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dy Bum
Now then Mardy Bum
I see your frown
And it's like looking down the barrel of a gun
And it goes off
And out come all these words
Oh there's a very pleasant side to you
A side I much prefer
It's on-e that laughs and jokes around
Remember cuddles in the kitchen
Yeah, to get things off the ground
And it was up, up and away
Oh, but it's right hard to remember
That on a day like today when you're all argumentative
And you've got the face on
Well now then Mardy Bum
Oh I'm in trouble again, aren't I?
I thought as much
Cause you turned over there
Pulling that silent disappointment face
The on-e that I can't bear
Can't we laugh and joke around
Remember cuddles in the kitchen
Yeah, to get things off the ground
And it was up, up and away
Oh, but it's right hard to remember
That on a day like today when you're all argumentative
And you've got the face on
Yeah I'm sorry I was late
Well I missed the train
And then the traffic was a state
And I can't be arsed to carry on in this debate
That reoccurs, oh when you say I don't care
Well of course I do, yeah I clearly do!
So laugh and joke around
Remember cuddles in the kitchen
Yeah, to get things off the ground
And it was up, up and away
Still it's right hard to remember
That on a day like today when you're all argumentative
And you've got the face on
Arctic Monkeys
(L-R) Alex Turner (vocals/guitar) - Matt 'The Cat' Helders (drums) - Andy Nicholson
(bass) - Jamie 'Cookie' Cook (guitar)
잉글랜드, 셰필드에서 2002년 결성 (Sheffield, South Yorkshire, England)
Arctic Monkeys는 셰필드외곽의 하이그린(High Green) 출신의 네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인디록밴드다.
첫번째싱글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와 두번째싱글 "When The Sun Goes Down"이 모두
UK싱글챠트 1위에 올랐고, 데뷔앨범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은 영국에서 발매 첫주
가장 많이팔린 데뷔앨범의 기록을 갱신했다.
1985년생인 Jamie Cook을 제외한 세 멤버가 모두 1986년생이다.
Alex Turner와 Matt Helders는 Barnsley College에서 만났다.
멤버 모두 미디어를 기피하는 편이나, 얼마전 프론트맨 Alex Turner가 NME에서 뽑은 'Coolest Man on The Planet'에 선정되었다.
'NME Band'라는 비아냥에 대해 팬들은 언론의 과장된 선전은 팬들이 그들의 인기를 증명한 이후의 뒷북이라며
과대선전을 결코 신뢰해선 안된다고 단호히 말한다.
데뷔앨범의 제목은 "Saturday Night, Sunday Morning"이라는 영화의 대사에서 따온것이다.
아틱 몽키스 자신들도 지루하다고 밝힌 그들의 결성과정을 소개한다.
인터넷기반이 확고하다더니 비단 말뿐만이 아니라 팬사이트가 정말 많고 다들 탄탄하다.
데모와 라이브버젼 다운로드는 물론이고.
2001년 알렉스 터너와 기타리스트 제이미 쿡은 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악기를 사달라고 한다.
기타를 선물받은 알렉스와 제이미는 알렉스네 차고에서 화이트 스트라입스와 바인스의 히트곡을 커버하며 연습을
시작한다. 레드 제플린의 명곡들을 미국 억양을 흉내내며 부르기도 한다.
2002년 여름무렵 베이시스트 앤디와 드러머 매튜가 합세하고 Bang Bang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연습을 계속한다.
누구도 작곡과 노래파트를 떠맡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렉스가 보컬을 맡게 된다. 사실 그는 몇년전부터 곡을
쓰고 있었다.
제이미의 바램대로 그들은 밴드명을 지금의 'Arctic Monkeys'로 바꾼다 - 제이미는 항상 '아틱 몽키스'라는 이름의
밴드에 속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그들은 밴드명을 드러머 매튜의 삼촌이 속했던 밴드의 이름을 본따 정한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나중에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진다.
그들은 인터뷰가 너무나 지루한 나머지 꾸며낸 얘기라고 시인했다.
이게 먹혀들어가자 다들 무척 놀랐다고 한다;]
차고에서 연습을 계속하던 그들은 2003년 6월 13일 셰필드 시내에 위치한 The Grapes에서 첫번째 공연을 갖는다.
2004년 10월까지 그들은 셰필드내에서만 공연을 한다.
2004년 말, 데모앨범을 다운로드가 가능한 인터넷에 올림으로써 이들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다. "The Sheriff"
라는 닉내임의 한 팬이 올린 데모앨범은 삽시간에 인터넷을 강타하고 입에서입으로 그들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이후로 그들의 유명세는 고공행진을 계속한다. 이
무렵 BBC Radio1에서 이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피력하고 타블로이드지에서 그들의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위
트있는 노랫말을 기사화하기 시작한다 (알렉스 터너에게 작사의 귀재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함).
2005년 5월 아틱 몽키스는 "Five Minutes with Arctic Monkeys"라는 첫번째 EP앨범을 가상의 레이블인 Bang Bang
레코드를 통해 발표한다.
1000장의 CD와 500장의 7인치 LP로 한정발매된 이 앨범은 역시 iTunes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었다.
현재 이 앨범들은 이베이에서 엄청난 가격에 경매되고 있다.
아무튼 이러한 관심에 고무된 그들은 밴드로서의 커리어를 쌓기로 결심하고 2005년 6월 도미노 레코드와 계약을
맺게된다.
2005년 8월 레딩 앤 리즈 페스티벌에서 열린 공연에서 놀랍게도 인터넷을 통해 데모버젼이 공개되었을 뿐인 노래를
수많은 관중들이 따라부르는 이변이 발생한다.
같은 해 9월 그들은 첫번째 싱글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10월 17일
싱글앨범을 발매한다.
이 곡은 싱글챠트 1위를 오르고 한주만에 4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다. 2005년 10월 3일에 맨체스터에서 열린 공연에는 2000명의 관중이 모였고, 두번째 싱글 "When The Sun Goes Down"역시 UK싱글챠트 1위에 오른다.
2006년 1월 30일에 발매된 데뷔앨범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은 발매당일 118,50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영국에서 발매 첫주 가장 많이팔린 데뷔앨범의 기록을 갱신했다.
현재 이들은 영국을 비롯 생애 처음으로 미국, 일본을 비롯한 월드투어를 계획해놓은 상태이다.
데모 및 라이브 다운로드 (이 팬사이트 추천) : http://
www.mardy-bum.com/index.php?page=music
크리스 마틴이 BBC라디오에서 출연했을 때 DJ가 이번 브릿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누가 받을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Arctic Monkeys라고 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밴드이고 세계최고라고 극찬을 했었다고 한다.
DJ에게 아틱 몽키스 곡을 하나 틀어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같은 셰필드 출신의 펄프의 쟈비스 코커도 칭찬일색의 말을 했고, 카사비안도 최고라고 칭찬...
마지막으로 붙이는 사진은 프란츠 퍼디난드의 알렉스 카프라노스와 스트록스의 줄리앙과 함께 있는 알렉스 터너사진
아틱 몽키스 레이블이 프란츠랑 같나요? 브릿어워드 신인상도 타고.. 현재는 NME 투어중인것 같다.
Alex Kapranos of Franz Ferdinand and Julian Casablancas of The Strokes
정말 사랑받는 아틱 몽키스~ 엊그제 브릿 어워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폴 웰러도 아틱 몽키스를 칭찬했다.
폴웰러는 자신은 몽키스의 왕팬이며 이들이 탑오브더팝스에 출연하여 싱글챠트1위곡을 부르지 않기로 한 결정은
소신있고 용기있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해리포터의 스타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가 레딩 페스티벌에서 이들을 처음 봤던 지난해부터 아틱 몽키스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아무도 이들에 대해 알지 못할때부터 좋아하는 밴드가 누구냐는 질문에 아틱 몽키스라고 답했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들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자신은 처음부터 그들의 팬이었다고....
아틱 몽키스가 3월 20일 캐나다 토론토 공연에서 오아시스의 서포트밴드인건 다들 아실테고...
(Toronto, Air Canada Centre / With Oasis)
오늘은 영국 쉐필드의 19~21세 젊은 음악그룹인 ‘악틱 멍키즈(Arctic Monkeys)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글로벌 스타’가 되었으니, 그들이 사는 쉐필드가 오늘 이야기에서 그리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실로 역동적인 인터넷 세상에서는 우리나라 강원도의 태백 삼척 등지에서도 악틱 멍키즈 같은 성공 스토리가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적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2002년)의 성탄절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스탁스브릿지(stocksbridge)라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16살짜리 동갑내기인 알렉스 터너(Alex Turner, 보컬과 리드기타)와 매튜 헬더스(Mattew Helders, 드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악기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인디 밴드를 조직합니다.
비슷한 연령의 제이미 쿡(Jamie Cook, 리듬기타), 앤디 니콜슨(Andy Nicholson) 등과 4인조 록밴드를 결성한 이들은 동네 창고에 모여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악틱 멍키즈가 첫 공연을 한 때는 2003년 6월13일 쉐필드 시내의 한 공연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음반산업계의 기성세대가 보기에 좀 엉뚱한 행동을 했습니다.
자신들의 연주를 CD에 녹음해 여러 장의 CD로 복사한 뒤, 이를 공연장을 찾아온 청중들에게 공짜로 나눠준 것입니다.
“얼마든지 음악을 온라인으로 뿌려도 좋다.
각종 인터넷사이트에 공짜로 업로드 해도 상관없다.
(개인과 개인의 파일교환 인터넷사이트인)P2P웹사이트에서 마음껏 돌려가며 듣고 싶은 만큼 들어라.”는 식이었습니다. 오히려 악틱 멍키즈는 무단 복제와 배표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독특한 마케팅은 금새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영미 지역에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널리 이용되는(우리나라의 ‘싸이월드’입니다) 마이 스페이스 닷컴
(www.myspace.com)을 비롯, 각종 음악사이트와 P2P사이트를 통해 악틱 멍키즈의 음악이 퍼져나갔습니다.
특별히 홍보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의 구전(口傳)으로 이 그룹은 유명해졌고, 멀리서부터 팬들이 쉐필드의
공연장으로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꽃미남 청년 4명의 연주는 영국의 소년 소녀들을 사로잡으면서 삽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흥얼거리는 ‘재야의 초절정 인기곡’이 되었습니다.
한동안의 공짜 연주와 공짜 CD배포의 시간을 보낸 악틱 멍키즈는 2005년 10월17일 자신들의 첫 번째 싱글 음반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 싱글음반은 곧바로 영국의 유명 가수와 그룹들을 따돌리고 영국 싱글 챠트의 1위에 등극했습니다.
2006년 1월16일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음반(When the Sun Goes Down)’도 싱글 챠트 1위를 기록하면 쾌진하였습니다.
싱글이 아닌, 악틱 멍키즈의 앨범(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은 2006년 1월 발간되었습니다. 판매량은 발간 1주일 만에 무려 36만3735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영국에서는 유래가 없는 ‘대박’입니다.
오아시스라는 음반회사가 이 앨범을 냈는데, 영국의 음악역사에서 단기간에 이렇게 많이 팔린 음반은 일찍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화려한 데뷔에 영국 언론들도 일제히 기사들을 쏘아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음악잡지인 ‘NME’는 악틱 멍키즈의 데뷔앨범에 10점 만점을 부여하면서 이를 ‘역사상 최고의
브리티시 앨범’ 5위에 랭크시켰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악틱 멍키즈의 데뷔앨범에 실린 곡들은 정식 앨범이 판매되고 있는 지금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앨범 발표 이전에 녹음 녹화된 음악으로 지금도 ‘공짜’입니다. 물론 정식으로 CD를 사서 듣는 것보다는 음질이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들을 만 합니다.
한쪽에서는 정식 음반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동시에 다른 한쪽에서는 동일한 곡의 공짜 음원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무한적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요근래 악틱 멍키즈의 인기는 이제 미국 등지로 확산된 것 같습니다. 뉴욕타임즈가 극찬을 하였고, 애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음반가게인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에서도 절찬리에 판매되는 음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악틱
멍키즈는 올해 미국과 아시아 등지를 돌아다니는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악틱 멍키즈의 놀라운 성공은 전통적 음반 마케팅에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공짜로 음악을 뿌리면, 나중에 똑같은
곡으로 음반을 만들어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는 일반적인 업계 상식을 단번에 무너뜨린 것입니다.
아울러 악틱 멍키즈가 단시간에 성공한 이유는 이들이 곡을 잘 만들었고 연주를 잘했으며, 팬들에게 음악을 공짜로
나눠주면서 MP3파일을 공유하도록 하였다는 것에 음반업계가 동의하였습니다.
결국 ‘좋은 음악은 공짜로 뿌려도 음반은 팔린다’는 새로운 가설을 등장시킨 것입니다.
인터넷 마케팅은 많은 돈을 들여 뮤직 비디오를 제작하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광고를 하는 등의 전통적 마케팅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디지털 세대가 음반 소비시장의 주력군을 형성하고 있는 오늘날의 음악시장, 나아가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는 젊은 디지털 세대를 새롭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악틱 멍키즈가 뛰어난 점은 이들의 음악성과 함께 비슷한 또래의 음악 소비자들을 자신들처럼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Know you audience(or consumer)!'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새겨야할 '금쪽같은 진리'입니다.
끝으로, 악틱 멍키즈의 리드보컬인 알렉스 터너는 언론 앞에서는 몹시 수줍어하면서 방송출연 등에 잘 응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TV방송사에서는 그와 그의 밴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악틱 멍키즈 입장에서는 TV방송보다 인터넷이 훨씬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일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국내의 인기 가수그룹이 MBC의 10대 가수 가요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10대 가요제가 무산됐던 일이
생각납니다. 과거만 해도 가수가 뜨고 앨범을 많이 판매하는 지름길은 역시 TV출연이었을 것입니다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유명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인디(indie)’ 밴드들에게는 한번 열심히 음악만 해볼만한 기회의 디지털 시대가 아닐까요.
출처: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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