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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박근혜 전대통령의 특이한 성격과 성장 배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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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리고 있다.   이번 탄핵심판은 박한철 전 소장의 퇴임 이후 8인 재판관 체제로 재편된 첫 변론이다. 2017.02.01.    yesphoto@newsis.com












이미 국회가 탄핵을 소추하고, 헌재가 탄핵을 인용했다.

그러므로 국가와 법률 모두에서 박근혜를 대통령 자격 미달로 판정했다


박근혜는 오랫동안 나라를 양분한 거대 정당의 중역에서 대통령으로 거듭났는데, 그에 걸맞는 정책적 비전이나 정세

파악 능력을 갖고 있긴커녕 공(公)과 사(私)도 구분을 못한다.

보안이나 국제관계도 주의하지 않는 외교에, 현실과 동떨어진 경제정책을 벌이면서, 실책만 저질렀다.


이렇게 지도자다운 능력이 없다면 사람을 끌어들이는 인품이라도 필요한데, 법률상 보장된 권리를 이용해 시위하는

 국민을 IS에 비유하면서 훈계하며, 국무회의 때마다 정책의 주체인 자신의 책임은 생각도 않은 채 국회만을 탓해

 임기 내내 비판을 자초했으면서도 이를 외면했다.


그러나 진보계가 꼬집던 박근혜의 문제들은 여태껏 보수언론과 정치권 등이 필사적으로 숨기고 변호해왔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확한 실상을 몰랐다.
더 심각한 건 박근혜는
스스로를 참된 애국자라 여기는 망상에 빠져 있고, 기본적인 판단 능력마저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결국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서 이 씨앗들이 싹을 틔워 당연하게도
대한민국을 엄청나게 망쳐놓았고, '같은 편

감싸기'와 '보수정권의 충견 언론'의 대표였던 조선일보마저 박근혜정부에 등을 돌릴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졌다.

비판도 비판 나름이지만, 이게 비판의 일부라는 사실은, '인간 박근혜'부터가 엉망이라는 얘기다.

 당장 전현직 대통령들의 비판 내용에 자질을 지적하는 대상은 박근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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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인격형성기인 1961년(9세)부터 청년기인 1979년(27세)까지, 사실상 전제왕정의 공주로 자랐다.

 2010년대 시점에서는 대경실색할 일이지만, 민주주의의 'ㅁ'도 모르던 1960-70년대 시민들에게 박근혜는 말 그대로

공주였다.


당시 영남에서 올라온 유림들이, 마치 군주에게 하는 것처럼 10대 후반의 박근혜에게 단체로 큰절을 올렸을 정도.

이렇게 10세부터 주위에서 공주처럼 떠받들었기 때문에, 본인 성격에 공주병이 고착된 것으로 보인다.



성장 과정에서 터진 문제는 둘째치고, 지도자에게 필요한 상식이나 지적능력이 전무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

이것은 무척 심각한 일이다.

박근혜는 중학교 입시 때도 특혜를 받아 가톨릭계 명문 성심여자중학교에 합격했고, 같은 재단인 성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명문대학교인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진학했다.


 서강대에서는 어려운 과목인 전자공학을 주전공, 물리학을 부전공하여, 평점 3.82/4.00으로 졸업했다.

 기사 아무리 봐도 무척 좋은 성적이다.

박근혜의 출신 학교나 졸업평점은 상당히 좋지만, 이것만으로 박근혜가 한 나라의 지도자에 걸맞는 자질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로 박지만은 '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으로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다.

 정작 박지만 본인은 엄청 다니기 싫어한대학이다.

이공계(전자공학과) 출신임에도,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기후변화 협약에 관해 질문하자, 박근혜는 답변에서 이산화탄소 혹은 탄산가스(모두 CO2를 의미)를 "이산화가스"라는 어처구니 없는 명칭으로 지칭해 비난받은 바 있다.

이런 명칭은 말실수라고 할 수 있다고 해도,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라는 것이나,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박근혜 화법으로 얼버무렸다.

1974년 8월 15일 어머니 육영수가 살해된 이후에 영애로서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어머니 육영수가 그러했듯 퍼스트레이디로서 각종 사회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면, 그 또한 국가 지도자로서 자질과 경험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박정희 대통령이 죽은 뒤에도, 이름만 걸어놓은 재단(영남대학교, 정수장학회)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20년여의 시간을 외부와 근절된 상황에서 보내게 된다.

 1981년에 박근혜는 영남대학교 이사장에 취임했지만, 자질이 모자라서 7년 만에 쫓겨났다.

그나마도 전두환이 준 덕분에 겨우 버텼을 뿐이다.

게다가
전여옥이 지적했듯이, 체계적인 독서도 거의 하지 않았고, 길라임 해프닝에서 보듯이 저녁시간의 대부분은

TV드라마 시청으로 보낸 만큼,[9] 박근혜의 지적수준이나, 현실인식이 어떤 수준인지는 명약관화하다.

더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지금까지 모든 일을 최태민-최순실 일당이 결정해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그녀가 지도자에 걸맞는 능력이나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은 명명백백하다.

현실이 이런데도 박근혜 지지세력은 단지
박정희의 적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나 여신처럼 그녀를 숭배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이나 업적이 전무함에도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곤 했다.


이는 마치 철없는 아이돌 팬들의 아이돌 숭배를 연상시켰고, 박근혜를 "노년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원인이 되었다.


설령 중세의 군주제 군주라 해도, 선대왕의 실적이 좋았다고 해도, 본인의 실적이 저조하면 신민층은 등을 돌리기 마련인데 민주정에서 순전히 대통령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숭배를 받았으니 받는 본인이 어떤 사고를 가지게 되었을지는 뻔하다.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며 한나라당의 쇄신과 새누리당의 상승을 이끌었지만, 정작 본인이 한 것은 그냥 얼굴마담이었고 전략이나 비전을 세우지는 못했다. 박근혜는 대선레이스에 오르면서 수많은 자질논란이 있었지만, 지지자들은 이를 부정했으며, 이렇게 무자질의 박근혜는 결과적으로 대통령까지 당선되었다.


아버지인 박정희5.16 군사정변을 일으킬 기회를 제대로 포착한 안목으로 쿠데타를 성공해 대통령에 올랐고

새마을 운동으로 대표되는 그의 뚜렷한 업적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박근혜는 아버지와는 아예 비교대상조차

아니었다.




봉황기 내린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우기’돌입…군과 외교부는 이미 사진 내려




다른 대통령과의 비교




박근혜는 대통령 당선 직후의 인수위 시절부터도 여러 문제점을 보였으며, 특히 박근혜를 뒤에서 조종하며 호가호위

하던 최순실이 들통나면서, 박근혜의 부실한 자질은 봇물처럼 튀어나왔다.

아무리 봐도,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박근혜보다 지도자의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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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7월24일 중앙청 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이승만 대통령. [사진 기파랑]

1948년 7월24일 중앙청 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이승만 대통령. [사진 기파랑]






이승만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안전한 미주에서나마) 나름 독립운동을 한다고 했고, 한국전쟁

 터졌을 때는 도망쳤을지언정 신성모가 병크를 터뜨리자 즉각적으로 해임하는 등 전쟁지도자로서 최소한의 자기 역할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반공 포로 석방 같은 도박도 감행하기도 하는 등 외교정치적 술수는 뛰어났다.

 또한 독도와 동해 배타적 경계수역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서, 독도 근처로 조업하러 오던 일본 어선들을 발견하는

대로 모조리 나포했었다.

 그가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지금까지도 유효하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루가 되고 있다.





윤보선 







윤보선영국 유학을 다녀와 독립운동이승만 정부에 대한 반대운동에 투신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은 거의 없는 편인데, 당시 정부가 내각제라 모든 실권이 장면 내각으로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별 실권이 없는 대통령이었던 윤보선으로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다.


박정희는 본인이 반란군을 이끌고 권력을 차지했다.

빛과 그림자가 뚜렷한 만큼 중요도도 남다르다.

특히 박정희가 류태영 박사에게 지시해 벌인 새마을 운동은 아웃풋이 꽤 쏠쏠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뽑혔다.


최규하외교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외무부장관을 거쳐서 국무총리까지 역임했다.
















전두환, 노태우는 철권통치와 부정부패로 악명이 높지만, 수십 년이나 한국군에 몸담으면서 별까지 달았다.

여기 둘도 실책이 많지만, 나름대로 내세울 공적이 있다.

무엇보다도 불법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에서 자기들이 리더를 맡을 정도면, 특정 민간인에게 국정을 절대 넘길 사람이 아니다.




















김영삼김대중과 함께 목숨 걸고 민주화 운동을 지휘한 거물이다.

김영삼은 만 25세에 국회의원이 된 최연소 국회의원 기록과, 최다선 국회의원 당선 기록이 있다.

여기서 최연소 기록은 20대 총선까지도 깨지지 않았다.


민주화 운동 당시의 김영삼 비록 대통령으로서 평가는 좋지 않지만[16] 적어도 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본인이 직접 앞장서서 정면 돌파를 감행했고, 재임 중 대형 참사가 잇달아 터져나왔을 때 본인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여 민심 수습에 나서는 등 무슨 일이 터지면 참모들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그 뒤에 숨어 이미지 관리나 하고 있을 인물이 결코

아니었다.



















김대중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인 20대 시절에 이미 향토 기업의 경영자로 활동한 바 있고, 40대 후반에 제7대 대통령

후보로 뽑혀서 박정희와 격돌했으며 이후 유신과 신군부의 집요한 탄압을 이겨내고 헌정사상 첫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아무리 박근혜가 제가 무슨 대단한 시련이라도 겪은 양 운운해도 김대중이 겪었던 시련에 비한다면 가시밭길이기는 커녕 오히려 꽃길을 걸어온 거나 다름없다.

















노무현은 가난한 고졸인데도, 고학으로 어려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림사건부터 인권 변호사로 움직였고, 정치에 입문한 뒤부터 지역주의를 깨려고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은 참으로 파란만장했으며,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까지 온갖 일을 겪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자료사진). ⓒ뉴데일리








이명박은 궁핍한 환경에서, 자기 공부만으로[19] 고려대학교에 들어갔다.

한일수교 반대의 일환인 6.3 항쟁의 주역이었으며, 대기업 새내기 직원에서 출발해서 계열사 대표 자리까지 차지했다. 퇴사한 뒤부터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서울특별시장까지 거쳤고, 마침내 대통령이 되는, 전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인생역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박근혜는 대단한 아버지의 후광을 활용한 선거의 여왕 이미지 이외에는 아무런 능력을 보여준 바가 없다.

다른 역대 대통령들이 그 이전까지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것과는 확연히 비교된다.

설상가상으로
박근혜는 인격마저 매우 불량하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자 박근혜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면 된다.

적어도 노무현처럼 눈물을 흘려가며 진심으로[21] 사안의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스타일은 아닐지언정, 이명박처럼

차분하게 문제를 풀려고 노력이라도 했다면 이 문제로 욕을 듣지도 않았다.


하다 못해 김영삼처럼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는 제스처라도 취했다면 국민들도 그 무능을

 비판할 망정 적어도 인간성을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박근혜의 대응은 그야말로 직무유기 그 자체였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실제로 옆에서 모셔 보니) 대통령이 오랫동안 공부를 많이 해서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자주 있었다.

그런 점에서 '외부의 조력이 없이는 판단도 제대로 못하는 대통령'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일부의 주장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홍원 전 총리는 그냥 한 때 모셨던 박근혜를 위해 실드를 쳐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근혜와 참모 및 장관들 사이에서는 독대가 거의 없었다고 하며, 박근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마저도 독대한 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분이 제대로 박근혜와 대면했을 기회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쉴드'에 공감을 표시하는 사람은 박근혜의 맹목적인 지지자들 중에서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마 박근혜가 가진 정치적인 자질이라면, 자신이 가진 배경과 이미지나 후광을 이용하는 능력,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난 권력 획득 능력 정도다.

정말 박근혜가 정치가로서 자질이 전혀 없었다면, 국회의원부터 대통령 선거까지 사실상 무패행진을 한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


 이미지 정치라는 비판도 있지만, 국정 능력과는 별개로 이미지 정치 또한 정치가로서의 능력이 맞긴 하다

 하지만, 박근혜의 경우는 그 외의 부분에서 죄다 무능한 것이 문제이다.

여기에다 정쟁에서 판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능력도 추가될 수 있겠다. 즉, 자신이 위기에 몰리면 똘마니들을 동원한

 어거지나 낚시를 통해 다른 정쟁을 야기, "수렁"을 만들어 정치권 전체를 이전투구의 장으로 몰아가고, 자신은

절제된 언행(사실은 부족한 언변)으로 참모들 뒤에 숨어 "우아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위기를 유유히 빠져나가는데

매우 능하다.


예를 들어, 참여정부 시절의 보안법 파동, 사학법 파동, 집권후에는 NLL파동, 국정화 교과서 파동,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덮기 위한) 이정현의 단식, (개헌 낚시를 던져 비박계를 분열시킨) 3차 대국민담화(2016년

 11월 29일) 등등이 있다.

또한, 각종 의혹이 터졌을 때
본질을 흐리는 것에도 도가 텄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사건 때는 문건 유출로 초점을

돌려서, 여론을 교란했다.


물론 박근혜는 그 틈에 얼른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최근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는 최순실 태블릿 PC의 입수 경위를 문제삼아 증거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PC의 증거 능력을 부인한다.

사실 이는 김기춘의 작품일 가능성이 큰데, 이에 대해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2017년 1월 14일자 방송을 참고.

이 자질들은 선거에서 이기는 데는 유용했지만, 불행히도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운영하는 데는 거의 쓸모가 없었다.

거기에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판을 유리하게 이끈다거나, 위기를 벗어나는 게 아니라 다른 세력들을 수렁에 빠뜨리고


자기만 살아남는 그야말로 일반인으로서 생각하기에 매우 비도덕적인 방법이며, 무엇보다도 사실상 국정과 관련된

자질은 전혀 갖추지 못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무능한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앉았다는 것에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영원한 비극이 시작되었다.

외부자들에선 박근혜의 정치적인 평가를 하면서 '동물적인 정치적 승부사 기질이 있다.', '선거유세지역 선정이

뛰어났다.', '권력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 '최순실, 정윤회가 결정에 관여했을 가능성 커', '참으로 냉혹한 사람' 등 '선거의 여왕'으로서의 능력은 인정 했으나 인간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주지 않았다.

게다가, 철저하게 자기 혼자밖에 모르고 남의 의견을 듣기를 매우 꺼려하는 성격이다.

 실제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사람들의 사유를 들추면 더 가관이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사유를 보면, 문재인 지지가 있다. 그저 다른 정당 소속인 문재인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넣는 수준이면,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많은 문화예술인은, 되려 "내가 블랙리스트가 되는 훈장도 못 달아 자괴감이 느껴진다!"는 의견까지 피력했다.












무능력, 무책임


무능불통, 독재자의 딸처럼 박근혜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박근혜는 각료회의나 기자회견에서 집권 이래로 꾸준히

혁신, 창조, 창출을 되풀이하지만, 집권 4년차인 2016년까지 아무런 성과도 못 보였다.

 이것 때문에 한낱 립서비스로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각료회의나 기자회견에서 발언할 때마다 "옛날에 이런 말이 있는데~"란 뉘앙스로 시인이나 극작가의 말을

 인용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특히 태양의 후예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을 때는 "송중기야말로 애국자다.

해외에 한류를 수출해야"고 말한다던가, 무역투자진흥회의 자리에서는 "최고상품 팀코리아되야", 문화관광사업회의에서는"불만제로 관광환경 만들자"고 말해와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구체적 대책 수립은 둘째치고 일반인도 할 수 있고 알

맹이도 없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나 하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창조경제 정책이 유명무실하단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표절 논란에 휩싸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로고가 선정되면서 더욱 비웃음을 샀다.

더욱이 집권 2년차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대응체계의 마비(박근혜 본인의 7시간 행적 묘연과 더불어)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집권3년차에 발생한 메르스 대유행 당시 조기에 감염병을 차단하지 못하고 공식

 감염자 숫자 세계 2위, 심지어 중동국가인 요르단, 카타르, 오만에서 보고된 감염자 수를 크게 웃돌며 비중동 국가 중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하면서 (노무현 정부 당시 사스 유행 대처와 대조적) 정부 불신 기조를 키우는데 크게 일조

하였으며,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최고책임자로서 부적절한 대처였단 평가를 받았다.


반면 실책을 덮으려는 언론통제, 조문, 방역 연출, 국정교과서를 비롯한 역사왜곡은 너무나 대놓고라서, 이제는 욕도

 하기 싫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많은 국민은 "
박근혜는 그저 박정희육영수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을 뿐"이라고 비난한다.

실제로 박근혜가 보이는 국정수행 능력은 너무 최악이다.

전국 지지율만 보더라도 국민들이 박근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일찍이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를 '칠푼이', '공주'에 빗댄 바 있고 전여옥 국회의원은 박근혜를 '공주병 걸린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2년 전에 "지도자가 나라를 운영하려면 용기, 합리성, 결단력 같은 덕목을

갖춰야 하는데 이게 다 판단력이죠.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도 판단력이고요.

박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통치할 판단력을 구비했는지 의문입니다. 광범위한 보수 성향 시민들이 이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치명적인 거죠."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는데(윤평중 교수[긴급진단] “朴 대통령, 나라 통치할 판단력 있는지

의문”(보수인사 5인)), 돌이켜 보면 매우 정확한 관찰이었다.













불성실한 근무태도



식사 주거 무료제공에 연봉 2억 여기에 수백억 한도의 법인카드까지 제공. 집과 직장의 거리는 고작 300m.

 그럼에도 관저에 쳐박혀서 일주일에 한두 번 출근하지만 매주 수요일은 (제멋대로 정한) 자체 정기휴일. 어쩌다가

 출근할 때는 점심 때쯤 나와 오후 5시에 칼퇴근한 후, 저녁시간은 드라마 시청으로 보냄. 이명박 시절부터

근무한 어떤 청와대 직원은 "이명박은 그래도 매일 아침 7시에 집무실로 출근하는데[31], 박근혜는 아예 출퇴근의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박근혜가 일반 회사원이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하고 본다면, 아마도 가장 놀라울 부분이 이 부분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대통령은 물론 도무지 사회인이라고 조차 볼 수 없을 정도로 근무태도가 불량하다.


자기 마음대로 매주 수요일은 쉬는 날로 정했다는 보도가 끊이질 않는데 월화, 이틀 간 집무 보고 수요일에 쉰 후

목금 이틀 간 집무 보고 토일 다 쉰다는 소리다.

이 뿐이면 모르는데 그나마 출근 후에도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거나, 심지어 (자기 멋대로라곤 하지만) 쉬는 날로

 정하지도 않은 월, 화, 목, 금이더라도 출근조차 하지 않는다는 식의 뒷 이야기 또한 무성하다.


출근시간 자율, 오후 5시 칼퇴근 보장, 주4일 근무로 고용주(국민)와는 상의도 하지 않은 채 자기 마음대로 근무계약을 짜놓고 그마저도 안 지킨 것이다. 박근혜는 쉬는 날은 쉬고 절대로 근무를 연장하지 않았다.

전수조사 결과 1년 365일 중 129일은 탱자탱자 놀았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 대통령이 멋대로 4개월 내외를 낭비한

셈이다.

대통령은 일에 파묻혀서 지내는 존재라서, 법정 근로일을 넘기기 일쑤며, 대한민국은 평범한 직장인조차 초과 근무로 몸살을 앓는 나라다. 특권 의식에 사로잡혔는지, 지도자가 책임질 부분을 쥐뿔도 모르는지를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내가 제일 높은 사람이니 나는 좀 널럴하게 일한다.'는 관념이 참으로 두렵다. 스스로 노동시간 연장법안을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밀어붙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잖아도 긴 노동시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대한민국 직장인으로서는

더더욱 악몽이다. 유독 박근혜 정부에서는 '몸이 아파서 이 일정은 건너뛴다',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링거투혼까지 발휘해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는 식의 보도가 많았고, 2014년 4월 16일

 마침 아파서 쉬었다는데, 1년 중 129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나쁘다면 애초에 대통령직에 출마해서는

안됐다.


 게다가 이렇게 몸도 아픈 사람이 신체에 큰 무리가 가는 해외일정은 왜 그리 많이 잡은 건지, 생각이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진짜 문제는 이런 뒷이야기가 진실이건, 아니건 간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런 허황된 말을 곧이 들을 만큼, 정황상

 근무태도가 매우 불량했다는 증거가 넘친다.

 김장수 전 안보실장도 청문회장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집무실과 관저 2곳으로 모두 서면보고를 올렸다"고 실토했다.

평일 오전 10시에, 외근 다니는 영업 부서 회사원도 아닌,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는 이야기.

대선후보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혜훈 의원의 증언에 따르면 "저녁 7시 이후로는 절대 일을 하지 않으며, 방에서 tv만

 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모든 연예 관련 지식을 줄줄히 꿰고 있어 피디가 놀랐다고.

또한 대면보고를 절대 받지 않으며, 오로지 서면보고만 받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서면보고가 대면보고에 비해 더 제한 된 정보만을 담고 있으며, 절차면에서도 훨씬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굳이

 설명할 것도 없다.


말 한 마디면 될 사안까지도 양식 따져서 서류로 만들어 올리는 것은, 극도의 허례허식이다.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증언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행방을 모른다"고 하는가 하면, "주 1~2회

만나는 경우도 있고, 그마저도 못 만날 때도 있다"고 하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우 "홍보수석, 정무수석

 시절에 단 한 차례도 독대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런 것이 단순히 업무태만이나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로 치부될 수 없는 중대 문제임은, 이른바 '비선의료' 의혹에

 관한 다음과 같은 언론 논평이 잘 보여 준다












세월호 참사 당시 공백 논란




세월호 7시간 공백 논란에 대해 박근혜는 관저에서 서면 보고와 유선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는 게 현재까지 나온

 청와대 주장이다.

거기서부터 문제 제기가 시작됐는데, 박근혜는 취임 후 관저에서 주로 근무(?)했다는 증언들이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야권과 일부 언론에서는 "관저는 집무 공간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대통령이 관저에서 머물렀다는 것은

 곧 출근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당일, "금방 일어난 것처럼 머리를 부스스하게 연출하였다"고 박근혜의 전속 미용사의 증언이

 나왔다! 중앙대책본부를 방문하기 전, 민방위복을 입는 것에 맞춰 일부러 머리를 부스스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면
세월호 참사 당일 언제 가서 머리를 해주었느냐??"고 취재진이 미용사에게 계속 물어봤으나,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직 청와대
조리장이 "박근혜는 평일에도 주로 관저에 머물렀다"고 고백하였다. 관련기사 초기에는 조리장이 익명으로 나왔으나 실명을 공개하였다. 한상훈 조리장이며, 촛불민심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한다.관련기사 실명이 공개된 것에 대해 우려도 일부 있으나, 오히려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박근혜가
혼밥을 즐겼다는 것에 대해, 일간지에서 "히키코모리 대통령"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대통령의 식사시간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런 식사시간을 일반인도 아니고 대통령이 그냥 혼밥으로 보낸다는 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전혀 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의 대통령집무실 정부중앙청사 이전 공약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사실 18대 대선에도 있던 공약인데 다른 공약에 묻히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소통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공약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 것. 물론 미국 백악관의 대통령비서실과 집무실이 같은 동에 있고, 툭하면 참모진들과 마주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에 착안한 것이지만
















무책임과 나몰라라



본인의 지지자들이 집회 도중 사고로 죽어나가도 박근혜는 묵묵부답이었다.

심지어 사망사고 발생 이틀 뒤인 3월 12일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왔을 때, 친박 의원들에게 활짝 웃으며 죄책감이

 조금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대변인을 시켜서,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들려줬기 때문에, 헌재의 결정에 사실상 반기를

들었다. 파면되었는데도 끝까지 헌법을 지킬 마음이 없다는 소리다.








 








불안정한 정신상태


변기교체 요구 등 결벽증 의혹


박근혜의 결벽증은 지나치게 과도하여 정신병의 일종인 강박증으로 의심된다

만약 자연인 박근혜였으면 그냥 고 넘길 사안이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 박근혜로서 혈세까지 낭비하며 저런 병적인

 행각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문제다. "변기 공주"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런 일화가 있다.


전여옥이 2007년에 증언한 바에 의하면, 패스트푸드, 즉 햄버거를 먹을 때도 나이프와 포크를 썼다고 한다.

또한 이미 단종된 브랜드의 샴푸를 요구해서, 참모들이 시장을 뒤지느라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2012년 대선 TV토론회 당시 박근혜가 가지고 있는 빨간 가방이 아이패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토론회

규칙상 A4낱장 외에 다른 물건을 지참하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이후의 3차 토론에서 기어이 빨간

가방을 가지고 토론에 임하였다.


2013년 영국 방문을 했을 때, 하루 숙박했던 5성급 호텔에 샤워기 꼭지와 침대 매트리스(침대시트가 아니다!)를 교체해

달라고 호텔 측에 요구했고, 여기에 화장대 주위에 쓸 조명과 스크린 장막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송영길인천시장으로 재임하고 있었을 때, 국정 간담회차 인천을 방문한 박근혜는 송영길에게 시장 집무실을

빌리겠다고 요청. 송 시장은 흔쾌히 "쓰시라"고 했지만, 얼마 안 가 경호실 관계자가 자기 집무실에 달린 변기를

뜯어내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놀란 송 시장이 "왜 교체합니까?"라고 묻자 경호실 관계자가 "대통령이 쓰실 변기를 새로 달아야 합니다"라고 했다고.


2014년 부산 ‘아세안 정상 회의’ 행사에 참석할 때 잠시 머무를 대통령 대기실이 설치됐는데, 그 안에 ‘박근혜 전용

변기'를 설치하기 위해 인근에서 수도를 끌어오는 공사를 하는 촌극을 벌였다.

며칠 머무르는 것도 아니고 단 몇십 분 머물 장소에조차 전용 변기를 설치한 것이다.


 10개국 정상들과 부인들이 쓰는 화장실이 있음에도 박근혜는 끝끝내 ‘전용 화장실’을 만들었고, 이후 행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은 타인과 화장실을 함께 쓰지 않는다’는 말이 떠돌았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차 핵 안보 정상 회의’ 당시 각국 정상과 국제 기구 대표들의 단체 사진에 박근혜가 빠져 회의를 주최한 미국이 “박근혜를 챙기지 않았다”,

“한국을 무시한 것 아니냐”, “국제적으로 왕따를 시키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인 <팟짱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공무원에게서 제보받은

 내용에 의하면, 당시 사진 촬영에 박근혜가 참석하지 못한 이유는 이러하다.

정상 회담 장소에 있는 화장실엔 가고 싶지 않아서, 전용 변기가 설치되어 있는 현지 숙소의 화장실까지 갔다와야

했기 때문이라고.


만약 회의가 열리는 장소가 한국이었다면 전용 변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할 수 있었겠지만, 미국에 있는 핵 안보 정상

 회의장의 변기까지 뜯어내는 건 불가능하여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해군 2함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실에 방문예정 통보를 하며 사령관 집무실 화장실에 전면 교체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제보자에 의하면 해당 군부대는 갑작스런 화장실 교체에 쓸 예산이 없어서 다른 예산까지 끌어다 써서 화장실의 타일부터 변기까지 싹 갈았다고 한다.


원주시의 한 공군 부대를 방문하기 전 기존의 VIP 전용 화장실을 대대적으로 공사하여 박근혜 전용 변기를

설치하였는데, 이 와중에 애꿎은 남성용 소변기까지 모두 떼어냈다고 한다.


탄핵후 피의자로 대검찰청에 조사받으러 갈때도 개인용 변기를 챙겨갔다.


특급 호텔 관계자들에 의하면, 전세계의 어느 해외 정상이나 유명 스타 같은 귀빈들이라도 이런 황당한 요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하였다.

이런 식이면 대통령이 방문하는 곳마다 변기를 교체하려고 했다는 것인데, 참으로 결벽증이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다.

1970년대 이전 한국에 방문하던 외국 고위 인사들이 수세식 좌변기 설치를 요구한 적도 있기도 하지만, 그때는

한국에서 좌변기는커녕 수세식 화장실도 드물었을 때니 이해가 가능하다.


하지만 영국인들이 자국에 있는 5성 호텔에서 진상 고객짓을 하는 박근혜를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보나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지지 이유를 묻는 설문에는 항상 외교를 잘해서가 수위로 꼽혔다.

물론 박근혜가 정말로 외교를 잘했다면 위에 열거된 기행들은 호사가들의 흥미거리 정도로만 남았겠지만 박근혜 임기말(2017년 초 기준) 한국외교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상태다.

뿐만 아니라
생얼로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대면도 극히 피했다고 한다.
한상훈 셰프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입사해서, 조리장으로서 박근혜 취임 후에도 재직하며 3년간 박근혜의 밥솥을 책임졌다.


그는 퇴임하면서 자기가 모셨던 대통령에게 작별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박근혜는 "머리 단장과 메이크업이 되지

 않았다"며 작별 인사를 받는 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오랫동안 재직했던 직원이 퇴직할 때는 대통령과 직접 대면해서 작별인사를 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것이 관행인데도, (생얼이라서 기념 사진을 안 찍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만나기조차 거절한 것은 상식 밖일 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박근혜는 본인의 이런 결벽 성향 때문인지, 모내기 참가나 일일 탄광 체험, 일일 미화원 체험, 일일

유격과 같이 정치인으로서 필수적인 "보여주기 쇼"도 거의 없었다.


 먹방도 거의 없었는데, 2007년에는 시장 상인이 꽂이를 하나 쥐어 주었으나, 끝내 먹지 못했다.  

 이런 모습은 바로 전 대통령인 이명박과 비교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의 여왕" 소리를 들은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 다만 이 선거의 여왕이란 칭호는 단순히 그녀의 능력과 행보로 따낸 타이틀로 볼 수 없다.

그보단 그를 아무 이유없이, 말그대로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지지층에 의해 얻은 칭호다.

지방을 다녀갈 일이 있어도 머물지 않고, 반드시 그 날 아무리 시간이 늦더라도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와 자야만 했다는 점도 있다.

저렇게 숙소를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세팅을 시킴에 그치지 않고, 모든 스위치 및 서랍에는 꼭 라벨을 붙였다고 한다. 즉 모든 스위치의 on/OFF를 꼭 자신이 읽을 수 있도록 라벨링을 했다는 것.

그것까지도 아니라 필통 같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것까지 라벨링을 했다고 한다.

 후술되듯 이는 박근혜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일종의 장애를 앓고 있다는 유력한 증거가 된다.















강박장애?


박근혜 행적을 살펴보면 결벽증 의심정황보다 강박장애로 해석할 근거가 더 많다.

일단 박근혜는 일정한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위에 열거된 사례도 강박증에서 비롯되었다는

의견이 강세다.


 어떤 행위에 대해 강박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며, 그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다면 극도의 불안과 초조함을 느끼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행동해왔다는 것.

2007년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 시절까지 측근으로 움직였던
전여옥 전 의원은 이렇게 증언했다.

"보좌관이 박근혜 위원장의 샴푸를 사야 하는데, 단종이 돼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다.

왜 최근 나온 제품들을 안 쓰고 옛 제품만 고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 이와 같이 박근혜는 샴푸 하나조차 바꾸길 꺼려할 정도로 일상의 패턴을 유지하려 했다.

햄버거를 먹을 때도 포크, 나이프를 들었던 이유도 마찬가지다. '식사는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우아하게 하는 것'이라는 강박 때문일 수 있다.

 '손이 더러워질까 걱정해서 집어먹지 못한다'거나, '내 손이 더러울까봐 음식을 건드리기 꺼려진다'는 이유가 아니라, '포크와 나이프 같은 식기가 없이 식사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이유일 거라는 해석이다. 선거유세 때 정치인이라면 의례 하게되는 '길거리 음식 먹방'을 유독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영국 방문시 침대 매트리스를 갈았던 것도 같은 느낌의 침대에서 자길 원했기 때문이며, 샤워기 역시

평소에 쓰던 버튼을 눌러야 물이 나오는 샤워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해석 할 수 있다.

변기와 관련 된 소동 역시 쓰던 것과 같은 기종의 변기가 아니라면 일을 볼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일 수 있다.

배설행위를 할 때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가 아니라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결벽증 때문이 아니라 변기가 다르면 강박장애 때문에 불안 증상이 나타나, 쓰던 것과 같은 변기가 아니면 일을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정치인은 지방일정이 있어 지방에 가는 일이 잦다. 이런 경우 시간이 늦어지면 대개는 그 곳에서 하룻밤 정도 묵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박근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또한 "잠은 집에서 자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또한 박근혜는 심한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불면증은 강박장애나, 불안장애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메이크업과 헤어, 그리고 의상이 완비되지 않으면 사람을 절대 만나지 않으며, 식사 자리에 사람을 초대하는 일

또한 일절 없다는 것 역시, 결벽증으로 해석하는 것보다는 강박증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다.

강박증이 심한 경우, 자기 눈에 자신의 흠점이 보이면 그 부분을 가리기 전까지는 남의 눈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사람을 초대하지 않는 것 역시 원래 혼자서 tv를 보며 식사해왔기 때문에 이 패턴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거나, 자신이

밥을 먹기 위해 입을 벌리거나, 흘리거나 하는 행동을 드러내기 싫어서라는 해석이 남들과 같이 식사하면 더럽기

때문에 꺼렸다는 해석보다 자연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비선의료의 주체인
의사 김영재의 증언을 보면, 김영재는 박근혜가 흉터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 흉터, 뾰루지 등 외모에 대한 강박도 갖고 있기 때문에 주치의를 통하지 않고 비선의료 행위를 한 것 아닌가하는 추정도 가능하다.


세월호 7시간 당시의 행적을 밝히지 않은 것도 헤어세팅이 본인이 만족 할 만큼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박근혜가 미용사를 근 20여년이나 존속한 까닭도 바로 강박 때문이 아닐까 의심할 수 있다.

보통은 청와대 전속 미용사가 아니라 극히 비효율적인 외부의 비상근 미용사를 계속 쓸 이유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세월호 당일 의료시술이나 약물투여 행위가 있었다면 의사가 아니라 간호장교 조여옥

 육군대위가 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굳이 다른 의사를 부르느니 평소에 감초주사, 백옥주사, 마늘주사를 놔주던 측근이 행하는 것이 더 심리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는 것. 그 사람이 전문적인 의사가 아닌 야매 돌팔이라고 해도 말이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의 주변인물들은 모두 오래 되었고, 어떤 패턴과 동선을 따라야만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시 눈에서 레이저가 뿜어져 나온다는 말 역시 무성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발언을 보면 국론분열을 극도로 꺼리고,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발언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 또한 분열과 혼란을 극도로 꺼리고 무엇이든 일사불란한 것을 원하는 강박증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무슨 국가운영을 위한 플랜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혼란을 개인적으로 참지 못한다는 것. 박근혜 자신이 보기에 대한민국은 매우 혼란하며, 그 때문에 자신은 늘 불안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항상 위기상황이라는 것이다. 자신은 항상

그렇게 나라만 걱정하는 애국자라는 배경은 당연히 깔고간다.

이렇게 해석하면 예컨대 "국가비상상황이니 공직자들은 국내에서 골프를 열심히 쳐야 한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발언도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공

직자가 해외로 골프치러 나가는 것은 혼란한 것이니 애국자인 자신이 늘 불안장애를 겪지만, 이들이 국내에서 골프를 친다면 애국자인 박근혜 입장에서 불안이 해소되니 국가의 위기가 해소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의심에 불과하긴 하지만 박근혜의 강박증이 이 정도로 심하다면
의존성 성격장애와 결합되어 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불안증상이 가시질 않는데 생활능력을 포함해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전무한 박근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변인물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떄문이다.


아니, 사실 원인이 무엇인지 지목할 수 있는 능력 역시 없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때문에 사이비종교, 최태민 등에

 심각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최순실 일가가 전횡을 일삼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박근혜가 의존성성격장애를 앓고 있다고 보면 맞아떨어진다.


또한 의존성 성격장애는 회피성 성격장애와 함께 나타날 가능성도 높은데, 만약 여기까지 인격장애가 있다면 평소

사람을 만나지 않는 행적도 설명할 수 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부모가 둘 다 총에 맞에 죽었다는 사실, 커터칼 습격, 주변인물의 의문사 등과 무의식 중에 연관해 자신의 목숨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것이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박근혜가 젊었을 때 가졌던 가장 큰 의문은 '어머니(육영수)는 착한 사람인데 왜 총에 맞아 죽었나?'하는

 것이었으며,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거의 모든 저명한 종교계 인사들과 만났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박근혜에게 큰 깨우침(?)을 준 답변이 바로 최태민의 '꿈에서 육영수가 직접 말하길 박근혜를 아시아의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 희생한 것'이라는 소위 현몽설이다.

이후 박근혜의 삶을 보면, 최태민에 홀린 것 아니냐는 말을 동생들이 할 정도로 최태민에게 극도로 의존하게 된다.

아마
최태민의 신탁, 예언이 적중하고, 그의 뜻에 반한 인물들이 제거되는 것을 보며 그를 따라야 한다는 강박사고가

 생긴게 아니겠냐는 것.

 만약 최태민의 뜻과 어긋난 행보를 보일 시 자신이 위험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식의 불안에 사로잡혔다는 추측이다.


 실제로 최태민이 박근혜의 팬티 한 장까지 주술적 의미를 부여해 관리하는 등 모든 생활 전반을 관리했기 때문에,

 최태민을 맹신에 가까울 정도로 추종하던 박근혜의 입장에서 이를 어기는 행위는 마치 종교적 금기를 어기는 것과

같은 의미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이 생명에 대한 두려움과 결합되어 강박장애로 발전한 것 아닌가 하는 해석이다.


 꼭 생명과 관련된 불안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기반, 지위 등의 상실에 대한 큰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을 개연성도 높다. 자신의 능력에 비해 과도한 지위에 오른 경우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의존성 성격장애를 겪게 되고, 의존대상의 지시에 대해 강박장애를 얻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의존성성격장애에 의한 강박장애 발생설에 따르면 얼핏 이해 할 수 없는
박근혜의 기행은 최태민의 개입이 매우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예컨대 변기의 경우 최태민이 '이 화장실이 기운이 좋아 여기서 일을 보면 신이 복을 내려준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최태민은 박근혜가 자신의 곁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얼렁뚱땅 얼버무린 것일 뿐인데 박근혜가 이를 마치 신탁처럼 받들었다면?


같은 기종의 전용 변기를 매번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샴푸 같은 경우에도 정황상 최태민이 사다준 것이 유력한데 박근혜가 '왜 이 샴푸를 권유하셨나요?'하는 식으로

물었다면 사이비교주인 최태민이 과연 뭐라고 답했을까?


 '기운이 박근혜와 잘 맞다' 던가, '육영수 여사가 쓰던 것이라 기운이 좋다'는 식으로 얼버무릴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샴푸가 단종이 되어도 바꿀 수 없었던 것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청와대 출입의사 중 정신과 전문의가 단 한 명도 없는 점 역시 이상한데, 최태민 등이 멀리하도록 지시했을 가능성

 역시 배제 할 수 없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인터뷰에 따르면 전문가들 역시 박근혜를 강박장애 환자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손혜원 의원이 공개한 제보에 따르면 독일출장 시 해외교포 모임에 잠깐 들렸던 장소에서 마저도 전원

온오프 스위치를 알려주는 라벨링을 반드시 했어야 했다고 한다.

심지어 욕실의 온수 냉수도 스티커를 붙였어야 했다고. 이를 같은 방향에서 해석하면 자신이 하는 행동이 틀려서는

안 된다(고 믿)는 강박행동으로 볼 수 있다.








조현병 스펙트럼?



반면 김어준의 파파이스 16.12.23 방송분에 출연한 정신과전문의 김현철 소장은 조금 다른 얘길 한다.

박근혜에게 강박증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강박증강박장애라는 것이다.


강박장애가 있는 사람, 예를 들어 어느 특정 변기에서만 일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 그 변기가 없으면 아예

 일을 안 보는 식으로 그런 강박증을 자기 선에서만 해결하려고 들지 저렇게 변기를 떼거나 샤워기를 바꾸는 등

 민폐란 민페를 다 부리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실제로 강박장애를 앓는 사람들의 경우는 자신의 강박증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에 큰 불편함과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에 타인의 앞에서 이런 모습을 들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박적 행동을 숨기려 하지만 숨겨지지 않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다.

박근혜의 경우는 자신의 강박증상을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있기 때문에 김현철 의사는

 "악성적인 자기애를 보유했고, 현실인지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해당 방송분에선 박근혜가 원했던 룸 셋팅이 나오는데 화장을 할 때 가로세로 1.5미터의 거울과 10개의 조명과 배경

담당의 하얀 스크린이 반드시 있어야 했다.

이러한 장치들은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만들고, 자신에게 시선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에서 김현철 소장은 악성적인 자기애에 빠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런 증상은 약 1년 정도 꾸준히 약물치료를 진행하면 상담치료도 필요없을 정도로 완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현철 소장은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이 사람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


아니다 정도는 의사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을텐데 이를 지적하는 의사가 청와대에 단 한 명도 없었던 것 아니냐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서 추론해보면 자신에 대한 지적을 허용치 않는 박근혜 특유의 권위주의가 문제이거나, 더 나아가서 박근혜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편이 더 조종하기 쉽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방치하려는 세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식의 의견도

 제시해 볼 수 있겠다.

강박장애가 아니라고 김현철 소장이 확신하는 부분은 박근혜가 먼저 이해 할 수 없는 요구들을 한다는 부분인데,

 강박장애 환자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생각이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먼저 요구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박증은 있지만 그것이 강박장애는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강박장애보다 더 낮은 수준의 정신상태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했는데 조심스럽게 조현병 스펙트럼의 일종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근거는 자신의 강박증상이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는 것이며,

적어도 박근혜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현실은 바로 우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그 형태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현실인지능력이 현저히 낮은 것 아니냐는 추론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스위치 라벨링 같은 이해 할 수 없는 요구들은 조현병 스펙트럼 중 피해망상에 의한 것 아니겠는가 하는 가설을

제기했다.

예컨데 거실 불을 끄면 폭탄이 폭발한다고 상상하거나, 전자레인지를 호텔에 반입해 호텔식이 아닌 식사를 따로 조리해 먹은 것도 독살에 대한 불안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현병 스펙트럼에 들어가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현실에 대한 인지와 감각이 무척 다르다.

전문가라도 진단하기 전까지 확신할 부분이 적다.


조현병으로 가정하고 박근혜의 행적을 살펴봐도, 박근혜를 강박장애라고 가정했을 때 보다도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얼굴 표정이 사라지고, 언어구사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방콕을 선호하고,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믿음'과

'의심'이 굳세다. 


 이러한 증상들은 박근혜에게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일치한다.

단, 강박장애든 조현병이든 정식 진단은 아직 안 떨어졌다.

결론. 박근혜의 정신상태는 단순히 일상생활에만 불편을 주는 강박장애가 아니라 좀 더 심각한 정신질환인

스펙트럼에 해당할 수 있으며, 어떤 경우라도 대통령을 맡기에는 상당히 부적절한 정신상태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리플리 증후군



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박사는 박근혜가 리플리 증후군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는 심리분석을 내놓았다.

# 리플리 증후군이란, 현실을 부정하고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기반으로 성공한 모델을 자기자신에게 투영하여,

자신이 다른 사람이나 가상의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계속 반복하다가 그것이 정말로 실제 자신이라고 믿게 되는

정신병을 말한다.


서천석 박사는 박근혜의 특징으로 “우선 지적으로 취약한데, 무엇보다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약하다.

 둘째, 대인 관계에서 타인을 믿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까 두려워한다. 셋째, 그럼에도 자기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조차 어려워하기에 소수의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의지해왔다”라고 3가지를 꼽았다.

상상 속의 소설이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높은 자리에 머물고 싶어하지 않았나 싶다. 모두가 받드는 존재로 살기를 원해 왔고 스스로 그럴 만하다고 믿었을 것"이라고 박근혜의 심리상태를 분석하며 “그는 거짓 자기를 스스로 자기라 믿으며 마음의 평화를 지켜가는 리플리증후군과 비슷해 보인다.


결정적인 차이는 리플리증후군처럼 적극적으로 자기와 주변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매우 특수한 그의 조건 덕분인데 그는 ‘영애=공주’로서 십대를 보냈다.

스스로를 포장하기 위해 타인에게 체계적인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타인이 적당히 포장해준다. 그저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노력하는 수준이면 충분했다.


무능이 드러나지 않도록 노출을 피하는 정도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그녀가 다른 리플리 증후군 환자와 다른 환경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환자들처럼 굳이 애써 상상 속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오히려 주변에서 박근혜가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포장해주다보니 스스로 자신이 굉장히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되었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상태에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지만, 그 트라우마를 계기로 일체의 정신적 성장을 이뤄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는 점을 지적했다.











권위주의와 독선, 그리고 고집



정계 입문, 한나라당 - 새누리당 국회의원 및 대표, 대선 후보에서부터 집권 4년차 이후 탄핵이 인용되어 파면된

 현재까지도 박근혜 대통령이 일관적으로 보여주는 문제점 중의 하나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주의와 불통은 결국 박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몰이해에서 그 원인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특히 대통령이라는 직분을 '민주주의 하에 통치행위를 양도받는 계약(= 주권자인 국민 전체를 대신하여 나라를 이끄는 대리인)'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아버지인 박정희와 함께 운명적으로 엮여진 일종의 소명 같은 것으로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대통령 중심제는 의정부삼사가 국정에 개입하여 입헌군주제에 '가까운' 귀족정치였다는 조선시대 전제 왕권에 비해 국정 운영에 있어서 권력 집중적 형태가 부각되어 삼권분립의 침해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메르스 대유행, 한국사 국정교과서 도입 등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해명과 소통, 적극적인 대처 대신에 "지금은 국가 위기니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민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발언을 계속해왔다.

이러한 발언이 진정성이 느껴지는가는 둘째치고, 정치적 반대파를 봉쇄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통치행위를 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살 때부터 20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절대 권력의 자리에 있었던 아버지와 함께 청와대에서 로열 패밀리 생활을

 하였고, 정계에 입문한 9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항상 권력의 최정점 또는 그 근처에서 살아왔다.


60여년이란 시간 동안에 박근혜라는 사람의 신분은 20년 동안 '독재자의 딸 - 15년 동안 정수장학회/영남대학교의

이사장 - 15년 동안 국회의원 및 거대 야당의 대표 - 대통령'이었으니 가히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권력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진보 계열의 정치평론가들은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주의와 불통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제왕적 이미지와 무관하지 않으며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한다.


 박 대통령의 편향된 이념관과 역사관은 물론, 최저임금 발언 등 민생에 무지하다는 것도 당연한 결과물이란 것이다.

또한 이런 태도가 계속되면 남은 재임 기간 및 그 이후에도 무능한 통치자로 역사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민과의 소통 부재 역시 권위주의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취임 4년차인 2016년 1월 현재 공개 기자회견을 가진 횟수가 고작 5회로, 전임 집권 행정부와 비교하면 한참

모자르다 못해 대한민국 역대 최하 수준이다.

게다가 집권 후 7개월 동안은 단 1차례의 기자회견도 없었다.



2016년 1월에 이루어진 기자회견의 경우, 회견 전에 질문을 받는다며 청와대에서 홍보를 나서 국내 기자는 물론 외신 기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회견 직후 사전에 질문지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회견 도중 박 대통령의 '내가 기억력이 좋아서 이 질문을 다 기억한다'는 발언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후술할 외신과의 악연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 외신 기자들의 볼멘 목소리가 많다.

고질병이었던 '인사 참사'와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과의 소통 부족으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등 논란이 생겨났으며 미숙한 해명으로 국민의 신임을 잃어가는 것이 현황이다.

좋게 표현하자면 외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는 리더쉽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의민주주의를

이념으로 택하고 있는 민주공화국에서 이런 방식이 맞는 길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이러한 문제는 더욱이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경제 정책 문제나 외교문제에서

청와대와 대통령 뜻으로만 해결하려고 했지 현실과 현장의 실무자들이나 이해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제대로 절충하거나 경청하지 못하는 문제를 낳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한중 FTA에서 제조업에 엄청난 이익이 될 것처럼 선전하는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의 이야기와 다르게 우

리나라의 제조업계는 한중 FTA로 비상인 상황이다.

이익이 되는데 정작 이익 당사 집단은 비상이자 경쟁력 강화라는 이야기의 대비는 그 문제는 정책 추진에서 관련

핵심 당사자들과의 의견 조율과 대화 경청이 부족한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실


제로 위안부 협상에서도 위안부 피해자들과의 기본적인 대화 경청이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한 국내의 불만과 비판과는

다르게 너무나 판이한 인식으로 협상을 추진했다는 걸 대통령 스스로가 보였던 점도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유승민 원내대표를 '배신의 정치인'이란 대명사로 부르면서 '이런 사람은 반드시 떨어뜨려 달라'는 식의 선거 개입 발언을 공개 석상에서 하는가 하면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달라'면서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의 한 원인으로 손꼽히는

 '진박(진실한 친박) 마케팅'에 불을 당기는 등 행정부 수장이 계속 입법부의 일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제

또한 잦았고 또 컸다.[58] 그리고 그 배신의 정치자신이 직접 저질렀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친박계였던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작업을 하는 와중에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은밀히 만났던 게 드러났고#, 또 윤상현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현기환 정무수석이

 서청원 의원을 위해서 친이명박계김성회 전 의원에게 출마 지역구를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


 갑에서 다른 곳으로) 바꾸라고 거의 협박식으로 강요하며 '이게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다'라는 말을 하는 등#1 #2

청와대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깊숙이 개입해 왔던 게 아닐까하는 의심을 입증해주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결국
박근혜정부의 정책 전반에서 나타나는 '나를 따르라'는 식의 권위주의적 가치관과, 행정부 수장으로서 입법부에 대한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 게 원칙인데도 거의 노골적으로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공천에 개입하는 모습이 (새누리당의 압승이 확실시 되었던) 4.13 총선의 참패를 가져왔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59] 또 국회에 '민의를 따르라'고 요구하는 등의 책임 회피식 태도를 보여 다시금 비판받았다.

또한, 쏟아지는 내각 교체 요구를 일축하며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꼽히는 노동개혁,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의 문제시되는 정책 역시 계속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기존처럼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강행할 것을 시사하였다.

박 대통령의 책임회피식 태도는 계속해서 나타나는데 4월 26일 중앙언론사 보도국장 편집국장들과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선 총선 참패가 자신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이 아닌 "국회에 대한 심판"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에 대해 쏟아지는

 총선 참패의 책임을 회피하였다


대통령의 이런 모습에 보수 언론으로서 줄곧 박 대통령을 옹호해왔던 조선일보동아일보조차도 "자폐적 권력"이라고 칼럼의 형식을 통해 비판하였다. #, #2

공무원사회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역시 국가주의와 집단 통제를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일례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공무원들이 사용 중인 교재를 보면 국가를 '일정 지역을 지배하는 최고 권력에 의해 결합된 인류 집단'이라 소개하면서, 보편적인 민주 국가에 없어서는 안 될 '주권재민'의 개념을 누락시켜 비민주적인 관료집단을 육성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장희 외대교수는 이러한 교육과정이 "경찰국가적인 질서와 원칙만 지나치게 부각시켜 시민의 자유 영역을 상당히

 위축받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였으며, "중국의 가치를 중시했던 김구 선생에 비해 이승만은 보다 거시적 시야를 갖고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해 나라의 기틀을 잡았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반기문 사무총장"과 같은 주관적인 표현을 써 정치적 중립성 위반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당시 반기문은 대선주자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

또, 일제 패망 당시 김구의 한탄 중 "우리는 아직 민족적 자각이 부족하다", "헛꿈을 꾸고 귀중한 시간만 허송해"란

 끝부분만을 인용하여 국민성이 미개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제3장 위대한 대한민국에는 처음에 나온 '국가의 정의'가 반복되고, '개별 집단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부분이 나온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통제가 실패하면 소말리아와 같은 꼴이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 세월호 참사 수습기간 당시 "반대하는 사람을 다 안고 가는 짓을 왜 해야하느냐"라며 역정을 냈다고 한다.

역시 대통령이라는 직책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부족하며, 자신을 대통령이 아닌 왕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

# 박근혜가 인터뷰 당시 탄핵이 기각되면 국민의 이름으로 검찰과 언론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여 이 역시

 권위주의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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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조혜인]

[제작 조혜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오른쪽)과 김주현 대검차장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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