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포토]
박재홍 前마사회 감독 출석···독일 상황 증언
우병우 아내 두번째 재판···구체적 입장 밝힐까
유 전 장관이 박 전 대통령의 평소 승마에 대한 관심과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 지원 정황 등과 관련해 어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유 전 장관은 2013년 당시 승마협회 관련 비리 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노태강 문체부 국장(현 문체부 2차관) 등의 경질 지시를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문체부는 정씨가 경북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청와대 지시로 승마협회 비리를 조사했고,
유 전 장관이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새로운 증언을 할 지도 주목된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김기춘(78)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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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감독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박 전 감독은 2015년 10월 삼성의 승마캠프 준비단장으로 독일에 파견됐던 인물로, 삼성의 승마지원이 정씨에게
앞서 박 전 감독은 지난달 12일 열린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최씨의 방해로 삼성 지원이 정씨에게만
검찰과 특검팀은 박 전 감독을 상대로 삼성의 독일 승마훈련 지원 상황과 이 과정에서 최씨와 빚은 갈등 등을 집중 신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족회사 정강 명의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내 이민정(49)씨의 업무상 배임 등 혐의 2차 공판도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재판에선 이씨 변호인이 검찰의 공소사실에 구체적인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며 특정인 좌천인사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 전 대통령과 법정에서 대면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의 재판을 열고 유 전 장관과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감독을 증인으로 부른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3월 장관으로 취임했으나 청와대와 갈등을 빚다가 2014년 7월 면직됐다.
그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이라며 최근 문체부 차관으로 임명된 노태강 전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을 인사 조처하라는 지시를 직접 받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올해 1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후) 수첩을 들여다보더니 두 사람 이름을 정확하게 거론하면서 '나쁜 사람'이라는 지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두 사람에 대한 좌천성 인사 조처를 내린 배경에는 최씨의 요청이 있었다고 보고, 유 전 장관을 상대로 구체적인 지시 내용에 관해 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씨가 청와대에 '대한승마협회나 승마계의 문제점에 대해 들어보라'는 요구를 했고, 이에 따라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이 승마협회 감사에 나섰다고 본다.
이후 청와대에 보고된 감사 보고서에는 최씨의 최측근인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담겼는데,
이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이 유 전 장관에게 인사 조처를 지시했다는 것이다.
유 전 장관은 좌천성 인사 이외에도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서도 박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들을 내놓았다.
다만, 이날은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은 제외하고 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혐의에 한정해서만 신문이 이뤄진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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