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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ol Jakarta June 22, 2013
Run
Are these times contagious
I've never been this bored before
Is this the prize I've waited for
이 시대는 오염되었단 말인가
이렇게 따분한 적은 없었어
이게 바로 내가 기다려 오던 보답인가
Now as the hours passing
There's nothing left here to insure
I long to find a messenger
이제 시간이 흐르면서
확신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남지 않았어
메신저를 찾을 수 있길 바랄 뿐이야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가야 할 길이 멀까
그래, 난 달려 가는 거야
Is there a cure among us
From this processed sanity
I weaken with each voice that sings
이 가공된 온전함을 치료해줄 이가
우리 중에 있을까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나는 약해져 가지
Now I'm in this world of purchase
I'm going to buy back memories
To awaken some old qualities
이제 난 상품화된 이 세상에서
지난 기억을 사서
예전의 고귀함을 일깨워야겠어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가야 할 길이 멀까
그래, 난 달려 가는 거야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가야 할 길이 멀까
그래, 난 달려 가는 거야
결성 : 1992 데뷔 : 1993 출생 : USA
느낄 수 있는 퍼쿠션을 가미하여 Adult Oriented Rock(AOR)의 대표 밴드로 떠오른 Collective Soul
(콜렉티브 소울). 20대 중반에서 30대에 이르는 연령의 멤버들로 구성된 여타 밴드들이 작은 성공에 만족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콜렉티브 소울은 U2가 [Zooropa]와 함께 표현했던 도전과 열정을 본받아 세계 무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Natalie Merchant(나탈리 머천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던 Ed Roland(에드 롤랜드)의 주도적 역할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ollective Soul-미국 남부의 광활함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컬렉티브 소울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곡을 터뜨려 라디오를 점령했던 컬렉티브 소울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Blender]를 발표했다. 이번 신보 역시 그들 특유의 감칠 맛 나는 사운드로 무장해 히트 예상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때론 즐겁게, 때론 진지하게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그들의 매력적인 음악 세계는 과연 어떠할 것인가?
미국 남부 조지아주 출신의 5인조 록 밴드 컬렉티브 소울은 1995년 데뷔작
[Hints, Allegations And Things Left Unsaid]에 수록된 ''Shine''의 스매시 히트로 ''시골뜨기''에서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그룹이다. 그들의 등장은 당시 음악계의 흐름에 비춰 볼 때 매우 의미가 있다.
당시 주류 음악 판은 그런지(Grunge)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틴 팝(Teen Pop)과 힙 합 음악이 득세를 하던
시기여서 로큰롤 본연의 자세(attitude)를 가지고 활동하는 밴드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특히 미국인들은 자기네들의 음악 뿌리를 계승, 발전시키는 뮤지션들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구비한 그들의 등장은 ''진짜'' 록 음악에 목말라 온 대중들에게 무척이나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컬렉티브 소울은 그룹의 음악 지휘자 에드 롤랜드(Ed Roland)와 동생인 딘 롤랜드(Din Roland),
그리고 로스 차일드레스(Rose Childress)가 기타를 담당하는 ''트리플 기타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같은 서던 록(Southern Rock) 밴드들의 전형적인 악기 편성이다.
그들이 블루스, 컨트리, 그리고 소울 등이 혼합된 ''고향 음악''의 계승자임을 자랑스럽게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다섯 명은 조그만 시골 출신이다. 노래와 음악은 고향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의 음악에는 흥겨움과 서정성, 즐거움 등이 짙게 배어 있다. 소담스럽고 정감이 넘친다.
남부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자존심''도 종종 엿보인다. 데뷔 앨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렇다고 옛날 음악 그대로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신세대답게 ''얼터너티브''를 잘 버무려 새롭게 탄생시켰다.
강력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셰인 에반스(Shane Evans)의 드럼 테크닉은 차세대 얼터너티브 그룹으로서
손색이 없다.
베이시스트 윌 터핀(Will Turpin)의 능란한 리듬감도 한 몫을 한다. 1997년 3집 [Disciplined Breakdown]의
타이틀 곡과 지난해 발표된 4집 [Dosage]에 수록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Heavy''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장르 혼합술''은 경지에 이르렀다.
미국 전통 음악과 포스트 그런지(Post-Grunge)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컬렉티브 소울이 대중들로부터 큰사랑을 받은 이유는 귀를 잡아끄는 멜로디 덕분이었다.
노래마다 담겨있는 독특한 선율은 뿌리치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1995년의 셀프 타이틀의 2집 앨범 [Collective Soul]에 수록된 ''December''는 물론이고, 4집 앨범에도
''Run'', ''No More, No Less'' 등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멜로디로 가득하다.
여기에는 작곡, 작사를 책임지는 에드 롤랜드의 우상 엘튼 존(Elton John)의 영향이 컸다.
''그는 내게 로큰롤을 소개해줬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항상 드러낸다.
엘튼 존의 멜로디 감각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이러한 컬렉티브 소울의 음악 텍스트는 신보 [Blender]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달콤한 팝적 멜로디의 향연과 발랄하고 감각적이지만 가볍지 않은 톤은 여전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운드는 전작에서 보였던 오케스트레이션의 웅장함 대신에 전자 사운드가 들어섰다.
뉴 웨이브 사운드다. 물론 이전 앨범에서도 전자 음은 등장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특히 비중이 커졌다.
바로 전작 [Dosage]에서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앤소니 제이 레스타(Anthony J. Resta)가 에드 롤랜드와 함께
프로듀서를 맡았기 때문이다.
앤소니가 듀란 듀란(Duran Duran)과의 작업으로 유명해졌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대목이다.
''Vent'', ''Boast'' 같은 곡들이 컬렉티브 소울의 변화상을 잘 말해준다. 시대의 변화에 조응한 것이다.
에드는 신보에 대해 ''는 매우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음반이다.
그렇다고 깊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매우 세밀히 작업했고, 완벽한 장소에서 완벽하게 연주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첫 싱글 ''Why Pt.2''는 AC/DC를 연상케 하는 헤비한 기타 리프에 에드 롤랜드의 덤덤한 목소리가
멋진 조화를 이루며 기세 좋게 뻗어 나간다.
이 곡의 원래 제목은 ''Why'' 였는데 1집의 B-Side에 동명의 노래가 있어 Pt.2를 붙인 것이라 한다.
''Perfect Day''는 엘튼 존이 에드와 함께 보컬로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에드의 끈질긴 구애(?)를 엘튼 존이 받아들인 것이다.
''You Speak My Language''는 얼터너티브 그룹 몰핀(Morphine)의 곡으로 지난해 세상을 뜬
보컬리스트 마크 샌드맨(Mark Sandman)을 추모하기 위해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요즘 인기 폭발중인 버티컬 호라이즌(Vertical Horizon), 크리드(Creed)는 컬렉티브 소울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빌보드>의 평가가 그것을 웅변한다.
그들의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 가져온 결과이다.
글·안재필(프리랜서, CROWBAR@hitel.net) / 사진제공·워너뮤직
oimusic 2001년 01월호 안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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