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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1) 이낙연 총리 "국민께 믿음드리고 싶어 ,2) 이낙연 총리 취임사.."유능·소통·통합의 내각 만들것"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을 임명했다. .2017.5.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을 임명했다.


.2017.5.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李총리 "국민께 믿음드리고 싶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세 가지 당부'를 남겼다. 이 총리는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고생 많이했다. 축하드린다.

잘 부탁드린다"고 이날 국회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이 총리를 격려했다.

이에 이 총리는 "부족한 게 많아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다"며 "개인적으로는 개인적인 적폐청산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참석자들 사이에서 한바탕 웃음이 터진 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첫날인 만큼 크게 세 가지 정도 부탁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번째는 헌법상에 규정돼 있는 국무총리의 권한, 그것을 실질적으로 보장해드리겠다. 그런만큼 일상적인

국정운영은 전부 국무총리 책임이라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생현안이나 갈등현안 쪽에 적극적으로 나서 민생총리, 갈등해결 총리, 현장총리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두 번째로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할텐데, 당정협의 중심을 세워주고 야당과도 소통하는 데 힘을 더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 번째는 역시 단체장을 하셨으니 지방자치와 분권을 최대한 확대해나가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저는

 지방자치와 분권확대를 위해 앞으로 개헌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개헌하기 전까지도 현행 법률로 할 수 있는 자치분권 확대는 최대한 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에 "내일 현충원에 다녀오자마자 오전에 각 당 대표들을 예방하고 인사하겠다"며 "오후에는 경기도의

 가뭄 현장을 다녀오려고 한다.

문제가 있는 곳은 항상 가까이에 총리가 있다는 믿음을 국민께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또 "지방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느끼는 아쉬움 같은 것도 어느 정도 아니까,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전남도지사 출신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7.5.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7.5.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앞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4조 정도, 상당한 부분이 지방 몫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지방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함께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할까 한다"며 "지난 대선 때 '제2국무회의' 공약을 했었는데, 이것이 법제화되기 전까지라도 우리의 권한으로 활발히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할 때는 국무회의에 단체장들께서 참여하실 수도 있고 또는 단체장들끼리 별도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나

주재하는 회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 총리는 "바로 가동을 해보도록 하겠다"며 "추경을 제가 좀 봤는데 여야간 협의하기 비교적 쉽게 짜인 것 같다. 바로 내일부터라도 협조를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여야간 적절하게 정치적 타협으로 지역사업을 하면 좋지만, 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의 요구도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 총리는 "도시재생사업 같은 경우는 야당도 하고 싶어하는 사업들"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그동안 어땠느냐"고 총리로 임명되기까지 소회를 묻기도 했다.

이 총리는 이에 "전 입이 열개가 있어도 할 말이 없다"며 "너무 송구스럽다.

대통령 내외분께 누를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cho11757@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2017.05.3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2017.05.31. amin2@newsis.com



文대통령, 李총리에 "헌법상 총리 권한 보장할 것"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에게 "헌법상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겠다"며 "일상적인 국정은 총리의 책임이란 각오로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민생현안을 잘 챙겨서 민생총리, 갈등해결총리, 현장총리란 칭찬을 국민께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당정협의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소통에도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남지사 출신인 이 총리에게 "지방자치단체장을 했던 경험을 살려 지방자치와 분권에도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문제가 있는 곳에 총리가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드리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 본과 접견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05.3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 본과

접견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05.31. amin2@newsis.com

ephites@newsis.com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5.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5.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낙연 총리 취임사.."유능·소통·통합의 내각 만들것"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총리직을 수행할 이낙연 총리는 31일 취임식을 열고 유능한 내각, 소통의 내각, 통합의 내각을 만들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로 "제가 통할하도록 명령받은 내각 또한 '내각다운

 내각'이어야 한다. 내각다운 내각은 유능하고 소통하며 통합하는 내각이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음은 제45대 이낙연 국무총리 취임식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전국의 공직자 여러분.

부족한 제가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일하게 됐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과 여야 국회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겨울부터 봄까지 6개월에 걸쳐 연인원 1700만 명이 동참한 촛불혁명의 산물입니다.

촛불혁명은 "이게 나라냐?"는 절망적 항의에서 시작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희망적 결의로 이어졌습니다.

촛불혁명은 정부의 무능과 불통과 편향에 대한 절망적 분노에서 출발해, 새로운 정부의 가동에 대한 희망적 지지로

 지금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가 어떤 정부여야 하는지는 자명해집니다.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정부다운 정부'여야 합니다.

제가 통할하도록 명령받은 내각 또한 '내각다운 내각'이어야 합니다. '내각다운 내각'은 유능하고 소통하며 통합하는

 내각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촛불혁명의 최소한의 명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 유능한 내각이어야 합니다.

과거의 과오를 청산하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의 과제에 대비하는 일 모두에 유능해야 합니다.

여러 분야의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며 정의롭지 못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일, 일자리 주거 보육 교육 복지 경제 안보 외교 등의 당면문제를 풀어가는 일, 제4차 산업혁명과 평화통일 등 미래 조국을 미리 준비하는 일에 유능해야 합니다.


정부의 모든 부처는 각기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안고 있습니다. 그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향해 능력을 발휘해

 주기 바랍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늘 마음에 두고, 이들 문제의 해결에 '가장 가까이 있는 총리'가 되고 싶습니다.

둘째, 소통의 내각이어야 합니다.


정부가 정부 속에, 내각이 내각 속에 갇혀서는 안 됩니다. 정부도, 내각도 국민 속에 있어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

숨 쉬며, 국민과 함께 울고 웃는 내각이어야 합니다.

정부 각 부처는 소관 업무에 대해 국민께 항상 최적의 설명을 해드리고, 소관 업무와 관련해 고통이나 불편을 겪으시는 국민과 함께해 주기 바랍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부단히 소통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민여상'(視民如傷)라는 중국 성현의 말씀을 공직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백성을 볼 때는 상처를 보듯이 하라'는 뜻입니다.

 저 또한 의전과 경호의 담장을 거의 없애고, 더 낮은 자리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가장 낮은 총리'가 되고 싶습니다.


셋째, 통합의 내각이어야 합니다.

이념과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국민을 한결같이 섬기는 내각이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더 이상 파편처럼 갈라져서는 미래가 없습니다.


사람을 키우고 쓰는 일,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벌이는 일, 그 모든 면에서 탕평을 실천하는 내각이기를 바랍니다.

정부 각 부처의 지도자 여러분이 이 점을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국무총리의 중책을 맡은 것도 탕평의 결과입니다.

저 또한 앞장서서 탕평을 실천함으로써 '가장 공정한 총리'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촛불혁명은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촛

불혁명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종점이 아니라 통로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촛불혁명의 명령을 받드는 국정과제의 도구들입니다.


국정과제의 수행과정에 정부 각 부처는 최소한 세 가지의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정과제의 방향과 각 부처 업무의 방향이 어긋나서는 안 됩니다.

둘째, 국정과제의 수행의 바람직한 속도와 각 부처 업무 수행의 실제 속도가 어긋나면 안 됩니다.


셋째,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유관 부처의 업무 사이에 어긋남이 생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공직자 여러분을 처음 뵙는 자리여서 당부의 말씀을 많이 드렸습니다.

저는 공직사회의 역량을 믿습니다.

저는 언론인 21년, 국회의원 14년, 도지사 3년의 경험을 통해 공직자들이 얼마나 유능하고 헌신적인지를 잘 알게

됐습니다.


역대 어느 정부 못지않게 무거운 역사적 책무를 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를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운영하게 된 것은

저에게 다시없는 행운입니다.

함께 노력하십시다.

감사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속개된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이 후보자는 오후 질의 시간에는 물병에 손도 대지 않았다. 박종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속개된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이 후보자는 오후 질의 시간에는 물병에 손도 대지 않았다. 박종근 기자



일반적으로 청문회장에 나온 후보자들은 약점을 찾아 날카롭게 파고드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곤혹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청문회장을 가득 메운 기자들과 천정에 빈틈없이 매달린 조명이 내뿜는 열기, 팽팽한 긴장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아무리 강심장을 가진 후보자도 목이 탈 수밖에 없습니다.

매의 눈으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사진기자들은 후보자의 미묘한 표정 변화와 작은 몸짓까지도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후보자가 물컵에 손이라도 가져간다면 어김없이 집중적인 카메라 후레쉬 세례가 쏟아집니다.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 도중 물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따르기만 했을뿐 이 후보자는 물을 마시지는 않았다. 오종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 도중 물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따르기만 했을뿐 이 후보자는 물을 마시지는 않았다.


오종택 기자



이 후보자는 시작부터 이어진 야당 소속 청문위원들의 자료 미제출 문제와 관련한 의사 진행 발언과 종일 끈질기게
제기된 다양한 공세에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오전 정회 직전 이 후보자가 물컵에 물을 따르자 사진기자들은 긴장감 속에 이 후보자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지만 이 후보자는 끝내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서는 아예 물병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지루함 속에 때를 기다리던 사진기자들은 결국 빈손으로 첫날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사진기자들이 물 마시는 후보자 모습에 집착(?)하는 이유는 후보자의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청문회장의 사진기자들이 이낙연 총리후보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청문회장의 사진기자들이 이낙연 총리후보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낙연 총리후보자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숨을 고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낙연 총리후보자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숨을 고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청문회장의 사진기자들이 오후가 되도록 기다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자 지루해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청문회장의 사진기자들이 오후가 되도록 기다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자
지루해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사진기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장에서 후보자의 답변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박종근 기자



사진기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장에서 후보자의 답변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박종근 기자

 

이 후보자가 '물 먹기'만을 기다리던 사진기자들은 이날 오히려 '물 먹은' 신세가 됐습니다.
기자가 '물을 먹었다'는 것은 취재에 실패하거나 낙종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낙연 총리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웃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낙연 총리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웃고 있다.


오종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