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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OST

영화음악/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Many Splendored Thing - Andy Williams





                                                            

 

제작년도: 1955
감독: Henry King
각본: John Patrick
원작: Han Suyin
촬영: Leon Shanroy
제작: Buddy Adler
음악: Alfred Newman, Sammy Fain

 

 

출연: William Holden, Jennifer Jones, Torin
         Thatcher, Isobel Elsom, Murray Matheson,    
         Virginia Gregg, Richard Lod, Soo yong,
         Philip Ann, Donna Martell,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It's the April rose
That onl y grows in the early Spring
Love is natures way of giving,

A reason to be living,
The golden crown that makes a man, a king
Once on a high and windy hill,
In the morning mist, two lovers kissed

And the world stood still
Then your fingers touched my silent heart
And taught it how to sing
Yes, true love's a many Splendored thing


사랑이란 근사한 거예요
사랑이란 4월의 장미
이른 봄에 피어나지요
사랑이란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예요


사랑이란 살아가는 이유예요.
사랑은 금관이지요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만들거든요
바람이 불던 높은 언덕에서
안개가 자욱한 아침에 연인은 입맞춤을 했죠.


세상은 아무렇지 않은 듯 그대로 였지만
당신의 손가락은 나의 조용한 가슴을 건드렸고
노래하는 법을 알려줬어요.
맞아요, 사랑이란 근사한 거예요
 
 

 

 

1950년대의 이곡에서 부터 1970년대의 "Love Story" 까지 수많은 영화음악들을

 

Remake 해 불러서 대단한 인기를 얻은
"Andy Williams"(1927, 아이오와)의 목소리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동명의 Main Title 주제곡, 한국에서도 “패티 김“을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이

 

"사랑은 아름다워라"라는 제목으로 1950년대부터 불러왔던 너무나 유명한 고전 팝송인데

 


더군다나 한국전쟁과 관련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주제곡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이 음악을

 

들을 때 마다 애달픈 느낌이 든다.
 
유럽과 아사아의 혼혈인 Eurasian, “한수인“(Han Suyin / Jennifer Jones, 1919, 오크라호마)은 홍콩의

 

한 종합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여의사인데 미국의 어느 통신사의 기자로 홍콩 에 파견된

 

Mark Elliot( William Holden/1918-1981,미국)을 우연히 알게 되고, 집요하게 접근하는 (유부남인)

 

그를 결국 사랑하게 된다.

 

중국 본토에 있는 한수인의 본가도 같이 방문을 하면서 싱가폴 에 있는 마크의 (본)부인과의 이혼서류도

 

준비하는 등 둘만의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 1950년의 6월, 한국에서 갑자기 전쟁이 터진다.

 

그리고 한국전선으로 급파된 그의 (사망)소식을 얼마 후에 듣게 되는 한수인은 끝내 정신을 잃고 만다.

 

"마크“와 항상 만났던 병원 뒤의 언덕에 다시 오른 그녀.

 

그런데 언제나처럼 “마크”가 그 나무 옆에 서있는 게 아닌가? 달음박질해서 달려가는 그녀 앞에 그러나 그 환영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는 한 마리의 흰나비가 나무 옆을 날라 다닌다.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이라는 이 명주제곡과 함께......

 

(윤회 사상을 믿는 원작자는 이 흰나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50년대에 “홍콩” 이라는 도시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영화이다.

 

이들이 함께 수영을 하던 "리펄스"만과 이 병원 뒤의 언덕은 일약 관광 명소로 부각이 되었는데 그러나

 

그 언덕을 찾은 이 영화의 팬들은 매우 실망을 하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바로 영화 속에서 그들이 항상 만났던 그 언덕의 나무가 세트였다는 걸 모르는 채 갔으니까...

 

(위의 사진).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 도시가 많은 발전을 해서 “리펄스”만을 비롯해 당시 영화에 담겼던 “홍콩”의

 

(원형의)모습들은 이제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와서 보면 참으로 단순한 사랑 이야기이고 또 무대인 홍콩을 제외하곤 특별히

 

어필할 요소가 많지 않은 영화지만 1950년대 당시로서는 큰 장벽이 될 수 도 있었던 이질적인 동서양 문화의 차이를

 

잘 극복하고 서로 결합을 하는 그 과정을 매우 순수하게 그렸다는 게 이 영화가 지닌 큰 매력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 전쟁 후 발간이 된
“한수인”(1917, 중국, 신양)의 자전적인 소설을 그대로 영화화 하였지만

 

아마도 사실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이 영화가 끝이 났다면 또 그렇게 히트 한 영화가 되진 못 하였을 것이다.
 
1930년대부터 100여곡 이상의 히트 팝송을 양산 한바있는 너무나 유명한 작곡가, “Sammy Fain"

 

(1902-1989, 미국 뉴욕)
의 작품인 이 Main Title Song은 가사가 특히 인상적인 팝송으로서도 매우 큰 히트를 하였다.
 
1956년, 제28회 아카데미상의 영예로운 주제가상을 수상한 이곡은 이후 많은 악단들이 연주한 아름다운

 

연주곡들도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 특히 "The 101 Strings"가 웅장한 분위기로 연주한 이곡은 KBS 방송국의

 

“주말의 명화”시간에 Opening Theme Music 으로도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이 명곡을 매 주말 마다 들을 수가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1978년에 제작된 "그리즈"("Grease")란 영화에서 파도치는 바닷가의 첫 장면에서도

 

이곡이 의외로 흘러 나오는데, 그건 아마도, 1950년대를 상징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랑노래라고 설정이 된듯하다.

 

이 당시의 음악들을 “Golden Age's Music"이라고도 표현을 하는데 역시 명곡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명곡

 

(Classic)으로 우리들 가슴에 남아있다.

 

 

 

Connie Francis

 
Andy Willi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