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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한국당 당권 후보 3人, 초·재선 표심잡기


\'자유한국당 당 대표는 내가\' 







한국당 당권 후보 3人, 초·재선 표심잡기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후보가 20일 당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초·재선 의원들 앞에서 향후 당 운영 및 혁신 방안에 대한 자신들의 구상을 선보였다.

최근 잇따라 모임을 갖고 정풍운동을 벌이겠다고 하는 등 당 개혁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초·재선 그룹은 전체 한국당 의원 107명 중 74명으로 약 70%를 차지해 이들이 어떤 후보를 택할지에 이번 경선의 향배가 달렸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의원 초청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정국 상황에 대한 전망

△당대표로서 당을 이끌 방향 △제1야당으로서의 대응 전략 △당 혁신 방안 △지방선거까지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한 전략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피력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 정부는 주사파 운동권 정권이라 국민들이 인식하면 오래

못간다고 본다"며 "떠난 민심을 담을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이 당을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당내 친박(親박근혜)에 대해 "국정 지지 세력과 국정 파탄에 관여한 사람은 구분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1월 초부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을 운영하고 공천을 2번이나 했는데 이 당에 친박이 아닌

사람이 어디 있나, 친박을 청산하면 나 혼자 당대표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은 별개 정당으로 보지 않는다.

한국당에서 떨어져 나온 기생정당"이라며 "우리 당 쇄신만 잘되면 상당수 의원들은 복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 문제와 관련 야당이 됐으면 전 조직원이 전사가 돼야한다.


 혁명위원회처럼 되지 않고는 이 당이 바뀌지 않는다며 "당 혁신위원회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당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자유한국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모임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원유철 후보는 "젊은 층이 우리에게 등을 돌렸고 여성들도 등을 돌렸다. 우리가 수구 보수꼴통 정당이라는 이미지로

국민께 표를 달라 할 수 없다"며 "이제 한국당도 젊고 역동적, 개방적인 정당으로 리더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한국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한국당이 5년 후 다시 정권을

 찾아오는 첫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원유철이 대표가 돼 국민의 새로운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이제 이념보다 먹고 사는 문제, 생활 속에서 어려움 겪는 생활 현장의 문제를 풀어주길 원한다"며

"우리는 끊임 없이 혁신하고 재창당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우리에게 다시 눈길을 주고 다가오게 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또 "제가 당대표가 되면 공천권을 완전히 내려놓을 것"이라며 "(내년)지방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경쟁력 있는지 의원들이 잘 알고 있다.

절차에 따른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되는 데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상진 자유한국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모임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신상진 후보는 "한국당의 제일 큰 문제는 계파분열"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계파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당 노선과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주장하면서 "영국 보수당은 선거에서 패한 뒤 자기 노선과 맞지 않아도 노동당의 진보정책 중 수용할 것은 수용했다. 그 결과 6년 만에 다시 집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대책과 관련 "이대로 가면 내년 지방선거는 100%진다고 본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수도권이나 전국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초선이든 다선이든 공정하게 차출해 지방선거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겨냥 "어떤 후보는 재판에 걸려 있다.

대법원에서 잘못되면 우리가 다 뒤집어쓴다"며 "이번 당 대표 선출에도 고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ykjmf@










서울=뉴시스】정윤아 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17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3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5선의 원유철, 4선의 신상진 의원이 등록을 마쳐,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홍 전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홍 전 지사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직접 당사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원 의원은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열리는 7·3전당대회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내년에 있을 지

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그런 책임 있는 지도부가 돼야 한다"며 "우리 당이 지금의 홍준표 후보의 한계를

뛰어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와 여성 또 전국적으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대표가 누구인지를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의원도 이날 오후 당사를 찾아 후보등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태 청산 없이는 차유한국당의 새로운 재건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비장한 각오로 등록했다"며 "자유한국당이 몰락의 위기에서 다시 살아나려면 새로운 인물을 다시 세워야하고 또 구태를 말끔히 청소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이철우·김태흠·박맹우·윤종필 의원, 이성헌 원외당협위원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김정희

현 무궁화회 총재,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등 8명이 등록했다. 
청년 최고위원은 김성태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용원 전 중앙청년위원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박준일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은 여성 1명을 포함한 총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청년 최고위원 1명은 별도로 선출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전당대회 전날까지 할 수 있다.  

컷오프는 당대표의 경우 4명 초과 시, 최고위원은 8명 초과 시 실시된다. 청년최고위원은 4명 초과 시 실시된다.

단 컷오프 대상이 1인일 경우 실시하지 않는다.

 당대표는 후보자가 4명, 최고위원은 8명, 청년최고위원은 4명

일 경우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는다.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컷오프 방식은 당대표의 경우 선거인단 70%와 일반국민 30%를 적용, 여론조사 반영비율로 진행한다.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선거인단 100%방식으로 실시한다. 컷오프는 23일 실시되며 다음날 확정해 발표한다.  
전당대회 기탁금은 각각 당대표 8,000만원, 최고위원 3,000만원이며 청년최고위원은 내지 않는다. 

타운홀 미팅은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21일 호남권, 22일 강원도로 진행된다.

 컷오프 실시이후 진행되는 합동연설회는 25일 부산, 26일 대전 28일 대구·경북 29일 경기 안양 순으로 진행된다. 

선거기간은 30일 전당대회 대의원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다음달 2일은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전당대회 대의원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전자투표 방식으로 전국 시군구에서 동시투표를 한다.

 2일 투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시군구 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다.




   
yoona@newsis.com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박덕흠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박덕흠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월 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6월 20일 광주에서 당 대표 후보자 TV토론을 열 예정이었다. 광주가 TV토론 지역으로 결정된 것은 대구·경북 지역만 공략해서는 당의 미래가 없다는 반성에서였다.

이 토론회는 열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TV토론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홍 전 지사 측은 자숙하자는 의미에서 “전당대회를 조용히 치르는 것이 좋겠다”며 당 선관위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설득력은 부족하다.


홍 전 지사 본인은 언론사 등을 상대로 연일 설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 당 대표 선거는21만 당원 득표율(70%)과 일반인 여론조사 지지도(30%)를 합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부산(25일)·대전(26일)·대구(28일)·수도권(29일·경기 안양) 순으로 예정돼 있다.


전국 순회 연설회가 시작되면 일정상 26일부터는 TV토론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최고 유력 후보가 선거에 패한 당의

확장과 변화를 막고 있는 셈이다.

대선 결과가 한국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대선 홍 전 지사를 내세워 ‘지지 않는 선거’를 치른 것이 화근이었다.

한국당은 역대 최다 표차인 560만표 차로 선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지난 3월 탄핵 직후 6%대 지지율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문제는 홍 전 지사가 이끌어온 전략이 대선이라는 특수한 국면에서만 유효했다는 점이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자유한국당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정치적 레토릭에 이전 새누리당 시절에 볼 수

있던 ‘포괄정당(catch-all party)’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평했다.


포괄정당이란 특정 계급이나 이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이나 이념을 가진 사람들의 이해관계까지 포괄하려는

정당을 의미한다.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은 보수정당임을 표방했지만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을 잡기 위해 ‘중도 확장 전략’을 써 왔다.

2012년의 ‘경제민주화 공약’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영입 등이 대표적이다.

홍 전 지사가 2006년 한나라당 의원 시절 발의한 ‘반값 아파트’ 법안이 단적이다.


386 운동권 그룹을 충원하고 김덕룡 전 의원 등 김영삼 전 대통령계 정치인들을 원로그룹으로 둔 것도 ‘민주화’의

계보까지 이을 수 있는 보수정당의 정통성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산물이었다.

이런 모습은 지난 대선 기간 사라졌다. 홍 전 지사는 성소수자 혐오와 노조 혐오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중도성향 내지 부동층을 포기하고 기존 보수층 중에서도 극우에 가까운 계층의 최대치를 결집하려는 전략이었다.

전면적 의원내각제라면 앞으로 표를 모으는 데는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러나 한국은 여전히 대통령제이며, 소선거구제를 택하고 있다. 당장 1년 앞둔 지방선거에서 이 전략은 먹히지 않는다.


신상진 의원은 20일 당내 초·재선 의원이 마련한 토론회에서 “(이대로라면) 내년 지방선거고 뭐고 어마어마한 파도에 휩쓸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제2차 전당대회 호남권
타운홀 미팅이 21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호텔 4층에서 열렸다.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홍준표 후보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대선때 홍 전 지사 득표의 구성은 더욱 나쁘다.

서울대학교 정치커뮤니케이션 센터의 ‘2017 대통령 선거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홍 전 지사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평균연령은 49.27세이다.


 문 대통령 지지층(40.44세)은 물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지지층(38.57세)보다도 10살 더 많다.

홍 후보 지지자의 34%만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 지지비율이 두 번째로 낮은 유 의원의 경우에도 44%가 여성이었다. 원유철 의원은 지난 15일 당 대표 출마 선언문에서 “무능과 나태, 독단과 막말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 뼈를 깎는 성찰과 변화의 노력을 보이지 못하고 만신창이가 됐다”고 말했다.


문제는 의원단이다. 107석의 원내 거대정당이라는 점이 당의 혁신에 한 번 더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3일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미디어팀이 주최한 대선 평가 세미나가 열렸다.

의원단이 아닌 실무당직자들이 마련한 자리였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일한 장경상 (사)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은 “당은 2016년 총선 이후 지금까지

그 어떤 혁신의 몸부림도 자기반성의 진정성도 보여주지 않고서 오로지 박근혜 탓, 친박 타령에만 머물러 있다”고

발제했다.


당의 혁신성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료들은 의원들이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2012년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 참여했던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 직후 “과거 한나라·새누리당 시절

야당으로서 그들이 무섭고 부러웠던 것은 튼튼한 ‘당료’의 존재였다.


당료들이 당에서 무언가를 결정하면 손발의 역할을 하면서 당 전체적으로 중심이 잡혔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입장은 완전히 바뀌었다. 리더십이 없는 상태에서 당 조직은 무용지물이었고, 박근혜 1인 리더십에 의존하던 당은

 새 리더십을 좀처럼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원유철 의원은 정치혁신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내세우고 있다. 경기 평택을 지역구로 둔 5선 의원이자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원만한 성품으로 친박과 비박계를 포괄하는 유연한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그 점 때문에 ‘친박’과의 인연이

 당 개혁의 전망을 어둡게 할 것이라는 불신이 나온다.


신상진 의원은 계파색이 옅고 기존 정치와 차별화된다는 점을 적극 부각한다.

김미희 통합진보당 후보와 이재명 시장을 당선시킨 지역구에서 4선을 한 점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후보다. 그러나 의사협회장으로서 의약분업에 반대해 한나라당에 발탁된 전력이 있다. ‘좌파 김제동’에 대항하는 ‘

우파 연예인’ 발굴을 주장하는 것이 재건과 확장을 위한 한국당 변신의 현재 최대치다. 이래저래 과거의 성공요건은

현재 자유한국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2차

 ‘전당대회'를 23일 오후 강원 원주시 아모르컨벤션웨딩 4층에서

이인제 선관위원장, 염동열 사무총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017.06.23.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사진제공=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