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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살충제 계란' 공포..사상 초유 판매중단 사태

▲     © 진주인터넷뉴스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시료채취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되면서 정부는 전국 모든 3천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가 허용된다. 2017.8.15      stop@yna.co.kr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시료채취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되면서 정부는 전국 모든 3천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가 허용된다.


2017.8.15 stop@yna.co.kr       




       

(세종=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내산 친환경 농가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 유럽과 똑같은 '맹독성 피프로닐' 검출…전수조사 실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남양주 농가 주인은 농식품부 조사에서 "옆 농가에서 진드기 박멸에 효과가 좋다는 얘길 듣고 사용했다.

피프로닐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피프로닐은 가축과 애완동물에 기생하는 벼룩과 진드기 등을 없애는 데 이용되는 물질이다.

하지만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일자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간장·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피프로닐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또 다른 친환경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는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사용되는 '비펜트린'

성분이 사용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관계부처 및 민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15일 0시부터 전국 3천 마리 이상 산란계 농가의

계란 출하를 잠정 중단했다.


이는 시중 유통량의 80∼90%에 해당한다.

또 규모에 상관없이 15∼17일 사흘간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 1천430여 곳에 대해 살충제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

전수 조사 결과 적합 농장은 검사 증명서 발급 후 계란 유통을 허용하고 부적합 농장은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부적합으로 판명된 농장주에 대해서는 유독·유해 물질이 들어있거나 우려가 있는 축산물을 판매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한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식품부로부터 문제의 농장에서 납품한 중간유통상 정보를 넘겨받아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빠르게 소진되는 계란 특성상 잔여량이 많진 않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단 파악되는 데까지 확인해 전량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한 양계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

질관리원 직원들이 유해물질 확인을 위해 달걀을 수거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 계란 판매 '올스톱'…수급 비상


살충제 검출 소식에 대형마트 3사와 농협하나로마트, 슈퍼마켓, 편의점들은 계란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쿠팡과 위메프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쇼핑사이트들도 생란과 구운 계란, 과자류 등 계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마트 3사와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계란 판매가 모두

중단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불안감이 확산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살충제 달걀\' 파동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국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15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슈퍼마켓 달걀 매대에 판매 중단 공고문이

붙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두 농가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2017.8.15/뉴스1 neohk@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국산 계란에서도 검출된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사람에게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국산 계란에서도 검출된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사람에게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유통업체들은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터진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한판 가격이 7천 원대 후반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이번엔 살충제 계란 파문까지 터지면서 추석 성수기를 한 달여 앞두고 계란 수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분간은 계란 수급 불안 현상이 가중되면서 가격도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란 성수기인 추석 시즌이 되면 '계란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식품·요식업계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계란을 직접 판매할 뿐만 아니라 각종 가공식품 등에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당장 계란을 사용하는 제품 생산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

제빵·제과업계도 각종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계란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생산 중단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살충제 달걀 논란\' 출하 대기 





◇ 예견된 사태…정부, 위생관리 구멍


당초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이 촉발됐을 당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농식품부는 '국내 계란에서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위생관리에 구멍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연맹이 이달 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유통 달걀 농약 관리 방안 토론회'에 참여한 박용호 서울대 교수는 2016년 산란계 사육농가 탐문조사에서 61%의 양계농가에서 닭 진드기 감염과 관련해 농약사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어 농가의 농약사용에 대한 교육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밀집 사육하는 국내 양계장의 특성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닭 진드기의 감염률이 매우 높아져 2016년 기준 국내산 닭의 진드기 감염률이 94%에 달한다고 국립축산과학원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이보다 앞서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인 결과 계란을 대상으로 한

잔류 농약 검사는 최근 3년 동안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피프로닐이 계란을 포함한 축산물의 잔류 농약 검사 대상에 포함된 건 지난해이고 실제 이 물질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예견된 사태'였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뒤늦게 부랴부랴 농가를 대상으로 닭 살충제와 관련한 예방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살충제 성분 검출 발표가 나온 당일 오후 5시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닭 진드기 및 산란계 질병 교육'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오는 22일부터 실시될 전국 4개 권역(경기, 충청, 경상, 전라)별 교육 일정을 안내했다.


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농가들이 모이기가 어려웠고 예년에도 9월께 교육이 있었다는 입장이지만, '뒷북'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AI 발생으로 이동제한 등이 걸려 농가들이 모이기 어려웠으므로 교육이 빨리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번 살충제 계란 검출로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교육 일정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shine@yna.co.kr





달걀 자료사진 연합뉴스





살충제 계란]"먹어도 안전할까요?"..계란 안전관리 대책 Q&A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산물검역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살충제 계란'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중인 계란의 안정성과 관련해 정부의 국내 계란 살충제 안전관리 대책을 Q&A로 정리했다.


-국내에선 언제부터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나.


▷축산당국은 보다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계 잔류 물질 검사를 강화, 2016년부터 피프로닐 등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항생제 등만 검사했다.

 올해부터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해 3월과 8월 연 2회에 걸쳐 정기적, 체계적으로

검사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어땠나?


▷지난해에는 60개 농장에 대해 표본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이상이 없었다. 올해는 3월부터 검사를 진행했다.

이달들어 친환경 산란계 농장 780곳과 일반농가 200곳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피프로닐이 경기 남양주 소재 1개 농장

에서 발견됐다.

닭의 이를 없애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비펜트린은 경기 광주와 전북 순창 2개 농가에서 검출됐다


-살충제 성분의 인체 유해성은?


피프로닐은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앨 때 쓰는 살충제 성분으로, 인간이 직접 섭취하는 동물(닭·소·돼지 등)에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피프로닐이 몸속에 들어가면 구토, 복통 등을 유발하고, 다량 섭취할 경우 간, 신장 등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펜트린은 피프로닐만큼 독성이 크진 않지만, 미국환경보호청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어 기준치 이하로만 쓰도록

규정돼 있다.


-얼마나 검출이 됐나?


▷피프로닐의 경우 잔류허용기준이 계란의 경우 0.02mg/kg 이하이나 해당농장은 0.0363mg/kg 검출됐다.

비펜트린의 잔류허용기준은 0.01mg/kg 이하이지만 광주 농장은 0.0157mg/kg, 순창 농장은 0.006mg/kg 검출됐다.


-검출된 양은 안전한 수준인가.


▷정부는 검출된 살충제의 양이 인체에 해가 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잔류 기준 이하라는 것은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뜻이다.

잔류 기준을 넘었다고 해서 인체에 곧바로 유해한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설명에 따르면 기준치 자체가 '상당히 안전한 수준'을 기준으로 정해졌기에 계란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산란계를 사육하는 축사동별로 계란 1kg을(16-18개 가량) 무작위로 채집해 흰자와 노른자를 혼합한 뒤에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다.

전체 1456곳의 산란계 농장 중 1333개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뒤 나머지 일반 농장 123곳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처벌 수위는?


▷농식품부는 '살충제 달걀' 사태와 관련해 농장주의 관리 소홀이나 고의성 등에 대해 조사한 뒤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유독·유해 물질이 들어 있거나 우려가 있는 축산물을 판매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하다.

축산물의 기준·규격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도 있다.


-계란 수급은 어떻게?


▷우선 계란 유통에 문제가 없도록 2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47개소 등 규모가 큰 농장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계란의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달 16일 기준으로 평소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전수조사 결과와 유통재고 물량 파악 등을 통해 조만간 계란수급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살충제 달걀'이 발견돼 대형마트 3사 전국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 중단이 된 15일 광주 서구 이마트 계란코너에 다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2017.8.15/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살충제 달걀'이 발견돼 대형마트 3사 전국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 중단이

된 15일 광주 서구 이마트 계란코너에 다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2017.8.15/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살충제 달걀]육계는 살충제 미사용..농식품부 "안심하고 드시길"


업계 "산란계 육용으로 절대 사용 안한다"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신건웅 기자 = '살충제 달걀'의 발생 원인이 닭에 약품을 직접 살포하는 농가의 규정 미준수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육계에 대한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살충제 달걀' 사태가 달걀의 문제가 아니라 닭 사육 방식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와 정부는 육계는 산란계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이번 '살충제 달걀' 대책에서 제외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양계 업계에 따르면 산란계와 육계는 사육 방식과 출하 기간이 달라 육계에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림 관계자는 "우리는 산란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육계만 쓴다"며 "육계 사육 환경은 산란계와 달라 살충제를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산란계 농가의 90%에서 사용하는 케이지(철재 우리)는 면적이 가로 20cm, 세로 25cm 정도다.

날개 조차 펼 수 없는 공간에서 산란계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병해충에 저항력이 약해져 살충제 사용이 불가피

하다는 게 농가의 입장이다.


알을 낳은 기간도 1년 넘게 지속된다.

그러나 육계는 약 1달 동안 길러 출하하기 때문에 병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도계과정에서 추가 검사 과정을

거친다.


농식품부 역시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지만 육계에 대해서는 관련 검사를 할 계획이 없다.

허태웅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육계는 생육기간이 짧아 피프로닐을 처리하는 농장은 없는 걸로 파악이 되고 있다"며

"육계 소비가 줄어들지 않도록 홍보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choi@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한 양계장에서 직원들이 달걀 출하 전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2017.8.1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한 양계장에서 직원들이 달걀 출하 전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2017.8.1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전북 순창 농가 달걀 살충제 추가 검출..비펜트린 검출(상보)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전북 순창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허용 기준치 이하지만 경기 남양주, 광주에 이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세번째 농가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순창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비펜트린이 0.006mg/kg 검출됐다.

 허용기준치는 0.01mg/kg이다.


방역당국은 전날(14일) 경기도 남양주시 A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Fipronil) 살충제 성분이, 경기 광주시 B 산란계 농가에서는 또 다른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Bifenthrin)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비펜트린은 여름철에 많은 닭의 이(와구모)나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다.

방역당국은 산란계 3000마리 이상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을 조사중이며  17일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khchoi@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선별작업을 마친 계란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됐다. 정부는 전국 모든 3천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가 허용된다. 2017.8.15      stop@yna.co.kr





(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선별작업을 마친 계란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됐다. 정부는 전국 모든 3천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3일 안에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가 허용된다.


2017.8.15 stop@yna.co.kr      





축사 밖에 파리약 뿌렸을 뿐인데..다시 검사해봐요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우린 다 노계(늙은 닭)라 약 안 써도 병이 안 와요.

축사 밖에 파리약 뿌렸을 뿐인데…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믿지. 다시 검사해봐요


15일 경기 광주에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을 운영하는 80대 농장주의 아내는 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는 당국의 발표에 버럭 화를 냈다.

이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날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 잔류 농약 검사에서 '비펜트린'이라는 농약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된 곳이다.


비펜트린은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으로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진 않으나,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5일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라는 농약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경기도 광주시의 한 농장 모습. 2017.8.15      xanadu@yna.co.kr



(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5일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라는 농약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경기도 광주시의

 한 농장 모습.


2017.8.15 xanadu@yna.co.kr   


       

         
[제작 최자윤]



[제작 최자윤]          



당국은 즉시 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출하금지하고 유통된 계란 수거 조치와 잔류 농약 검사에 들어갔다.

농장주의 아내는 "우린 친환경 인증 농장이라 영양제, 시에서 주는 해열제, 소독약만 쓰지 이런저런 약 절대로 안

 썼다"며 "우리가 키우는 노계는 중추(중간 크기 닭)하고 달라, 웬만해서는 병이 잘 안 온다"고 했다.


이어 "2∼3년 전쯤부터 친환경 농장 인증을 받아 계란을 생산했다"며 "약을 안 쓰니까 파리가 와글와글거려 축사 밖에 파리약을 조금 뿌렸다. 검출될 만큼의 양은 아닌데 계란에서 검출됐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이번에 검출된 비펜트린 양은 ㎏당 0.0157mg으로, 기준치(㎏당 0.01mg)를 초과했다.






\'살충제 달걀\' 논란, 유해물질 확인 위해 달걀 수거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한 양계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

질관리원 직원들이 유해물질 확인을 위해 달걀을 수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A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Fipronil)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 B 산란계 농가에서는 또 다른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

(Bifenthrin)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2017.8.15/뉴스1 5zzang@



         




광주시가 이 농장에 약품 처방 등을 컨설팅하는 A 동물병원과 농장주를 조사한 결과, 이 농장은 지난 6월 비펜트린 성분이 함유된 5ℓ들이 액상 살충제 한 병을 A동물병원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물 100∼150ℓ에 이 약품 1ℓ를 희석해 살포하는 살충제인데 설명서에 적힌 효능 및 효과를 보면 파리 및

모기 등의 구제에 효과적이라고 돼 있다"며 "농장주는 물에 희석한 이 살충제를 축사 3개 동 외부에 뿌렸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무항생제 농장은 1년에 한 번씩 잔류 농약 검사를 받는데 농장주가 파리 박멸을 위해 축사 외부에 뿌린 약품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축사 출입문 개폐과정과 환기 팬을 통해 사료에 섞여 들어간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이 15일부터 계란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 한 대형마트 계란판매대가 텅 비어 있다. 2017.8.15      sds123@yna.co.kr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이 15일부터 계란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

 이날 대구 한 대형마트 계란판매대가 텅 비어 있다.


2017.8.15 sds123@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발생 원인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산란계 농가가 닭을 키우는 케이지(철재 우리)에 살충제를 뿌리는 과정에서 닭의 몸속으로 살충제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발생 원인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산란계 농가가 닭을 키우는 케이지(철재 우리)에

살충제를 뿌리는 과정에서 닭의 몸속으로 살충제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정부는 살충제가 함유된 계란의 섭취 안전성에 대해서는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함유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비펜트린 양이 분사형 살충제를 뿌렸을 때 흡입량의 1천분의 1도 안 되는 미미한 정도라

크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잔류 기준 이하일 경우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뜻인데, 잔류 기준을 넘었다고 해서

인체에 곧바로 유해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해당 농장주는 이번 검사 결과를 수긍하기 어렵다며 수거 조치에 들어간 시중에 유통된 계란과 앞으로 생산될 계란에 대해 당국에 재검사를 요청했다.


산란계 6만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하루 1만7천개의 계란을 생산, 유통센터와 도소매상으로 출하하고 있다.

광주시는 축산당국 지침에 따라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해 계란 출하금지와 함께 보관된 계란과 유통된 계란에 대한

잔류 농약 검사에 들어갔다.


시는 관내 산란계 60만 마리를 사육하는 농장 7곳에 대해서도 계란 출하금지, 농약 성분 전수조사 후 출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gaonnuri@yna.co.kr














살충제 검출 농장 계란엔 '08마리'·'08 LSH' 표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에서 나온

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라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다고 15일 밝혔다.

역시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의 계란은 껍질의 '08 LSH' 표시로 구분할 수 있다.


식약처는 "계란 껍데기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있으므로 계란 생산 농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08'이 붙는다.


식약처는 이날 마리농장과 우리농장에서 생산된 후 수집상 등에서 보관되고 있던 계란을 수거해 잔류물질을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 계란에서 피프로닐을 포함해 27항목의 농약의 잔류 여부를 검사해 기준을 초과할 시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전국 6개 지방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계란 수입업체에서 계란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아울러 계란을 주원료로 빵 등을 만드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학교급식소에서도 계란을 수거 중이며, 최대한 빨리

 안전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농식품부와 협조해 살충제 불법사용 여부를 단속하고 생산단계에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 및

살충제 사용 교육 등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1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 달걀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국내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달걀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