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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준희양 실종전 친부·내연녀 모녀 휴대폰 싹 바꿨다

실종아동을 찾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실종아동을 찾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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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전주 실종 아동 고준희양 어디로 사라졌나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양(5)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2017년 12월22일 현재 실종된 지 35일째다.

준희양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은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빌라에서 의붓외할머니 김아무개씨(61)와 살았다.


김씨의 딸 이아무개씨(35)와 고양의 아버지 고아무개씨(36)는 지난 1월부터 동거하며 사실혼 상태로 살았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동거 중이지만 법적 부부는 아닌 것이다.

 이씨에게는 아들(6)이 있었는데 한 살 터울인 오빠와 준희양이 자주 다퉜다.

 그러자 아버지와 계모는 완주군 봉동읍에서, 준희양은 의붓외할머니와 함께 전주에서 따로 살게 됐다.

 

고씨와 이씨는 평소 다툼이 잦았다.

지난 11월18일에도 심하게 다퉜다.

 이씨는 어머니 김씨에게 전화해 “남편과 더는 못 살겠으니 나를 데리러 와 달라”고 했다.


 김씨는 준희양을 집에 혼자 남겨둔 채 딸이 있는 봉동으로 향했고, 이씨와 외손자를 데리고 집에 돌아왔다.

그 사이 준희양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김씨와 이씨는 아이를 찾으려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신고 당일 남편과 ‘다시 잘 지내자’는 연락을 주고받다가 딸이 사라진 것을 알고 부부가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2017년 12월17일 전북 전주역에 고준희양(5)을 찾는 전단이 붙어 있다. 고양은 지난 11월18일 실종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사진=연합뉴스


2017년 12월17일 전북 전주역에 고준희양(5)을 찾는 전단이 붙어 있다. 고양은 지난

 11월18일 실종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사진=연합뉴스

 



 

실종 시점부터 신고까지 의문투성이

 

계모 이씨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정작 남편은 딸의 소재를 묻자 “아이를 데리고 간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준희양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헬기와 경찰견을 동원해 집 주변과 야산 등을 수색했지만 아이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수색 등에 별다른 진척이 없자 경찰은 2017년 12월15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준희양의

얼굴, 신체 특징 등이 실린 전단을 배포했다.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에도 소방 당국의 협조를 얻어 준희양 집에서 700m쯤 떨어진 아중저수지를 수중카메라까지

동원해 바닥까지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아이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제보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적인 제보는 없는 상황이다.

 고준희양의 실종은 의문투성이다. 실종 시점부터 신고까지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준희양의 실종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

 계모에 따르면, 준희양이 없어진 날은 ‘11월18일’이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말이 다르다. 경찰이 준희양의 행적을 수소문했더니 대부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했다.


준희양이 주민들에게 목격된 지 꽤 됐다는 뜻이다.

주민들은 지난 여름 무렵에 본 것이 마지막이라고 기억했다.

 

경찰은 실종 추정일을 기준으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50일 치를 모두 검색했지만 준희양의 모습은 없었다.

이 때문에 실제 실종 시점은 그 이전일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둘째, 신고 시점이다.

준희양이 지난 11월18일 없어졌다고 한다면 신고는 20일이 지난 후에 이뤄졌다.

아무리 부부싸움을 했어도 아이가 장기간 돌아오지 않는데 소재 파악도 안 했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보통의 부모 같으면 일단 아이의 소재를 먼저 파악하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계모 이씨는 20일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남편한테 휴대전화 문자 한 번만 보냈더라도 아이가 아빠한테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20일 동안이나 가만있었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셋째, 준희양의 상태에 대한 가족들의 엇갈린 진술이다.

 경찰은 실종경보에는 준희양에 대해 ‘발달장애(자폐)를 앓고 있으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적었다가, 실종 전단지에는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준희양의 상태를 두고도 가족 간의 진술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당초 의붓어머니 이씨는 경찰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어 대화가 원활하지 않다”고 진술했다.

 경찰도 이 말을 토대로 실종경보에 명시했으나 준희양의 친어머니쪽 사람들의 말은 달랐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언론을 통해 “애가 얼마나 똑똑했는지 모른다.


준희가 자폐증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전북대병원에서 ‘자폐증이 없다’는 진단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말도 잘한다.

아주 영리하고 아빠 전화번호도 또박또박 외운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고준희양을 찾기 위해 전북 전주시 기린봉 자락을 수색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고준희양을 찾기 위해 전북 전주시 기린봉 자락을 수색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납치·유괴 가능성 낮아

 

넷째,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준희양은 지난 4월까지 어린이집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고준희양의 새엄마가 ‘서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그만 다니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 뒤부터 준희양이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준희양이 실종되기 7개월 전이다.

이 부분도 경찰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다섯째, 경찰은 준희양 실종 이후 친아버지 고씨와 계모 이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했다.

준희양의 실종 경위와 양육 과정, 건강 상태 등을 캐물었다.

 하지만 진실 여부를 제대로 가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희양과 함께 지낸 의붓외할머니 김씨에게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심리적 불안정’을 들어 거부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거부하면 진행할 수 없다.

 현재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사를 거부하면 의심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차 거짓말탐지기 조사 때와 달리 준희양의

친부와 계모도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준희양의 실종 시점이 모호한 데다, 가족들의 진술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수사기법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다.

 실종 사건 전문가인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전미찾모) 회장은 “부모가 실종신고를 했을 때

아이를 본 적이 없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 있었다.


잘 다니던 어린이집을 5월에 갑자기 그만둔 것도 석연치 않다.

 의붓외할머니에 대해서는 설득을 해서라도 반드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보기엔 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가서 CCTV나 블랙박스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가전제품, 폐가구, 여행용 가방, 대형 박스, 쓰레기봉투 같은 것을 운반하고 그런 것이 건물 주변에서 나왔다면 이를 면밀히 추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준희양이 납치나 유괴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확률은 높지 않다.

경찰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다.

준희양이 살던 빌라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확인됐다.

 문이 잠겨 있는 상태에서 강제로 집 안으로 들어온 게 눈에 띄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동의 납치·유괴의 경우 범인들이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등 연락을 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와 관련한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현재 준희양의 실종과 관련한 목격자나 행적을 알 수 있는 CCTV 등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거주지 인근을 샅샅이 뒤진 상태여서 수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준희양의 생사 확인은 물론 사건자체가 장기 실종으로 남을 수도 있다.






2017년 5월25일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장에 실종 아동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17년 5월25일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장에 실종 아동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 사진=연합뉴스



 

완전범죄 가능성 높은 장기 실종

 

지금까지 장기 실종으로 분류된 사건 중에는 범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있다.

대표적인 게 2004년 10월9일 천안 복자여고 1학년 박수진양(당시 16세) 사건이다.

박양은 이날 학교 교문을 나선 후 실종됐다.


경찰은 처음에는 단순 가출에 무게를 뒀으나 실종 다음 날 오전 유흥가 밀집지역인 천안시 성정동 골목길에서 박양의 교복과 속옷, 휴대전화, 가방 등이 발견됐다.

 

이 물품들은 골목길 한쪽과 맨홀 뚜껑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물품이 놓인 형태로 봐서는 마구 버린 것이 아니라 마치 전시하듯,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발견된 옷가지들은 물에 젖은 흔적이 있었다.


브래지어와 팬티는 세탁을 한 것처럼 많이 젖어 있었고, 개천의 수초가 묻어 있었다.

블라우스는 손으로 비틀어 짠 형태로 놓여 있었다. 교복 조끼는 양쪽 어깨 부위에 흙이 묻어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본부’를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일대를 탐문하고, 유흥업소, 인근 산과 내천 등에 대해 수색을 벌였으나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

신고 보상금까지 내걸었으나 결국 미제로 남고 말았다.

 

2014년 1월29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고생 이다현양(당시 18세)의 경우도 비슷하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이양은 이날 오후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선 후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이양을 찾기 시작했다.


이양의 행적을 수소문하다가 실종 당일 친구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라 청주에 있는 한 고시텔에 머물던 한아무개씨

(당시 50세)와 만나기로 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 인력을 늘리고, 헬기까지 동원해 이양을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제작·배포했으나 4년째 접어든 지금까지도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인 한씨가 자살하면서 이양의 생사조차 확인이 안 되고 있다.

 

2004년 9월19일 경기도 광주시의 한 공터에서 놀던 우정선양(6)은 타고 놀던 자전거까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 후 우양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으나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었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50대 남성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를 벌였으나, 혐의를 완강히 거부해 ‘증거불충분’으로

풀어줬다.

우양 실종 사건 수사는 답보상태에 있다. 추가 목격자나 제보가 끊긴 상태에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장기 실종 가운데는 범죄 가능성이 큰 사건이 적지 않다. 사건 해결 가능성이 희박해 범인 입장에서 보면 ‘완전범죄’가 되는 것이다.

나주봉 전미찾모 회장은 “이 사건들이 발생했을 당시만 해도 ‘실종 아동 관련법’이 없었다.


지금은 실종 아동 법률에 의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도록 돼 있다. 범죄 가능성이 큰 사건들이 장기 미제로 남은 것은 경찰이 단순 가출로 처리하고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생긴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또 “이영학 사건에서 보듯 계획적인 유인 납치의 경우 피해자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경찰이 가택수사를 하려면 법원의 영장이 있어야 하는데, 최소 12시간 정도 걸린다. 그렇게 되면 피해자는

 목숨을 잃을 수 있다.

18세 미만의 실종 사건 수사에 있어서는 영장의 ‘선 수색, 후 발부’ 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에서 두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한 '고준희(5)양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아이의 친부와 내연녀, 내연녀 어머니가 실종 신고 전인 지난달 초 비슷한 시기에 모두 휴대전화를 바꾼 사실을 확인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이들 휴대전화는 당초 경찰이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다른 것들이어서 미궁에 빠진 이번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smoking gun)'이 될 수 있을지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경찰은 그동안 '실종 아동의 보호자'라고 하기엔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이들 3명을 이번 사건의 미스터리를 푸는
핵심 피의자로 보고 수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지난 22일 준희양의 친부 고모(36)씨와 고씨의 내연녀 이모(35)씨, 이씨의 친모인 김모

(61·여)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집 내부에서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3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근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은 "친부 등의 집 안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해 분석 중이지만, 이 전화들이 정확히 언제 사용됐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과장은 "친부와 내연녀, 내연녀 어머니가 서로 연락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입을 맞췄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전북 전주역에 실종 경보가 내려진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이 붙어 있다. 고양은 지난달 18일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연합뉴스


17일 오전 전북 전주역에 실종 경보가 내려진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이 붙어 있다.

고양은 지난달 18일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연합뉴스




경찰, 실종 고준희양 가족 3명 집 압수수색…“범죄 가능성

 

아동복지법 위반 입건…“가족들 실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


전라북도 전주의 고준희(5)양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22일 고준희 양의 가족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실종사건이 가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준희양 친부인 고모(36)씨와 양모 이모(35)씨, 외할머니 김모(61)씨 집과 차량을 수색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집 안과 주변 맨홀 등을 샅샅이 살폈지만 범죄 관련 흔적이나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현장에서 범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압수한 물품을 분석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서 고준희(5)양이 실종된 지 31일째인 18일 오전 경찰과 소방대원, 군부대 등이 아중저수지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고양은 지난달 18일 실종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서 고준희(5)양이 실종된 지 31일째인 18일 오전 경찰과 소방대원, 군부대 등이 아중저수지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고양은 지난달 18일 실종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이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외할머니 김씨는 지난달 18일 준희양을 4시간 넘게 집 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친부 고씨와 양모 이씨는 준희양이 실종된 사실을 알면서도 20일 넘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씨 등은 신고 후 지금까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와 법최면(최면을 이용한 범죄수사 기법) 조사를 거부하는 등 수사에는 협조하지 않았다.


경찰은 “준희양 가족 모두가 아동을 방치해 실종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고의적인 유기 등의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실종사건과 관련된 의문점과 당시 행적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실종된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 김준희 기자



실종된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

김준희 기자    


준희양 실종전 친부·내연녀 모녀 휴대폰 싹 바꿨다


전북 전주서 38일째 행방 묘연한 5세 여아
경찰, 22일 압수수색..친부 집 등서 발견
이미 확보한 휴대폰과 달라 '스모킹건' 주목

친부·내연녀 등 아동학대 혐의 불구속 입건
1차 영장 반려되자 12일 후 검찰에 재신청
전문가 "안일한 대응, 아동학대 무지" 비판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이날 친부 등 3명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8일 준희양에 대한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지 14일 만이다.
내연녀 어머니 김씨는 실종 시점으로 추정되는 지난달 18일 준희양을 5시간 가까이 혼자 집 안에 놔둔 혐의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실종 전까지 준희양을 돌봤다. 친부 고씨와 내연녀 이씨는 준희양이 김씨 집에서 없어진 사실을
 알면서도 20일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김씨가 집을 비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사이에 사라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딸(이씨)이 사위(고양의 친부)와 심하게 싸우고 '더는 같이 못 살겠다'며 자기를 데리러 오라고 해서 내 차를 몰고 나갔다 집에 오니 아이(준희양)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씨도 "부부싸움 후 남편(고씨)이 홧김에 아이를 데려간 줄 알았다"며 실종 신고를 20일 뒤에야 했다.





전주 아중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이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을 원룸 출입구에 붙이고 있다. 김준희 기자


전주 아중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이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을 원룸 출입구에
 붙이고 있다.

김준희 기자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고씨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인편(人便)으로 전주지검에 압수수색 영장
신청서를 보냈다.
 전주지법에서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30분가량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친부 고씨가 사는 완주군 봉동읍 아파트와 준희양이 최근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전주시 우아동 김씨 빌라, 내연녀 이씨가 전남편과 낳은 아들(6)과 사는 우아동 또 다른 원룸 등이다. 




         
실종된 고준희(5)양이 실종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북 전주시 우아동 한 빌라. 김준희 기자


실종된 고준희(5)양이 실종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북 전주시
 우아동 한 빌라.

김준희 기자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복도식 아파트'인 고씨의 집 현관문 앞 복도에서 혈흔(血痕)을 발견했다.
이 아파트는 고씨와 내연녀 이씨 모자 등 세 사람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함께 살던 집이다.
실종된 준희양도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이 집에서 같이 살다 한 살 위인 이씨 아들과 자주 다툰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전주시 인후동에 있는 김씨의 월셋집으로 보내졌다.

경찰은 오는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핏자국에 대한 긴급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감정 결과는 27일이나 28일 나온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 시도는 처음이 아니었다.


전주지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야간(오후 6시 이후)에 김씨의 전주시 우아동 빌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압수수색 대상이 입건조차 안 됐기 때문이다.


검찰 사건 사무규칙 143조 4항에서는 '사람의 신체, 주거, 관리하는건조물, 자동차, 선박,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房室)에 대해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청구할 때는 피의자를 입건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한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당시 (압수수색 영장을) 접수한 검사가 범죄 인지 및 입건을 해서 재신청하라고

 지휘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고무보트를 탄 소방 구조대원들이 고준희(5)양을 찾고 있다. 저수지가 얼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김준희 기자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고무보트를 탄 소방 구조대원
들이 고준희(5)양을 찾고 있다. 저수지가 얼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김준희 기자   


       
법원도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피의자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다"는 입장이다.
박정제 전주지법 공보관(부장판사)은 "경찰에서 입건하지 않으면 피의자가 아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려면
두루뭉술하더라도 어느 정도 혐의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증거 확보가 관건이던 이번 사건에서 경찰이 의심 가는 사람들을 입건도 하지 않은 채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건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경찰 측은 압수수색 영장이 반려된 뒤 다시 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 없이도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해 필요한 것들을 확보하고, (조사)하고자 하는 것을 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말해 왔다.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고무보트를 탄 소방 구조대원들이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수중 음파탐지기를 작동하고 있다. 김준희 기자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고무보트를 탄 소방 구조대원들이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수중 음파탐지기를 작동하고 있다.

김준희 기자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앞서 준희양의 친부 고씨와 내연녀 어머니 김씨, 고씨와 이혼 소송 중인 친모의 차량 3대에 대해 당사자의 동의를 구해 물품을 확보하는 이른바 '임의 제출' 방식으로 조사를 마쳤다.
또 같은 방식으로 이들의 휴대전화를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분석해 왔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각종 저장매체나 인터넷에 남아 있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을 말한다.          

당초 '압수수색은 필요 없다'던 경찰이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는 뭘까. 김영근 수사과장은 "(물품들을) 확인하다 보니 빠진 부분이 있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당사자들이 중요한 증거들을 숨겨 놓으면 아무리 경찰이 동의를 구해 집이나 차량 등을 조사한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더구나 경찰은 지난 15일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도 여전히 준희양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CCTV)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

수십 건의 제보도 모두 준희양과 무관한 것으로 나왔다.







경찰이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봉 자락에서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봉
자락에서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준희양을 돌보던 김씨가 전주시 인후동 주택에서 우아동 빌라로 이사간 8월 30일 이후 '준희양을 봤다'는 목격자도
없다.
준희양 사진은 실종 전단에 있는 사진 2장이 가장 최근에 촬영한 사진이라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들은 내연녀 이씨가 지난 2, 3월께 본인 휴대전화로 준희양을 찍은 사진이다.

정작 고씨는 지난 3월 말 이후 단 한 번도 자기 딸의 사진을 찍지 않은 셈이다.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은 '6개월 미숙아'로 태어났다.

경찰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준희양이 전북대병원에서 언어치료 및 발달장애치료 등 재활치료를 30개월간

받았다는 진료 기록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말 친모가 준희양의 양육을 고씨에게 맡긴 이후로는 재활치료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모는 경찰에서 "준희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 가족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준희(5)양이 실종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빌라 뒷모습. 빌라 뒤편에 야산이 있고 그 뒤에 아중저수지가 있다. 김준희 기자


고준희(5)양이 실종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빌라 뒷모습. 빌라 뒤편에
야산이 있고 그 뒤에 아중저수지가 있다.

김준희 기자          


이런 친모도 지난 1월 말 준희양 등 고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셋을 고씨가 사는 봉동읍 아파트 경비실에 일방적으로 두고 갔다고 한다.
 고씨는 막내딸인 준희양만 남겨 놓고 초등학생인 두 아들은 다른 지역에 사는 친모에게 다시 데려다 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친모의 이런 행위도 아동복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친부 고씨와 내연녀 이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지난 13일께 이뤄졌다.

'아이(준희양)를 데려간 사실이 있느냐' 등 기초적인 질문만 던졌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가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








고준희(5)양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주시 우아동 빌라 근처에 소방차 한 대가 서 있다. 김준희 기자


고준희(5)양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주시 우아동 빌라 근처에 소방차 한
대가 서 있다.

김준희 기자      


    
경찰은 "친부가 마지막으로 아이를 본 게 지난달(11월) 16일 전주시 우아동 김씨 빌라라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실종 시점을 16일 이후로 보느냐, 그 이전으로 보느냐 명확히 하려는 의도에서 거짓말 탐지기 재조사나 법최면 검사를
요구했지만 본인 거부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딸아이의 생일인 7월 22일 전주시 인후동 집에 케이크를 사가서 생일잔치를 해줬다" "한 달에 한두 번씩은 전주에 준희를 보러 갔다" 등 그동안 고씨가 한 진술의 신빙성도 의심받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친부가 딸을 찾으려면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정상인데 고씨의 행동은 이런 상식과 동떨어진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준희양이 마지막 입었던 옷차림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제기된다.

경찰이 배포한 전단에는 준희양이 실종 당시 검정 패딩 점퍼와 회색 기모 바지를 입고 검정색 굽 없는 털신을 신었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 복장도 준희양을 지난 8개월간 단 한 번도 집 밖에 데리고 나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김씨의 진술을 바탕

으로 추정한 것이어서 단정할 수 없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소방대원 등이 지난 18일 아중저수지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소방대원 등이 지난 18일
 아중저수지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준희양이 실종된 지 38일째가 되도록 아무 단서가 나오지 않자 경찰과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해 수사가 표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사 초기 준희양의 가족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점을 간과한 채 단순 실종 사건으로 접근하다 보니 준희양을 찾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경찰이 1차 압수수색 영장 신청이 반려된 뒤 무려 12일 후에야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한 점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경찰이 (친부 등에게) '임의로 제출하라'고 경고를

줌으로써 당사자들에겐 오히려 증거 훼손의 기회를 줄 수 있다"며 "만약 아동학대 가능성을 좀 더 일찍 감지했다면

 대응이 지금과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신인섭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신인섭 기자    


      
이 교수는 "대부분 학대 사건의 가해자는 가족이고, 가해자와 피해자는 같은 집에 산다"며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당연히 가해자는 (학대 사실을) 은폐하려는 모든 시도를 할 텐데 무력한 아이에 대한 실종 신고와 어른들에 대한
실종 신고를 동일하게 처리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8월 말 이후 아이(준희양)를 못 봤다'는 주민들의 말만 유심히 들었어도 금방 '
이상한 사건'이라는 감을 잡을 수 있었다"며 "경찰이 학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검찰도 비판했다. 그는 "'진즉 입건 지휘를 했다'는 검찰도 경찰 탓만 할 수 없다. 경찰이 안일하게 대응했다면 담당 검사라도 적극적으로 개입했어야 하는데 (사건을 해결할) 의지가 분명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주=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25일 오후 경찰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12.2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고준희양 집 주변부터 다시 수색…경찰 150명 투입



경찰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 수색범위를 다시 집 근처로 좁혔다.

경찰은 준희양이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헬기와 고무보트를 동원해 저수지 수중 수색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수색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25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2개 중대 150여명의 인력을 투입, 준희양 집 주변과 상가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친부 고모(36)씨와 내연녀 이모(35·여)씨의 실종신고를 받고 이곳을 최초 수색했으나 준희양 행방과 관련된 단서는 찾지 못했었다.


이후 준희양이 살던 원룸과 인접한 저수지와 기린봉(271m)을 포함해 수색반경을 1㎞까지 넓혔다가 이날 다시 집 주변으로 돌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서 도움을 받아 수중 영상장비와 헬기를 투입해 최근까지 저수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며

"저수지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 집 주변부터 다시 수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는 준희양 집에서 300m 떨어진 하천 주변을 살폈다. 준희양이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천 하류까지 샅샅이 수색했다.

경찰은 하천에 우거진 갈대밭과 다리 밑도 살펴봤지만, 이곳에서도 준희양과 관련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준희양을 봤다'는 시민들 제보도 하루에 4∼5건씩 들어왔던 수색 초기에 비하면 줄고 있다. 준희양과 관련된 제보는

 현재까지 모두 57건 경찰에 접수됐지만, 모두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은 단 한 건의 제보 전화도 결려오지 않았다.


김영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은 "성탄절 연휴 동안 매일 150명 이상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다시 수색과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전북지역 경찰이 16일 전북 전주시 아중체련공원 인근에서 '전주 5세

여아 실종사건' 당사자 고준희(5세)양을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2017.12.16/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