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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ONG & ROCK

Lifehouse - You and me .Br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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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and me 


 

What day is it

어느날인지
And in what month
그리고 어느 달인지

 

 

This clock never seemed so alive
그 시계는 정말 전혀 살아있는것 같지 않아

I can't keep up and I can't back down

난 더 버틸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어


 

 

I've been losing so much time

난 너무 많은 시간을 잃었어

 Cause it's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너와 나와 모든 사람들 때문

 

 

Nothing to do, nothing to lose

아무것도 할수 없고, 아무것도 잃을 게 없어
And it's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and

그리고 너와 나와 모든 사람들 그리고

 

 

I don't know why I can't keep my eyes off of you

난 왜 내가 너에 대한 나의 눈을 감지 못하는지 알수가 없어

 All of the things that I want to say

내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이

 

 

Just aren't coming out right
똑바로 나오질 않아

I'm tripping on words, you got my head spinning
나는 실언을 하고, 넌 나의 머리를 흔들게 해

 

 

I don't know where to go from here

나는 여기로부터 어디로 가는지 몰라

 Cause it's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너와 나와 그리고 모든 사람들 때문

 

 

nothing to do, nothing to prove

아무것도 할수 없고, 아무것도 다시 보여줄 수 없어
And it's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and

그리고 너와 나와 그리고 모든 사람들 그리고

 

 

I don't know why I can't keep my eyes off of you

난 왜 내가 너에 대한 나의 눈을 감지 못하는지 알수가 없어

 Something about you now

너에 대한 어떤것이 지금

 

 

I can't quite figure out

나는 전혀 이해가 안가

Everything she does is beautiful
항상 그녀의 모든 것은 너무 아름다워

 

 

Everything she does is right

항상 그녀는 옳아

 Cause it's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너와 나와 모든 사람들 때문

 

 

Nothing to do, nothing to lose

아무것도 할수 없고, 아무것도 잃을 게 없어
And it's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and

그리고 너와 나와 모든 사람들 그리고

 

 

I don't know why I can't keep my eyes off of you

난 왜 내가 너에 대한 나의 눈을 감지 못하는지 알수가 없어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이유는 너와 나와 그리고 모든 사람들

 

 

With nothing to do, nothing to prove

아무것도 할수 없고, 아무것도 다시 보여줄 수 없어
And it's you and me and all of the people and

그리고 너와 나와 그리고 모든 사람들 그리고

 

 

I don't know why I can't keep my eyes off of you

난 왜 내가 너에 대한 나의 눈을 감지 못하는지 알수가 없어

 What day is it

어느날인지

 

 

And in what month
그리고 어느 달인지

This clock never seemed so alive
그 시계는 정말 전혀 살아있는것 같지 않아

 

 

 

 

 



 

 


Broken

 

 

The broken clock is a comfort,

 it helps me sleep tonight망가진 시계가 편해요.

 그건 오늘밤 내가 잠드는 걸 도와줘요.

Maybe it can stop tomorrow

 

 from stealing all my time

 

아마도 그건 내일이 내 모든 시간을

 

훔쳐가는 걸 막을 수 있을지 몰라요.

 

 

 

I am here still waiting though

 

I still have my doubts

 

난 여전히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의심을 품고 있긴 하지만

 

 

 

 

I am damaged at best,

 

 like you've already figured out

 

난 큰 상처를 받았어요.

 

당신이 이미 알아낸 것처럼

 

 

 

 

I'm falling apart,

 

I'm barely breathing

 

난 망가지고 있어요.

 

난 간신히 숨을 쉬고 있어요.

 

 

 

 

With a broken heart that's still beating in the pain

 

고통 속에서 여전히 뛰고 있는 망가진 심장으로

 

There is healing in your name I find meaning

 

내가 의미를 찾는 당신의 이름으로 치유되고 있어요.

 

 


The broken locks were a warning

 

you got inside my head

 

망가진 자물쇠는 경고에요.

 

 당신이 내머리 속에 있다는...

 

 

 

I tried my best to be guarded,

 

I'm an open book instead

 

난 막아보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난 열린 책에 불과해요.

 

 

 

I still see your reflection inside of my eyes

난 여전히 내 눈 안에 비쳐진 당신을 보고 있어요.

That are looking for a purpose

그건 목적을 찾고 있어요.

 

 

They're still looking for life

그것들은 여전히 삶을 찾고 있어요.

 

I'm falling apart,

 

I'm barely breathing

 

난 망가지고 있어요.

 

 난 간신히 숨을 쉬고 있어요.

 

 

 

With a broken heart that's still beating in the pain (in the pain),

 

고통 속에서 여전히 뛰고 있는 망가진 심장으로...

 

is there healing in your name (in your name) I find meaning

 

내가 의미를 찾는 당신의 이름으로 치유될까요?

 

 

 

So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그래서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barely holdin' on to you

 

난 간신히 당신에게 매달리고 있어요.

 

 

I'm hangin' on another day

 

난 다른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Just to see what you throw my way

 

단지 당신이 내게 내던진 걸 보기 위해서(※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And I'm hanging on to the words you say

 

그리고 난 당신이 하는 말을 기다리고 있어요.

 

You said that I will be OK

 

당신이 난 괜찮을거야라고 말했잖아요.

 

 

 

The broken lights on the freeway left me here alone

 

고속도로의 망가진 가로등이 여기에 나를 홀로 남겼어요.

 

I may have lost my way now, haven't forgotten my way home

 

난 아마도 지금 내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집으로 가는 길을 잊은 적은 없었는데

 

 


I'm falling apart, I'm barely breathing

 

난 망가지고 있어요. 난 간신히 숨을 쉬고 있어요.

 

with a broken heart that's still beating In the pain(In the pain)

 

고통 속에서 여전히 뛰고 있는 망가진 심장으로...

 

 

 

 

There is healing In your name I find meaning

 

내가 의미를 찾은 당신의 이름으로 치유되고 있어요.

 

So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그래서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barely holdin' on to you

 

난 간신히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어요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holdin' on (I'm still holdin'),

 

난 기다리고 있어요. (난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I'm barely holdin' on to you

 

난 간신히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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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출신의 4인조 모던락 밴드 라이프하우스는, 이미 그들의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끼듯이, 꽤나

음울하고 어두운 사운드를 즐겨 찾는 친구들이다.

(대다수의 LA 출신 밴드들에게서 느껴지는) 그곳 특유의 따뜻한 햇살과 낭만적인 분위기에 전혀 수혜받지 못한 채,

라이프하우스의 음악에는 유독 짙은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다.

이유인즉슨, 밴드의 프론트맨이자 사운드메이커인 제이슨 웨이드(Jason Wade, 보컬/기타)의 개인사에서 그 까닭을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다.

라이프하우스의 모든 곡을 혼자 만들어내는 제이슨은, 어려서부터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다고 한다.

홍콩에 살았던 유년시절, 그의 주변 이웃들은 무척이나 그들 가족을 싫어했고, 마치 온갖 저주를 몰고 다니는 불길한

마녀들 인양, 자신들을 대했다고 한다.

“그들은 매일 아침 우리 대문을 향해 불붙은 폭죽을 던졌다.

 

그리고, 우리 고양이를 훔치고 요리한 뒤, 실제로 그것을 먹었다! 나는 너무 놀라서, 그 이후 현실에서 도피하고만 싶었다. 나에게는 조금의 친구도 없었다.”

먼 타향에서 보낸, 4년여간의 고난의 시간은, 그의 인성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리라.

하지만, 불행은 결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제이슨이 12살 되던 해에, 그의 부모는 결국 이혼하고 만다. 이후, 어머니와 단둘이 정착하게 된 곳은, (시애틀 근교의) 포틀랜드였다.

 

그의 소년기는 대부분, (아무런 친구도 없이) 어둡고 침침하던 자신의 빈방에서 보내졌다. 그는 그곳에서 시를 썼다.

오직 시를 쓰는 것밖에 마음을 둘 곳이 없었다.

“그런 나의 고통이 곧 창조적인 재능의 출구가 되었다.

나는 스스로도 그것을 아주 재미있어 했다.

 

나는 결코 음악적 수업도 들은 바 없고, 라디오 또한 전혀 즐겨듣지 않은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단지 가사를 쓰고멜로디를 흥얼거릴 뿐이었다.” 숲에서 살던 그는 종종 산책을 하곤 했는데, 거기에서 노래가 솔솔

흘러나왔다.

 

 그에게 음악적 영향을 끼친 인물은 (포크 뮤지션 출신인) 어머니였다.

항상 주위에 기타를 두게 했던 그녀 탓에, 그는 재미로 슬슬 코드를 익히기 시작했고 음악 또한 자신의 위안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한 뒤, 그것에 몰두했다.

그러나 이 왕성한 창작력의 기간은 그리 오래 이어지진 못했다. 15살 되던 해에, 제이슨은 다시 LA로 옮기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서 결국 그은 훗날 라이프하우스를 마련할 동지를 만났으니, 그가 바로 이웃에 살던 서지오(Sergio

Andrade, 베이스)였다.

남미의 과테말라 출신으로서 미국으로 이주해온 서지오는, 처음으로 제이슨에게 따뜻하게 마음을 열어준 친구로서,

둘은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결국 (자신들의 보금자리인) 라이프하우스를 짓게 된 것이다. 여기에 디프(Diff)라고 불리는 드러머 릭(Rick Woolstenhulme)과 3인조 형태를 꾸몄고, (앨범을 제작하고 난 이후) 최근에는 백업 기타의

스튜어트(Stuart Mathis)까지 가세하여, 안정적인 4개의 기둥으로 라이프하우스를 떠받치게 된 것이다.

그 동안 펼쳤던 수많은 클럽 공연에 이어, 드림웍스와의 계약 체결, 그리고 2000년 10월 31일 대망의 데뷔 앨범 발매,

여기에 덧붙여, 불과 두 달 뒤에 (당시 10주 이상 정상을 점령하고 있던 퓨얼(Fuel)의 를 물리치고) 당당히 빌보드 모던락 차트 1위에 오르기까지…

 

드림웍스와 만난 뒤, 그들은 정말 ‘꿈’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불과 20살 남짓한 청년들의 성공담 치곤, 믿기 힘든 벼락 행운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행운의 단단한 디딤돌 역할을 해준 것이 바로 제이슨의 성장과정이다. 홍콩에서의 유년기가 자신 내면을 들춰보게 했고, 포틀랜드에서의 소년기가 그 내면에서 창조적 출구를 열었다면, LA에서의 삶은 곧 출구를 통해 본격적으로

 

창조물들을 쏟아내게 만들어준 셈이다.

 

 





NO NAME FACE

라이프하우스는 데뷔 앨범의 타이틀로, 의미심장하게도 (여러 해석이 분분할 만한 이름인) ‘No Name Face’를

 선정했다.

이것에 대한 암시는 'Somebody Else’s Song'의 가사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I’ve got somebody else's

thoughts in my head, I want some of my own.” 제이슨은 그 불우했던 유년과 소년 시절 동안, 자신 안에 담겨있는 또 하나의 자아를 발견했던가 보다.

 

그것은 비참한 현실과는 다른, 행복하고 아름다운 표정의 얼굴이었을 법도 하다.

제이슨은 그것을 ‘No Name Face’라 불렀으니…

 

 이는 바로 그의 창조적 출구였던 ‘음악’이었음에 분명하고, 곧 데뷔 앨범의 이름으로 [No Name Face]가 쓰여지게

된 것도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하다.

만약 제이슨이 자신의 내면에서 또 하나의 자아를 봤다면, 앨범 타이틀의 의미를 유추해보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리고 그 내용으로 들어가보자면, [No Name Face]에는 뚜렷하게 두 가지 음악적 원류가 자리하고 있다.

 우선, 라이프하우스의 사운드와 쉽게 비교해볼 수 있는 대상은, 라이브(Live)와 (데뷔 앨범 시절의) 매치박스 트웬티

(Matchbox Twenty)이다.

 

이것은 다분히 루츠락적 성향이 감지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의 교차 편집이나

둔탁한 질감의 사운드에서 그 영향을 느껴보게 된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또 다른 원류는 (제이슨이 근방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던) 시애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사운드보다는 창법에 기초한 것으로, 제이슨의 목소리가 흡사 펄 잼(Pearl Jam)의 에디 배더(Eddie Vedder)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사운드나 창법 못지 않게 라이프하우스의 음악에서 핵심을 이루는 부분은, 바로 가사이다. 제이슨이 전담하고

있는 가사의 내용들은, 영적이며 개인적이고 감성적이다.

때에 따라서는 사회적인 병폐를 꼬집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하룻밤의 풋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이슨은

 자신의 가사가 아주 자세히 논의되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것은 해석하기에 따라 무한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음악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특히 가사란, 그것이 단지 나에 의해 확실히 굳어진 의미보다는 듣는 이에 따라 전혀 다른 각도로 비춰질 수 있다.”

그는 이 단적인 예로 앨범의 마지막곡인 'Everything'을 꼽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많은 아이들이 다가올 때면, 그들이 그 곡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느껴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정작 그 곡이 무엇에 관한 노래인지를 알지 못한다.

단지 개인적으로 관련된 부분만으로 이해한다. 이게 바로 가사에 대해 전체적인 의미를 굳이 알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기엔 평범한 연가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라이프하우스가 노래하는 그 간절함과 애뜻함이 과연

누구를 향한 것인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그럼에도 (모던락 차트 정상을 차지한 첫 싱글) 'Hanging By A Moment'가 여성 락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이유는 그 로맨틱한 가사 때문이기도 하다.

 "I'm falling even more in love with you, I'm standing here until you make me move."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는 론 애넬로(Ron Aniello)이지만, 그보다 더 눈길을 끄는 이름은 앨범 믹싱에 참여한 브렌던

오브라이언(Brendan O’Brien, 펄 잼,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사운드가든, 스톤 템플 파일러츠의 앨범 프로듀서) 그들이 빚어낸 라이프하우스의 사운드는, 어쿠스틱과 일렉트릭이 적절한 안배를 이루고 냈고, 비올라나 탬버린,

하프, 스트링 베이스 등의 연주가 첨가되어 그것을 보다 풍성하게 살찌워주었다.

제이슨은 라이프하우스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단지 우리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듣게 되었다는 점에 매우 감사한다.

나는 정말로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느냐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
아무튼, ‘이름 없는 얼굴’이었던 그들은, 이제 확실한 이름으로 기억되는 유망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0년과 2001년은 라이프하우스에게 최고의 해였다.

2000년 여름 공개한 데뷔작 [No Name Face]는 빌보드 앨범 차트 6위에 올라서며 2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싱글 'Hanging By A Moment'는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와 모던 록 차트 정상에 랭크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브로드캐스트 데이터 서비스(Broadcast Data Services)]에 따르면 'Hanging By A Moment'는 미국 FM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곡이라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힘입어 밴드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 남자 가수 상'과 '올해의 핫 100 싱글 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성공 방정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시애틀과 포틀랜드를 오가며 음악 감각을 키웠던 프런트맨 제이슨 웨이드

(Jason Wade)에게서 자연스레 베어 나오는 그런지와 루츠 사운드의 적절한 배합과 안배는 다분히 미국적인 감정 라인을 부각시켜냈고, 미국인들의 가슴을 움직였다.

 

어쿠스틱 기타와 디스토션이 잔뜩 걸린 기타의 이중주, 둔탁한 드럼, 펄 잼의 에디 베더에게 기대어 있는 보컬은 신인 밴드의 음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예전부터 즐겨 들어왔던 사운드였다.

 외국 음악 전문지들이 라이프하우스를 소개할 때 한결같이 라이브(Live)나 매치박스 트웬티(Matchbox Twenty),

펄 잼(Pearl Jam)을 언급하는 점도 이 때문 일 것이다.

라이프하우스는 보컬 겸 기타리스트 제이슨 웨이드(1980년 생)에 의해 결성된 밴드. 어린 시절 부모님 때문에 홍콩,

시애틀, 포틀랜드 등으로 옮겨 다니며 생활했던 제이슨은 열 다섯 살 되던 해 LA 에 정착하며 본격적인 뮤지션의 길을 꿈꿨다.

 

그는 바로 옆집에 살던 베이시스트 서지오 안드레이드(Sergio Andrade, 1977년 생)와 애리조나에서 온 드러머 릭 울스텐훔(Rick Woolstenhulme, 1979년 생)과 함께 1996년 라이프하우스를 조직하고 음악의 기본기를 다져나갔다.

이후 트리오는 메이저 음반사 [드림웍스(Dreamworks)]와 계약을 체결하고 1집 [No Name Face]를 발표했다.

갑작스런 성공은 예의 부담감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한 데뷔 앨범으로 인한 후유증은 너무나 크다.

그래서 ‘소포모어 징크스’라 불리지 않던가.

후속 작품에 대한 팬들에 대한 기대감을 알기에 아티스트가 겪는 심적 고통은 대단하다. 라이프하우스도 마찬가지이다.

 

이번에 내놓은 2집 앨범의 타이틀을 [Stanley Climbfall]로 쓴 것에서부터 잘 나타난다.

'Stand, Climb, Fall'을 재치 있게 표현한 제목은 멤버들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언제든지 추락할 수도 또 뜰 수도 있는 것이 삶이다'는 평범한 진리를 '뭔가 한 방'을 바라는 대중들에게 넌지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신보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이 계속 해왔던 음악 파일을 또 다시 팬들과 공유한다.

특별한 변화를 주는 충격 요법보다는 계속해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데 주력한다.

 

1집에서 사운드를 책임졌던 프로듀서 론 애니엘로(Ron Aniello)와 믹서(Mixer) 브렌던 오브라이언(Brendan

 O'Brien)의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라이프하우스와 함께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신예 론 애니엘로와 펄 잼, 파파 로치,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 등의 작업으로 1990년대 록 사운드를 대표하는 베테랑 브렌던 오브라이언과의 신구조화는 라이프하우스의 사운드와 맥을 같이한다.

오프닝 곡 'Spin'은 제이슨 웨이드가 열 여섯 살 때 가사와 코러스를 썼다는 노래로, 귀를 자극하는 훅이 돋보인다.

다소 실험적인 기타워크가 담겨있는 'Wash'와 함께 'Hanging By A Moment'의 뒤를 잇고 있다.

제이슨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는 'My Precious'는 감미로운 발라드 트랙이며, 엔딩 송 'The Beginning'은 그런지

사운드 위에 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의 요소가 가미된 넘버이다.

 

또한 'Empty Space'는 아름다움과 어둠 사이에서 싸우는 선과 악에 대해서 그린 곡이며, 멜로디가 아름다운 'Out Of

Breath'는 단 20분만에 완성한 곡이라고 한다. 다른 동료 아티스트들처럼 9.11 테러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고 있다. 사건 이후에 썼다는 'The Sky Is Falling', 'Take Me Away' 등이 대표적이다.

사실 라이프하우스의 신보는 현재 음악 조류와 거리가 멀다.

화려한 겉치장도 없고, 풍성하지도 않다.

 기타, 베이스, 드럼이라는 최소한의 악기만을 가지고 움직이는 록일 뿐이다.

 

트렌드를 좇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비교해 볼 때 구닥다리 사운드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길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책이다.

 

지금이야 혹시 추락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비상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우리 주위에 일상화된 록이 품고 있는 힘일

 것이다.

라이프하우스는 잘 알고 있다.



oimusic 2002년 09월 안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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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출신 4인조 밴드 라이프하우스는 얼마 전까지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에 머물렀던 'Hanging By A Moment'로

잘 알려져 있는 밴드이다.

 

이들의 사운드는 전통적인 그런지 사운드를 표현하고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매치박스 트웬티(Matchbox Twenty) 류의 모던 록과 일맥 상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시애틀에서 유년기를 보냈던 보컬리스트 제이슨 웨이드(Jason Wade)의 굵직한 목소리와 묵직한 기타

리프에서 그런지의 영향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라이프하우스의 데뷔 앨범 [No Name Face]의 믹싱에 참여한 브랜든 오브라이언(Brendan O'Brien)은 펄 잼, 사운드가든, 스톤 템플 파일러츠 등의 프로듀싱을 맡은 바 있기 때문에 라이프하우스와 그런지와의 관계를 강제로 떼놓기에는 무리가 있겠다. 모던 록 차트 1위에 빛나는 'Hanging By A Moment'를 비롯해서 이국적인 멜로디 라인의

'Cling And Clatter', 그리고 전형적인 그런지 넘버 'Quasimodo'가 매력적이다.

oimusic 2002년 04월 피정우

 

 


 

 

 

LIFEHOUSE

지난 데뷔 앨범으로 스타덤에 오른 라이프하우스의 2차 공습

최근 가장 신경 쓰이는 밴드가 있으니, 다름 아닌 콜링(THE CALLING)이다. 이유야 보컬인 알렉스 밴드(ALEX BAND)의 잘생긴 외모로부터 시작될 수 있겠으나, 막상 라이브가 기막힌다는 것을 둘째로 치면, 제대로 된 락에 신경 쓰는

이들의 음악과, 팝 음악에도 공생하는 이들의 센스이다. 그리고 여기에 이와 같은 이름을 하나 더 첨가시킨다면, 바로

라이프하우스가 될 것이다.


"만약 다시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솔직히 나 자신도 그 노래가 그렇게 히트할 줄은

몰랐으니까.

단지 노래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랬을 뿐, 내가 할 수 있었던 거라곤 아무 것도 없었다.

물론, 앨범이 성공하지 않았더라도, 혹은 반만 성공했더라도 행복했을 것이다.

 

사람들도 그 (데뷔) 앨범을 두고 그런 식으로 크게 성공할 줄 몰랐다고 한다.

라디오에선 다들 헤비한 랩-락 같은 것만 틀어댔으니까. 어쩌면 그것이 요행수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Jason Wade)

글쎄, 요행인지 아닌지는 섣불리 판단하는 것이 아닐 진데, 지난 앨범 「No Name Face」는 누가 들어도 괜찮은, 좋은 앨범이었다.

 얼터너티브라 하여 그다운 사운드와, 그다운 맛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제이슨 웨이드(Jason Wade)의 보컬은 에디

베더(Eddie Vedder)에 비견되기도 했듯, 모든 게 적절한 것 같은 앨범이었다.

 

 더욱이, 아무래도 핏기 어린 총총한 20살 안팎의 청년들인지라 뭐든 수용 범위를 확장하는 기막힌 센스를 발휘하였으며, 팝 멜로디는 적극적으로 수용됐다. 그리하여, 라이프하우스의 데뷔 앨범은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누구도 '더블 플래티넘'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괜찮고 훌륭한데, 이 정도쯤은 아무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지난 2000년, 은연중에 간직했던 이들에 대한 편견 한 가지는 봐줄 만한, 조그만 덩치의 '라이프하우스'였다는 것이다.

대단한 성공을 거둬들인 이들은 지난 2년간을 몽땅 투어에 몸 받쳐야 했다.

새 앨범은 투어 와중에 작업된 것들로 그만큼 스피디함을 자랑할 수도 있겠고, 이곳저곳 넘쳐나는 경험들을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에 있어선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도 있을 터, 그 문제는 심각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투어 중에도 곡 쓰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나는 투어 버스 뒤에서 4곡의 노래를 만들 수 있었는데, 그건 주변 사람 모두 입을 모아 '네 인생 전부는 너의 첫 번째 앨범을 위해 할당되었던 거지, 물론 그렇게 치자면 이번 4개월도 두 번째 앨범을 위한 거라 할 수 있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나는 곡 만들기를 멈추지 않았고, 지금 모두 준비된 상태다.

 나는 70개에서 80개 정도의 곡을 완성했다." (Jason Wade)

새 앨범은 거의 투어 병행과 함께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전작에 비할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하지는 못한다.

스튜디오에서의 작업도 그 영향 탓인지, 제이슨은 그 자리에서 시작해 그 자리에서 곡을 완성한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가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인 'My Precious'도 그렇게 탄생된 곡이다.

 

제이슨에 의해 전체적인 형태가 만들어졌고, 서지오 안드레이드(Sergio Andrade, 기타)와 릭 울스턴훌메

(Rick Woolstenhulme, 드럼)에 의해 정교하게 다듬어지면서 말이다.

그렇게, 프로듀서로 여전히 론 애니엘로(Ron Aniello)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앨범의 거의 모든 곡을 그런 식으로 갑작스레 얻었다."

그러고 보면 전작과 판이한 사운드는 없어 보인다.

우선, 시간적 여유가 그다지 풍족한 편은 아니어서 전 앨범과 비슷한 성향으로 묻어갈 가능성이 컸기 때문일 테고,

더욱이 그 앨범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 두말할 것도 없겠다.

 

프로듀서 역시 같은 인물이기 때문에 변화를 넣는다해도 스타일에 어느 정도 선이 있을 것이었다.

 론은 앨범을 실험적인 형태로 가져가려 했고, 또 테크닉적인 면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스텐이 절벽을 오른다, 그리고 떨어진다 / 너는 세상을 감당할 수 없어, 네 자신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말이야.'

 

제이슨의 경험을 살리고 있는 앨범의 타이틀 송 'Stanley Climbfall'은 이러한 실험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는 곡으로,

 이번 앨범의 기질을 가장 많이 드러내고 있는 트랙으로 전해진다.

펄 잼과 U2로 유명한 브렌든 오브리언(Brendan O'Brien)이 믹스를 맡고 있기도 하다.

 

 'Spin'은 첫 싱글로 정말 제격이다.

가장 라이프하우스답다고 할 수도 있겠고, 약간씩 변화를 준 기타 리프도 그렇고, 게다가 여타 곡들에 비해 제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리고 있는 트랙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옛것과 새로움의 조화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투어 내내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트래비스의 음악을 들었다.

이전엔 핑크 플로이드도 들었고, 비틀즈와 엘리엇 스미쓰의 빅 팬이기도 했다. 물론, 시애틀 밴드들의 팬이기도 해서

너바나, 펄 잼, 사운드가든 등도 많이 들었다.

그러다가 그것들을 몽땅 믹스시키면 어떨까, 재미있는 사운드가 나오리라 생각했다." (Jason Wade)

그럼 변화되었다면 어느 부분, 어느 구석일까? 새 앨범은 전작에 비해 락적인 성향을 강조했다. 그리고 종전엔 없던

브리티시 락도 넣었다. 이점은 앨범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많고 많은 밴드 중 그것이 라디오헤드인 점도 말이다.

재미있는 사운드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전작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변화는 아니나, 그 조그만 녀석이 제법 어색한 것이, 제이슨의 말처럼 복합해서 나올만한 재미있는 사운드라기엔 성실성이 부족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칫 재능을 문제삼을 수도 있겠고.

 

그리하여 구석구석 찔러져 있는 브리티시 락의 냄새는, 이 앨범에서만큼은 고약하고 고약하다.

오히려 그냥 편안하게 가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데뷔 앨범에서 그렇게 힘들게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려고 애를 썼건만, 이번 앨범은 좀 허탈한 감이 있다.

그럼 진작에 가졌던 라이프하우스에 대한 편견은 적중한 샘인가?

글│박선애 Contributing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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