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근무 지휘관과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께 특별히 고마움을 표하고 싶어서 이렇게 모셨다"며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주셨다"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옆자리에 앉은 이국종 교수를 지목하며 "우리 이국종 교수님은 북한군이 그렇게 중상을 입었는데도 목숨을 구하는 기적 같은 일을 해냈다"며 "우리 외상센터가 상당히 인력이나 장비 면에서 열악한데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와 문재인 대통령은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이날 이국종 교수는 양팔 소매에 금색 띠 세줄이 달린 해군 정복 차림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국종 "외상센터를 축으로 한미동맹, 민관군 협력 구현"

그는 또 부상을 당한 북한 병사가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치료를 담당한 미군 군의관 슈미트 소령을 언급하며 "저희는 한ㆍ미 동맹이 그냥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외상센터를 축으로 해서 주한미군, 한국 해군이 2003년
그는 리퍼트 전임 주미대사가 "한미동맹이 실제 이렇게 외상센터에서 구현되고 서로 치료해주고 해서 뜻깊었다"고
권역외상센터 지원, 실현될까?
이국종 교수와 대통령의 만남으로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원'이 실현될 수 있을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달 22일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북한 군인에 대한 치료 경과를 발표하는 2차 브리핑에서 열악한 권역외상센터의 인력·장비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이국종 교수가 재직 중인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에는 기업체는 물론 일반 시민의 후원이 쇄도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기업은 병원에 기탁금 3000만원을 보내왔는가 하면, 서울대 ROTC 동문회는 지난달 23일 귀순 북한 병사를 살려낸 이 교수에게 감사한다며 병원에 1000만 원을 보내왔다.
이 교수는 시민들의 잇따른 후원에 "관심에 감사하다"면서도 "어렵게 모은 돈을 중증외상센터를 위해 써주시니 부담감이 크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효과'..여야, 권역외상센터 예산 212억원 증액 합의
'이국종 효과'는 국회 예산 편성에도 반영됐다. 여야는 1일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의사, 간호사 인건비 지원과 수도권 헬기 한 대 도입 등을 위해 권역외상센터 예산을 212억 원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cne@kbs.co.kr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근무 지휘관과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께 특별히 고마움을 표하고 싶어서 이렇게 모셨다"며 "지난번 귀순 상황 때 아주 정확하고 침착하게 상황관리를 해주셨다"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국종 효과'..여야, 권역외상센터 예산 212억원 증액 합의
'이국종 효과'는 국회 예산 편성에도 반영됐다. 여야는 1일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의사, 간호사 인건비 지원과 수도권 헬기 한 대 도입 등을 위해 권역외상센터 예산을 212억 원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국민일보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해 개최한 차담회에서 참석 장병,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7.12.1
문재인 이국종’
문재인 이국종 ‘만남’이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을 초청해 개최한 차담회에서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것.
‘문재인 이국종’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이국종 교수는 2015년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되며 명예 해군 대위로 임명됐고 올해 4월 소령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처럼 이날 JSA 근무 지휘관과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심지어 초청 장병에는 우리 군뿐 아니라 미군까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역시 문 대통령 답다” “이런 대통령 처음이다” “만남 자체가 화보” 등의 반응이다.
JSA는 최근 북한군 병사의 귀순과 이를 막으려던 북한의 총격이 벌어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끈 곳으로, 당시 총상을
입고 우리 측 지역에 쓰러져 있던 북한군을 JSA 근무 우리측 대대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목숨을 걸고 구출한 바 있다.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미군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돼 외상 치료의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의 수술을 받고 생명을
구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귀순 북한군을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의 활약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내년 중증외상전문진료체계 구축 예산, 즉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8.9%(39억2천만 원) 줄인 400억4천만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다 쓰지 못한 관련 예산이 100억여 원에 달한 데 따른 편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국종 센터장의 북한 병사 치료를 계기로 열악한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점이 드러났고, 예산마저 줄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권역외상센터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여야는 권력외상센터 예산 증액으로 화답했다.
마지막 절차라 할 수 있는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얻어 여야 합의대로 증액이 성사되면 권역외상센터 내년 예산은 612억 원으로 늘어난다.
여야는 또 야당이 요구한 국방 예산도 1천억 원 이상 늘려 올해 대비 7.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6.9% 늘어난 43조1천억 원으로 편성됐지만, 야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감이 커지자 추가 증액을 요구해왔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이국종 교수, 열악한 환경서 세계최고 실력 보여줘"
이 교수 "한미동맹, 서류아닌 외상센터서 오래 전 존재"
문 대통령은 또 "이 교수는 중증외상센터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아덴만 작전에서 석해균 선장의 목숨을 구해낸 과정에서 지금의 중증외상센터가 출범하게 되었고, 또 이번 북한 병사 귀순에서 중증외상센터의 현재를 돌아보는
문 대통령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아워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중증외상센터가 1차적 외상치료에서만 그치지 않고, 트라우마까지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문제까지 되어 있는지 살펴보라"고 중증외상센터 강화를 배석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해군 제복을 입은 이 교수는 문 대통령과 악수할 때 "소령 이. 국. 종"이라고 관등성명을 복창해 눈길을 모았다.
이 교수는 "이렇게 초대해 주시고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 제가 오늘 참석한 것은 개인적으로,
이 교수는 "보통 우리가 어떤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민관이 따로 없을 것이란 말을 하지만, 실제 그런 것을 현실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는 한미동맹이 그냥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저희 외상센터를 축으로 해서
이 교수는 또 "더 자랑스러운 것은 대통령 각하께서 공수 부대원이셨고, 그리고 저희 모두도 한때 현역 군인이었다.
그는 "전임 주한미국대사였던 마크 리퍼트가 (최근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를 방문해) 잠깐 티타임하고 사진만 찍고 간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했다"면서 "'한미동맹의 가장 큰 증거가 정치적 레토릭(수사)으로
매튜 파머 JSA 대대 미군대대장(중령)은 "귀순한 북한 병사가 총상을 입고도 정말 빠르게 뛰었는데, 한국의 자유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 초청 차담회에서 탈북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15년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 명예 해군 대위를
거쳐 올해 4월 소령으로 임명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국종 “귀순병, 문재인 정부 모른다… 박근혜까지만 알아”
이국종 교수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귀순병이 “새 정부가 꾸려진 것을 모른다”며 “전임 대통령 정도까지만 알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 교수가 대통령이 바뀐 것을 이야기하며 선거제도를 설명해줬더니 귀순병은 “선거제도가 그렇게 정말 있냐”며 궁금해했다고 한다.
“젊은 청년이다 보니 호기심도 많다”고 전한 이 교수는 “남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일반적인 생활상을 많이 얘기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낯선 곳에 갑자기 노출된 환자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건강 상태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끼친다”며
“너무 골치 아픈 얘기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귀순병이 TV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방송 프로그램, 연예계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교수는 환자를 받았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 일단 혈압도 전혀 안 잡혔고, 워낙 다발성으로 총상을 입었다”며 “배 있는 내장기관, 주요 골격 부위가 심하게 손상돼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혈액형을 파악할 시간도 없어서 일단 O형 혈액을 수혈했다”는 이 교수는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을 들고 수술실로 향했다”는 이 교수는 “이 환자 같은 경우에는 CT를 찍을 시간도 없었다”고
밝혔다.
주로 의사들은 수술을 시작하기 전 CT 촬영을 한 뒤 어떻게 수술할지를 생각하며 수술방에 들어간다.
“환자분이 기존에 갖고 있던 간염, 기생충 감염 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어 굉장히 애를 많이 먹었다”고 전한
이 교수는 “지금도 사실 식사는 시작하고 있지만 그런 기저질환 때문에 애를 많이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귀순병이 완전히 치료가 되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다.

또한 이 교수는 이날 그간 김종대 의원과 빚어진 논란에 대해 “특별한 다른 느낌이 있는 게 아니라, 좀 안타깝습니다”
라며 “저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면 되고, 그분은 그분대로 사시면 된다”고 전했다.
“국회의원분들은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며 사는 바쁜 분들”이라고 설명한 이 교수는 “괜히 저 같은 막장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시간 뺏기지 마시고…”하고 전했다.
그리고 “분명한 건 그 의원님이 소속된 정당은 블루 컬러 계층의 분들이 지지하는 정당”이라며 “그런 분들의 지지를
안고 유지되고 있는 정당이고, 저는 바로 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흘리는 피를 막아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

현장 포토] 오늘은 이국종 교수 아닌, '이국종 소령'

↑ 이국종 교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MBN 뉴스센터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이국종 센터장이 11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중환자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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