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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치

나이 들어 좋은 점

 


강릉의 폭설 /110211~14

                                                                                                                       

 


         나이들어 좋은 점

 

          지혜로운 사람에게 나이 듦은 곧 봄과 같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나이 듦은 바로 겨울입니다.

          나는 지혜로운 노인이 되고 싶습니다.

 

 

 

 

 

 

인생의 가장 좋은 때

 

집사람이 성당에 갔다 와서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신부님이 아줌마들을 모아놓고 ‘돌아가고 싶은 나이가 있다면 몇 살이냐’고 질문했답니다.

당연히 20대나 30대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50대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은 너무 고달파서 싫다는 것입니다. 돈도 없고, 혼인도 안 했고, 미래도 불확실하고...,

그런데 50대는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었고,

애들도 어느 정도 커서 자녀로부터도 자유롭고, 몸도 그런대로 쓸 만하고...,

그래서 50대를 아줌마들이 가장 선호하더랍니다.

 

그 얘기를 듣고 저 역시 동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절대 20대나 3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지겨운 입시 공부가 싫고, 군대를 다시 가야 하는 것도 재미없습니다.

 

새로운 여자를 만나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시간을 쏟아 붓고,

집에도 데려다 주어야 하고, 그런다고 그 여자가 나와 혼인한다는 보장도 없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직장이야 어떻게 얻는다 해도 그곳에 뼈를 묻어야 할지,

아니면 또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고,

애를 낳고 그 애를 키우기 위해 밤잠도 설쳐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주어야 합니다.

정말 모르니까 살았지, 다시 똑같이 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50대 중반인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 생활에 만족 합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산다면

물론 60대나 70대, 80대도 인생의 가장 좋은 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년들에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인생을 즐기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참 고생 많았다. 정말 열심히 처자식 건사하면서 잘 살았다.

지금부터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

쉬엄쉬엄 그동안 못 가본 꽃놀이, 단풍놀이도 다녀라.

유람선을 타고 세계 여행도 해라.” 라고 말입니다.

 

 

 

 

                                                                                                                             

 

 

나이 드니 자유로워 좋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아쉽기도 하지만 좋은 점도 많습니다.

생명보험을 들 필요도 없고, 언제 죽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살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좋습니다.

젊어서 할 일이 많고, 경력관리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눈치를 봐야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내일 벌어질 일에 대해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저 같은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것이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설혹 사람들이 맘에 들지 않는 얘기를 한다고 해도

나이 지긋한 제게 대놓고 따질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너그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지혜로운 사람에게 나이 듦은 곧 봄과 같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나이 듦은 바로 겨울입니다.

저는 지혜로운 노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드리기보다 ‘내가 젊었을 때는 말이야’하고

경험을 끊임없이 세상에 알리려는 것은 말이 많은 것입니다.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전철에서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 할 때 미안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없이

이를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쓸데없이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파심’을 경계하라는 의미입니다.

 

노파심은 아주 작은 일 까지도 지나치게 걱정하는 ‘할머니(老婆)의 마음(心)’에서 유래했습니다.

타인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당부의 말도 지나치면

모든 일에 ‘감 내와라 배 내와라’하면서 참견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으로 비춰지기 십상입니다.

 

진심어린 충고는 꼭 필요하지만

노파심에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 합니다.

 

 

 

 

 

 

욕심을 줄이고 버려야

 

끝으로 욕심을 줄이고 버려야 합니다.

 

지금 어드메쯤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이 의자를 비워드리겠어요

 

먼 옛날 어느 분이

내게 물려주듯이........라는 조병화 시인의 ‘의자’에서도 볼수 있듯이

섭섭하고 허전해도 젊은이들이 할 일은 젊은이들이 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넘겨야 합니다.

노추는 노욕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멋지게 나이 든다는 것은 쓸데없는 욕심을 줄이는 데서 출발합니다.

 

 

글/한근태 한스컨설티의 대표, 저서 ‘중년예찬’ 

- 공무원연금 10 에서 -

 

 

 

 

    

 

   

 

◎ 매일 걷기 운동을...◎



만약 움직여 걷고 달리는 활동을 않한다면 생명 유지능력, 체력과 체질, 각종 기능을 잃고
인생의 종말을 빨리 맞게 되고 맙니다.

걷지 않으면 모든 걸 잃어 버리 듯 다리의 힘이 무너지면 건강도 무너진다.
사람의 무릎은 100개의 관절 중에서 가장 많은 체중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일반 평지를 걸을 때도 4-7배의 몸무게가 무릎에 가해지며 크게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무릅 부담을 줄이고  잘 걸을 수 있으려면
많이 걷고 자주 걷고 즐겁게 걷는 방법 밖에 없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여유의 시간이 나면 언제 어디서든 조건없이 걷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동의보감을 읽어 보면 약보다는 식보요, 식보 보다는 행보(行補)라고 했다.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이 낫고, 음식을 먹는 것 보다 걷기가 더 낫다.)” 

이스라엘 발기부전센터는
“1주일에 3차례 걷기 운동으로 발기부전환자의 67%가 효과를 봤다."고 한다.

하버드대학 보건대학 프랭크 후 박사는
“걷기 운동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고
미국 텍사스대학 존 바돌로뮤 교수는
“30분만 러닝머신에서 걸어도 우울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했다.

나이가 점점 더해가면서 서서 있으면 앉아 있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노년기의 쇠약해진 체력이니 

활동하지 않고 누어 있으면 다 쉽게 약해지고 면역력이 없어져 각종 발병율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규칙적으로 걸으면 노휴를 지연하고 건강해져 활기를 높혀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루 이틀 걷기운동을 빠지면서 게으름, 만성적인 습관화에서 노년기 근력이 쉽게 약화되어
기동력까지도 잃고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
심장과 폐는 물론 인체 모든 부위의 근육, 뼈, 관절 등을

고루 사용하는 걷기는 현대인에게 있어 최고의 보약이다.

심폐지구력을 강화하고, 각종 성인병과 정신질환(우울증 등)을 예방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도 매우 크다.

 


그러나 걷는 것도 제대로 걸어야 한다.
때로는 잘못된 걸음이 건강을 해치는 수도 있다.

현대인의 걸음걸이는 십중팔구 문제가 있다.
굽이 높은 신발 때문이다.
굽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에 놓이게 되면 상체가 구부정해져 척추가 변형된다.

그 결과 척추 내에 있는 척수 신경과 각 마디에서 연결되는
수많은 신경계의 어느 한 부분이 눌리면서 압박을 받아
다양한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발이 구두 앞쪽으로 쏠리게 되면 조금만 걸어도  금새 피로를 느끼며,

무지외 반증(엄지발가락 휘어짐)이나 망치발가락 같이 발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걸음걸이가 나쁘면 혈액순환도 나빠져 요통, 변비, 신경통, 부종 등이 생긴다. 

11자로 걷는 일반인의 걸음걸이와 달리,
무릎을 X자로 교차시켜서 걷는 모델의 워킹을 오랫동안 따라 할 경우
발의 압력이 안쪽으로 작용하게 되어 무릎이 아프거나 요통이 올 수 있다.

자신이 잘못 걷고 있는지는 신발 밑창을 보면 알 수 있다.
대개 바깥쪽이 약간 더 닳는 것이 정상이지만
안쪽이나 바깥쪽 부분만 심하게 닳는다면 문제가 있다.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뒤꿈치부터 착지하는 3박자 보행을 해야 한다. 
걸을 때 지면과 가장 가까운 뒤꿈치부터 디디고 그 다음 발바닥, 발끝으로 차 내는 3박자 보행이
인체의 태초적인 걸음걸이에 가장 자연스럽다.

이때 보행방법뿐 아니라 보폭이나 속도 등
다른 측면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무게중심이 잘못되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예방한다.
즉,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생기는 척추측만증이나
골반·무릎 틀어짐,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척추후만증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나이들면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도 물리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걷기의 유산소 운동효과를 100% 충분히 거둘 수 있다.

이에 반해 팔자걸음이나 2박자 걸음과 같이 잘못 걸을 땐 유산소 운동 효과가 30~50% 감소하며,
최대산소 섭취량도 70%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전신의 혈액순환도 떨어져 노화도 촉진된다.

수 십 년 동안 몸에 밴 걸음걸이를 하루아침에 뚝딱 고치기는 힘든 일이지만 걷기 운동시 만큼이라도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 해 보자. 
제대로 된 걷기야말로 최고의 보약이다.
걷기의 놀라운 효과 캐나다 운동노화센터는 “1주일에 세 번, 3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생리학적 나이를 10년 정도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연구팀은 “주당 4회,한번에 45분을 걷는사람은
음식물 섭취와 상관없이 체중을 8.2㎏까지 줄일 수 있다.” 고 한다

단순히 오래사는 장수를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람의 제 구실을 다하면서 無病長壽하도록
평상시의 健康管理가 중요합니다.

 

 
    

 

 

 

 

 

 

 

강릉소 폭설 사진들

 

                                                                                                            

 

 

 

 

 

 

 

 

 

 

        

 

 

 

 

      

  

 

 

 

Green Fields / Susan J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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