려지지는 못했습니다.

프레 디가 필리핀 가수이면서도 독보적인 존재가 된 이유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아낙’ 이후에도 ‘Magdalena’, ‘Bayan Ko’ 등의 주옥같은 곡을 발표하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도 그의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일본의 나가부치 츠요시와 

우리나라의 조용필은 자국을 넘어 ‘아시아적’ 스타가 됐지만 아시아 무대를 벗어나지는 못한 것과 잘 비교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레디는 50대 후반인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가수라기보다 ‘운동가’로 필리핀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인기가수에서 국민가수로 부상한 계기는 1986년 마르코스 

독재를 피해 망명 중이던 니노이 아키노가 필리핀으로 돌아오다가 그만 공항에서 

암살된 사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민중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프레디는 민중들 편에 서서 민중을 위한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이 때 부른 ‘Bayan Ko(나의 조국)’는 필리핀에서는 

제2의 국가처럼 불리고 있습니다.

프레디는 이후 정치와, 현실 참여적인 노래를 많이 불렀고, 현재는 마닐라의 가장 가난한 

동네에 살면서 ‘아낙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노래를 불러 얻은 

수익으로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연필과 공책을 사주며 유일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프레디는 젊은 시절 자신이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한 속죄의 의미로 ‘아낙’을 만들 때의 심정을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듯 합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paulihchoi/18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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