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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도쿄시내에서 열린 중의원(하원) 의원 선거 마지막
지원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AFP=뉴스1

日총선, 자민당 '압승' 전망..아베 '초장기' 집권 가도
내년 黨총재 '3연임' 성공시 2021년까지 임기 보장
'자위대 명기' 개헌논의 앞서 지지율 제고 주력할듯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일본 역사상 유례없는 초장기 집권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치러진 중의원(하원) 의원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자유민주당)이 재차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NHK가 이날 오후 8시 중의원 의원 선거 투표 종료를 기해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단독 과반(전체 465석 중 233석 이상, NHK 예측은 253~300석) 의석을 얻을 전망이다.
여기에 연립 여당이었던 공명당의 예상 의석수(27~36석)까지 더하면 자민·공명 양당의 의석수는 281~336석으로 중의원의 개헌 발의선(전체 의석의 3분의2, 310석)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NHK가 전했다.
NHK의 출구조사 결과 대로라면 자민당은 아베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한 2012년 중의원 선거와 2013년 참의원(상원)
선거, 2014년 중의원 선거, 그리고 작년 참의원 선거에 '국정(國政) 선거'(국회의원 선거) 5연승을 달성할 전망이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내달 1일 소집되는 특별국회에서 일본의 제98대 총리로 재지명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에선 관례상 원내 제1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6~7년 90대 총리를 역임했고, 2012년 재집권 이후 96·97대 총리를 잇달아 지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이번 중의원 선거 승리의 기세를 몰아 내년 9월 열릴 당 총재(임기 3년) 경선에서 두 번째 연임까지
성공한다면 오는 2021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 경우 아베 총리는 역대 일본 총리 가운데 통산 재임일수 1위인 메이지(明治) 시대의 가쓰라 다로(桂太郞) 전 총리
(11·13·15대, 2886일)를 제치고 '가장 오랜 기간 총리직을 수행한 정치인'으로서 일본 역사책에 기록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앞서 자신과 부인을 비롯한 정권 인사들이 연루된 잇단 '사학 스캔들' 의혹 때문에 한때 지지율이 30%
밑으로까지 곤두박질치는 상황을 겪었지만, 8월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따른 일본 국민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 지난달 28일 중의원 해산이란 승부수를 띄웠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이번 중의원 선거운동 기간 내내 "안보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민당에 재차 힘을 실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주문했다.
지난 10일 선거전 개막 이후 실시된 현지 주요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40%선에서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그간 '아베 정권 퇴진'을 주장해온 야권이 크게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보수 성향 희망당과 옛 민주당 출신 리버럴(진보)계 인사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의 입헌민주당으로 갈리면서 결과적으로 자민당에 유리한 선거 구도를 만들어줬다는 평가가 많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자민당의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삼아 자신의 정치적 숙원인 헌법 개정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아베 총리는 지난 5월 자위대의 헌법상 지위 명기를 핵심으로 하는 개헌 방향을 제시했으며, 자민당 또한 이 같은
내용을 이번 총선 공약에 담았다.
그러나 그간 일본 언론들은 자민당의 총선 승리 전망과는 별개로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에 따른 일본 국민들의 '피로도' 또한 적지 않다는 분석 또한 내놨었다.
일례로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베 총리가 앞으로도 계속 총리직을 수행하는 게
좋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었다.
따라서 아베 총리는 자민당의 총선 승리가 확정된 뒤엔 당분간 지지율 관리에 힘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지율이
계속 정체 국면에 있거나 하락세를 보일 경우 당내 '포스트 아베' 주자들로부터의 견제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당장 내달 5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일본 방문 등을 계기로 자신의 외교수완을 과시하며 지지율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ys4174@

출처=게티이미지
日아베, '북풍몰이' 전략 먹혔다..야권분열 틈타 총선 '압승'
아베 '기습 해산' 적중..자민당, 유세장마다 北위기설 부각
고이케 신당 '배제의 정치'에 유권자 냉담..反아베 표 분산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자민당이 22일 투개표가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배경에는 야권의 분열과 이를 틈탄 자민당의 '북풍(北風) 몰이' 전략이 있다.
야권이 뭉치지 못하며 표가 분산될 상황에서 틈만 나면 북한의 도발 상황을 얘기하며 안정을 위해 정권을 연장해달라고 외치는 자민당의 호소가 유권자들을 파고들었다.
야권이 전열을 정비하기 전에 북풍몰이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승부수가 적중한 것이다.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https://t1.daumcdn.net/news/201710/22/yonhap/20171022202936074dliq.j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여온 제1야당 민진당은 자신을 부정하며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신당 '희망의 당'에 백기(白旗) 투항하면서까지 야권 통합에 힘을 썼으나 효과가 크지 않았다.
고이케 지사는 리버럴(자유주의)계를 공천하지 않는 '배제의 정치'를 폈고, 이로 인해 야권은 희망의 당과 리버럴계가 만든 입헌민주당, 무소속파 등으로 갈렸다.
이 틈에 반아베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돼 자민당 후보가 쉬운 싸움을 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전국 289개의 소선거구 가운데 80%에 달하는 226개 선거구가 여당 후보는 1명이지만 무소속 후보와 야당 계열 후보는 2명 이상인 '야권 분열형' 선거구였다.
선거전 초반 과반의석을 얻어 단독으로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던 고이케 지사는 오만과 전략 부재로 참패했다.
사실상 스스로 해체를 선언하고 희망의 당에 합류한 민진당에 고이케 지사는 개헌을 지지하고 집단적 자위권을 용인
하는 우익 성향만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며 민진당의 리버럴계와 간 나오토(菅直人)·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등
거물 정치인을 배제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오른쪽)와 희망의 당 대표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
(가운데), 입헌민주당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의 거리 연설 장면.
2017.10.8 choinal@yna.co.kr
개혁 이미지를 높이고 우익 유권자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의도였지만 포용이 아닌 배제의 정치를 펼치는 오만함이 드러나자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고이케 지사가 이번 선거에 직접 출마하지 않은 채 당 차원의 총리 후보를 내세우지 않은 것은 전략의 실패로 꼽힌다.
중의원 선거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총리를 선출하는 자리다. 그러나 고이케 지사는 정치적인
계산에 골몰하다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스스로 총리 후보가 되는 것을 포기한 데다 총리 후보도 지명하지 않아 유권자들의 실망을 낳았다.
리버럴계는 입헌민주당을 급히 만들어 불과 20일 만에 선거를 치르며 예상 밖으로 선전했으나, 자민당을 위협할 정도의 결과를 얻기에는 창당 뒤 투표까지 걸린 시간이 너무 짧았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총선일인 22일 NHK가 오후 8시
투표가 종료된 이후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다.
2017.10.22 jsk@yna.co.kr
그러는 사이 아베 총리와 자민당은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전면에 내세우는 북풍 몰이 전략에 힘을 쏟았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5일 중의원 해산 방침을 처음 공식화하는 자리에서 해산의 성격을 '국난돌파 해산'이라고 규정
하면서 극복해야 할 국난으로 저출산 문제와 북한 위기를 들었다.
또 선거의 명분으로 소비세 인상분의 사용처 변경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고 제시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18일 오후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池袋)역
동쪽 출구 앞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지원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이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연루된 '사학스캔들'과
안보관련법 강행을 비판하는 패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2017.10.18 choinal@yna.co.kr
하지만 당초 제시한 이슈 중 자민당이 강조한 것은 북한 위기뿐이었다. 안보 위기를 강조해 유권자들을 불안하게
하면서 안정을 위해 여당에 투표하자는 여론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펼쳐왔고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자민당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가는 유세장마다 호소했다.
전략은 적중했다. 북풍이 사학 스캔들이나 소비세 인상 같은 여권에 불리한 이슈를 집어삼켰고, 안정을 바라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자민당'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아베 총리는 대북 강경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피했다.
평화헌법 개정 야욕만 해도 선거 중반 이후 압승 예상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마음속에만 담아둔 채 입 밖에 좀처럼
꺼내지 않았을 정도로 조심스러웠다.
북한의 반복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은 사실 이번 국회 해산과 총선을 가능하게 했던 동력이기도 하다. 아베 총리는 한때 사학스캔들로 20%대까지 떨어졌던 내각 지지율이 북한 도발로 인해 50% 이상대로 올라서자 전격적으로 국회 해산을 카드를 던졌다.
내각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고이케 지사가 전국 정당을 아직 만들지 못하고 민진당이 지지부진한 지금이 총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뜻밖에 내각 지지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그 외 나머지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잠시 고이케 바람이 불긴했지만, 야권은 우왕좌왕하면서 짧은 준비 기간 끝에 선거를 치렀고, 아베 내각이 싫은 유권자들의 상당수는 준비 안 된 야당이 아닌 자민당에 표를 던졌다.

(도쿄 AFP=연합뉴스) 오는 22일 일본 총선에서 여권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판세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사이타마에 지원 유세 나온 자민당의
아베 총리(가운데)가 자당 후보 지지 연설하는 모습.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김정선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실시된 총선거에서 압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NHK "아베, 총선서 압승..개헌발의선 310석 확보 가능성"
NHK가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은 이번 총선에서 465석 가운데 합계 281~33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양당은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인 310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NHK는 예측했다.
NHK의 출구조사에서 자민당은 253~300석, 공명당은 27~3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가 선거가 임박해 창당하며 초반 주목을 받았던 '희망의 당'은 38~5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제1야당인 민진당 출신의 진보·개혁파 의원들이 창당한 입헌민주당은 44~67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막판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공산당은 8~14석, 일본유신회는 7~18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8일 일본 기자클럽 주최 당수 토론회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옆 자리의 아베 신조 총리를 쳐다보고 있다. [지지통신]](https://t1.daumcdn.net/news/201710/17/joongang/20171017140526034zsqy.jpg)

입헌민주당 창당 계기 내줘
자민당과 정책 차별화 실패
인기 급락..제1야당도 위태
[서울경제] “민주당 정권에서 경제가 정체됐습니다. 간판을 바꿔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일본 중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아키하바라의 마지막 유세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희망의 당’ 대신 민주당·민진당으로 이어지는 진보계열 신당인 입헌민주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아베 총리가 주 공격대상으로 희망의 당 대신 입헌민주당을 택한 것은 ‘아베 1강 타도’를 기치로 내세운 희망의 당의
열풍이 선거전이 진행될수록 줄어드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선거전 초반까지만 해도 민진당·일본유신회 등 야권을 결집시키며 아베 총리와 자민당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희망의
당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다.
선거 초반 희망의 당은 총선에서 선전해 연립여당(자민·공명당)의 세력 확대를 막고 제1야당으로서 정권을 견제할 것
으로 관측됐지만 최근 확연히 떨어지는 지지율 속에 입헌민주당에 제1야당 지위마저 내줄 가능성이 부각되며 고이케 지사가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날 일본에서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의 초대형 태풍인 ‘란’이 남부에 접근한 가운데 465명의 중의원을 선출
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지만 고이케 지사는 자리조차 지키지 않았다.
선거 당일인 22일 고이케 지사는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주요 도시협의체인 ‘C40’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일본 언론들은 고이케 지사의 파리 출장이 희망의 당이 겪고 있는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포스트 아베’로서
몸값을 올렸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초라한 모습이라고 평했다.

선거 판세도 ‘희망의 당 돌풍으로 아베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이 개헌선(310석)은 고사하고 과반(233석)도 못 가져갈 수 있다’는 초반의 예측과는 딴판이다.
앞서 자민당이 선거 목표로 내건 의석수는 기존 의석수보다 37석이나 적은 과반 의석 확보였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단독 과반을 기록해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의석과 합칠 경우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2 의석인 310석 이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고이케 지사의 돌풍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친 원인을 ‘배제의 정치’에서 찾았다. 제1야당이었던 민진당이 ‘아베 1강 종식’을 위해 이념적 성향이 다른 희망의 당에 합류 의사를 타진했지만 고이케 지사는 “우리 정책에 부합하는지에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싶다”며 “(희망의 당과 정책 태도가 일치하지 않으면) 배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우파 색채의 희석과 ‘노조와 관계있는 정치인이 희망의 당에 들어온다면 선거 연대는 없다’는 일본유신회의 반발을
염두에 둔 것이었지만 ‘배제의 정치’는 민진당 리버럴계를 중심으로 한 입헌민주당의 창당으로 이어졌다.
자민당과 이념·정책적 차이를 부각하지 못한 점도 패착으로 꼽힌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자위대 헌법 명기 등의 개
헌에 대해 희망의 당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희망의 당이 야당으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음에도 고이케 지사는 8일 토론회에서 “(자민당과의) 대연정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고이케 지사는 “대연정 가능성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대연정’은 선거 종반까지 여야를 막론하고 희망의 당과 자민당 간 차이가 없음을 부각하는 주된 논거로 사용됐다.
이 때문에 당장 이번 총선이 끝나면 희망의 당이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세가와 유키히로 도쿄신문 논설위원은 희망의 당에 합류한 민진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희망의 당과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희망의 당은 선거 직후 붕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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