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Michael -One More Try
One More Try
I've had enough of danger
And people on the streets
I'm looking out for angels
Just trying to find some peace
I think it's time that you let me know
So if you love me say you love me
But if you don't just let me go
Cause teacher, there are things
that I don't want to learn
And the last one I had made me cry
So I don't want to learn to
hold you, touch you
Think that you're mine
Because it ain't no joy
for an uptown boy
whose teacher has told him goodbye
When you were just a stranger
And I was at your feet
I didn't feel the danger
Now I feel the heat
That look in your eyes tell me no
So you think that you love me
Know that you need me
I wrote the song, I know it's wrong
Just let me go
And teacher, there are things
that I don't want to learn
Oh the last one I had made me cry
So I don't want to learn to
hold you, touch you
Think that you're mine
Because it ain't no joy
for an uptown boy
whose teacher has told him goodbye
So when you say that you need me
That you'll never leave me
I know you're wrong
You're not that strong
Let me go
And teacher, there are things
that I still have to learn
But the one thing I have is my pride
Oh so I don't wanna learn to
hold you, touch you
Think that you're mine
Because there ain't no joy
for an uptown boy
who just isn't willing to try
I'm so cold Inside
Maybe just one more try
난 위험도 많이 감수해 봤고
당신이 내게 알려줄 때가 된 것 같군요
왜냐하면 선생님,
당신께 한가지 배우고 싶지 않은 게 있어요
당신을 품에 안고 느끼는 건
배우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나의 연인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나 같은 동네 녀석에게이별을 고하는 건
절대 기쁜 일이 아니에요
당신이 그저 낯선 사람이고
내가 당신 아래 있었을 때는
난 불안하지 않았어요
이제 그 (불안의) 열기가 느껴져요
당신의 눈빛은 안 된다고 말하는군요
날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날 필요로 한다는 것도 알아요
잘못인 줄 알지만 노래를 만들었어요
날 붙잡지 말아요
선생님,
당신께 한가지 배우고 싶지 않은 게 있어요
마지막에 배운 것 때문에 난 눈물을 흘렸어요
당신을 품에 안고 느끼는 건
배우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나의 연인이라 생각해요
이별을 고하는 건
절대 기쁜 일이 아니에요
당신이 날 필요로 해서
제발 떠나지 말라고 말한다면
당신 생각은 틀린 거예요
당신은 그렇게 강인하지 않으니까요
날 보내 주세요
선생님,
내가 아직 당신께 배워야 할 것이 하나 있어요
하지만 내게 남은 건 자존심뿐인 걸요
그래서 난 당신을 품에 안고
느껴보는 건 배우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내 사랑이라 생각해요
노력하지 않는 나 같은
동네 녀석에게
그건 좋은 일이 아니에요
내 가슴이 차가워져만 가요
어쩌면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Jesus to a child
Kindness in your eyes
I guess you heard me cry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당신 눈속엔 친절함이 가득차 있네요.
아마도, 내가 우는 소리를 당신이 들었나봐요.
당신은 마치, 예수님이 어린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나를 향해 미소지었죠
I'm blessed I know
heaven sent and heaven stole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알아요. 난 축복받은거라는걸.
하늘이 당신을 보내줬고 또 데려갔죠.
당신은 마치, 예수님이 어린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나를 향해 미소지었어요.
And what have I learned
from all this pain
I thought
I'd never or anything again
But now I know
그리고 내가 이 모든 고통들을 통해
배운건 뭔가요.
난 결코 다시는 그 어떤 사람에게서도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꺼라 생각했죠.
하지만 이젠 알아요
*
When you find a love
When you know that it exists
Then the lover that you miss
Will come to you on those cold,
cold nights
당신이 사랑이란 것을 찾아내어,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걸 깨달았을 때,
그때 당신이 있고 있던 당신의 사랑이
그 츕고 추운 밤에
When you've been loved
When you know
it holds such bliss
Then the lover that you kissed
Will comfort you
when there's no hope in sight
당신을 찾아올꺼라는걸요.
당신이 사랑받고 있다 느낄 때,
그 그낌이 굉장한 환희와 기쁨들을
수반한다 느낄 때,
당신과 입맞추었던 그 사랑이 다가와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그런 때에도
당신을 위로해 줄꺼라는걸요.
Sadness in my eyes
No one guessed, will no one tried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내 눈에 가득 고인 슬픔을 아무도 몰랐었죠.
아무도 노력하지 않았구요.
하지만 당신은 마치, 예수님이 어린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나를 향해 미소지어 주었어요.
Loveless and cold
With your last breath
you saved my soul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사랑없이 살았던, 그저 냉정하기만 했던 나를
당신이 구해줬죠.
당신의 그 마지막 숨결로 말이에요.
그리고 그댄 예수님이 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내게 미소지어 주었죠.
And what have I learned
from all these tears
I've waited for you all those years
Then just when it began
He took your love away
But I still say
난 이 모든 눈물 속에서
뭘 배웠나요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에도 그대를 기다렸는데도
그 사랑이 시작되자마자
그 사람이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버렸죠.
하지만 그래도 난 여전히 이러헤 말해요.
* Repeat
So the words you could not say
I'll sing them for you
And the love we would have made
I'll make it for two
For every single memory
Has become a part of me
당신이 미처 할수 없었던 말,
그런 말들을 노래로 불러 당신께 들려드리겠어요.
그리고 우리가 이룰수도 있었던 우리 사랑은
우리 둘을 위해 꼭 만들어가겠어요.
왜냐면 아주 작은 기억들 하나 하나 조차도
이미 나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에요.
You will always be... my love
당신은 영원토록....나의 사랑이 될 꺼에요.
Well I've been loved
So I know just what love is
And the lover that I kissed
is always by my side
사랑을 받아봤으니,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요.
그리고 내가 입맞추었던 내 사랑은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을꺼에요.
Oh, the lover
I still miss...
was Jesus to a child
아, 내가 아직까지도 그리워 하고 있는 그 사랑은,
어린아이를 대하는 예수님의 사랑과도 같은
그런 사랑이었어요.
George Michael (조지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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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 Yorgos Kyriatou Panayioutou)은 1982년 고향인 영국에서 듀오 웸(Wham) 활동을 시작하며 인기를 얻게 된다.
조지와 그의 파트너 앤드류(Andrew Ridgeley)는 랩에서 슬로우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히트를
거듭했다.
듀오가 해체된 후 조지는 솔로 가수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1987년 발매된 그의 첫 앨범 [Faith]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였으며, 7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앨범 [Listen Without Prejudice]는 100만 장이 팔리고 상위 10위 안에 2곡이나 진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고나 비평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이 앨범의 실패 후 그는 소속사와 법정 싸움을 하게 되는데, 자신을 계약조건에서 풀어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이 소송에서 패하게 될 경우 어떠한 앨범도 발매하지 않겠다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그는 패하였으며, 콜럼비아(Columbia) 레코드에서 나와 스필버그가 운영하던 드림웍스
(Dreamworks)사와계약을 체결하였다.
1996년 조지는 [Older]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이어진 휴식기의 영향으로 그리 좋은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1998년에는 자택 부근의 공원 남자 화장실에서 음탕한 행동을 하다가 적발되는 바람에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기도 하였다.
1999년 그의 히트곡 모음집이 발매되었다.
대개 드라마의 삽입곡을 고를 때는 멜로디를 극 중 정서에 맞추는 거는 당연하지만 가사의 경우 일부러 딱 맞아
떨어지는 걸 활용하여 개그의 수단으로 쓸 작정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극의 내용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을 쓰는게
자연스럽고 세련된 것이라고 여기는 게 보통이다.
뮤직비디오 만드는 것도 비슷하잖아.
"희미한 담배연기"라는 가사가 나올 때 담배연기를 화면에 뿌리는 뮤직비디오를 생각해 보라고.
그런데 제작자인 라이언 머피는 이런 식의 유치한 직사주의적 선곡을 절대 두려워 하지 않는다.
토막시체를 재조립하는 장면에서 라디오헤드의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사 흘러나온다던지,
극 중 인물의 대사가 나오고 그 대사가 첫 가사로 나오는 노래가 곧바로 이어진다던지 하는 낯 뜨거운 당당함에
맞닥뜨리면 어휴 유치해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오히려 나의 왠지 꼰대 같은 취향에 대해 반성하게 될 지경이다.
닙턱이야기는 정말 하루종일 하고 싶지만(예를 들자면 닙턱을 보고 나면 "아내의 유혹"은 막장드라마가 아닌
공익광고 뭐 이런 이야기) 일단 이야기 길어지니 다음 기회로 미루고...
어쨌든 조지 마이클의 "Jesus to a child"가 흘러나오는 대목은 주인공인 션 맥나마라가 선천적으로 지결손증을
가지고 태어난 막내 아들 코너에게 수술을 해주는 장면이 예전에 션 스스로 구순구개열로 치료 받던 자신의 회상과
교차되는 시퀀스인데 확실히 노래가 다루는 아이를 향한 예수와도 같은 부모의 사랑이라는 정서와 잘 어울린다.
게다가 시퀀스의 마지막도 성모자 내지는 문자 그대로 예수하고 어린아이를 소재로 한 옛 종교화 같은 구도로
마무리된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라이언 머피식의 그럴싸함이다.
그런데 이곡이 이야기하는 사랑이 사실 부모자식간이나 신과 인간 사이의 "내리 사랑"이 아니라 연인간의
사랑이라는 건 이 노래가 좋아서 가사를 파본 사람이면 다 짐작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마땅히 질척거려야만하는 연인간의 사랑이 이 노래 속에선 예수가 아이한테 보내는 숭엄한 것으로
비유되고 있다는 묘한 뒤틀림이 있다.
이 노래 속의 사랑은 에로스적인 관계가 어떤 계기로 아가페적인 관계로 바뀐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가사 속의 여러가지 정황("하늘이 주고 하늘이 앗아간 heaven sent and heaven stole", "당신의 마지막 숨결로
with you last breath")으로 미루어 보건데 그 계기는 바로 연인의 죽음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1991년 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Rock in Rio2"라는 성대한 음악축제가 벌어진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 해 벌어진 "락인리오"는 조화(造花) 장미다발처럼 화려했던 80년대 팝의
황혼을 불사르기 위해 전설적인 라인업이 모인 행사였다.
이 행사에 공연자로 참석했던 조지 마이클은 안젤모 펠레파(Anselmo Feleppa)라는 브라질 출신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를 만난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다.
조지 마이클이 '게이'내지는 '양성애자'라는 사실은 왬시절 부터도 소수의 관계자들 사이에선 암암리에 알려진
이야기였지만 일반대중으로부터는 철저하게 감춰져 있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동성애가 손쉽게 기사화 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기도 했지만 조지 마이클 스스로도 자신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감추려는 노력을 했다.
고등학생이었던 브룩 쉴즈와의 염문이나, "I want your sex"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했던 캐시 정과의 공개 연애나
유명한 여성스타들 누구누구랑 자봤다고 떠들고 다니는 행동 모두 그의 의식적 노력의 일부였다.
그건 아마도 극도의 자기부정에서 탄생된 동성애 공포로 점철되어 있는("우리는 절대 게이 아님 단지 벗은 남자 몸을
숭배할 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마초정서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인의 피 때문이었을 것이다.
98년 불미스러운 일로 억지로 세상에 알려진 이 후 조지 마이클은 자신의 어머니가 알게되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커밍아웃한 이후에 사람들이 깨달은 사실 중 하나는 왬시절의 곡들을 포함해서 이제까지 조지 마이클이 만든
사랑 노래들이 의외로 성별이 불분명했었다는 점이다.
주로 내(I)가 당신(You)에게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이야기하는 노래도 되고 남자가 남자에게 하는
노래도 된다.
초창기의 "Wake me up before you go go" 중의 lady라는 호칭 정도가 유일한 예외라 할 수 있을 정도다.
She가 전면에 드러나는 ""Everything She Wants"같은 건 사랑 노래라기 보다는 악녀/책임/인생꼬임이 이어지는
"빌리진"류의 이성애의 악몽에 관한 노래다. "I'm you man(난 당신의 사내)"같은 언뜻 위버마쵸적인 제목의 노래도
찬찬히 살펴보면 여성에게 하는 노래라고 딱히 잘라 말할 수 없다.
이런 조지 마이클 노래의 성적 모호성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아름다운 여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거쳐
"이성애적 사랑노래"라는 인상을 주었던 거다.
(최근에는 이성애자로 잘 알려진 남자 가수들의 곡도 오히려 게이 청취자를 공략하기 위해 이런 성적 모호성을
담는다는 추세를 감안하면 상당히 시대를 앞선 가사쓰기 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쨌든 조지마이클의 이런 공적 이미지 메이킹 덕분에 그가 안젤모를 만나던 90년대 초반, 그들의 사랑 역시 철저하게
감춰졌다.
비록 둘은 서로를 일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하는 소울메이트로 인식하고 있었고
조지 마이클과는 달리 안젤모 펠레파는 제법 잘 알려진 동성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그들은 절친한 친구 이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게 둘이 비밀스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1992년 안젤모는 에이즈 판정을 받게된다.
이 때를 기점으로 조지 마이클의 스케쥴에서 에이즈 관련 활동이 부쩍 늘어나기 시작한다.
1993년 3월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던 안젤모는 뇌출혈로 세상을 뜬다. 죽음은 살아남은 자에게 더 무거운 법.
연인의 슬픔을 공개적으로 애도할 수도 없는 입장이던 그는 바깥으로는 다소간의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새로운 곡을 쓸 수 없는 절망에 빠져있었다.
그렇게 슬픔으로 보내던 1년 반이 지난 어느날 그는 홀린 듯 한시간 남짓 걸려 가사를 하나 써낸다.
죽은 연일을 위해 그리고 살아남은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곡은 바로 "Jesus to a child"다.
1994년 11월 MTV유럽피언 뮤직어워드에서 처음 공개 된 후, (소니와의 문제로)앨범의 형태로는 1996년이 되어야
정식으로 소개 될 수 있었던 이 곡은 단조의 보사노바 발라드다.
대충의 감은 오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기 힘든 수수께끼 같은 가사와 역시 마찬가지의 모호함으로 점철되어 있는
뮤직비오 때문에 발표 당시 사람들에게 "분명 죽은 연인에 관한 노래 같은데 왜 하필 남자인 예수에 비유?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의문과 억측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