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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건설업계 13위 호반건설, 3위 고래 삼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대우건설 vs 호반건설 계열


대우건설 vs 호반건설 계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뉴스투데이
  

     


건설업계 13위 호반건설, 3위 고래 삼켰다


최근 주가 하락에 헐값 매각 논란
산은 "전문 건설사가 주인 맡아야"
총 인수가격 1조6000억원 수준
자금 부담에 '승자의 저주' 우려도




대우건설의 새 주인으로 호반건설이 낙점됐다. 건설업계 시공 순위 13위 회사가 3위를 인수했다. ‘새우가 고래를
 삼킨 격’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KDB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전체 매각 대상인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100만 주) 중 40%(1억6600만 주)만 우선 사들이고, 나머지

10.75%(4500만 주)는 2년 뒤 매입하는 분할인수 방식으로 인수한다.

매각가격은 약 1조6000억원(주당 77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호반건설은 다음달 정밀 실사를 거쳐 4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7월께 매각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문제는 매각 시점이다. 최근 대우건설 주가는 하락세다. 산은이 매각 공고를 한 지난해 10월 13일 대우건설 주가는

 7150원이었다.

31일 종가는 6200원이다.

 산은이 그간 대우건설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에 쏟아부은 돈이 3조2000억원이다.


취득 원가의 절반 수준으로 회사를 되파는 셈이다.

애초 지난달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산은은 그날 “다음주로 선정을 연기한다”고 돌연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헐값 매각과 특혜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산은은 지금 매각 적기인지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도 이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서둘러 시장에 내놓고 헐값에 팔아넘기려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3조원 넘는 혈세가 들어간 대우건설을 특정인에게 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산은이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금호그룹과 함께 몇 안 되는 호남 기업이다.


게다가 지분 인수 방식이 중간에 바뀐 것도 의혹을 부채질했다.

 매각 공고 때는 지분을 한꺼번에 판다고 했다.









호반건설(사진=방송 캡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산은은 이를 의식한 탓인지 3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전영삼 산은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을) 안 팔면 안 판다고, 팔면 왜 지금 파느냐고 말이
나온다”며 “과거 취득가에 연연해서는 한정된 정책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미래를 위해서도 건설을 잘 모르는 펀드(산은)가 아니라 전문 건설사가 주인인 게 낫다”고 덧붙였다.
          

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한 것도 “실무적 이유 때문이지 그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 부행장은 “매각 주간사가 입찰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지 못해 미룬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분 10.75%를 2년 뒤 넘기는 것은 산은 입장에선 오히려 남는 장사라는 설명이다.


 2년 뒤 매각가(주당 7700원)보다 주가가 오르면 호반건설은 그 가격에 되사가야 한다.

매각가보다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호반건설은 매각가에 약정 이자를 더해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

전 부행장은 “풋백옵션(되사가는 조건) 행사를 보장받기 위해 금융기관의 담보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헐값·특혜 논란을 넘고 대우건설을 품었지만 향후 일정은 순탄치 않다. 대우건설 노조가 “졸속 매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경영 능력도 의문이다.

 체급 차가 워낙 크다. 앞서 대우건설을 인수했다가 포기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반건설은 아파트 분양사업 위주로 성장했다. 매출의 90%가 주택사업이고 해외사업은 거의 없었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뿐 아니라 국내외 플랜트와 토목, 원자력발전소 시공까지 다양한 사업을 해 왔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호반이 대우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호반건설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쓰면서 자금 부담이 생길 것이란 지적도 있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입찰에도 금융기관의 차입보증서 없이 계열 법인의 자금 증빙만으로 1조5000억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건설업계는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은 2조4521억원으로 13위다.

대우건설은 8조3013억원으로 3위다.

둘을 합하면 11조원에 육박해 2위인 현대건설(13조7107억원)을 위협할 정도다.




고란·김태윤 기자 neoran@joongang.co.kr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지난달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호반그룹 신년 전략회의’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뚝심'…대우건설 '대어' 낚았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굳은 의지로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제 김 회장에게 남은 과제는 대우건설 인수를 잘 마무리하고 임직원들을 다독여 호반건설과 대우건설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 일이다.
 앞으로 대우건설의 경영 정상화는 김 회장의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인수·합병(M&A)을 통한 미래 비전 찾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호반건설은 2016년 울트라건설과 지난해 제주 퍼시픽랜드를 인수하는 등 크고 작은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우건설처럼 덩치가 큰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건설의 총자산은 호반건설의 5배가 넘는다.

직원 수도 대우건설이 10배 이상 많다.
이 때문에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대우건설 내부에서도 호반건설로의 인수를 달가워 하지 않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

이런 우려와 불만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는 김 회장의 몫이다. 이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느냐에 따라 대우건설은 물론
호반건설의 미래가 달라지게 된다.
김 회장은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에도 당분간 호반건설과 물리적 결합 없이 독립된 경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호반건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호반건설과 대우건설이 별도 법인 체계로 가되 사업 브랜드를 공유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기존 13위에서 그룹 기준 업계 3위로 도약하게 된다.
지난해 호반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4521억원이고 대우건설은 8조3012억원이었다.
 둘을 더해도 10조7533억원으로 1위인 삼성물산(16조5885억원)과 2위인 현대건설(13조7106억원)에는 못 미친다. 

호반건설은 매각 대상인 대우건설 지분 50.75% 중 40%를 약 1조3000억원에 먼저 사들이고 나머지 10.75%는 2년 뒤
주당 7700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2년 뒤 대우건설 주가가 7700원을 넘어설 경우 산업은행은 시장가 매도 옵션을 택할 수 있다. 전체 인수대금은 최소
1조6000억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호반건설 입장에서 당장 매각 지분 전량을 사들일 경우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경영에 애로가 생길 수 있어 일정 기간 동안 산업은행의 '보호막' 안에서 회사를 안정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당장 인수자금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사옥 ⓒ뉴스투데이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사옥 ⓒ뉴스투데이






2018 호반그룹 신년전략 회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호반건설 제공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사진=광주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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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거대공룡 삼키고 “기염!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하면 “끌려가나?”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사들인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호반건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재계에선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자로 낙점된 것에 대해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시공 순위 13위인 중견 건설 업체다. 이런 호반건설이 3위인 대우건설의 인수자로 낙점됐다는 것은 그야말로 새우(호반건설)가 고래(대우건설)를 삼킨 격이다.

이날 다수의 경제관련 언론매체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매각대상지분(50.75%, 2억1100만주) 중 40%(1억6600만주)는 즉시 인수하고, 나머지 10.75%(4500만주)는 2년 뒤에 추가인수를 위해 산업은행 앞 풋옵션을 부여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사들였다. 약체 호반건설이 거대 공룡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 대우건설을 잘 끌고갈지, 아니면 질질 끌려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반건설 홍보 동영상 화면을 갈무리했다.







호반건설 등 지난해 11월 예비입찰에서는 13개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평가 기준으로 충족한 3개 입찰 적격자 중

호반건설이 유일하게 지난 19일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대우건설의 호반건설 매각으로 시장 일각에선 ‘헐값 매각’ 논란이 일었다.


산업은행이 매각 공고를 한 지난해 10월 13일만 해도 대우건설 주가는 7150원이었으나 현재는 6000원대 초반이다.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대우건설의 현재 주가가 많이 빠져 있는데 당연히 상장사이니 현 주가가

 매각가에 영향을 안 미쳤다고 할 수 없다”면서 “어느 시점이 (매각의) 최적이냐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대우건설의 호반건설 매각에 대해 평가했다.


호반건설에 대우건설이 매각된 게 호남기업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을 두고는 전영삼 부행장은 “매각 공고를 내기 전

 188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 물었으나 관심이 없었다”면서 “13개 투자자가 예비 입찰에 참여했고 10개는 기준

미달로 탈락, 호반건설 이외에 두개 예비 입찰자는 본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영삼 부행장은 “특정 호반건설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건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정상적인 공개경쟁입찰을

통해서 입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다음 달 호반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최종 매매계약조건을 확정한 뒤 올여름께 매매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3위 업체로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를 보유한 아파트 전문 중견 건설회사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 현대건설에 이어 업계 3위의 대형 공룡 건설사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매입에 대해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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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호반건설은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무난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매각 가격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주당 7천700원 수준으로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매입 과정은 매각 대상 전체 지분을 기준으로 계산한 인수 가격은 1조6천242억원이지만 지분

 40%만의 인수대금은 1조2천801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대우건설의 주가는 하락세다.

산업은행이 매각 공고를 한 지난해 10월 13일만 해도 대우건설 주가는 7천150원이었으나 현재는 6천원대 초반이다.

 이번 호반건설에 대우건설 매각으로 산업은행은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됐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 인수와 유상증자에 투입한 자금만 3조2천억원이다.

취득원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 셈이 된다. 호반건설은 대박을 쳤다.

 하지만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무난히 끌고갈 수 있을까?


산업은행은 다음 달 호반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거쳐 최종 매매계약조건을 확정한 뒤 올여름께 매매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완전히 사들이는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펀드 ‘KDB 밸류 제6호’를 통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주식 2억1천93만1천209주(

지분율 50.75%)다.


호반건설이 인수할 대우건설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다.

산업은행이 매각 공고를 한 지난해 10월 13일만 해도 대우건설 주가는 7천150원이었으나 현재는 6천원대 초반이다.

때문에 호반건설 매입으로 인한 대우건설 매각으로 산업은행은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됐다.


이 때문에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매입은인수 금액이나 조건 등이 당초 산업은행의 기대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헐값 매각, 호남기업 특혜 등 논란이 생기며 매각이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기 때문에 호반건설의 최근 움직임을 두고선 이런저런 각종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호반건설의 재정능력은 어떠한가?

 호반건설을 비롯한 호반 전체 계열사의 매출을 합해도 총 5조4천836억원으로 대우건설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잘못하면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사들이고 끌려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대우건설.



대우건설.










건설업계 지각 변동 예고


호반건설, 주택 중심서 토목 플랜트로 확장돼
대우건설 영업망 통해 해외진출도 가능
양사 시공능력평가액 합치면 10조 훌쩍
시너지 효과땐 13조 현대건설 제칠수도



[이데일리 권소현 성문재 정병묵 박민 기자]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호반건설이 31일 선정되면서 건설업계 지각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덩치가 큰 대우건설을 품에 안으면서 호반건설은 단박에 건설업계 3위권의 종합 건설사로 거듭나게 됐다.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면 호반건설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능력평가 2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호반건설, 대우건설 안고 단숨에 건설업계 3위로 껑충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작년 시공능력평가액 8조3012억원을 기록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호반건설은 2조4521억원으로 13위였다.

 최근 3년간 대우건설의 공사실적은 공공·민간부문을 합쳐 13조4059억원으로 호반건설의 3조3217억원에 비해 4배
이상이다.
매출액도 지난 2016년 기준 대우건설은 11조1059억원인 반면 호반건설은 1조2520억원에 머물렀다. 새우와 고래,
동네 슈퍼마켓과 대형 마트라는 비유가 나오는 이유다.

이렇게 몸집이 큰 대우건설을 품으면서 호반건설은 단숨에 대형 종합건설사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의 시공평가액을 합치면 10조7534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선다.
 2위인 현대건설(13조7106억원)과 비교하면 3조원 가량 부족하지만 인수 시너지가 제대로 난다면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 중심이었던 포트폴리오를 토목과 플랜트 부문으로 다각화할 수 있고,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타진할 수 있다.
건설업종의 핵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맨파워도 고스란히 확보하게 된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기술 인력은 5214명으로 호반건설의 434명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많다. 김영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당장 호반건설의 경영 방식을 대우건설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양사를 합쳐 단기적으로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를 더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대우건설이 초기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다면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부문 경험 전무 등은 걸림돌…‘승자의 저주’ 우려도

호반건설이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 1996년 설립 후 주택사업만 해온 호반건설이 다양한 사업분야를 갖고 있는
대우건설을 이끌고 갈 수 있겠냐는 견해도 적지 않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끼리 합쳐서 시너지가 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산업은행 소유였을 때의
 해외 수주나 차입금 메리트가 이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우건설 내부 반발이 상당한데다 양사의 이질적인 조직문화도 걸림돌이다. 호반건설은 김상열 회장이 사업 전반에 걸쳐 직접 의사 결정을 내리는 오너 경영 체제인데  대우건설은 이와 달리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해왔기 때문
이다.

대우건설 한 관계자는 “중견건설사인 호반건설은 오너 개인의 사업적 감각이 경영 전반을 컨트롤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대우건설처럼 덩치가 큰 회사는 무엇보다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한데, 사업 건마다 오너의 승인을 거치게 되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수 대상인 대우건설의 덩치가 워낙 큰 일각에서는 호반건설이 지난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했다가 유동성 위기로
 다시 매각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 논란이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사들이는 가격은 약 1조6200억원이고, 이 중 1조3000억원이 산업은행에 우선 지급된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에 투입한 3조2000억원에 비하면 인수가액이 절반을 밑도는 셈이다.
따라서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에 6조4255억원에 매각됐던 것과 비교하면 호반건설로서는 자금 부담이 덜하다.

또 호반건설이 제시한 분할매수 조건(40% 지분인수·추후 10% 인수)이 받아들여지면 당장 필요한 대금은 1조3000억원 안팎으로 크게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약 1조원 안팎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그 때와 비교해 대우건설이 시공능력 순위는 그대로지만 재무건전성이 나빠졌다는 점은 인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대우건설 부채는 2005년 말 3조1756억원에서 작년 9월 말 7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금호산업에 넘어간 이후 본사 사옥이던 서울역 앞 대우센터(현 서울스퀘어) 등 알짜 자산
 상당수를 팔았다”며 “당시와는 유형자산 구성이 다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본사 사옥. /조선일보DB

대우건설 본사 사옥. /조선일보DB






대우건설 삼킨 '호반건설' 남은 과제는?

"노조 반발·승자의 저주 우려"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31일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날 산업은행 발표에 대해 "기업 인수합병(M&A)에 항상 진정성을 갖고 임해왔다"면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은 호반건설로는 매우 크고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협상자 선정은 최종 확정이 아니라 최종 인수를 위한 배타적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기에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다음 달 산업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대우건설에 대한 확인실사, 가격 조정을 위한 최종 협상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확인 실사와 가격조정 협상이 각각 1~2달가량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르면 4월께 최종 인수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향후 경영 방침과 양사의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딜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대우건설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호반의 풍부한 자금력과 신속한 의사결정의 기업문화를 접목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이 향후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대표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대우건설 M&A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자금력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매입할 자금력이 충분한지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랬듯, '승자의 저주'가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조6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대우건설을 사들였다가 2010년 산은에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매각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40% 지분에 해당하는 1조3천억원 가운데 약 절반 가량을 시중은행을 통한 인수금융 형태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이나 회사 외형 등 모든 면에서 덩치가 큰 대우건설을 인수함에 따라 조직 운영이나 직원들간 융합에 실패할 경우 사업에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건실한 호반건설이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은 현금성 자산 비율이 높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단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사진=연합뉴스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사진=연합뉴스




회사 내부적으로는 호반건설계열(호반건설주택,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 등)이 외형과 내실에서 대우건설을
앞서거나 근접했다는 평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호반건설 추정 매출액은 6조원, 추정 영업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대우건설의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7천억원과 비교할 때 수익성 면에서 대우건설보다 앞서고 있다는 이유에 서다.

또 2017년 말 총자산 규모는 호반건설계열이 전체 약 8조원으로 예상되고 있고, 작년 말 기준 누적 자기자본도 5조3천억원으로 대우건설(약 2조5천억원)의 2배를 넘는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은 특히 현금성 자산 비율이 높아 이번 입찰에서도 금융기관의 차입보증서 없이 계열법인의 자금 증빙만으로도 1조5천억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성 자산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18년 말 2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이 충분하지만 다른 사업 추진을 위해 인수금액 전체를 유동자금으로 쏟아붓진 않을 것"이라며 "인수대금 조달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칫 인수금융 조달 과정에서 파트너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금융 조달에 실패할 경우 호반건설이 타격을
입을 우려도 남아 있다.
향후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확정되더라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호반건설이 주택산업 위주였던 만큼 토목, 플랜트, 해외사업 등도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몸집이 큰 대우건설을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주택 전문업체가 대형 종합건설사를 경영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발하는 대우건설 노조와 동요하고 있는 대우건설 내부 직원들을 결속시키기고, 이질적인 조직문화를 융화하는 것도 호반건설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내게 하는 것이 호반건설 입장에선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말했다. 





 [MBN 뉴스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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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이 “이사회에서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M&A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이 “이사회에서 호반건설을 대우건설 M&A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산업은행은 31일 오후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인터넷

언론인연대






'산업은행' 호반건설에, '대우건설' 상납하나!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업계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점 때문에 의혹이 제기된다.

매각조건이나 인수 금액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산업은행이 서둘러 매각해야만 하는 또 다른 배경이 있느냐는 의혹이다.

 

시공능력 13위 호반건설 시공능력 3위 대우건설 인수 본격화

 

산업은행은 오늘(3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본 입찰에 단독 입찰한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 가운데 40%만 먼저 사들이고, 나머지 10.75%에 대해서는 2년 뒤 추가 인수한다.

 

호반건설은 이번 인수전에서 전체 지분을 인수하는데 겪는 자금 부담을 덜면서 대우건설이 만약 적자로 전환 될 경우에 2~3년간 자금조달이나 경영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 인 셈이다.

산업은행은 호반건설이 잔여지분 10.75%를 인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금융기관의 담보를 확보했다.

 

호반건설이 산업은행에 제안한 대우건설 인수 가격은 주당 7,700원으로 총 1조 6,000억 원 규모로 알려진다. 31일 현재 대우건설 주식은 주당 6,200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20% 이상 웃돈을 얹어서 사들인 셈이다.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은 2월 중에 주요 매각조건을 확정한 양해각서를 맺고 정밀실사를 거쳐 상반기 중에 대우건설 인수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불안감 짙은 대우건설 인수... 금호아시아나 전철 밟지는 않나!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데는 당연하다는 분위기 보다는 의혹 어린 시선이 많다. 일각에서 나오는 호남정치인 배후설 등이 그것이다.

호반건설이 이를 배경으로 특혜 입찰을 받았다는 지적인 나오는 것.

이 같은 점 때문인지 산업은행은 당초 26일이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늦추면서 불발설이 나오기도 했다.

 

시장의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산업은행은 특혜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오늘 오후 2시 산업은행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우건설 매각 관련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건설산업은 미래 산업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환경, 기후, 여러 가지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부분에서도 건설산업은 첨단미래산업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런 첨단미래산업을 키우는 것은 산업은행 관리체제 하에서는 어렵다고 본다”면서 호반건설 인수를 정당화 했다.

 

이어 ‘호반건설의 핵심 역량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재무적으로 튼튼하고 무리해서 사업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자금도 풍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기자본이 충분히 입증됐다. 인수자가 어떻게 금융구조를 짜느냐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업이 판단할 문제”라고 피해갔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남는다.

 

먼저 대우건설이 해외플랜트등 건설관련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 등으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반해 호반건설은 아파트 건설만을 주력해와 과연 인수를 한다고 해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느냐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데 장점과 단점은 뚜렷하다. 호반건설은 그동안 주택사업에만 전념하던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레저산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우건설 입장에서 호반건설이라는 주인이 생기면서 경영상의 안정을 확보하게 되면서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해명은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있다.

 입찰 조건에 대우건설 경영능력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금 주가가 최저점인 5천 원대에서 벗어나 6천원 초반을 기록하고 있고 호반이 들어오고 산업은행이 갑자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을 블록딜 형식으로 시장에 팔 수 있도록 허가 하면서

 대우건설 주가가 폭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주식을 팔지 않고 주가 관리를 했다면 대우건설 주가는 지금 1만원을 통과했을

 수도 있다”면서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주식시장이고 주가인데 만약 대우건설 주가가 1만원이 되었다면 지금

산업은행이 헐값 매각과 특혜 매각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주식 가격을 충분히 올린 후 제값을 받고 팔아도 되는 것을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시장에서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올해 대우건설 영업이익이 1조원 가까이 되면 대우건설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노력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5년간 매년 1조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호반에 그냥 상납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우건설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운 아파트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회사다.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이 7조원을 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기준 호반건설의 매출액은 1조2,000억 원 대우건설의 매출액은 10조9,857억 원이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지난해(2017년) 기준 대우건설은 8조2,835억 원, 호반건설은 2조4,521억 원이다. 











호반건설 대우건설 이미지. 사진 = 뉴스1








30년 역사 호반건설광주·전남 기반 급성장 


  

주택사업 성공 바탕 사세 확장

김상열 회장 승부수 큰 몫




[뉴스토마토 조한진 기자] 창업 30년을 바라보는 ‘중견 건설사’ 호반건설이 ‘대어’ 대우건설 인수를 눈앞에 두면서
호반걸설의 성장배경과 창업주 등 회사 전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반건설의 창업주는 김상열 회장이다. 김 회장은 28세인 1989년 광주에서 자본금 1억원, 종업원 5명으로 건설업에
뛰어 들었다. 임대주택 사업자로 출발한 호반건설은 시공능력 13위(2017년 기준) 건설사로 성장했다.
 
호반건설의 성장에는 주택사업의 성공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탄탄한 재무능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김 회장의 경영 수완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은 무차입 경영을 바탕으로 신중한 스타일의 경영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광주상공
회의소 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김 회장의 롤모델은 현대그릅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이라고 공언하고 다닐 만큼
그룹사로써의 성장에 대한 갈망이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반건설계열의 총자산은 8조원(2017년 기준 추정치)이다.
현금성 자산은 1조5000억원이고, 자기자본은 5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원과 1조3000억원이다. 총 직원은 2100명 규모다. 자산총액이 7조원을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고, 재계 서열은 47위다.
 
호반건설은 1989년 광주 삼각동 148가구의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주택사업을 시작했다.
 IMF경제 위기로 다른 건설사들이 휘청거릴 때 호반건설은 오히려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호남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며 주택분양 사업 진출 기반을 닦았다.

2000년 이후 전국 각지로 사업을 확장한 호반건설은 수도권 진입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본사를 서울로 이전한 뒤 아파트 브랜드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이는 등 사세를 확장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김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호반건설은 한 걸음 더 도약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건설사들이 내놓은 수도권 부지를 매입한 것이다.
이후 삼송, 광교, 판교 등지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수익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도시정비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택사업과 함께 호반건설은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스카이밸리 골프장과 KBC광주방송, 울트라 건설 등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금호산업과 동부건설, SK증권 등의 인수합병(M&A)에도 늘 유력 후보로 거론될 만큼 탄탄한 사업구조를 가졌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성과를 낸 지금,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대비해 과감하게 기존의 사업
방식을 버리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M&A 등 신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사진

/호반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