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대기업에 592억 원대 뇌물을 수수하는 등 총 18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6.5/뉴스
朴, 수갑 속 손목보호대 차고 법원 출석
박 전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살구색 손목보호대를 착용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각종 비위 사실을 폭로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재판부는 이번 주부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을 주4회 진행한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사진=뉴스1 |
'국정농단' 폭로자 노승일, 오늘 朴 재판 증인으로
최순실 측근이었다 국정농단 사태 폭로자로…증언 주목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5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판에 노 부장을 증인으로
특히 노 부장은 2015년 8월 최씨가 독일에 세운 코어스포츠에서 일한 바 있다. 코어스포츠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21)가 삼성에서 승마 관련 지원을 받을 때 용역계약을 맺은 업체다.
노 부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최씨와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아 증인신문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앞선 재판들에서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던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정 내 진술을 삼갈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이날 문화계 '블랙리스트'(지원배제 명단) 작성·관리에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재판도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서는 과거 문체부에 몸담았던 공무원들이 출석해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나 단체에 지원을 배제한 정황 등에 대해 증언할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강애란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측근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에게 "삼성 돈을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노씨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최씨는 이날 낙상에 따른 타박상과 꼬리뼈 통증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노씨는 최씨가 2015년 8월 독일에 세운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친구인 고영태씨와 '국정농단' 의혹 및 최씨의 비위를 폭로해왔다.
삼성은 코레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승마 유망주 6명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213억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그 중
77억여원을 제공했으나 실제 지원금을 받은 것은 정유라씨뿐이었다.
노씨는 "박원오가 최씨로부터 '정유라 혼자 지원금을 받으면 나중에 탈이 날 수 있어서 나머지 선수들을 끼워 넣은
거다, 삼성은 그만큼 치밀해서 삼성 돈을 먹으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과 특검은 삼성그룹이 사실상 정씨 한 명을 위해 승마 유망주들의 훈련을 지원했다고 본다.
노씨는 지난달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도 "박원오가 '정유라 혼자만 지원받으면 문제가 커진다,
다른 선수를 들러리 세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노씨는 또 최씨가 코레스포츠를 실질적으로 운영했으며 삼성과 코레스포츠의 계약을 숨기려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최씨가 '나는 삼성 사람을 만나면 큰일난다'며 계약 장소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도 코레스포츠가 최씨
회사임을 알고 있었나'라는 검찰 질문에 노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계약을 맺을 장소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내가 호텔에서 하자고 제안했더니 최씨가 '왜 남들이 다 알게 호텔에서
하느냐'면서 핀잔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노씨는 "최씨가 '나는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최씨는 '그렇다,
친한 언니동생 사이'라고 대답했다"고 증언했다.
노씨에 따르면 최씨는 정씨가 독일에서 기르던 애견 때문에 갈등을 빚게 되자 노씨에게 "내가 교육부를 지금껏 15년
동안 도와주고 있는데 딸 교육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주장했다.
최씨가 언급한 '교육부를 15년 동안 도와주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jaeh@yna.co.kr
최순실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허리 통증 심하다” 최순실, 재판 불출석···정유라 구속 염려 후유증?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함께 592억 상당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1)가 5일 열린 공판에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구치소에 머물던 중 어지러움 증세로 쓰러지며 허리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등의 6차 공판에 출석이
예정돼있던 최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경재 변호사 등 최씨의 변호인들 4명만 법정의 피고인·변호인석 자리를 지켰다.
본격적인 공판 시작에 앞서 재판부는 최씨가 이날 오전 신체적 통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순실 피고인이 구치소에 있다가 어지럼증으로 인해 방에서 넘어져 온 몸에 타박상이 심하다고 한다”며
“특히 요추 꼬리뼈 부분 통증이 심해 오늘 공판 기일에 부득이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씨는 이틀 뒤인 7일 예정된 다음 공판에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불출석 사유서에 적었다고 한다.
최씨 변호인 측은 최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피고인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아는가’는 재판부의 질문에 “오늘 아침에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는
있었다”며 “(딸 정유라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때 그런 (이야기) 정도가 있었지 건강 상태에 관해서는 특별히
전달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 2일 법원에서 열린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최씨가 정씨의 구속 가능성을 염려하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지난 3일 새벽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정씨의 구속영장에 대해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날 공판에는 한 때 최씨의 측근이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가 삼성으로부터 78억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 받던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한다.
노 전 부장은 2015년 최씨가 삼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설립한 ‘코어스포츠’에서 재무 등의 일을 맡았다.
노 전 부장은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코어스포츠가 승마 관련 업무에 역량이
없는 회사였으며,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였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지난 2월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지난 1월 최씨의 공판에도 증인으로 나와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이 ‘친한 언니 동생 사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원점 돌아간 사드 환경영향평가.. 1년 넘게 걸릴수도 (0) | 2017.06.06 |
|---|---|
| 국방부 정책실장이 사드보고 삭제 지시..추가조사" (0) | 2017.06.05 |
| 검찰, 영장 재청구 검토.. 정유라는 아들 귀국 추진 (0) | 2017.06.05 |
| '문재인 정책 1호'..나랏돈 11.2조 풀어 일자리 11만개 만든다 (0) | 2017.06.05 |
| 도종환 후보자측 "논문 표절? .. '부당 중복게재' 아냐" (0) | 2017.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