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ASSIC

Vitali - Chaconne for violin and orchestra[Sarah Chang]

             

 

 

            하단을 클릭하십시오

 

     음악과 영상이 나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9_V0KE_8c4U

(장영주)

 

http://www.youtube.com/watch?v=97xlBipnzG8

(야샤 하이페츠)

 

http://www.youtube.com/watch?v=zXDQ-QliMJI

(Stepan Grytsay)

 

 

  샤콘느(chaconne)는 곡의 처음부터 들려오는 비장한 주제 음악이 매우 슬프고 우울한 명곡이다.

17~18세기에 널리 쓰인 기악곡 형식으로, 슬픈 분위기와는 달리 원래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에서 유행한 춤곡에서

 유래했다.

 

샤콘느는 바로크 기악 모음곡의 일부를 차지하던 한 양식으로 비탈리의 <샤콘느>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이 유명하다.

 

 

 

 

  조반니 비탈리(Giovanni Battista Vitali, 1632.2.18 ~ 1692.10.12)

 

  이탈리아 크레모나 출생. 볼로냐에서 음악교육을 받고 처음에는 비올라 다 브라초 연주자로 활약하였으나,

후에 모데나에서 궁정악장(宮廷樂長)을 지냈다.

 

  그는 볼로냐악파의 대표적 작곡가이며 특히 A. 코렐리 이전의 소나타 작곡가로서 유명하다.

 소나타의 역사에 있어서도 그는 바로크 소나타의 두 가지 타입을 분명히 분리하여 교회소나타를 정립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작품에는 여러 가지 편성에 의한 소나타와 오라토리오 등이 있는데, 특히 작품 2의 소나타는 소나타의

각 부분에 처음으로 악장이라 부를 만한 완결성을 지니게 한 것으로 중요하다.

 

 

 

 

 

  조반니 비탈리 곡이냐 토마소 비탈리 곡이냐

 

  샤콘느는 원래 스페인 무곡 중 하나인데 바로크 시대의 변주곡을 뜻하기도 한다.

토마소 비탈리(1663~1745)의 ‘샤콘느’는 작곡자 사후 122년이 지난 1867년 처음 출판된 이래 하이페츠 등의

명연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바로크 음악으로는 너무 대담한 변조가 구사된 바람에 19세기의 위작이란 의심을 받았다.

이 문제는 비탈리 시대의 악보 필사본이 발견돼 일단락된 듯싶었지만 악보에 적힌 ‘토마소 비탈리의 파트’라는

 표시가 작곡가가 아닌 연주가를 가리킬 수도 있으므로 논란의 불씨가 남았다.

 

사실 비탈리 가문의 가장 유명한 음악가는 조반니 바티스타였고 그 아들인 토마소는 당대에 인정받지 못했다.

 명성이 모자란 탓에 의심을 받는 것은 토마소 입장에서 억울하겠지만 우리 가슴을 울리는 이 명곡이

후대의 위작이 아닌 점은 다행이다.

  유형종 < 음악, 무용 칼럼니스트 >

 

 

  토마소 비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