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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OST

OST 영화 닥터 지바고 Andy Williams -Somewhere My Love

 

 Andy Williams -Somewhere My Love

 

 

 

Somewhere My Love

 

Somewhere my love
there will be songs to sing
Although the snow covers
the hope of Spring 

그대여..어딘가에
노래가 있을 거 에요.
비록 눈이
봄의 희망을 덮고 있더라도 말이에요.


Somewhere a hill
blossoms in green and gold
And there are dreams,
all than your heart can hold 

언덕너머 어딘가에
푸르고 금빛나는 꽃들이 피어나고 있지요.
당신의 마음을 지탱시켜 줄
꿈들이 있답니다.


Someday we'll meet again,
my love
Someday whenever
the Spring breaks through 

언젠가 우린 다시 만나게될 거 에요.
내 사랑..
언젠가
겨울을 이기고 따뜻한 봄이 올 때..


You'll come to me
out of the long-ago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당신은 내게 올 거 에요.
바람처럼 따뜻하고
눈에 입맞춤한 것처럼 부드럽게
긴 시간이 흐른 후에..


Lara, my own, my sweet,
Think of me now and then.
God, 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라라"..내 사랑
이따금씩 절 생각해 주세요.
신이여, 내 사랑의 성공을 빌어주세요.
당신이 다시 내 사람이 될 때까지..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God, 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눈에 입맞춤한 것처럼 부드럽게
긴 시간이 흐른 후에..
신이여, 내 사랑의 성공을 빌어주세요.
당신이 다시 내 사람이 될 때까지.. 

 

Quizas, Quizas, Quizas

Siempre que te pregunto 
난 항상 그대에게 묻곤하지요,
Que cuando, como y donde 
언제, 어디서, 어떻게라고. 


 Tu siempre me respondes 
그대는 늘 내게 대답합니다.
Quizas, quizas, quizas.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지,

Y asi pasan los dias 
그렇게 날들은 지나가고
Y yo voy desesperando 
나는 절망에 빠져만 갑니다. 


 Y tu, tu, tu, contestando 
그런데도 그대는 대답합니다.
Quizas, quizas, quizas.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지

Estas perdiendo el tiempo 
그대는 시간을 잃고 있는 거예요.
Pensando, pensando 
생각하고 생각하느라고 


 Por lo que mas tu quieras
하지만,  그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때문이라면
Hasta cuando, hasta cuando... 
언제까지라도, 언제까지라도... 

Ay, asi pasan los dias 
아, 그렇게 날들은 지나가고
Y yo voy desesperando 
나는 절망에 빠져만 갑니다.

 
Y tu, tu, tu, contestando 
그런데도 그대는 대답합니다.
Quizas, quizas, quizas.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지









광활한 설원을 가르며 기적소리만 남긴 채 달리는 기차의 질주와 러시아 들꽃을
배경으로 연주되는 `내 사랑 어디에'(Somewhere my love)의 선율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닥터 지바고'를 우리는 기억한다.

사랑은 끝없는 절망감을 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무한한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이 작품의 작가는 시인이며 소설가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같은 시대를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진 빚을 갚고 싶었습니다”
  그는 닥터 지바고의 집필 동기를 이같이 밝혔다.

당신이 슬픔이나 회한같은 걸 하나도 지니지 않은 여자였다면
나는 당신을 이토록 사랑하지는 않았을 거요
나는 한번도 발을 헛딛지 않는 낙오하지도 않고
오류를 범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은 좋아할수가 없소.
그런 사람의 미덕이란 생명이 없는 것이며
따라서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니까.
그런 사람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단 말이요

영화 "닥터지바고" 중 "지바고"의 말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57) 작가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Boris L.Pasternak)
1890년 모스크바에서 출생하여 모스크바대학 법학부와 문학부를 마치고
독일 말부르크 대학에서 철학을 연구했다.
구름속의 쌍둥이,방벽위로등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은 많은
시를 발표했으며, 혁명후 난해한 시를 쓴다고 정부의 비난을
받아 한동안 시 작업을 중단하고 주로 셰익스피어의 시 번역에 종사하기도 했다.

1958년 ;닥터 지바고가 노벨상을 받았으나
정부의 압력으로 수상이 거절되고 작가동맹
에서 추방, 1960년에 51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소설 닥터 지바고는 한마디로 말해서 철학적인 관념소설...
작자는 이 소설의 주인공인 지바고에게
러시아 인텔리의 양심을 대변시키고,
여주인공 라라에게 러시아의 국토와 민중을 상징 시키고 있다.

닥터 지바고는 상징된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의 이야기인
동시에 순수한 지식인과 러시아의 민중이 공산주의 혁명과
전체주의적인 횡포에 의해서 무참히 붕괴되어
가는 과정을 묘사한 현대의 비극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역사의 기초라고 말하는
지바고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생명력의
최고 형태로 보면서 선은 반드시 선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역설한다.
지바고는 소용돌이 치는 역사의 혼돈 속에서 인생의 실패만을
거듭하다가 허무와 실의속에 비참한 일생을 마치고 만다.

결국 파스테르나크가 닥터 지바고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폭력배에 의한 러시아 혁명의 배신과 인간부정에 대한
지식인의 무력한 항의로 빚어진 비극이라고 할 수있다.

한편 이 소설이 보여주는 서정시적인
아름다움과 서사시적인 전개, 극도로 세련된
문체와 철학적인 사색, 심오한 종교관은
이 작품을 불멸의 고전으로 승화시켜 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감독 : 데이비드 린
주연 : 오마샤리프,제랄드 체플린,시오반 멕켄나





 

1999 어린 유리 지바고는 눈이 몹시 오는 어느 날 부모의 장례를 치른다.
그날 밤 천둥과 눈보라가 치는 유리창에 어리는 소년의 슬프고 맑은 눈동자는
그 소년이 시인의 운명을 지니고 있음을 암시해 주는 듯하다.
다른 가문에 입양된 유리는 성장하면서 격동
하는 조국의 급격한 변화의 현장을 직접 보고 몸소 체험하게 된다.

차츰 앞날에 대해 꿈을 꾸던 유리 지바고는 가난한 민중을 위해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성장하면서 그는 의학공부와
시작(詩作)을 병행하게 되고 양부모의 딸인 토냐와 약혼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일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여인 라라를 만나게 된다.





라라는 강하면서 부드럽고 정열적이면서도 지적인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자였다.
그녀는 자신을 능욕한 사내 코마로프스키에게 무도회장에서 총을 쏴 부상을 입힌다.
이 현장에 있던 지바고는 라라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애인이 있었다.

현장에서 그녀를 데리고 간 애인은 조국 러시아의 개혁을 꿈꾸는 파샤라는 청년이었다.
지바고는 토냐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의사생활을 하면서도 틈틈히 시를 쓰는 것을
잊지 않는다. 얼마 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지바고는 군의관으로 전장에 나간다.

마침 종군 간호사가 된 라라가 그의 부대로 오게 되어 두 사람은 기쁘게 재회한다.
라라는 애인 파샤와 결혼했으나 전장에서 파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후 그녀는
종군 간호사가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운명적 사랑을 느끼지만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고 두 사람은 다시 이별을 맞는다.
붉은 군대가 러시아 전역을 장악하게 되고 자신이 써놓은 시들 때문에 숙청 대상에
오른 것을 새로운 혁명 세력의 간부인 이복형 예브그라프를 통해 전해들은 지바고는
이복형의 도움으로 가족들을 이끌고 우랄산맥 근처 오지인 바리끼노로 피신한다.

오지이지만 고즈녁한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던 지바고는 시내에 나갔다가 도서관에 들
르던 중 다시 라라와 재회한다.

 

 

 






 

이들의 사랑은 걷잡을 수 없이 불타오르고
설원을 오가며 두 사람은 일생 최고의 정열과
사랑을 경험한다.

지바고는 토냐와 라라 사이를 오가며 불안하지만 인생 최고의 행복을 맛본다.

오랜만에 마음껏 시도 쓴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오래가지 못하고
시시각각으로 죄어오는 시대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지바고를 에워싼다.

또한 아내 토냐에 대한 죄책감이지바고를 억누른다. 

그리고 라라의 남편 파샤가 사실은 죽지않고 붉은 군대의 지도자가 되었으나 라라를 찾아오다가 살해당했음을

 

코마로프스키에게 듣게 된다.

 

 

이제 드넓은 설원에서 꽃피웠던 사랑을 멈추고 라라만이라도 구하기 위해 권력을 쥐고 있는 코마로프스키에게

 

지바고는 라라의 안전을 부탁한다.

그들은 다시 너무나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다.

이별이 못내 아쉬운 지바고는 이층으로 올라가 떠나는 라라 안티포바를 바라본다.
지바고는 그후 다시 빨치산에 붙잡혀 강제로 끌려갔다가 천신만고 끝에 탈출한다.

가족도 잃고 이리저리 방황하던 유리 지바고는 전차에서 막 내려서는 라라의 모습을 보고 서둘러 달려가다 심장마비로

 

길바닥에 쓰러진다.
라라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혼란의 와중에 잃어버린 사랑하는 지바고와 자신의 핏줄인 딸을 찾아 여기 저기를 헤매고

 

다니는 것이다.

역사의 격동기, 혁명의 혼란 속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휘말려 들어갔던 연인들은 사랑과 가족과 핏줄과 청춘을

 

잃고 덧없이 스쳐갔던 것이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라라와의 여섯 번 째 만남. 차를 타고 지나가던 지바고는 어디론가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라라를 보고 내린다.
그러나 세월의 흔적은 그를 이미 많이 쇠약하게 만들었다. 따뜻한 햇살의 오후,

스카프를 쓰고 걸어가는 종종걸음의 라라, 떠나는 라라를 부르려 하지만 그에게 운명은 돌아선지 오래.

 

한쪽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쓰러져 버리는 지바고. 이제는 고난의 세월이 온몸에 젖어 있는 지바고의 늙은 모습,

 

차가운 시베리아 오후의 햇살은 차라리 뜨겁고 그래서 지켜보는 관객은 가슴 아프다.

영화 내내 그려지던 아름다운 영상이 어느 것 하나 잊혀지질 않는다.

 

물론 本妻 토냐와의 사랑도 애틋하지만 역시 라라와 지바고의 사랑은 너무 아름답고 눈물겹다.

마지막 장면엔 「닥터 지바고」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라라가 머리를 흔들며 코너를 돌아 가고 지바고가 라라를 부르면서 심장이 멎어 쓰러질 때 우리는 닥터 지바고와 함께
눈을 감는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도 한참 동안 눈을 뜰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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