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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SM 음악

Auld Lang Syn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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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ld Lang Syne
- 노래,Sissel Kyrkjeb

 

 

 Auld Lang Syne(Times Long Gone)

Transcribed and words by Robert Burns(1796)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오랜 친구들이 잊혀지려나?

 And never brought to mind?                   

다신 생각나지 않으려나?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오랜 친구들이 잊혀지려나!

 And days o’ lang syne!                           

함께 지낸 지난 날도 잊혀지려나!

 

Chorus

For auld lang syne, my dear                  

오랜 동안 함께 한, 내 친구여

For auld lang syne,                                

지난 날을 위해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아직 여전한 우정의 잔을 드세

For auld lang syne!                                

지난 날을 위해!

 

We twa hae run about the braes,           

우리 둘은 언덕길을 달렸지

And pu’d the gowans fine,                      

그리곤 예쁜 데이지 꽃을 뽑았지

 

But we’ve wander’d mony a weary foot 

하지만 우린 발이 피곤하도록 방황했지

Sin’ auld lang syne.                                

오래 전부

 

We twa hae paidl’t in the burn                 

우리 둘은 강에서 뱃놀이를 했지

Frae morning sun till dine,                       

아침부터 저녁까지

        

But seas between us braid hae roar’d     

하지만 우리 사이에 놓인 바다가 포효했었지

Sin’ auld lang syne.                                

오래 전부터

 

And there’s a hand, my trusty fiere,        

자, 손을 내밈세, 내 진정한 친구여

And gie’s a hand o’ thine,                        

이제 자네 손을 내게 내밀게

       

 And we’ll tak a right guid willie-waught     

이제 우리 우정의 술잔을 드세

For auld lang syne!                                 

지난 날을 위해!

 

 

And surely ye’ll be your pint’ stoup,         

물론 네가 마신 술값은 네가 내고

And surely I’ll be mine!                           

 내가 마신 술값은 내가 내는 거고!

       

And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아직 여전한 우리 우정의 잔을 드세

For auld lang syne!                                 

지난 날을 위해!

 

 

 

 

 

 

 

 Auld Lang Syne(Robert Burns) 

 

 지나간 먼 옛날(로버트 번스)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옛 친구들을 어찌 잊고

and never brought to mind?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got     

정든 친구들 어찌 잊으며

and days of auld lang syne?               

그리운 시절 어찌 잊을까?

 

 

For auld lang syne, my dear,              

지나간 그리운 시절위해

for auld lang syne,                           

이보게, 그리운 시절위해

 

 

we'll take a cup of kindness yet,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for auld lang syne.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


We twa hae run about the braes,        

우리 둘은 언덕에서 뛰놀며

 

And pou'd the gowans fine,                

예쁜 데이지 꽃을 따 모았지, 하지만

          

 But we've wander'd monie a weary fit,  

우리는 오랫동안 지친 발로 여기저기

Sin auld lang syne.                           

헤매 다녔어 그 시절 이후 내내.


 
 And here's a hand, my trusty friend      

그래 악수하세 내 믿음직한 친구여

And gie's a hand o' thine                   

자네 손을 주게나.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For auld lang syne.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

 

 

 

 


 

 

 

 

 

 

 

 

한국 노래 가사[곡명: 작별, 석별(惜別)]

 

1.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 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정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2. 잘가시오 잘 있으오 서로 손목 잡고 

석별의 정 잊지 못해 눈물도 흘리네 
이자린들 이 마음을 길이 간직하고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흔히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 무렵이면,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노래가 몇 곡 있다.
그 중에 한 곡이 바로 ‘Auld lang Syne’(올드 자인). 우리에게는 ‘석별’이나 ‘작별’이란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래이지만 원 뜻은 ‘오랜 옛날’을 의미하고 있다.
2004년을 며칠 남겨 놓지 않은 지금, 이 노래에 대한 배경을 알아보면서 올 한 해를 되새겨보자.  

해마다 12월 31일이면 전 세계적으로 울려 퍼지는 노래, ‘올드 랭 자인(지역에 따라 ‘올드 랭 사인’이라 하기도 한다)’. 이 곡은 원래 스코틀랜드인들이 매년 1월 25일이면, 시인 로버트 번즈(Robert Burns)를 기리기 위해 그들의 전통 의식과 함께 부르던 곡으로서, 이 노래의 가사가 바로 로버트 번즈가 남긴 시의 일부분이었던 것이다.


현재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나 작별을 아쉬워하며 전 세계적으로 불리어 지기도 하는데, 과연 스코틀랜드인들이 로버트 번즈란 시인을 매년마다 추모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로버트 번즈는 애초에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말미암아,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던 농부였다. 
그러나 역시 농부였던 아버지의 정성으로, 스코틀랜드 모국어는 물론, 영어와 약간의 불어까지 익히며 시인의 길을 걷게 되었고, 1796년 37세의 어린 나이에 지나친 창작열에 말미암은 과로와 함께 심장병으로 인해 사망했던 인물이었다

 

 이런 그가 스코틀랜드인들에게 남긴 큰 업적은 바로 전통 가요를 수집하고 발굴해냄과 동시에 400여 편의 아름다운 시들을 스코틀랜드 모국어로 남겼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수차례 잉글랜드로부터 침략을 당했던 스코틀랜드.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고유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로버트 번즈의 노력이 담긴 작품들도 오늘날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올드 랭 자인은 결국 한 위대한 시인을 기리기 위해 이어져 왔던, 스코틀랜드인의 전통의식이 점차 퍼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노래인 것이다.

수많은 외세 침략 속에서도 우리들 또한 우리말과 함께 전통 문화를 끈질기게 지켜왔다.
이런 우리에게 한 때 이 올드 랭 자인이 애국가의 곡조로 쓰였다는 사실은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해 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Auld Lang Syne은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의 가곡으로 1788년에 작곡되었다.

곡명은 '그리운 옛날'이라는 뜻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석별' 혹은 '작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1900년을 전후하여 애국가를 이 곡조를 따서 부르기도 했다.

이 노래는 전세계적으로 이별할 때 불리고 있으나 내용은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오랬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두터운 우리의 정/ 다시 만날 그날 위해/

축배를 올리자"
강소천 선생이 쓴 우리말 가사로 불리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세밑의 어수선함과 흥분 속에 이 노래가 들려오면 설레임과 희망의 물결에 실려 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캐롤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반짝이는 모습을 보아야 비로소 성탄절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오늘날 "올드 랭 사인"은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거의 모든 나라에서 "송구영신"의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드 랭 사인"은 "old long since"라는 뜻의 스코틀랜드 사투리다.

그런데 스코틀랜드의 민족시인 "로버트 번즈"가 채보한 원래 가사는 친구와 이별할 때의 슬픔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와는 반대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잔을 들면서 회포를 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민족애가 강하고 고집이 세면서도 술을 사랑하고 삶을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졌다.

런던에 사는 스코틀랜드인들은 언제나 고향을 잊지 못해 틈만 나면 술집에 들러 독한 위스키를 한 잔 하는 것으로 낙을

 

삼았다.
특히 고향 생각이 간절해지는 섣달 그믐날이면 "세인트 폴"성당 앞에 모여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올드 랭 사인>을

 

합창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누가 현재의 악보로 다듬어 놓았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스코틀랜드에서 불렸지만 곡을 채보한 사람은 "프란시스 셈필"경 이었으며 그 뒤 1782년 "월리엄 실드"의 오페라

 

<로지나>에 수록되면서 유럽 전 지역에 퍼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올드 랭 사인"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노래가 된 것은 "로버트 번즈"의 시가 나오면서부터인데 번즈는 "어떤 노인이 부르는 것을 듣고 곡조를 기록한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정부수립 때 안익태가 작곡한<애국가>가 제정되기 전까지는 "올드 랭 사인"의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불렀다.

이 노래는 또한 졸업식 때면 언제나 졸업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데 그 멜로디를 더욱 잊을 수 없게 한 것은 영화

 

<애수>다.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가 "캔들 클럽"에서 첫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에서 슬프고도 애잔한 "올드 랭 사인"이 흐르는데 차츰 촛불이 하나둘 꺼지고 두 연인은 실루엣이 되어 이별의 왈츠에 빠져 든다.

한 아름답고 가련한 여인이 전쟁으로 전락해 가는 모습을 마치 애가처럼 노래한 "올드 랭 사인"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우리 가슴에 또 다른 애수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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