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Boy's Poem
Born from silence, silence full of it
A perfect concert, my best friend
So much to live for, so much to die for
If only my heart had a home
정적, 완전한 고요함에서 태어난
완벽한 콘서트이자 나의 절친한 친구..
삶의 목적도 많고, 삶을 내던질 만큼 소중한 것들도 많죠.
내가 마음 둘 곳이 있기만 했더라면..
Sing what you can't say
Forget what you can't play
Hasten to drown into beautiful eyes
Walk within my poetry, this dying music
- My loveletter to nobody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 노래하고,
연주할 수 없는 것은 잊어버려요.
아름다운 눈동자에 매혹될 준비를 하고,
나의 시 안에서 산책해봐요, 이 죽어가는 음악 안에서..
: 누구에게도 향하지 않는 나의 러브레터라네..
Never sigh for better world
It's already composed, played and told
Every thought, the music I write
Everything I wish for the night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숨쉬지 말아요.
그건 이미 작곡되어서, 연주되고 전해져 내려왔어요.
모든 생각, 내가 쓰는 곡들,
내가 오늘밤 원하는 모든 것들은..
Wrote for the eclipse, wrote for the virgin
Died for the beauty the one in the garden
Created a kingdom, reached for the wisdom
Failed in becoming a god
일식을 위해 작곡했고, 처녀를 위해 작곡했어요.
정원을 노닐던 아름다운 이를 위해 죽었죠.
왕국을 건설했고, 지혜도 얻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신이 될 수는 없었죠.
Never sigh for better world
It's already composed, played and told
Every thought, the music I write
Everything a wish for the night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숨쉬지 말아요.
그건 이미 작곡되어서, 연주되고 전해져 내려왔어요.
모든 생각, 내가 쓰는 곡들,
내가 오늘밤 원하는 모든 것들은..
"If you read this line, remember not the hand that wrote it
Remember only the verse, songmaker's cry, the one without tears
For I've given this its strength and it has become my only strength.
Comforting home, mother's lap, chance for immortality
Where being wanted became a thrill I never knew
The sweet piano writing down my life"
"만약 이 글을 읽는다면, 글쓴이를 기억하지 말아요.
시 자체만을 기억해줘요. 노래를 만든 이의 눈물없는 울음을..
난 이 시에 힘을 불어넣었고, 그것이 내 유일한 힘이 되어버렸어요.
편안한 가정, 어머니의 무릎, 불멸에의 기회..
나를 원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 더할나위 없이 신나는 일이 되는 곳..
달콤한 피아노의 선율이 내 인생을 써 내려가겠죠."
"Teach me passion for I fear it's gone
Show me love, hold the lorn
So much more I wanted to give to the ones who love me
I'm sorry
Time will tell (this bitter farewell)
I live no more to shame nor me nor you
And you... I wish I didn't feel for you anymore..."
내게 열정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왜냐면 제 건 사라진 것 같거든요.
고독함을 잡아두고, 사랑을 보여주세요.
날 사랑하던 이들에게 내가 너무나도 주고 싶었던 그 사랑을..
미안해요.
시간이 이 쓰라린 헤어짐에 대해 말해줄거예요.
난 더이상 나 자신이나 당신을 부끄럽게 하기 위해 살지 않아요.
그리고 당신..
더이상 당신에 대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A lonely soul...
An ocean soul...
고독한 영혼..
바다만큼이나 깊고 넓은 영혼..
"...so much more I wanted to give to the ones who love me..."
날 사랑하던 이들에게 내가 너무나도 주고 싶었던..
A lonely soul...
An ocean soul...
고독한 영혼..
바다만큼이나 깊고 넓은 영혼..
Over the hills and far away
They came for him on-e winter's night
어느 겨울밤 그들이 그를 잡으러 왔어
Arrested, he was bound
그는 체포되었고 묶여버렸어
They said there'd been a robbery
그들은 말했어 절도사건이 일어났다고
His pistol had been found
그리고 그의 권총이 그곳에서 발견�다고
They marched him to the station house
그들은 그를 경찰서로 끌고갔지
He waited till the dawn
그는 새벽이 되기까지 기다렸어
And as they led him to the dock
그리고 그들이 피고석으로 데려오자
He knew that he'd been wronged
그는 그제서야 깨달았어 이건 뭔가 틀리다고
"You stand accused of robbery"
당신은 절도죄로 고발당했습니다
He heard the bailiff say
집행관이 그렇게 말하는 걸 그는 들었지
He knew without an alibi
그는 또 깨달았어 자신에겐 알리바이따윈 없다는 걸
Tomorrow's light would mourn his freedom
그리고 내일을 비추는 빛은 그의 자유를 애도하리란 걸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들을 넘어 저 멀리로
For ten long years he'll count the days
십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그는 하루하루 헤아릴거야
Over the mountains and the seas
산을 넘고 바다를 넘어가면
A prisoner's life for him there'll be
죄인의 삶이 그를 기다리겠지!
He knew that it would cost him deer
그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걸 알지만
But yet he dare not say
그러나 그는 감히 말 하지못했어
Just where he had been that fateful night
그가 그 파멸의 밤에 어디에 있었는지
A secret it must stay
그건 비밀로 남아있어야 하기에
He had to fight back tears of rage
그는 분노의 눈물을 흘렸지
His heart beat like a drum
그의 심장은 북처럼 울렸어
For with the wife of his best friend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내와 그는 같이 있었으니까
He'd spent his final night of freedom
그의 마지막 자유의 밤을 말이야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을 넘어 저 멀리로
He swears he will return on-e day
그는 맹세했지 언젠간 그날로 돌아가겠다고
Far from the mountains and the seas
산과 바다의 저 멀리에서
Back in her arms again he'll be
그는 다시 그녀의 품안으로 돌아갈거야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을 넘어 저 멀리로
Each night within his prison cell
매일 밤 그의 감옥 안에서
He looks out through the bars
그는 창살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어
He reads the letters that she wrote
그는 그녀가 쓴 편지를 읽었지
One day he'll know the taste of freedom
언젠가 그는 자유의 맛을 알게 될거야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을 넘어 저 멀리로
She prays he will return on-e day
그녀는 기도했지 그가 언젠간 돌아오길
As sure as the rivers reach the seas
강이 바다에 닿는것처럼 분명히 말이야
Back in his arms again she'll be
그가 다시 돌아갈곳은 그녀의 품 뿐이니까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을 넘어 저 멀리로
He swears he will return on-e day
그는 맹세했지 언젠간 그날로 돌아가겠다고
As sure as the river reach the sea
강이 바다에 닿는것처럼 분명히 말이야
Back in his arms is where she'll be
그의 품이 그녀가 돌아갈곳이니까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을 넘어 저 멀리로
She prays he will return on-e day
그녀는 기도했지 그가 언젠간 돌아오길
As sure as the rivers reach the seas
강이 바다에 닿는것처럼 분명히 말이야
Back in her arms is where he'll be
그녀의 품이 그가 돌아갈 곳이니까
Over the hills
언덕을 넘어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을 넘어 저 멀리로
Over the hills
언덕을 넘어
Over the hills and far away
언덕을 넘어 저 멀리로
이번 앨범은 그야말로 나이트위시 음악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요소들이 군더더기 하나 없이 나이트위시라는 음악 속에 용해되어 있다.
특히 여성 보컬리스트 타르야의 기량은 발군이다.
앨범을 시작하는 She is my sin은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방법론은 나이트위시 색깔로 치장한 스트레이트한 넘버이다. The kinslayer는 오페라를 직접 감상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오페라틱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다.
토마스의 서정적인 키보드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긴장감이 흐르는 기타 리프로 그 분위기를 더하는데, 타르야는
이색적이게도 낮은 저음으로 노래를 불러준다.
Wanderlust는 바로크 메탈 스타일의 곡으로 그들이 이전에 발표했던 Stargazers나 Gethsemane 같은 곡을
연상시킨다.
이 앨범 유일의 발라드인 Two for tragedy는 토마스의 잔잔한 키보드 연주 위에 타르야의 감상적인 보컬이
이어지며, 기타는 솔로시에만 등장한다.
Wishmaster는 웅장한 스케일의 곡으로 오버더빙에 의한 타르야의 목소리가 압권이다. 그 외 수록곡 모두
'역시 나이트위시!'라고 외칠 만큼 임팩트가 강한 완성도 높은 곡들이다.
나이트위시가 2000년 초여름에 들고나온 세 번째 앨범 「Wishmaster」는 한마디 로 철저하게 계산되고 절제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앨범이자 이들을 스타덤에 올 려놓은 「Oceanborn이 왕성한 혈기와 의욕을 앞세워만들어졌다면 본 작은
많은 정제과 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전체적인 컨셉을 짜놓고 한 곡, 한 곡을 대입시키며 불필요한 가지 치기 과정을 거친 흔적이 역력하다.
표면으로 부상해야만 진가를 발휘할 줄로만 알았던 키 보드와 기타 연주는 주 멜로디 라인을 최대한 살리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히는데 주력하 고 있다.
그리고 그만큼 절제된 솔로 악기 연주 덕분에 깔끔한 라인을 자랑하는 베이스 연 주와 오페라 록의 특성을 한껏 함유한 소프라노 보컬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앨범의 수록곡을 살펴보면 여전히 화려한 소프라노 보컬을 앞세우는 오프닝 트 랙 "She Is My Sin"은 처음 접하는
순간 이들의 음악이 여전히 변하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인 절제된 연주의 미를 첫 트랙부터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키보 드 연주가 상큼하게 가미된 "The Kinslayer"는 중반부 엇박자 기타 리프가 다양하게 펼쳐 진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남성 백 보컬 이펙트는 데뷔 앨범을 연상시키며 비교적 단조로 운 멜로디 라인을 서포트 해준다. 단순한 8비트 미디엄 록 넘버 "Come Cover Me"는 후렴 부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멜로디 라인과 기타, 키보드 연주가 짜임새 있는 비중으로 정리 되어 있다.
더블 베이스 드러밍이 리드하는 전형적인 멜로딕 스피드 넘버 "Wanderlust"는 Tarja의 보컬 멜로디가 한귀에
들어온다. 후반부에 페이드 아웃 되며 여운을 남기는 보컬 하모니는 역시 이들이 유러피언 오페라 록의 최강자임을
말해준다. 발라드곡 "Two For Tragedy"가 흘러나오면 전작의 대히트곡 "Walking In The Air"가 연상된다.
물론 그만큼 귀에 익은 멜로디는 아니지만 환상적이고 처량맞은 멜로디는 국내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 기에 충분하다.
동명 타이틀 셔플 넘버 "Wishmaster"에서는 Tarja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된다.
오 페라에서 갈고 닦은 초 고음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그녀는 이제 유럽권에서 몇 안되는 카리 스마를 가진 여성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고 있다.
두 트랙에 나뉘어 녹음된 Tarja의 보컬 이 이채로운 "Bare Grace Misery"는 절제된 정통 록 사운드를 충실하게
들려준다.
전형적 인 나이트위시 풍의 스피디 넘버 "Crownless"는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최고의 트랙 가 운데 하나이다.
더블 베이스 드러밍이 규칙적으로 질주하는 가운데 도입부 기타와 키보드 의 조화는 가히 일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80년대 말 유럽 록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독일의 영웅 헬로윈(Helloween)의 등장은 새로운 시대가
열린 지금까지도 거물로 군림하며 독보적인 세력을 형성하게 된다.
거의 헤드 뱅잉이 불가능할 정도의 빠른 템포에 한번 들으면 금방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친숙한 멜로디 라인은
여러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90년대로 넘어오면서 블라인드 가디언(Blind Guardian), 바이퍼(Viper),
앙그라(Angra), 크로밍 로즈(Croming Rose),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 등
2세대 멜로딕 스피드 메탈 그룹들이 대거 등장해 헬로윈의 아성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실 헬로윈이 두장의 명반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 II」를 발표해 크게 성공했을 때만해도
지금처럼 유럽권에서 멜로딕 스피드 메탈이 큰 비중을 차지할지 아무도 점치지 못했다.
하지만 3세대 그룹들인 심포니 엑스(Symphony X), 스카이라크(Skylark), 시크릿 스피어(Secret Sphere),
섀도우스 오브 스틸(Shadows Of Steel), 아발란쉬(Avalansh), 화이트 스컬(White Skull) 등이 본격적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멜로딕 스피드는 90년대 들어 그야말로 유럽권을 대표하는 장르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특히 이 가운데 화이트 스컬은 아름다운 여성 보컬을 앞세워 나이트위시의 아성에 도전하는 팀으로
스카이라크와 함께 언더그라운드 심포니 레이블을 이끌어갈 기대주이기도 하다. 또 앞에 열거한 팀들은 대부분
멜로딕 스피드에 바로크적인 요소와 여성 보컬 등을 가미해서 한차원 높은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3세대에 해당되는 나이트위시는 대부분의 그룹들이 시도하지않은 여성 보컬에 의한
오페라를 멜로딕 스피드에 훌륭히 접목해 오늘날 유러피언 메탈에 커다란 획을 긋게 된 다.
나이트위시 처럼 록에서 여성 보컬이 삽입되는 것은 최근 고딕을 비롯한 일부 익스트림 뮤직 씬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물론 오래 전부터 록 씬도 제니스 조플린(Janis Joplin),
팻 베나타(Pat Benatar), 조안 제트(Joan Jett), 킴 와일드(Kin Wilde), 고고스(Go-Go's),
최근에 커트니 러브(Courtney Love)가 이끄는 홀(Hole)과 테이리 비(Tairre B.)가 주축이 된 여성
하드코어 마이 루인(My Ruin)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걸들이 종횡무진 활약을 해왔다.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는 고딕 메탈이 활성화되면서 여성이 강하고 거친 남성의 특성을 흉내내고 도전하던
지난 세월과는 달리 여성다운 부드럽 고 섬세한 특성을 그대로 살려 록 필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소프라노 여성 보컬을 도입해 일대 혁신을 가져온 씨어터 오브 트레저디(Theatre Of Tragedy)나,
개더링(The Gathering), 라쿠나 코일(Lacuna Coil), 드림스 오브 새너티(Dreams Of Sanity),
위딘 템 테이션(Within Temptation) 등이 모두 고딕에서 여성보컬을 이용해 훌륭히 자신들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팀이다. 이만큼 90년대 이후 록 씬에서 여성 보컬들의 중요도는 높아졌고 특히 유럽권에서
활동하는 팀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이트위시는 북구 멜로딕 스피드 메탈을 말할 때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거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두 장의 앨범에서 이미 멜로딕 스피드와 오페라 록을 혼합해 독자적인 노선을 확립한 이들은
여성 보컬이 록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사운드 자체를 풍부하게 해주는 요소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미 국내에서 크게 히트한 고전 애니메이션 스노우맨의 주제가를 테마로한
"Walking In The Air"는 록 팬들뿐 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히트 넘버가 되었다.
또 이들이
두 장의 앨범에서 보여준 대중적인 성공 이외에도 음악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데뷔 앨범 「Angels Fall Fist」에서의 아트록을 방불케 하는 드라마틱한 구성은 일반적인 멜로딕 스피드
메탈 그룹들과는 그 차원이 다른 음악성을 증명한다.
본국인 핀란드와 일본은 물론 멜로딕 메탈 사상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지명도를 지니고 있는
나이트위시 가 두 번째 앨범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야말로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들고 새로운 해 우리들 앞에
다시금 나타났다.
나이트위시가 2000년 초여름에 들고나온 세 번째 앨범 「Wishmaster」는 한마디로 철저하게 계산되고
절제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앨범이자 이들을 스타덤에 올 려놓은 「Oceanborn이 왕성한 혈기와 의욕을
앞세워 만들어졌다면 본 작은 많은 정제과 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전체적인 컨셉을 짜놓고 한 곡, 한 곡을 대입시키며 불필요한 가지 치기 과정을 거친 흔적이 역력하다.
표면으로 부상해야만 진가를 발휘할 줄로만 알았던 키보드와 기타 연주는 주 멜로디 라인을 최대한 살리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만큼 절제된 솔로 악기 연주 덕분에 깔끔한 라인을 자랑하는 베이스 연 주와 오페라 록의 특성을 한껏
함유한 소프라노 보컬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앨범의 수록곡을 살펴보면 여전히 화려한 소프라노 보컬을 앞세우는 오프닝 트랙 "She Is My Sin"은
처음 접하는 순간 이들의 음악이 여전히 변하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인 절제된 연주의 미를 첫 트랙부터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키보드 연주가 상큼하게 가미된 "The Kinslayer"는 중반부 엇박자 기타 리프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남성 백 보컬 이펙트는 데뷔 앨범을 연상시키며 비교적 단조로 운 멜로디 라인을 서포트 해준다.
단순한 8비트 미디엄 록 넘버 "Come Cover Me"는 후렴 부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멜로디 라인과
기타, 키보드 연주가 짜임새 있는 비중으로 정리되어 있다.
더블 베이스 드러밍이 리드하는 전형적인 멜로딕 스피드 넘버 "Wanderlust"는 Tarja의 보컬 멜로디가
한귀에 들어온다. 후반부에 페이드 아웃되며 여운을 남기는 보컬 하모니는
역시 이들이 유러피언 오페라 록의 최강자임을 말해준다.
발라드곡 "Two For Tragedy"가 흘러나오면 전작의 대히트곡 "Walking In The Air"가 연상된다.
물론 그만큼 귀에 익은 멜로디는 아니지만 환상적이고 처량맞은 멜로디는 국내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동명 타이틀 셔플 넘버 "Wishmaster"에서는 Tarja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된다.
오페라에서 갈고 닦은 초 고음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그녀는 이제 유럽권에서 몇 안되는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고 있다.
두 트랙에 나뉘어 녹음된 Tarja의 보컬 이 이채로운 "Bare Grace Misery"는 절제된 정통 록 사운드를
충실하게 들려준다.
전형적인 나이트위시 풍의 스피디 넘버 "Crownless"는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최고의 트랙 가운데 하나이다.
더블 베이스 드러밍이 규칙적으로 질주하는 가운데 도입부 기타와 키보드의 조화는 가히 일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지금까지 이 앨범에서 절제했던 키보드와 기타의 솔로 연주가 중반부에 불을 뿜는다.
서정적인보컬 인트로를 거쳐 시작되는 "Deep Silent Complete"는 절제된 연주 가운데서도 천상의 멜로디로
오페라 록의 진수를 들려준다.
앨범 수록곡 가운데서 가장 나이트위시다운(?) 곡으로 방송에서도 편안하 게
들을수 있는 인상적인 곡이다. 7분이 가까이 되는 범상치 않은 발라드 넘버 "Dead Boy's Poem"은
"Two For Tragedy"에 이은 또 하나의 발라드로 처절한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구성력이 돋보인다.
8분 18초의 대곡이자 엔딩 트랙인 "Fantas Mic"은 16비트 리듬 에 실린 바로크 어프로치 키보드와 기타 연주가
힘을 발휘한다. 비교적 템포 변화가 큰 곡으로 지금까지 들려주었던 이들의 팀웍과 음악성이 그대로 배어 나온다.
대중적인 성공에 도 불구하고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자신들이 설정한 방향으로 정진하는 나이트위시는 본
작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어느 그룹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출처 : http://cafe.daum.net/dontyouknow/3h0K/45?q=nightwish%20dead%20boy's%20poem&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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