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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文대통령 방북 초청에 "긴장완화 기대되나 美반대 예상

[올림픽] 북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달받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2018.2.10       kjhpress@yna.co.kr



[올림픽] 북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달받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2018.2.10 kjhpress@yna.co.kr







【서울=뉴시스】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로 들어서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로 보이는
파란색 파일을 책상위에 놓고 있다.

2018.02.1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외신, 文대통령 방북 초청에 "긴장완화 기대되나 美반대 예상



NYT "美, 핵 포기 신호 없는 한 남북 접촉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
가디언 "美, '최대 압박' 전략..

방북 반대할 것"·WP "美 실망 가능성 커"




(서울·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김수진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공식 초청한 데 대해 외신들은 북한의 초청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주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자신과 대화하기를 바라는 문 대통령을 초청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지난 1년여간 두 코리아 사이에 높아진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도 김 위원장의 문 대통령 북한 초청은 한반도의 긴장완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극적인 손짓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외신들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고 압박' 정책을 고려할 때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로선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 한 한국이

 북한과 접촉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이번 제안으로 한국과 중요한 군사 동맹인 미국의 사이가 갈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문 대통령은 전에 북한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최대한의 압박' 전략을 추구

하는 만큼 방북을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같은 이유를 들어 "김정은의 여동생이 몸소 전달한 초청장은 미국을 실망하게 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문 대통령 초청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얼리사 파라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이 세계의 (북한) 최대 압박 캠페인에 굳건히 전념할 것임을 재차 확인하고 제재를 지속하는 것을 지지하는데 감사해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영국 BBC는 문 대통령이 북한의 초청에 응해 평양에서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과의 정상 회담이 현실화할 경우 남북

지도자 간에 10여 년 만에 정상회담이 재개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미국 정부가 북핵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평창올림픽 기간 북한측이 제시하는 솔깃한 움직임에 한국이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방북 초청으로 문 대통령이 어려운 입장에 놓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최근 몇 주간 두 개의 한국 사이의 극적인 화해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동맹인 미국이 대화를 위해서는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난처한 처지에 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북한이 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함으로써 남한과 북한 사이의 긴장 완화 기류가 지속

되고 있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각각 만난

 2000년, 2007년 정상회담에 이어 3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어 어떤 형태의 협상이 이뤄지더라도 이에 앞서 북한이 비핵화 준비가 돼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는 원칙을 미국이 고수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를 예방한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親書)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고 화답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김여정(오른쪽)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왼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마이크 펜스(가운데) 미 부통령   (평창=연합뉴스)



평창올림픽 개막식 김여정(오른쪽)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왼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마이크 펜스(가운데) 미 부통령


 (평창=연합뉴스)    


      

gogogo@yna.co.kr





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읽어보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읽고 있다. 2018.2.10       kjhpress@yna.co.kr



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읽어보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읽고 있다.


2018.2.10 kjhpress@yna.co.kr       






전문가들 "문 대통령 평양 초청은 北이 쓸수 있는 최대 카드"



"정부,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 동시 이뤄야 할 과제 안게돼"
"남북관계 빨라질수밖에 없어", "과도한 기대 안돼"..다양한 평가·제언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홍국기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공식 초청한데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고립·제재로 인한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초청에는) 북측으로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도 "북한이 연초부터 보내는 일관된 메시지"라며 "정상회담이 쉽지 않음을 알면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핵보유국이자 정상국가로 인정받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면서도 북한이 현재 시점에서 남한에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카드를 내민 것은 분명하다고 봤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과거 사례를 보면 정상회담은 북한이 남쪽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카드"라며 "이것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곧바로 공세적으로 썼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성을 보인것"이라고 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도 "북한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카드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림픽] 북 김정은 친서를 읽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로 방한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읽고 있다. 2018.2.10   kjhpress@yna.co.kr  (끝)



[올림픽] 북 김정은 친서를 읽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로

방한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읽고 있다.


 2018.2.10 kjhpress@yna.co.kr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남북관계 개선의 주요 계기로서 향후 우리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북미대화 등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북한이 일정 방식의 북미대화 구도를 염두에 두고 초청 카드를 꺼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신범철 교수는 "우리 정부로서는 한미 동맹과 북핵 공조 유지하에 남북관계 개선의 속도를 잘 조화시킴으로써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동시에 이루어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유환 교수도 "북한이 공개적으로 제안했기 때문에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동력은 상당히 빨라질 수밖에 없다.


 '운전자론'적인 관점에서 한국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 복원을) 어떻게 제재와 한미동맹의 틀에서 엮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북한이 지금까지 개발해놓은 핵을 부분적으로 인정받고 미래에 진전되는 실험이나 개발은 중단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정상회담 카드를 던진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그런 구도를 미국이 받아들이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반면, 북한 비핵화 문제의 진전 가능성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을 둘러싼 한미간의 이견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정상회담에 과도한 기대를 갖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의 기존 핵보유국 지위 확보 쪽으로 가려는 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 우리 정부가 결국 염원해온 남북관계를 위해 한미관계를 다소 희생시키는 차선책을 택하면서 한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봤다.


경남대 김근식 교수는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한미관계가 좋았고,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는 북핵 문제에서 2·13합의(2007년)라는 진전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미간 대북정책도 서로 다르고 북미간의 입장 차이로 미뤄

 북핵 문제의 진전도 쉽지 않다"며 "과도한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강 부원장은 "북한은 약간 풀어지기 시작한 국제공조를 더 와해시키기 위해 대화의 모멘텀을 가지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한국이 핵문제에서 당사자 지위를 획득하려면 비핵화 문제에서 강력한 입장을 밝혀야

하며, 만약 대화 그 자체를 하기 위해 대통령이 평양에 간다고 했을 때는 후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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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文대통령 방북' 제안 왜?.."주도권잡고 美 끌어내기"



전문가 "남북 대 미국 대결구도 만들기 위한 것"
'한반도 분위기 완화하며 제재국면 탈피' 의도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0일 자신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방북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김정은이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한반도 긴장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우호적인 남북관계를 형성한 남한이 미국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설득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부부장은 구두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이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한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평양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일로 여겨지지만 김정은이 지난달 신년사에서 남북관계의 개선을 언급했던 만큼 충분히 예상됐다는 평가다.

특히 김여정이 청와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라고 쓰여진 파란색 파일(친서)을 휴대하고 들어감

으로써 보다 분명하게 예상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북한 고위급대표단에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나 리용호 외무상이

포함되지 않았을 때북미대화용 명단은 아니었다"며 "처음부터 남북관계를 잘 해보자는 목적이 예상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무르익은 남북 간 평화무드를 이용해 여전히 경색된 한반도의 분위기를 완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의 관계는 좋지 않지만 남측과의 관계를 우선 개선시킨 다음에 서울을 찍고 워싱턴으로 가자는 분위기가 이번

 제안에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북한이 남측으로 하여금 미국을 자신들과 대화의 자리에 나오도록 설득하게 하려는 의도"라며 "전형적인 김정은식 국면 돌파의 의지"라고 말했다.


또, 자신들이 주도하는 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라는 요구를 남측에 하는 것으로 남북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북한의 심산이라는 분석도 있다. 자신들이 쓸 수 있는 패를 먼저 보여주면서 정세를 주도하려 한다는

 의견이다.


고유한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남북 회담의) 첫 스타트를 평창에서 끊고 핵을 가진 전략 국가로 평화공존하는데

남측을 끌어들여 민족공조하며 미국에 맞서겠다는 것"이라며 "남북 대 미국의 대결구도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미 핵무력 완성을 주장하는 북측이 남측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남측을 위협하는 핵이 아니라 미국의 핵공격 위협에서 민족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논리를 갖고 남측을 설득한 뒤 미국에 맞서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잇따른다.

대남 화해 제스처와 대미 강경 태도를 통해 한국과 미국 사이를 벌려 놓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세차례에 걸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제6차 핵실험에 따라 심각한 국제적 고립과

초고강도 경제제재에 직면한 북한이 이를 벗어나기 위해 문 대통령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장은 "북한은 이번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지난 남북 정상회담의

내용들을 복원시키면서 당시 합의했던 내용들을 남한에 이행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협력을 요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ggod6112@







[올림픽] 문 대통령과의 오찬, '김여정 환한웃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올림픽] 문 대통령과의 오찬, '김여정 환한웃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김여정 "빠른시일내 평양서 뵀으면..통일 새장 여는 주역되시길"


 대통령과 오찬서 언급.."북남정상 만나면 어제가 옛날처럼 관계 발전할 것"
문 대통령 "전 세계 남북에 거는 기대 커..어깨 무겁고, 뜻깊은 자리 됐으면"
김영남 "40일 전만 해도 감동적 분위기 생각 못 해..올해 획기적 전환점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10일 "이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뵀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특사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많은 문제에 대해 의사를 교환하면 어제가 옛날인 것처럼 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남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어깨가 무겁고,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문 대통령, '김여정과 밝은표정으로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올림픽] 문 대통령, '김여정과 밝은표정으로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그러면서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금강산과 개성만 가보고 평양은 못 가봤다.


금강산 이산상봉 때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를 만나러 간 적이 있고, 개성공단도 가봤다"며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총괄책임을 지고 있었고, 백두산 관광도 합의문에 넣었는데 실현되지는 않았다.

 오늘 대화로 평양과 백두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우리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환대해 줘 동포의 정을 느낀다"며 "불과 40여일 전만

 해도 이렇게 격동적이고 감동적인 분위기가 되리라고 누구도 생각조차 못 했는데 개막식 때 북남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역시 한 핏줄이라는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올림픽] 문 대통령, 김여정 등 북한 대표단과 오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honeybee@yna.co.kr







[올림픽] 김여정과 김영남 (강릉=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왼쪽)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통일부가 주최한 만찬을 하고 있다. 2018.2.10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올림픽] 김여정과 김영남 (강릉=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왼쪽)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통일부가 주최한 만찬을 하고 있다.


 2018.2.10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은 처음..낯설지가 않아"..강릉서 만찬



조명균 통일장관이 주최한 만찬에 北고위급대표단 모두 참석


   

(강릉·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백나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10일 서울 방문에 대한 소감을 묻자 "낯설지가 않다"고 말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저녁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최로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최문순 강원지사가 서울 방문이 처음이냐고 묻자 "처음입니다"라고 답했다.


최 지사는 이어 서울이 어떠냐고 대화를 이어갔고 김 제1부부장은 "낯설지가 않다"고 말했다. 김 제1부부장은 추위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춥지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제1부부장은 와인색 재킷과 검은색 정장바지 차림으로 만찬에 나왔다. 마른 체형인 김 제1부부장의 배가 조금 나와 있었고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 모두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있었다.


동석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대회가 성황리에 훌륭히

진행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북남, 해외 온 겨레의 환호와 박수 속에서 대성황리에 개최됐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 개선 강화, 나아가서 우리 민족의 단합과 조국 통일이 꼭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그런 신심을 받아 안고 앞으로 평양으로 가게 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김 제1부부장과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모두 참석했다.




[올림픽] 만찬 참석한 김여정 김영남 (강릉=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통일부가 주최한 만찬을 하고 있다. 2018.2.10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올림픽] 만찬 참석한 김여정 김영남 (강릉=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카이

베이호텔에서 통일부가 주최한 만찬을 하고 있다.


2018.2.10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집권 후 국방위 서기실장으로서 첫 비서실장 역할을 한 김창선도 참석했다.

김 제1부부장은 직책상 김창선 밑에서 일하면서 교육을 받다가 노동당 서기실장을 맡아 오빠인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창선은 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최 위원장 사이에 자리했다. 김창선은 김 제1부부장 등이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할 때도 동행했다.

우리측에서는 조 장관과 천 차관, 최 지사 말고도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 메뉴로는 훈제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크림 수프, 한우 안심 스테이크, 왕새우구이, 강릉 교동 한과 등이 나왔다.

오후 6시 23분께 시작된 만찬은 오후 8시가 조금 넘어 끝났다.

이날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만찬장이 있는 식당에 들어서기 전에 미국 올림픽위원회 관계자 20여명이 단체로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다가 '귀빈이 와서 잠시 후에 내려가달라'는 우리측의 요청으로 잠깐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nari@yna.co.kr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나란히 서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리셉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나란히

 서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         





'강경파' 펜스의 외교결례가 文대통령에게 남긴 숙제


접촉·대화 가능성에 찬물..


한미공조 견고함 증명해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맞아 '외교 결례'를 불사하며 대북 강경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을 선언했지만, 가장 중요한 동맹국의 부통령이 보인 돌출행동에

 옥의 티를 남길 수밖에 없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리셉션에 지각했다. 문 대통령의 '평화올림픽 선언'을 듣지 못했다. 이후 만찬 시간에 리셉션장에 입장했지만 일부 정상급 인사들과 인사를 간단히 나눈 후 5분 만에 퇴장했다. 자신의 자리가 있었던 헤드테이블에는 앉지도 않았다.

외교 결례로 해석될 여지가 큰 행동이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펜스 부통령은 미국 선수단과 오후 6시30분 저녁 약속이 되어 있었고 사전 고지가 된

 상태였다. 테이블 좌석도 준비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장의 헤드테이블에는 펜스 부통령의 명패가 이미 마련돼 있었다.

 "좌석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설명이 틀린 것이다.


펜스 부통령이 사실상 리셉션을 보이콧하는 결례를 저지른 것은 북·미접촉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리셉션 헤드테이블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자리도 마련돼 있었다. 펜스 부통령은 시종일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해왔고 우리 측에 "북측과 돌발접촉이 안 되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펜스 부통령은

김영남 위원장과 인사 조차 나누지 않았다.


개막식에서도 펜스 부통령은 북측과의 접촉을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의 계획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앞에 앉아야 했다.

 하지만 실제 확인된 바로는 펜스 부통령은 자신의 부인인 캐런 여사와 자리를 바꿔 독일 대통령 내외 앞쪽에 앉았다.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대화가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펜스 부통령은 8일 문 대통령과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다.

우리의 공동의 목표"라며 "미국은 영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북한이 핵무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펜스 부통령은 대북 강경파로 꼽힌다. 방한 이후에도 강력한 대북 압박 메시지로 일관했다.

북한 여행 중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와 함께 방한을 했고, 탈북자들을 만났다.

북한에게 폭침당한 천안함이 있는 평택2함대 사령부도 찾았다.

북한에 대해 "자국민들을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자타공인 '강경파'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방한한 인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

문 대통령의 외교정책에서 가장 공을 들여온 게 견고한 한·미동맹의 과시였다.

 미국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특히 펜스 부통령의 결례는 문 대통령의 향후 대북정책 추진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게 분명하다.

 '혈맹'인 미국의 견고한 지지를 받는 것은 국내에서 대북정책을 추진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이 이날 결례를 불사하고 강경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한·미 공조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정치적 공세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남·북 대화 국면을 북·미대화로 확대할 수 있게끔 중재를 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구상도 암초를 만났다. 반드시 북한과 대화 국면을 연장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다.

펜스 부통령의 결례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과 공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증명할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해졌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2.1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