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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Musical

MOZART- Sull aria

 

 

 

 

 

 

 

Mirella Freni - Renata Scotto Duet

 

 

 

 

 

 

 

백작부인이 한 구절씩 생각한 것을 수잔나가 편지지에적는 형식으로 편지 이중창”이라고도 한다
(그러므로 가사가 두번씩 반복된다.)현악기와 목관악기들의 나직하고 평화로운 오케스트라 반주는 백작부인과 수잔나의 친밀감을 나타내며 이들의 계획이 성공리에 이뤄질 것이라는 자기확신을 표현해 준다.


Che soave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a
포근한 산들바람이 오늘 밤 불어오네

Sotto I pini del boschetto Ei gia il resto capira
숲의 소나무 아래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Canzonetta sull`aria Che soave zeffiretto
소리맞춰 노래해 포근한

 

 

 

 


 

 

 

 

 

 

 

 

 

 

'피가로의 결혼’은 프랑스의 저명한 극작가인 피엘 드 보마르셰(Pierre de Beaumarchais)가 쓴 3편의 연작(連作)중 제2편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보마르셰의 3부작중 제1편은 ‘세빌리아의 이발사’(Le Barbiere de Seville)이며 제2편이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그리고 제3편은 ‘죄많은 어머니’(La Mere Coupable)이다.

 

로시니가 작곡한 제1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젊은 알마비바백작이 수단꾼인 거리의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로지나(Rosina) 아가씨와 결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제2편 ‘피가로의 결혼’은 알마비바백작이 백작부인이 된 로지나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고 오히려 백작부인의 시녀이며

 

피가로와 결혼키로 되어 있는 수잔나(Susanna)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으나 피가로의 기지로 백작의 마음을 백작부인에게로 되돌려 놓는다는 내용이다.

 

 

 

 

 

 

 

 

 

줄거리

 

 

 

알르마비바 백작의 하인 피가로와 백작부인의 하녀 수잔나는 서로 사랑해 결혼하려고 합니다.

 

 수잔나는 자신에게 눈독을 들이는 백작이 ‘초야권’(신부의 결혼 첫날밤을 소유하는 영주의 권리)을 부활시키려 한다고 피가로에게 귀띔하고, 분개한 피가로는 백작부인, 수잔나와 함께 계략을 꾸며 백작을 혼내주기로 합니다.

 

 

 

수잔나는 백작에게 밤에 정원에서 몰래 만나자는 편지를 보내고, 그 밀회 장소에는 수잔나로 변장한 백작부인이

 

나타납니다.

 

 백작의 열렬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반지까지 선물로 받은 백작부인은 하인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진실을 폭로하고,

 

골탕을 먹은 백작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합니다. 아리아 Che sova Zeffiretto (얼마나 부드러운 산들바람인가)는 3막에서 백작부인과 수잔나가 백작에게 보낼 가짜 편지를 쓰는 장면에서 나오는 이중창입니다.

 

 

 

 

 

 

 

 

 

 

이 아리아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영화 "쇼생크 탈출"에 쓰여졌다는 것 때문인데....

아내를 살해하였다는 누명을 쓰고 복역중인 에디가 운동장에 있는 죄수들에게 무단으로 이 아리아를 들려주고 그로 

인하여 독방에 들어가게 되지만 결국 탈출에 성공한다는 스토리.

찌그러진 스피커에서 이 아리아가 나올 때 모든 죄수들은 동작을 멈추고 멍하니 서서 이 아리아를 듣습니다.

" 저 이태리 여자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 순간 자유를 느꼈다"  영화의 주연인 모건 프리먼의 독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