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P SONG & ROCK

Jade Valerie-Life Is Cool



 












Life Is Cool




I never really try to be positive
I’m too damm busy being negative
So focused on what I get
And never understand what it means to live

난 한번도 밝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았어요
부정적으로 지내기에 급급했죠
무엇인가를 가지려고만 했고
삶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요

You know we all love to just complain
But maybe we should try to rearrange
There’s always someone
Who’s got it worse than you

우리는 너무 불평하기만을 좋아해요
하지만 우리는 그걸 바로 잡아야만 해요
세상엔 언제나 있어요
당신보다 더 나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My life is so cool
My life is so cool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인생은 정말 멋져요
인생은 정말 멋져요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My life is so cool
My life is so cool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인생은 정말 멋져요
인생은 정말 멋져요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We’ll all so busy tryin’ to get ahead
Got a pillow of fear when we go to bed
We’re never satisfied
The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We get distracted by our jealousy
Forget it’s in our hands to stop the agony
Will you ever be content
On your side of the fence?

우리는 모두 앞으로 나가기 위해 너무 바쁘죠
잠자리에 들 때도 두려움이 가득해요
우린 결코 만족하지 않아요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이고
질투심에 질질 끌려 다니죠
그 고통을 멈추는 걸 잊고서 말이예요
그건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언제나 한번쯤 당신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을까요?

My life is so cool
My life is so cool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인생은 정말 멋져요
인생은 정말 멋져요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My life is so cool
My life is so cool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인생은 정말 멋져요
인생은 정말 멋져요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Maybe you’re the guy who needs a second chance
Maybe you’re the girl who’s never asked to dance
Maybe you’re lonely soul
A single mother scared and all alone
Gotta remember we live what we choose
It’s not what you say it’s what you do
And the life you want is the life you have to make

어쩌면 당신은 또 다른 기회가
필요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당신은 소녀일지도 모르죠
한번도 춤 신청을 받지 못한 ..
혹시 외로운 영혼이거나
상처 받은 미혼모와 홀로 남겨진 사람들 모두
기억해야 해요.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인생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루어 가는 것이에요
당신이 바라는 삶은 당신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해요

My life is so cool
My life is so cool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인생은 정말 멋져요
인생은 정말 멋져요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My life is so cool
My life is so cool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인생은 정말 멋져요
인생은 정말 멋져요
조금만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스위트박스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스위트박스의 목소리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속을 들여다 보면 그 변화의 폭은 더 크다.

스위트박스라는 그룹을 지탱하는 프로듀서인 로베트로 “지오” 로잔, 그도 함께 빠졌다. 남은 것은 애초에 스위트박스

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큰 틀에서 이끌었던 하이코 슈미트 뿐이다.


하지만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위트박스의 새 앨범 [The Next Generation]은 과거 스위트박스가 가지고 있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과 팝의 환상적인 조화. 이미 스위트박스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그 음악을 사람들이 죄다 바뀐 새 앨범에서도

유지하고 있다.


모두가 다 알다시피 스위트박스는 프로듀서와 보컬의 만남이다. 1990년대 스웨디시 팝을 이끌었던 에이스 오브 베이스 그리고 바나나라마 등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린 독일 출신 프로듀서 지오는 자신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 1995년 솔로 프로젝트 그룹 스위트박스를 결성했고, 나머지 부분은 킴벌리 키어니, 다치아 브릿지스 등 여성 보컬이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1997년 매력적인 흑인 보컬 티나 해리스가 스위트박스를 찾으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1997년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의 인기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난했다.

 물론 미국에서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 앨범 차트 37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 대만 등에서 스위트박스가 받은 사랑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열광에 가까웠다.


친숙한 클래식 선율에 쉬운 멜로디. 그리고 티나 해리스의 매력적인 보컬의 조화는 사람들의 귀를 쉽게 사로잡았다.

일찍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곡 프로듀서로 유명했던 지오에게 이같은 곡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티나 해리스는 곧바로 스위트박스를 탈퇴한다. 한 곡이 쥐어준 인기를 바탕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솔로 활동은 스위트박스 시절만큼 화려하지 않았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여성 보컬은 제이드 빌라론. 하이코 슈미트가 데려온 그녀는 일단 흑인이 아니었다.

 클래식과 팝 그리고 양념처럼 얹는 힙합 리듬이 메인 코스와도 같았던 스위트박스는 약간의 진로 조정이 필요했다.

일은 아니었다.


힙합 리듬을 빼고, 그 위에 팝의 기운을 조금 더 강하게 뿌려주면 됐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스위트박스는 의 영광을 계속 이어갔다. 클래식 선율을 차용한 달콤한 멜로디가 여전한 덕분이다.

 자신감을 얻은 지오는 제이드와 함께 다양한 시도에 도전을 했다. 2004년에 발표한 [Adagio]가 대표적이다.


스위트박스의 정규 네 번째 앨범 [Adagio]는 더 빠른 리듬 속에 예전 스위트박스 음악에서 엿볼 수 없었던 엄숙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제이드가 다시 과거의 히트곡이자 스위트박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를 부른 2005년은 스위트박스가 다시 찾은 제2의

 전성기와 다름 없었다. 비록 1997년 과거의 그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아시아 그리고 유럽에서 만큼은 분명했다.


그렇게 제이드 빌라론은 스위트박스의 큰 품 안에서 다섯 장의 앨범을 녹음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투어에 매진하기도 했다(스위트박스는 일본에서 전국 순회 투어 공연을 갖곤 한다).

동시에 지오는 알 수 없는 두려움에 휩쌓여야만 했다.

언젠가, 제이드도 티나처럼 이 곳을, 내 품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결국 지오는 제이드의 손을 잡고 스위트박스라는 팀을 떠났다.


대신 제이드와 지오는 제이드 발레리라는 이름 하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Sweetbox에서 나왔다는 뜻과 틀에서

벗어났다는 뜻을 동시에 지니는 [Out of The Box]라는 앨범을 냈다), 최근에는 ‘이터너티(Eternity)’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다.


구성과 음악 스타일은 과거의 스위트박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터너티가 돋보이는 것은 딱 하나다.

과거, 그러니까 클래식과 팝 음악이 완벽하게 만났다고 사람들이 극찬하던 90년대 후반의 스위트박스 스타일에

더 가까이 다가선 것이다.


스위트박스라는 팀에 홀로 남은 하이코 슈미트는 새로운 보컬과 함께 새 프로듀서도 찾아야 했다.

 결국 그는 힐러리 더프의 매니저이자 프로듀서인 안드레 렉의 도움을 받아 3000명의 보컬 오디션을 봤다.

 결국 한 명의 소녀가 선택됐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가수, 배우 지망생 제이미 피네다가 그 주인공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오디션에도 도전했지만 겨우 20일이 부족해(아메리칸 아이돌은 16세부터 참가할 수 있다)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던 그녀가 세계적인 프로젝트 스위트박스의 새 목소리가 된 것이다.

지오의 빈 자리는 데릭 브램블이라는 프로듀서가 차지했다.


멤버가 모두 바뀌었지만 스위트박스는 여전하다. 여전히 클래식 선율을 사용한 듣기 좋고, 부르기 편한 팝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첫 앨범이자 새로운 앨범인 [The Next Generation] 에는 모두 세 곡의 클래식이 사용됐다.

 (We Can Work It Out)에는 비발디의 사계가, (Crash Landed)에는 바흐의 토카타와 D단조 후가가, 마지막으로

(Magic)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스위트박스는 다시 한 번 새로운 버전의 를 만든다.

 티나 해리스, 제이드 빌라론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에도 가사를 바꾸며, 또 한 번의 영광을 노린다(그리고 오토튠으로 덧칠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새 프로듀서 데릭

브램블이다). 결국 이 앨범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곡은 새로운 가사와 목소리 그리고 편곡이 더해진 이 됐다.


하지만 그 뒤를 곧바로 이 이었다. 스위트박스는 역시 클래식 샘플이라는 단순한 공식이 쉽게 입증된 셈이다.

물론 클래식을 사용하지 않은 앨범의 다른 곡도 여전히 과거의 스위트박스 분위기를 갖고 있다.

달라진 것은 스위트박스를 이끌어 가는 목소리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새 프로듀서로 부담스러운 자리에 앉은 데릭 브램블은 과거 스위트박스가 가지고 있던 이름에 먹칠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앨범 제목 그대로 새로운 스위트박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 그 노력은 앨범을 찬찬히 들어보면 보이기 시작한다. 과거 단순히 반복하는데 치중했던 리듬은 더욱 치밀하게 자리를 잡았고, 클래식

 선율은 샘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노래에 입혀졌다.


괜히 한 장의 앨범을 만드는데 2년이라는 긴 시간을 소비한 것이 아니다.

스위트박스의 이름은 클래식과 팝의 환상적인 만남이라는 의미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그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데릭 브램블과 제이미 피네다는 분명히 성공했다.


사실 이 앨범은 2009년 6월에 일본에서 먼저 발매됐다. 우리나라는 4개월 정도 늦게 발매되는 셈이다.

 제이미의 새로운 스위트박스는 현재 새 앨범 작업 중이다. 그리고 스위트박스의 홈페이지와 제이미 피네다의 트위터를 보니 새 앨범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지난 여름 스웨덴을 여행하던 제이미는 자신만의 스위트박스 노래를

쓰기 시작했다.


과거 다른 보컬들이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그녀는  더 능동적으로 스위트박스라는 팀에 참여한다. 그 결과는 우리를 조금 늦게 찾아온 앨범 [The Next Generation]을 맘껏 즐기고도 한참 후에나 나올 예정이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단 지금은 새롭게 윤색된 스위트박스의 음악 속에서 제이미 피네다의 목소리에 흠뻑

빠져있으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글/ 김용현(클럽컬처매거진 "블링" 에디터)













팝 음악에 있어서 장르간의 '크로스오버', 혹은 이를 넘어선 '장르의 해체'는 이미 새삼스러운 일이 아닐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다.

이제는 어떤 음악을 특정 장르라는 척도를 가지고 분석한다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할 정도가 되었다.

최근 몇 년 사이 붐을 이룬 하드코어란 '장르' 역시도 랩과 메탈 등의 장르들이 뒤범벅된 돌연변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3년 전인 1998년 봄 커다란 인기를 얻었던 스위트박스의 경우는 비교적 순수한 의미의 크로스오버에 속했다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선율을 관현악단의 연주로 깔고 그 위에 '거리의 음악'인 힙 합의 비트를 조화시킨 스위트박스의 음악은,

파헬벨의 '캐논'을 차용했던 쿨리오의 'C U When U Get There' 등이 시도했듯이 힙 합과 클래식의 조화라는 명제가

 새로운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깔끔한 클래식 멜로디의 비중이 컸기에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이 사실이었다.


 힙 합에서 다른 장르의 음악을 소위 샘플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일반화되어있기는 했지만 기존 힙 합 아티스트들의

 샘플링에 비해 클래식 멜로디의 비중이 워낙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점이 스위트박스 음악의 특징이었다고 할 수 있다(물론 스위트박스가 클래식 멜로디를 사용한 것은 '샘플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이들의 경우는 보컬과 랩을 맡았던 티나 해리스(Tina Harris)가 미국 출신이긴 했지만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에서 주로 활동을 했던 덕에 유로 팝적인 감각이 가미되어 있었던 것도 이들의 음악에 독특한 세련미를 가미해주는 요소가 되었다.


이들의 첫 앨범 "Sweetbox"에서는 솔트 레이크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의 귀에 익은 멜로디,

오보에의 선율과 티나 해리스의 랩, 합창단의 코러스 등이 조화를 이루었던 'Don't Go Away'와 독일 바벨스베르크

관현악단이 연주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의 멜로디가 흐르던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등의 곡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았고 티나 해리스는 프로모션차 우리나라를 찾기도 했다.


스위트박스는 보컬 티나 해리스가 전면에 나서있었지만 사실상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로 배후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활약하는 지오(Geo)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오는 원래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 바나나라마(Bananarama) 등의 노래를 프로듀스하는가 하면 컬처

 비트(Culture Beat)나 세상을 떠난 팔코(Falco) 등의 노래를 클럽 댄스용으로 믹스해내며 댄스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인물인데 스위트박스라는 프로젝트를 1995년 결성해서 'Booyah-Here We Go'라는 댄스 넘버를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이탈리아 등에서 히트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음악계 전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싱글은 이탈리아와 싱가포르에서 에어플레이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후엔 'Shakalaka'라는 또 다른 댄스 넘버로 뉴욕 등 세계 각국의 클럽 신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처럼 스위트박스로 이름을 날리던 지오는 1997년 티나 해리스를 발탁해 전면에 내세우고 'I'll Die For You'를 클럽

신에서 히트시켰고 앨범 "Sweetbox"를 발매해 'Everything's Gonna Be Alright'과 'Don't Go Away',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의 곡을 리메이크한 'Shout(Let It All Out)', 이본느 엘리만이 히트시켰던

 'If I Can't Have You'의 리메이크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로부터 3년여만에 선보이는 2집 "Classified"는 기본적으로는 전작인 "Sweetbox"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세부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커다란 변화를 찾을 수 있다.


우선 보컬로 전면에 나서있던 티나 해리스가 팀을 떠나고 제이드 빌라론(Jade Villalon:1980.8.12일생)이란 새 얼굴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인 제이드 빌라론은 등의 TV 시리즈 등에 출연한 연기 경력과 코어스와 TLC, 레니 크래비츠 등의 뮤직 비디오에 얼굴을 비친 경력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음악적 구심점은 프로듀서 지오이긴 하지만 제이드 빌라론은 지오와 함께 작사 작곡자로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게다가 흑인 특유의 음색이 강했고 주로 래퍼의 이미지가 강했던 티나 해리스에 비해 보다 맑고 고운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지닌 제이드 빌라론의 가세는스위트박스의 음악 색깔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두드러진 변화는 전체적으로 클래식 멜로디가 강하긴 했지만
 힙 합 필을 감지할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해 이번 음반은 팝과 R&B, 록, 클래식, 더 나아가동양적 멜로디를 차용해 월드 뮤직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등

('Every Time') 보다 다채로운음악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고 기존 음악을 차용해오는 소스도클래식 곡 뿐만이 아니라 영화음악으로까지 폭이 넓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퍼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