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thard - You
You
Something's Wrong, Doctor Please
Got A Strange Heart Disease
And I Desperately Need To Get Over
This Temptation
의사를 불러줘요. 뭔가 이상해요
이상한 심장병에 걸렸어요
이 유혹을 제발 떨쳐버리고 싶어요
There She Stands Day By Day
And My Life Turns Away
It Was Love At The First Sight
And I Know
This Won't Come Easy
그녀가 매일 그곳에 있네요.
내 인생은 바뀌어버렸어요.
이것이 첫눈에 반한다는 거죠
쉽지 않다는 거 알아요
Couldn't Move, I Was Petrified
Couldn't Talk, When She Passed Me By
Now She's Constantly Part
In My Thoughts, In My Heart
Can't Hold Another Day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무서웠어요
그녀가 날 지나칠 땐 말조차 할 수 없었어요
그녀는 이제 내 머리와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네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
All I Want Is You, You, You
Nobody Else But You, You, You
Come Rain And Shine
It's All The Same
Everytime I Call Your Name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대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
비가 오고 햇살이 비치네요
내가 항상 그대를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이듯.
Certain Things Meant To Last
Some Others, Part Of The Past
I Know That I Can't Be Wrong
Lovin' You
첫 느낌은 끝까지 가요
몇몇은 과거의 일부일 뿐.
난 틀릴리 없어요
그대를 사랑해요
So Gimme A Chance, A Little Sign.... And I Know
That one Day You're Mine
I Want You To Know
No Way I Let Go
Surrender To My Love
그러니 기회를 줘요. 작은 조짐이라도..
언젠간 그대는 내것이 되겠죠
난 더 이상 갈곳이 없음을 알아줘요
내 사랑에 무릎 꿇어요
All I Want Is You, You, You
Nobody Else But You, You, You
Come Rain And Shine
It's All Insane
Everytime You Play That Game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대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
비가 오고 햇살이 비치네요
당신의 그런 장난은(설레게 함) 전부 정신 나간 짓이에요.
All I Want Is You, You, You
Nobody Else But You, You, You
Come Rain And Shine
Its All The Same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대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
비가 오고 햇살이 비치네요
All I Want Is You, You, You
Nobody Else But You, You, You
Come Rain And Shine
It's All Insane
Everytime You Play That Game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대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
비가 오고 햇살이 비치네요
당신의 그런 장난은(설레게 함) 전부 정신 나간 짓이에요
헤비메틀이 주류에서 비주류로 밀려나고 그 자리를 모던락과 뉴메틀이 채워버린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멜로딕 스피드메틀과 프로그레시브메틀, 익스트림메틀 같은 몇몇 메틀 음악은 유럽과 일본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위, ‘리듬으로 듣는 음악’이라는 뉴메틀은 멜로디 위주의 정통 헤비메틀―물론 메틀 음악은
다른 팝 음악에 비해 리듬의 비중이 높다하지만, 아무리 극단적인 스타일의 메틀이라고 하더라도
1980년대에는 절대 멜로디를 천대하지 않았다
―과 큰 이질감을 보이는 것이며, 이는 같은 ‘메틀’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동화될 수 없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어쨌든, 천만 다행스럽게도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유러피안 메틀로 통칭할 수 있는
이 작은 움직임들은 비록 일부 국가, 일부 매니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탄탄한 지지기반을 마련해놓은지라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국내에서만 하더라도 헬로윈(Helloween), 감마 레이(Gamma Ray), 스트라토베리우스(Stratovarius) 같은 멜로딕 스피드메틀 계열이나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 반덴 플라스(Vanden Plas),
패인 오브 설베이션(Pain Of Salvation) 같은 프로그레시브메틀 계열, 엠페러(Emperor),
크래들 오브 필스(Cradle Of Filth), 딤무 보거(Dimmu Borgir) 같은 블랙메틀 계열, 인 플레임스(In Flames),
다크 트랭퀄리티(Dark Tranquillity), 칠드런 오브 보덤(Children Of Bodom) 같은 멜로딕 데쓰메틀 계열,
마이 다잉 브라이드(My Dying Bridge), 라크리모사(Lacrimosa),
씨어터 오브 트래저디(Theatre Of Tragedy) 같은 고딕/둠메틀 계열의 밴드들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대표작들 또한 대부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상태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정통적인 취향을 가진 매니아들이 그토록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멜로디’를 가장 크게 고려한 순수 혈통이라 할 수 있는 멜로딕메틀 계열―더 정확히 말하자면 멜로딕 하드락―은 어딜 가나 영 힘을 못쓰고 있다는 사실인데,
그나마 이쪽 계열에 억지로 구겨 넣을 수 있을만한 본 조비(Bon Jovi)나 페어 워닝(Fair Warning) 정도를
제외하면 과연 누가 대중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이쪽 씬의 상황은 처참한 지경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지금 여러분이 귀한 돈을 들여 구입한 가타드 역시 멜로딕 하드락에 속하기 때문에,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음악이 판치는 현재까지 메이저에서 버텨준다는 이유만으로도 무척 고무적인
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건 정규 앨범도 아니고 발라드 곡만을 모아놓은 베스트 앨범이지 않은가.
가타드는 크로커스(Krokus) 출신의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인 크리스 폰 로가 발굴한 스위스 밴드로,
포 세일(For Sale)에서 활동하던 스티브 리와 레오 레오니, 마크린, 헤나 하베겔의 네 명이 1990년 결성하였다.
스위스의 유명한 산 이름에서 그룹명을 따온 가타드는 6주간에 걸친 녹음으로 데뷔작을 완성했으며,
1992년 당시 너바나(Nirvana)로 인해 불어닥친 그런지 열풍 속에서 셀프 타이틀 앨범을 공개했다.
빅토리(Victory)와 매그넘(Magnum), 브라이언 아담스 등과 같이 투어를 돌게 된 이들은
자신들이 한때의 치기로 음악계에 입문한 반짝 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고, 1994년에는 [Dial Hard]로
플래티넘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발돋움했다. 가타드는 스위스에서 거행된 ‘Rock Am Ring’페스티벌에 서며
수많은 락 팬들의 뇌리에 각인됐고, 이듬해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A&M’스튜디오에서 [G]를 작업하게 된다.
‘A&M’스튜디오는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와 본 조비, 밥 시거(Bob Seger) 같은 선배들이 거쳐간 명소로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가타드의 음악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큰 보탬을 주었으며,
특히 이 앨범에 수록된 “Father Is That Enough”가 TV시리즈 ‘Frankie’에 삽입―이 프로그램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방영되었다―되며 단 2주만에 탑10에 오르는 행운까지 안게된다(이 앨범에 수록된 또 다른 곡
“One Life one Soul”은 국내의 TV드라마 ‘복수혈전’에도 쓰이게 됐는데,
이 프로그램은 당시 큰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되던 것이라 가타드에 대한 국내에서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렇듯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까지 큰 파장을 미친 [G]의 성공 덕분인지 이들은 1997년 팬 서비스 차원에서 [Defrosted]라는 언플러그드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미 테슬라(Tesla)와 파이어하우스(Firehouse)가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이 앨범은 섬세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인지 가타드의 뛰어난 멜로디를 살리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여 이들을 최고의 몸값으로 만들어 준다.
이어 정통적인 사운드가 설자리를 잃은 1999년에도 주류와 타협하지 않은 채 [Open]이라는 앨범으로 하드락으로의 굳은 의지를 내비쳤으며, 2001년에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은 [Homerun]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Heaven”은 스위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타드가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고,
싱글 판매량도 골드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결론적으로, 결성 후 지금까지 백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이들은 한번의 트리풀 플래티넘과 두 번의 더블 플래티넘, 여섯 번의 플래티넘, 여섯 번의 골드를 기록했을 만큼
세계적으로도 대형 밴드인 것이다.
정규작으로서는 가장 최근작인 [Homerun]이후, 가타드의 행보는 놀랄만한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사건이 있다면 본 조비와 2001년 한해동안 투어를 같이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가타드는 본 조비와의 투어로 인해 세계 50만 명의 락 팬들에게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올해 ‘Snow-Open Air’페스티벌 기간에 가질 ‘Art on Ice’투어에
가타드가 헤드라이너로 참가할 예정이라는 것.
또, TV를 비롯한 매체에서도 올해 이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니, 가타드를 좋아하는 팬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되겠다.
그리고, 가타드는 올 한해동안 스위스와 모나코, 태국,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등을 오가는
공연으로 팬들과 조우할 거라 하는데, [Best Of Ballads]를 내놓고 그 반응을 살펴볼 즈음에 열릴 공연이라
셋리스트에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 상당수 포함될 거라 한다.
가타드의 아름다운 발라드 곡들을 모아놓은 [Best Of Ballads]는 근작 [Homerun]에서 발췌한 “Heaven”,
“Lonely People” 등은 물론, 성공작 [G]에 담겨있던 “Father Is That Enough”, “One Life one Soul”,
언플러그드 앨범 [Defrosted]의 대표곡 “Angel”, “Out on My Own”, 근작 [Open]에 수록되었던
“Let It Rain” 등을 담고 있어 이들의 모든 것이 총망라된 인상이며,
여기에 홀리즈(Hollies)의 커버 “He Ain’t Heavy”와 [Homerun] 수록곡이었던 “Peace Of Mind”의
오케스트레이션 편곡 등이 첨가되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 앨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도 있으니, 바로 롤링 스톤즈 커버 “Ruby Tuesday”와
[One Life one Soul]의 B-사이드 트랙 “Looking At You”가 그것이다.
가타드에 대한 글을 쓰면서 갑자기 든 생각이 있다면, 어떤 큰 명성을 누리고 있을 때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길은
어쩌면 생각보다 쉬운 걸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뼈를 깎는 고통과 진저리나는 성찰이 수반되어야하는 창작 활동이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후에 그만큼의 대가와 만족이 뒤따른다는 보장이 있다면 굳이 두려워서 못할 것도 없지 않을까? 하지만,
남들과 똑같은 창작의 고통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소외 받는 음악이라는 이유로 극히 일부의 소수에게만
읽혀지고 들려질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고통의 깊이는
(단순한 실망감 때문에라도) 더욱 더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가타드는 (한때 큰 명성을 누렸고 물론 아직도 건재한 편이지만) 현시대 메인스트림에
동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수 없을 것이기에, 가슴 한편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측은하기보다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인기에 관계없이 1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한결 같은 음악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훈훈한 마음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글 / 김봉환 (2RUN18, HOT MUSIC)
자료제공 / BMG KOREA
고타르(Gotthard)
직업; 가수
멤버; 스티브 리, 레오 레오니, 프레디 쉐러, 마크 린, 헤나 하베겔
데뷔; 1992년 1집 앨범 'Gotthard'
블루스에 기반을 둔 정통 하드 록을 선보이며 자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차트에 15주간 머무는 선전을 했다. 딥 퍼플의 고전 'Hush'를 재해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1994년에 내놓은 두 번째 음반 [Dial Hard] 는 스위스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판매고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Gotthard가 단숨에 '알프스의 대표 밴드'로 도약하는 순간이었다.
조국에서의 인기를 밑거름으로 Gotthard 는 유럽과 일본 투어에 나서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996년 3집 앨범 [G], 언플러그드의 매력을 듬뿍 담아낸 1997년 실황 음반 [D Frosted],
2년 뒤에 내놓은 [Open] 등이 바로 그 증거물들이다.
1996년 작품 [G] 에 수록된 애절한 발라드 'one life one soul'이
1998년 MBC TV 드라마 '복수혈전' 에 삽입되면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2001년 하드록의 정수가 담긴 앨범 [Homerun]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서 Gotthard는 하드 록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켈틱 사운드와 레게리듬을 도입하는 등 소소한 변화를 시도했다.
2003년 발표한 [Human Zoo] 는 과거의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응축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을 한결같이 변함없는 하드락의 수호자 Gotthard!
그들의 앨범은 80년대 헤비 메탈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POP SONG & RO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Nightwish - Dead Boy's Poem ,Over the hills and far away (0) | 2015.09.21 |
---|---|
Mr.Big - Green-Tinted Sixties Mind, Wild World (0) | 2015.09.21 |
Gazebo - I Like Chopin (0) | 2015.09.21 |
Pages - Caravansary (0) | 2015.09.21 |
Laura Branigan-Gloria (0) | 2015.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