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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 수필&시

달빛속에 가려진 그림자 찾아

 

 

 

 

 

 

 

 

 

 

 

달빛속에 가려진 그림자 찾아

 

 



아스라한 달빛아래
미리내강 이루고

태고의 도도함에 넋을 그리며
정물한 자연의 힘에 고개 숙인다
시간과 연륜속에 가르친 삶이


 

마음에 준상처 가슴에 묻고

세월에 시린상처 고개 묻는다

하늘과 땅줄기의 바람 마져도
구름같이 가는세월 마시는구나


 

 

손안에 잡힘없는 인생의 삶
가부좌한 신천지의 새로움이

 

 

 

 

방황과 갈등의 미련속에서
기다림의 기약없는 인생과 같이
달빛속에 가려진 그림자 찾아
오늘도 정처없이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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