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 SONG & ROCK

Annie Lennox - Why

 

 

 

 

  

 

 

 

 

 

 

 

 

 

 

 

 

Why

 

 

 

How many time do I have to try to tell you
That I'm sorry for the things I've done


But when I start to try to tell you
That's when you have to tell me
Hey, this kind of trouble's only just begun

 

I tell myself too many times
Why don't you ever learn to keep you big mouth shut


That's why it hurts so bad to hear the words
That keep on falling from your mouth
Falling from your mouth
Falling from your mouth

 

Tell me
Why
Why

 

I may be mad, I may be blind
I may be viciously unkind

But I can still read what you're thinking
And I've heard it said too many times
That you'd be better off
Besides...


Why can't you see this boat is sinking
(This boat is sinking this boat is sinking)
Let's go down to the water's edge

And we can cast away those doubts
Some things are better left unsaid
But they still turn me inside out
Turning inside out turning inside out
Tell me...


Why
Tell me...
Why

This is the book I never read
These are the words I never said


This is the path I'll never tread
These are the dreams I'll dream instead
This is the joy that's seldom spread
These are the tears...

The tears we shed
This is the fear
This is the dread
These are the contents of my head


And these are the years that we have spent
And this is what they represent
And this is how I feel
Do you know how I feel?


'Cause I don't think you know how I feel
I don't think you know what I feel
I don't think you know what I feel


You don't know what I feel

 

 

 

 

Annie Lennox - Why

 

 

 

 

1980년대의 우리나라에서 팝 음악이 전성기를 누렸던 가장 큰 이유는 팝의 제왕(King of Pop)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과 같은 걸출한 팝 가수들의 등장도 주효했겠지만 이런 팝 음악을 팝 음악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서

팝 애호가들에게 재빠르게 전달해 주었던 에프엠(FM) 라디오 영향도 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1980년대 초반 부터 우리나라에 불어 닥치기 시작한 뉴웨이브(New Wave) 음악의 유행도 팝 음악이 전성기를

 누리는데 한몫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당시 우리나라 팝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았던 뉴웨이브 음악을 잠시 돌아 보면 그 선두에는 '컬처 클럽(Culture Club)'과 '듀란듀란(Duran Duran)'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그 뒤를 이어서 또 다른 뉴웨이브 밴드들이 가세하여 라디오와 음악

 감상실의 스피커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간의 경쟁이 가속화 되기도 했었다.

 

이런 뉴웨이브 밴드들 중에서 언급한 컬처 클럽과 듀란듀란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팝 애호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었던 뉴웨이브 듀오가 있었다. 그 듀오가 바로 1983년 1월에 음반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를 발표했었던

영국의 뉴웨이브 혼성 듀오 '유리스믹스(Eurythmics)'였다.

프로듀서이자 다중 악기 연주자인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와 짧은 머리의 중성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 레녹스'로 구성된 혼성 듀오 유리스믹스는 애니 레녹스가 1977년에 결성했다가 1980년에 해체시켰던

밴드인 '투어리스츠(The Tourists)'에서의 실패를 경험 삼아 1980년에 결성되었으며 이듬해인 1981년 10월 16일에

음반 'In the Garden'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하지만 유리스믹스의 데뷔 음반에서 싱글로 발매된 'Never Gonna Cry Again'은 영국 싱글 차트에서 63위에 그쳤고

 또 다른 싱글 'Belinda'는 차트 진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음반 마저 앨범 차트 진입에 실패함으로써 유리스믹스의 음반 데뷔는 성공이라는 이름과는 거리가 먼 결과를

 낳고 말았다.

 

데뷔 음반의 실패 이후 절치부심한 두 사람은 1983년 1월에 두번째 음반인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를

공개하게 되는데 이 음반에서 첫번째 싱글로 공개된 'This Is the House'가 차트 진입에 실패하고 두번째 싱글로

 공개한 'The Walk'는 영국 싱글 차트에서 89위에 그침으로써 데뷔 음반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세번째 싱글로 발표한 'Love Is a Stranger'가 영국 싱글 차트에서 6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고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도 진입하여 2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둠으로써 비로소 유리스믹스라는 이름이 사람들에게

강하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네번째 싱글로 공개된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가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1위에 오름으로써 유리스믹스는 드디어 뉴웨이브 강자로 등극하게 된다.

이후 발표하는 음반 마다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유리스믹스는 1989년 9월에 발표하여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일곱번째 음반 'We Too Are one' 이후 한동안 소강 상태에 접어 들게 되는데 이렇게 되자 애니 레녹스는

 솔로 활동을 준비하기 시작하여 1992년 4월 6일에 음반 'Diva'를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애니 레녹스의 솔로 데뷔 음반에서는 첫번째 싱글로 'Why'가 발표되어 영국 싱글 차트에서 5위 까지 진출하였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34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뒤 이어서 발매된 후속 싱글들인 'Precious(영국 23)'와 'Walking on Broken Glass(영국 8위, 미국 14위)',

 그리고 'Cold(영국 26위)'는 영국 싱글 차트에서 모두 40위권 이내에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며 음반을 앨범 차트의

 1위 자리에 올려 놓았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2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던 데뷔 음반 발표 후 애니 레녹스는 1995년 3월 6일에

 두번째 음반 'Medusa'를 공개하게 되는데 이 음반은 다른 가수들이 이미 불렀던 곡들을 다시 편곡하여 수록한

음반이었다.

아마도 이런 음반이 탄생한 것은 당시의 팝 음악계의 흐름이 복고주의 경향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재미있는 것은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남자 가수들이 불렀던 곡들이라는 것이다.

 

수록 곡들을 대충 살펴 보면 첫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하였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23위 까지 진출했었던 곡인 'No More I Love You's'는 영국의 뉴웨이브 듀오 '러버 스픽스(The Lover Speaks)'가

1986년에 발표했었던 곡이며 영국 싱글 차트에서 33위 까지 진출했었던 'Waiting in Vain'은 레게(Reggae) 가수

'밥 말리(Bob Marley)'가 1977년에 발표했었던 곡이었다.

그 외에 미국 가수 '폴 사이먼(Paul Simon)'이 1973년에 발표했었던 곡을 편곡하여 영국 싱글 차트에서 44위 까지

 진출시켰던 'Something So Right'와 미국의 소울 가수 '알 그린(Al Green)'이 1974년에 발표했었던

'Take Me to the River', 그리고 미국의 포크 가수 '닐 영(Neil Young)'이 1970년에 발표했었던

'Don't Let It Bring You Down'등을 수록한 이 음반에서 우리나라의 팝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던 곡은 두번째 싱글로

발표되어 영국 싱글 차트에서 16위 까지 진출했었고 빌보드싱글 차트에서는 101위에 그쳤던

'A Whiter Shade of Pale'이었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이 1967년에 발표했었던 데뷔 곡인

 'A Whiter Shade of Pale'은 라디오의 팝 음악 전문 프로그램인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등을 통해 국내의 팝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애청 곡인데 애니 레녹스가 특유의 호소력 짙은 중성적인 목소리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애니 레녹스의 두번째 음반 'Medusa'는 싱글들의 성공에 힘입어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11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좋은 만남 좋은음악에서

 

 

 

Annie Lennox /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