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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ONG & ROCK

Krokus - Streamer

 

 

Krokus - Streamer

 

 

 

 

 

 

 

 

 

 

 

Streamer

 

 

 

See the evening lights
Day has gone,the stars begin to shine


Shadows move so slow
Holding for the forest further on
Darkness and disgrace
Silver moonlight's falling on your face
But love you're not alone

Turn on with me and try to keep this song
I'm a streamer in the night
I'm a streamer in the night

I'm a streamer in the night
I'm a streamer in the night

You're just out of sight
But need of spirit's crying in the night
Near the railway line
A fallen angel's waiting for a sign

I'm a streamer in the night
I'm a streamer in the night

I'm a streamer in the night
I'm a streamer in the night

 

 

 

 

 

 

크로커스 (Krokus) : 1974년 스위스 졸로투른(Solothurn)에서 결성

 

마크 스토레이스 (Marc Storace, 보컬) : 1951년 10월 7일 몰타(Malta) 슬리마(Sliema) 출생
토미 키퍼 (Tommy Kiefer, 기타) :
페르난도 폰 아브 (Fernando Von Arb, 리드 기타) :
크리스 폰 로어 (Chris Von Rohr, 베이스) :
프레디 스테디 (Freddy Steady, 드럼)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krokusonline.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3fCSOqfj8f0

 

1977년에 발표되었던 밴드의 유일한 음반 'Pictures'를 남기고 해산했었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아일랜드(Island)'는 알프스 산맥과 시계 산업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럽 중부의 연방 공화국 스위스 출신이었다. 하지만 아일랜드라는 밴드의 인지도는 한정된 소수인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에게만 해당할 뿐이었고 대부분의 팝 팬이나 록 팬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생면부지의 밴드가 바로 아일랜드이기도 했었다.

더불어 스위스 하면 딱히 떠오르는 밴드나 팝 가수 역시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에게는 스위스 출신

 음악인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1974년에 스위스 졸로투른에서 결성되어 1980년 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헤비메탈 밴드 '크로커스'를

 이야기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크로커스는 조금이라도 록 음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최소한 한번 이상은 그 이름을

들어 보았을 유명 밴드이며 스위스를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이기 때문이다.

크로커스의 결성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스 주자인 '크리스 폰 로어'와 기타 주자인 '토미 키퍼'를 중심으로 하여 당시 세계 시장의 주류 음악이었던 프로그레시브 록을 추구하는 밴드로써 1974년에 스위스 졸로투른에서 결성된 크로커스는 공연 활동을 시작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하였다.

 

 2년 후인 1976년에 날개달린 요정을 등장시킨 아름다운 표지의 음반 'Krokus'로 데뷔했었던 크로커스는 공연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과 접촉했었지만 완성도가 낮았던 음악으로 인해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이에 크로커스는 밴드의 리드 보컬을 토미 키퍼 대신 크리스 폰 로어가 맡기로 하고 밴드의 구성에도 변화를 주게 된다. 데뷔 음반에 참여했었던 '핸시 드로즈(Hansi Droz, 기타)'와 '레모 스패디노(Remo Spadino, 베이스)'를 해고하고

'페르난도 폰 아브'와 '프레디 스테디'를 새로 가입시켰던 것이다.

 

데뷔 음반에서 드럼을 담당했었던 크리스 폰 로어가 보컬을 맡은 두번째 음반 'To You All'은 1977년에 발표되었으며

 크로커스는 스위스 전역을 순회 하는 공연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1978년에 세번째 음반 'Painkiller'를 통해서 하드 록 지향의 음악을 선보였던 크로커스는 세번째 음반 발표 후 호주

 출신의 헤비메탈 밴드 '에이씨디씨(AC/DC)'의 공연을 보고난 후 밴드의 음악 방향을 완전한 헤비메탈 음악으로

전환하기로 뜻을 모으게 된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밴드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었던 크리스 폰 로어의 음색과 음역이 헤비메탈 음악을 소화하는데 적절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새로운 보컬을 뽑기로 결정한 크로커스는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보컬을 영입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마크 스토레이스'였다.

마크 스토레이스에게 보컬을 넘겨준 크리스 폰 로어는 이때 부터 크로커스의 베이스를 담당하게 된다.

스위스 하드 록밴드 '티(TEA)' 출신의 마크 스토레이스를 가입시키고 밴드를 정비한 크로커스는 1980년 6월 30일에

 밴드의 역사적인 음반인 동시에 통산 네번째 음반인 'Metal Rendez-vous'를 공개하게 되는데 이 음반을 통해서

 음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완전한 헤비메탈 음악으로 전환한 크로커스의 새롭고 강렬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음반에서 싱글로 발표된 'Heatstrokes'는 영국의 헤비메탈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여 크로커스의 이름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레게 선율이 포함된 'Tokyo Nights'와 정통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주는 'Bedside Radio'도 크로커스의 미국

시장 안착을 돕는데 한몫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언급한 곡 외에 서정적인 메탈 발라드 'Streamer'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크로커스의

이름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비 내리는 소리로 시작하는 'Streamer'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는 밤의 정취가 '마크 스토레이스'의 애잔한 목소리와 함께 성큼 다가 오는 곡으로 왜 사람들이 메탈 발라드에 열광하는지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1970년대 선각자들의 자양분을 흡수한 1980년대 헤비메탈은 찬란한 영광의 시간을 맞았다.

영국을 점령해 버린 ‘영국 헤비메탈의 새로운 물결(NWOBHM)’은 단숨에 세계로 뻗어나갔고, 미국에서는 스래시 메탈과 LA 메탈이 헤게모니를 장악하며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그 사이 수많은 그룹들이 생성되고 소멸해갔다.

그 거대한 파장은 미국과 영국을 건너 제 3세계에까지 뻗쳤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스위스 출신 크로커스는 스웨덴의 실버 마운틴(Silver Mountain),

노르웨이의 티엔티(TNT)등과 함께 비(非)중심부의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헤비메탈 그룹이다.

 

우리에게는 간혹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나 소개되었지만, 이들이 들려준 ‘록 에너지’는 영미의 유명

그룹들에 뒤지지 않는 것이었다.

1970년대 말까지 자국 내에서만 활동하며 3장의 음반을 공개했던 크로커스는, 1980년 4집

<Metal Rendez-Vous>로 지명도를 조금씩 높이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인기곡이 된 서정적인 발라드 넘버 ‘Streamer''를 비롯해 영국 헤비메탈 차트 정상에

 등극했던 ’Headstrokes''등이 앨범의 인기를 이끌었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 다음 이들의 위력은 날이 갈수록 강화됐다.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못지 않은 예리한 트윈기타 연주가 담긴 <Hardware>와

<One Vice At The Time>은 유럽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때까지도 유일하게 난공불락의 요새로 남아있던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된 작품은

 1983년의 <Headhunter>였다.

 

메탈리카의 <Kill''em All>, 슬레이어의 <Show No Mercy>등 헤비메탈 거목들의 데뷔작이

 쏟아져 나온 이 해에 크로커스는 미국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숙원을 풀었다.

 

이후 이들은 데프 레파드(Def Leppard), 주다스 프리스트와 합동 투어를 가지는 등 위치가 급부상했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까지 성공적인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절정의 순간을 누렸다.

원래 1970년대 기타리스트 페르난도 폰 아르브(Fernando Von Arb)를 축으로 아트 록 밴드로

출발한 크로커스는 고심 끝에 팀의 지향점을 서정적인 교향악에서 고압전류의 메탈로 전환했다.

그 선택은 결국 밴드의 앞날을 뒤바꾼 선견지명이 되었다.

1990년 잦은 멤버 교체와 기타 악재로 무너질 때까지 크로커스는 헤비메탈은 미국과 영국의 전유물이라고 판단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이들을 비롯한 제 3세계 그룹들의

 1차 침공은 좋은 선례로 남아 후대 아티스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모국의 설화와 전설들을 소재로 사용하는 북구의 고딕(Gothic), 블랙(Black), 오페라(Opera) 메탈이 유약해진 메탈 씬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 http://wivern.egloos.com/viewer/10944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