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DERNISM 음악

Alexander Ivanov - Ya Zovu Dozsh

 


 

 

 

 

 

 

 

Alexander Ivanov - Ya Zovu Dozsh

 

 

 

 

Ya Zovu Dozsh

 

 

 

Милый друг, ушедший дальше, чем за море,
Вот тебе розы, протянись на них.
Милый друг, унесший самое, самое
Дорогое из сокровищ моих земных.

 

Я обманут теперь и обкраден я.
Нет на память мне не писем,ни кольца.
Как мне памятна малейшая впадина
Удивленного навеки твоего лица.

 

Припев:
Я зову дождь, я зову дождь.
Ты не вернешься и не придешь.
Только лишь роза в вазе моей
Без воды уже несколько дней.
Я зову дождь, вчерашний дождь.
Но не проходит предсмертная дрожь.
Роза завяла в вазе моей, уже несколько дней.

 

Как мне памятен просящий и пристальный
Взгляд, поближе меня приглашающий сесть.
И улыбка из великого издали
Умирающего светская лесть.

 

Милый друг ушедший в вечное плаванье.
Свежий холмик, меж других бугорков,
Помолись обо мне в райской гавани,
Чтобы не было больше других маяков.

 

Припев.
Припев.

 

Милый друг ушедший в вечное плаванье.
Помолись обо мне в райской гавани,
Чтобы не было больше других маяков.

 

 

 

비야 내려다오 (Ya Zovu Dozsh . Я зову дождь )

 

비야 내려다오 사랑하는 그대여
바다 건너보다 먼 곳으로 떠나버린 이여
여기 당신에게 장미를 바치니 손을 뻗어 받아 주게

 

사랑하는 그대여
이 세상의 내 보물 중 가장 소중한 것을 가져가 버린 이여
이제 나는 철저히 버림받고 모든 걸 다 빼앗긴 듯
추억으로 간직할 편지나 반지 하나도 남김없이
영원히 굳어버린 당신의 얼굴에
아주 작은 그늘까지도잊혀지지 않을 뿐

 

비야 내려다오 비야 내려다오
그대는 돌아오지 않고
내 꽃병의 장미는 벌써 며칠 째 물도 없이...

 

비야 내려다오 지난날의 비야
아직 마지막 숨만은 거두지 않은 채
내 꽃병의 장미는 며칠 째 시들어 있는데
나를 응시하며 더 가까이 앉으라던
그 시선이 잊혀지지 않아요

 

또 아주 먼 곳에서 온 듯한 미소도
죽어가는 사람의 의례적인 위로의 말도
사랑하는 그대여 영원한 항해의 길을 떠난 이여
여러 무더기들 사이에 새로 솟아난 언덕이여
 
천국의 항구에서 기도해 주세요
내가 당신 곁으로 갈 때 그대의 등대 이외의
다른 빛은 보이지 않도록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데는 우수에 젖은 듯한 멜로디를 지닌 발라드가 적격이다.

 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이바노프는 사람들을 감상에 젖게 하기도 쉽고,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쉬운 감성적인 발라드를 주로 부르고 있다.

또 러시아 음악이라는 생소함은 촌스러운 사운드를 담고 있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세련된 '샹송'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НЕЖНОСТЬ(부드러움)' 앨범은 허스키한 알렉산더 이바노프의 보이스와는 대조적으로 청량한 클래식기타의 멜로디 라인이 이 앨범이 가지고 있는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아닌가 한다.

 우울한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주를 이루며, 록커답게 블루스 록기타도 접할 수 있다.

 

 

 

 

 

 

 

 

 

러시아 음악의 색체는시적이며 한국인의 정서와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우리처럼 슬프고 굴곡진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그럴까요? 

 

  알렉산더 이바노프의 허스키하며 쓸쓸한 분위기의 보이스는 우울한 감성을 자극하며 대륙의 웅장함마저

풍겨옵니다. 세상에 슬픈 음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5곡 모두가 명곡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