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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Chopin - 4 Impromptus

 

Fryderyk Chopin [1810-1849]

 

 

 

 

 

4,1,2,3......순으로 연속듣기

 

1. No.1 in A flat major, Op.29 4'19

2. No.2 in F sharp major, Op.36 6'20

3. No.3 in G flat major, Op.51 5'48

4. No.4 in C sharp minor, Op.66 5'222   

 

 

 

                                                      출처 : www.youtube.com/watch?v

 

 

 

녹턴과 더불어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으로서 새로운 세기인 20세기에 접어들며 그 운명을 달리할 수

 밖에 없었던 즉흥곡과 가장 친연성이 높은 작곡가를 꼽으라면 단연 쇼팽을 예로 들 수 있다.

 

쇼팽의 4개의 즉흥곡은 모두가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는 주옥같은 소품들이다.

 '즉흥곡'이란 낭만파 시대의 특징적 장르 가운데 하나로, 자유롭고 즉흥적인 느낌을 가진 작품으로 일컫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쇼팽의 경우는 상당히 자유로우면서도 논리적인 구성에 의한 하나의 명확한 정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쇼팽의 즉흥곡은 즉흥의 자유로움을 모두 가지면서도 잘 정리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보기에는 자유롭고 독특하지만 구성적인 느낌이 든다.'라고 하네커는 말한다.

 

 즉흥곡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얀 바츨리프 보리셰크(Jan Václav Voříšek, 1791~1825)로서, 그는

1817년에 이 단어를 사용했고 1822년에는 6개의 즉흥곡 Op.7을 출판하기도 했다.

 

1820년대 이후 이에 영향을 받은 많은 비엔나의 피아니스트-작곡가들은 즉흥곡을 앞다투어 작곡하기 시작했는데,

 슈베르트가 1827년에 작곡한 8곡의 즉흥곡을 필두로 슈만의 즉흥곡 Op.5, 리스트의 [왈츠-즉흥곡] 등을 비롯하여

 스크리아빈, 시벨리우스, 포레 등등의 많은 작곡가들이 즉흥곡을 작곡했다

 

즉흥곡 제1번 A♭장조, Op.29 - Allegro assai, quasi Presto, 2/2박자, A-B-A의 3부형식. 네 곡 가운데 가장 밝고

경쾌한 곡이다.

 

 

 

 

 

 작곡,출판은 1837년. 카롤린 드 로보 백작에게 헌정 되었다.

 밝고 경쾌한 주제 멜로디와 가벼운 듯 비상하는 듯한 셋잇단음표의 진행이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도입부의 찬란한 주 선율을 두고, 니크스는 '샘물처럼 거품이 일어나 눈부시게 퍼지고, 해안을 뒤덮은 숲에서

 새어나오는 햇살이 그 위에 흔들린다.'라고 말한다.

즉흥곡 제2번 F# 장조, Op.36 - Andantino, 4/4박자. 제1번에서 보이는 선율적인 아름다움이나 균형 잡힌 형태에는 모자라는 부분이 있지만, 그 대신 깊이와 강도에 있어서는 훨씬 나은 점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표현 형태에 있어서는 발라드의 서술적인 요소와 상상력이 풍부하고 명상적인 분위기까지를 띄고 있다.


작곡은 1839년, 출판 1840년. 도입부는 저녁 종소리를 들려주듯이 저음부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녹턴풍의  분위기로
시작된다.

 제2부에서는 화음의 연속에 의한 코랄풍의 분위기로 변해간다.

 

 3부에서는 '행렬은 만들어 걸어가고 있다.'고 니크스가 말한 것처럼 리듬감 있는 행진곡풍이다.

제4부에서는 녹턴풍의 선율이 셋잇단 음푱의 반주와 함께 조바꿈 되어

되돌아 온다.

 

이어 2부의 코랄풍의 화음으로 이루어진 황상적인 부분이 부활하면서 연기처럼 사라지려 하다가 마치 꿈을 깨듯이

 포르테시모의 8도화음이 마지막에 나타난다.

 

 

 

 

 

 

 

즉흥 곡 제3번 G 장조, Op.51 - 1)Vivace. 12/8박자.2) 트리오. 소소테누토.4/4박자. 3)재현. 코다. 즉흥곡 중에서  비교적 잘 연주되지 않지만,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의 노앙 별장에서 창작의 원숙기를 맞았던 때로서 쇼팽에게 있어서는 삶의 절정기였다.

 

그만큼 다채로운 표현력과 다양한 기법, 즉흥곡이라고 하기에 다소 복잡한 전개가 적용되어 있다. 후기의 작품답게 원숙한 서법을 갖추고 있으며, 음악적으로 충분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작곡 1842, 출판 1843. 에스티르하지 백작 부인에게 헌정. 시작부분은 살아있는 듯한 신선함이 특징이라면, 후반은 열병과도 같은 불안이 드러나는 애조가 특징이다.
즉흥곡 제4번 C# 단조 '환상 즉흥곡', Op.66(유작) - 쇼팽이 24세 무렵에 쓴 곡으로 추측되며, 자필 악보(데스테 부인의 악보철에 들어 있던 것으로 피아니스트 아르트르 루빈슈타인이 소유하고 있었슴)에는 '파리에서 1835년 금요일'이라고 적혀있다. '환상'이라는 제목은 그 때 붙혀졌다.

 

쇼팽이 출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서 헤들리는, 모셸리스가 1834년에 낸 즉흥곡이 이 곡의 주제와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 아르투르 루빈슈타인은 이 곡이 데스테 남작 부인에게 팔린 것(자필 악보에 데스테 부인을 위해 작곡)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유의 몽환적인 비애감과 격정적인 고양감으로 인해 이내 쇼팽의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세도막형식으로 구성된 이 ‘환상-즉흥곡’은 비르투오시티넘치는 오른손의 16분음표의 향연과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왼손의 8분음표의 굽이침은 서로 다른 리듬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다이내믹을 증폭시키고, 여기에 우수에 찬 C샤프 단조 특유의 멜랑콜릭한 분위기가 더해져 열정의 수렴과 발산을 조울증적으로 반복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채색한다.

그리고 몽상적인 아름다움과 서정적인 유려함이 발군인 가운데 트리오 부분이 앞과 뒷부분과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며 연속성을 부여하는 모습 또한 현실과 꿈을 오가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음표과 감정의 숨 막히는 질주를 뒤로 한 채 마지막 코다는 순결하면서도 신비로운 뉘앙스를 주며 조용히 끝을 맺는다. 작곡은 1834년경, 최종 원고는 1835년? 출판 1855년.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친구인 줄르 폰타나에게 헌정했다

 

 

 

 

 

 

즉흥곡이란, 낭만파 시대의 특징적 장르 가운데 하나로, 자유롭고 즉흥적인 느낌을 가진 작품을 일컫는 것이 보통이나 쇼팽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의 즉흥곡은 상당히 자유로우면서도 논리적인 구성에 의한 하나의 명확한 정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쇼팽은 즉흥곡을 네 곡 작곡하였는데, 이 소곡들 안에는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즉흥곡 네 곡 중에서도 제1번 와 <환상 즉흥곡>이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다. 그러나 다른 두 작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2번는 내용이 깊으면서도 환상적이고 즉흥적인 요소로 일관되어 있어 쇼팽의 전 작품 중에서도 걸작에 속한다.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제3번  작품51 또한 아름다움이 넘치는 매혹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