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 SONG & ROCK

Pink Floyd - Money , Mother

          

 

Pink Floyd - Money

 

 

 

Money

 

 

 

Money, get away.

 

Get a good job with more pay and you're OK.

 

Money, it's a gas.

 

Grab that cash with both hands and make a stash.

 

New car, caviar, four star daydream

 

Think I'll buy me a football team.

 


돈아, 꺼져버려라.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져서 넌 좋겠다.

 

돈, 그건 가스 같은 거야.

 

두 손으로 움켜쥐고 꼭꼭 숨겨라

 

새 차, 캐비어, 최고급의 백일몽

 

내가 풋볼팀을 사들일 거라고 상상해봐.

 


Money, get back

 

I'm all right, Jack, keep your hands off my stack

 

Money, it's a hit

 

Don't give me that do goody good bullshit

 

I'm in the hi-fidelity first class traveling set

 

And I think I need a Lear jet

 


돈아, 돌아오라

 

내 정신은 멀쩡해, (그러니) Jack, 내 돈더미에서 손을 떼

 

내 돈더미에서 손을 떼라고

 

그 시시껄렁한 것을 나에게 주지마

 

난 품위 있는 최상급 여행 일정을 잡고 있어

 

전용제트기가 내게 필요할 거 같아

 

 

 

 

Money, it's a crime


Share it fairly but don't take a slice of my pie

 
Money, so they say

 
Is the root of all evil today


But if you ask for a rise, it's no surprise that they're

 
Giving none away


Away

 
Away

 

 

돈, 그건 죄악이야.


돈을 공평하게 나눠야지, 하지만 내 파이는 한 조각도 건드리지 마.


그들은 그렇게 말하지, 돈은

 
오늘날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하지만 월급 좀 올려달라고 하면, 놀랄 일도 아니지,


그들은 한 푼도 내주지 않거든.

 
내주지 않거든.

 
내주지 않거든.

 

"Hu-huh I was in the right"


"Yes, absolutely in the right"

 
"I certainly was in the right"

 
"You was definitely in the right

 
That geezer was cruising for a bruising"

 
"Yeah"

 
"Why does anyone do anything"

 
"I don't know, I was really drunk at the time"

 
"I was just telling him, he couldn't get into number two

 
He was asking why he wasn't coming up on freely

 
After I was yelling and screaming

 
And telling him why he wasn't coming up on freely

 
It came as a heavy blow, but we sorted the matter out"

 

 

 

뭐? 난 정당했어.”

 
“그래 정말 정당했지.”

 
“난 확실히 정당했어.”

 
“넌 분명히 정당했지.

 
그 늙은이가 말썽을 자초하고 있었어.”

 
“그래.”

 
“누군가가 왜 무언가를 하는 거지?”

 
“난 몰라. 난 그 때 정말 취했어.”

 
“난 그냥 그가 서열 2위로 오를 수 없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었어.


그는 자신이 왜 마음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가를 묻고 있었지.

 
그 후 내가 소리를 치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어.

 
그리고 그가 왜 마음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었지.

 
타격은 심했지만, 우리는 그 상황을 매듭졌어.”




 

 

 

 

 

The Wall Live at Earls Court, 1980.

 

 

 

 

 

 

 

Roger Waters & Sinead O'Connor - Mother,

Roger Waters & Joni Mitchell - Goodbye Blue Sky,

The Wall Live in Berlin Concert, 1990.


  

 

 

Mother

 

 

 

Mother do you think they'll drop the bomb
Mother do you think they'll like this song
Mother do you think they'll try to break my balls
Mother should I build the wall
Mother should I run for president
Mother should I trust the government
Mother will they put me in the firing line
Mother is it just a waste of time

Hush now baby, baby, don't you cry
Mother's gonna make all your nightmares come true
Mother's gonna put all her fears into you
Mother's gonna keep you right here under her wing
She wont let you fly, but she might let you sing
Mama will keep baby cozy and warm
Ooooh baby ooooh baby oooooh baby,
Of course mama'll help to build the wall

Mother do you think she's good enough, to me
Mother do you think she's dangerous, to me
Mother will she tear your little boy apart?
Mother will she break my heart

Hush now baby, baby don't you cry
Mama's gonna check out all your girlfriends for you
Mama wont let anyone dirty get through
Mama's gonna wait up until you get in
Mama will always find out where you've been
Mama's gonna keep baby healthy and clean
Ooooh baby oooh baby oooh baby,
You'll always be baby to me

Mother, did it need to be so high?


어머니 폭탄이 여기 이 땅에 떨어질까요?
어머니 사람들이 그 노래를 좋아할까요?
어머니 사람들이 내 공을 부수려 할까요?
어머니 제가 벽을 쌓아야만 하나요?
어머니 제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해야 하나요?
어머니 제가 저 정부를 믿어야 하나요?
어머니 그들이 날 총알받이로 내세울까요?
오, 어머니 이건 그저 시간낭비가 아닐까요?

"쉿, 자 아가, 울지 말거라.
엄마가 네 그 모든 악몽을 현실화해 줄 테니.
엄마가 그 모든 공포를 네 머리 속에다 넣어 줄 테니.
엄마가 널 여기 이 날개 바로 아래 보호해 줄 테니.
엄마는 널 절대 날려 보내지 않을 거다, 하지만 노래 정도는 허락하마.
엄마는 널 편안하고 따뜻하게 지켜줄 거란다.
물론 엄마는 네가 벽을 쌓는걸 도와줘야지"

어머니 그녀가 내게 어울릴 만큼 좋아 보이던가요?
어머니 그녀가 위험한 여자 같던가요(말해 주세요)?
어머니 당신은 어린 자식의 마음을 찢어놓고 싶으신가요?
오, 어머닌 그녀가 제 곁을 떠나길 바라고 계시는군요?

"쉿, 자 아가, 울지 말거라.
엄마가 네 상대를 다 골라줄 테니.
엄마는 조금이라도 질이 낮은 여자는 허락지 않는단다.
엄마는 네가 집에 돌아올 째까지 자지 않고 기다리마.
엄마는 네가 어디 있다 왔는지 죄다 알아낼 수 있단다.
엄마는 네가 나쁜 길로 빠질까 봐 그러는 게지.
네가 아무리 자라도 내겐 여전히 어린애일 뿐이야"

어머니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있었던가요?


 

 

 

 

 

 

 

 

 

 

 

Pink Floyd는 영국의 록 그룹이다.

그룹 초기에는 사이키델릭 록과 스페이스 록 음악을 후기로 가면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으로 발전하였다.

철학적인 가사, 실험적인 음악, 유려한 앨범 커버, 특수장치를 활용한 라이브 등으로 유명하다.

 

가장 성공적인 록 그룹 중 하나로 미국내 판매고 7450만 장, 세계적으로는 2억 장 정도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핑크 플로이드는 제네시스, 예스와 같은 동시대의 아티스트뿐 아니라 나인 인치 네일스, 드림 시어터처럼 후대

록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핑크 플로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65년부터이며, 시드 배릿이 건축학 학생들인 닉 메이슨, 로저 워터스, 리처드 라이트, 밥 클로스로 구성된 The Tea Set에 들어온지 오래되지 않은 때였다.

클로스는 얼마 후 탈퇴하였지만, 그룹은 적지 않은 주류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런던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무대에서

고정적인 인기를 받았다.

 

배릿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약물을 복용하여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지자 동료들은 기타 연주자이자 가수인 데이비드

길모어를 그룹에 새롭게 영입하였다.

배릿이 탈퇴함에 따라, 베이스 연주자이자 가수인 로저 워터스는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밴드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쳤고,

이후 콘셉트 음반 The Dark Side of the Moon, Wish You Were Here, Animals와 록 오페라 The Wall을 발매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1985년, 워터스가 밴드를 탈퇴하였지만, 남은 구성원들은 길모어가 리더가 되어 핑크 플로이드라는 이름으로 녹음과

투어를 계속 하였다.

워터스는 이름을 사용할 권리로 그들과 법적인 공방을 벌였으나, 판결에 따라 길모어, 메이슨, 라이트가 계속 핑크 플로이드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밴드는 다시 한번 A Momentary Lapse of Reason (1987)과The Division Bell (1994)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고, 워터스는 솔로 음악가로 데뷔하여 세 개의 스튜디오 음반을 발매하였다.

이후 몇 년간 로저 워터스와 남은 다른 구성원들 사이에 갈등이 있어왔지만, Live 8 공연을 위해 일시적인 재결합을 하기도 하였다.

 

 

핑크 플로이드 사운드 혁명의 완성
 
4,500만 장의 앨범 판매고,
출시 이후 15년(741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 랭크라는 엄청난 기록이 아니더라도,

핑크 플로이드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은 그야말로 역사상 최고의 록 앨범으로 자리할 만하다.

밴드 자신들도 이 작품이 지니는 높은 가치를 인정한 바 있다.

 

"사실 이 전의 모든 앨범은 이 앨범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우리는 매 시간마다 녹음 기술을 배우고 있었고, 우리의 작곡 실력은 한결 나아졌다."

키보디스트 릭 라이트(Rick Wright)의 말이다.


일상의 삶에서 오는 갈등과 욕망, 압박과 스트레스에 의한 두려움, 그리고 그로 인한 광기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이 컨셉트 앨범에서 밴드는 전에 없던 혁명적 사운드를 완성했다.

 

전작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앨범에서도 어김없이 각종 효과음들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가장 두드러지게 귀에 들어오는 소리는 일련의 '비트(beat)'다.

 

일정한 리듬을 타고 흐르는 이 비트는 첫 곡 'Speak To Me'의 인트로에서 등장하고 끝 곡 'Eclipse'의 아우트로에서

 페이드아웃 되는 심장의 박동 소리를 비롯하여, 뛰어가는 사람의 발소리, 시계추의 똑딱거리는 소리,

금전등록기의 찰카닥거리는 소리에 이르기까지 앨범의 사운드 컨셉트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소리들은 일정한 리듬에 의해 진행된다.

37년 전의 작품이지만 지금 들어도 어떠한 군더더기나 어색함도 느낄 수 없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각 곡들 자체의 우수함

 탓이겠지만, 이 앨범을 통해 널리 명성을 얻게 된 앨런 파슨스(Alan Parsons)의 탁월한 믹싱과 엔지니어링을

 빼놓을 수 없다.

 

한 세대 후의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견주어도 촌스럽지 않은, VCS3 신시사이저 사운드의 향연 'on The Run'이나

게스트 싱어 클레어 토리(Clare Torry)의 환상적인 스캣이 돋보이는 'The Great Gig In The Sky',

지극히 현대적인 감각의 'Time', 싱글 히트를 기록했던 흥겨운 'Money', 묘한 중독성을 지닌 'Brain Damage' 등

 모든 곡들이 시대의 정서를 초월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PINK FLOYD - MONEY 됫예기

 

 

로저 워터스에 의해 쓰여졌고, 노래는 데이브 길모어가 불렀다. 'Money'는 핑크 플로이드가 가장 자주 연주한 곡이며

(후에 라이브 앨범과 편집 앨범에도 등장한다), 또한 미국에서 톱 10을 기록한 가장 히트한 핑크 플로이드의 싱글이었다

 

(영국에서는 싱글로 발매되지 않았다). 이 곡은 후에 데이브 길모어와 닉 메이슨(1981년 핑크 플로이드 라인업)에 의해

다시 레코딩되어 베스트 편집음반인 [A Collection Of Great Dance Song]에 실렸는데, 그것은 오리지널 버전이

미국에서의 발매 레코드 회사가 틀린 관계로 원래의 레코딩을 편집 앨범에 담을 수 없었다.

 

 그룹과 친했으며 데이브의 친구였던 딕 패리(Dick Parry)가 오리지널 버전의 색소폰을 담당한 바 있었는데, 재녹음에서도 오리지널 색소폰 부분을 다시 연주하였다.


데이브 길모어: "데모 테입은 로저의 어쿠스틱 기타와 노래로 이루어졌었다." 금전 등록기의 소리는 Tape Loop으로 만들어졌다.


싱글 'Money'가 차트에 10위로 올랐을 때 모든 것들이 변하였다. 왜냐하면 그전까지 우리들은 미국을 순회 공연할 때 1만 명에서 1만 5천 명 사이의 관중들 앞에서 연주를 했는데 마지막에서만 박수를 칠뿐 아주 조용했었다. 우리는 모든 연주를 할 수 있었고 -아마 여러분이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면 핀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 근사했었다. 아무도 공연 중 소리지르지 않았고 그것이 참으로 좋았었는데, 그 싱글 이후의 순회공연은 어떤 면으로 봐서는 완전히 악몽이었다.


 

그렇게 열광적인 사람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은 멋진 일이었지만,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은 고함치는 것과 커다란 소리를 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난 우리가 무대 위에서 서로 쳐다보며 '그들이 언제 멈추지'했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Money'를 외쳤는데, 정말 그것은 믿을 수 없는 하나의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음악을 바꾸게 하였다. 왜냐하면 아주 조용한 가운데서만 행해질 수 있는 연주들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어차피 피장파장이었다.

 

뭔가를 많이 얻으면 상대적으로 뭔가를 조금 잃기 마련 아닌가."

당시에 이곡이 막 발표되던 73년(시기가 맞나?) 영국의 70-80년대는 경제적 위기의 시대에 정점에 다다른게 80년대 초반 탄광촌들이 문을 닫고 수많은 파업들과 노동자의 해고사태등이 벌어지던 경제적 암흑기였다. 그당시에 가지지 못한자 70-80년대 초반 영국의 경제정책등의 불만을 토로한곡이다.

 

 

 

 

이곡은 굳이 아트락 팬이 아니더라도 다들 좋아하고 있는 핑크 플로이드의 잘 알려진 곡입니다..
이곡은 간혹 아트락의 형식을 말하는데 잘 등장하는곡입니다.
7박자의 재미를 같이 한번 살펴보면 합니다...

1.박자는 분당 약 120비트이며 전체적으로 한 마디에 7박자로 되어 있으나 연주파트의 한 부분만이 이례적으로 4박자로 되어있다.

2,이 곡은 낡은 금전 등록기 소리와 동전 소리를 효과음으로 사용한다.

3,이러한 효과음은 베이스의 등장과 함께 7박자 패턴으로 서서히 사라진다.

4.bass가 자리를 잡은후 곧바로 드럼 파트가 등장하며 7박자중 두번째,네번째,여섯번째 박자에 액센트가 주어진다.

5.근데....이런 연주법은 기존 락 그룹이 4박자중 두박자와 네박자에. 액센트를 주던 주법과 상당히 다른것이다...

6.왜냐면,,,4박자중 두박자와 네박자에 액센트라는건 교대로 액센트를 주고 안 주고가 반복된다는 이야기 인데... 7박자에서 액센트를 4박자처.럼 주다보니.. 첫박자와7번째 박자는 액센트가 없는 음이 두번 이어지는 것이다..

7.코드의 진행방식은 하나의 Miner Key안에 12마디의 블루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8.두재의12마디 A Verse들은 키보드,베이스,드럼을 동반한 Funk스타일의테너 섹소폰 솔로를 담고 있는
12마디가 뒤따른다.

9.섹소폰을 동만한 연주 부분이 끝나면 박자패턴이 7박자에서 4박자로. 바뀌고 솔로 연주 파트로
24마디의 기타연주가 등장한다..

10.24마디의 기타연주는 각 마디마디길이가 배가되며 블루스 진행방법으로 전개된다.

11.베이스 부분은 곡 전체에서 7박자패턴을 반복하고 있으며 연주 부분에서만. 4박자로 바뀌게 된다.

 

12노래가 나오기 전에 7박자가 다시 된다



 

 



 

 

 

 

 

영국 출신 프로그레시브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는 세계적인 디지털 음악 흐름에 ‘역행’해왔다. ‘비틀스(the Beatles)’도 CD난 LP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음악을 다운로드받게 하거나 스트리밍(라디오 듣듯 온라인상에서 듣는 것)토록 해왔다. 하지만 핑크 플로이드는 거부해왔다. 자신들 음악은 한곡 한곡이 아니라 음반 전체를 콘셉트 개념으로 만든 것이어서 들을 때에도 전체를 들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이들 판권을 가진 EMI가 미국 음원 유통사인 ‘스포티파이’와 2011년 계약을 맺었을 때에도 핑크 플로이드 곡들은 서비스 목록에서 빠졌다. 앞서 2010년 핑크 플로이드는 EMI가 아이튠즈에 노래를 한 곡씩 팔도록 허용하자 고소하기도 했다.

 

 

 

핑크 플로이드 페이스북



그런 그들도 대세를 거스르지는 못했다. 핑크 플로이드가 최근 EMI 측에 스포티파이에 노래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단 조건을 하나 내걸었다. 그들의 1975년 음반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의 같은 이름 곡 ‘위시 유 워 히어’가 100만번 스트리밍되면 다른 곡들도 디지털 유통망에 풀겠다는 것이다. 이 곡은 사흘도 안돼 100만건 스트리밍됐다. 이에 이들 노래는 스포티파이를 통해 들을 수 있게 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디지털 음원으로 듣기 좋은 핑크 플로이드의 10곡을 선곡했다.

처음 꼽힌 곡은 ‘시 에밀리 플레이(See Emily Play)’다. 1967년 싱글곡으로 창립 멤버 시드 배릿이 활동할 때의 사이키델릭 곡이다. 핑크 플로이드가 처음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곡이기도 하다.

두번째 곡은 1968년 음반 <어 소서풀 오브 시크리츠(A Saucerful of Secrets)> 수록곡인 ‘리멤버 어 데이(Remember A Day)>로 키보드 주자 리처드 라이트가 지은 곡이다. 슬라이드 기타와 몽환적 키보드 연주 등 당시 사이키델릭 곡 특질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세번째는 1969년 음반 <움마굼마<Ummagumma)>의 ‘그랜트체스터 미도우스(Grantchester Meadows)’로 로저 워터스의 어쿠스틱 기타가 이끄는 잔잔한 발라드다. 연주 동안 새 소리가 계속나는 등 현대 클래시컬 음악에서 시도되던 구체음악 형식을 도입하고 있다.

 

네번째 곡은 <아톰 하트 마더(Atom Heart Mother)> 음반에 나오는 ‘팻 올드 선(Fat Old Sun)’이다. 데이비 길모어의 나른한 목소리와 슬라이드 기타가 아련한 느낌을 준다.

다섯번째 곡은 1971년 음반 <메들(Meddle)>에 들어 있는 23분짜리 대곡 ‘에코우스(Echoes)’다. 초반에 다소 점잖게(?) 시작되지만 중반 이후 다양한 음향 효과와 이들 4인의 기교가 녹아들은 ‘진짜배기’ 프로그레시브 곡의 진수를 들려준다.

여섯번째 곡은 이들 최대 히트 음반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수록곡 ‘브레인 대미지(Brain Damage)’로 데이비드 길모어와 로저 워터스의 노래와 연주, 절규하듯 하는 여성 보컬이 귀를 잡는다. 이 음반은 미 ‘빌보드’에서 최장 기간(총 741주) 음반 차트에 올랐다.


일곱번째 곡은 핑크 플로이드가 음원 유통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위시 유워 히어’로 1975년 동명 음반에 들어 있다. 초반에 라디오 주파수 잡는 듯한 잡음이 들리고, 프랑스 출신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그라펠리 연주가 살짝 나오고는 데이비드 길모어의 어쿠스틱 연주와 노래가 들린다. 정신병 등으로 밴드를 떠난 시드 배릿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단, 저항, 오직 전진’만을 내세우는 펑크 음악이 대세를 이루던 1977년에도 핑크 플로이드는 프로그레시브 록을 고집하며 음반 <애니멀(Animal)>을 냈다. 이 음반 수록곡 ‘도그스(Dogs)가 여덟번째 곡으로 꼽혔다. 17분짜리 이 곡에서 이익 만을 쫓는 사업가를 개에 비유하고 있다. 보코더(샤람 목소리를 기계음처럼 변화시켜주는 장치)로 개의 소리를 내고 있다.

아홉번째 곡은 이 밴드의 대표적 음반 <더 월(the Wall)> 수록곡 ‘컴포터블리 넘(Comfortably Numb)’이다. 이미 앙숙처럼 된 데이비드 길모어와 로저 워터스의 최대 협업 작품으로 꼽힌다. 핑크 플로이드가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등에 나타난 ‘소외효과’ 개념을 도입한 곡이기도 하다. 또 핑크 플로이드 라이브 공연 때 단골 연주 곡이다.

마지막 곡은 로저 워터스 탈퇴 이전 마지막 음반 <파이널 컷(The Final Cut)>에 들어 있는 ‘유어 포서블 패스츠(Your Possible Pasts)’다. 사실상 로저 워터스 개인 음반처럼 돼, 핑크 플로이드 마니아들은 높게 쳐주지 않지만 워터스 개인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 워터스의 코맹맹이 소리와 리처드 라이트의 키보드 연주가 돋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