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항 중인 평창올림픽 운영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화려한 불꽃
놀이가 펼쳐지는 모습
(사진: 더팩트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오후 강릉 올림픽선수촌에
설치된 대형 오륜기에 네달란드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흠잡을 게 없다” 논란 많던 평창올림픽에 쏟아진 세계인의 찬사
선수촌 시설, 세련된 개막식에 호평 봇물...
'100점 빙질'에 선수도 만족,
세계신기록 양산 / 정인혜 기자
졸속적인 남북 단일팀 구성, 바가지 요금, 부실 식단 등 숱한 논란에 휩싸였던 평창올림픽호가 우려를 불식시키고 순항 하고 있다. “흠잡을 것 없다”는 외신의 평가가 잇따르는 등 전 세계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1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캐나다 매체 더스타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브루스 아서는 평창올림픽에 대해 “문제를 꼽자면 흠잡을 것 없는 게 문제”라고 평했다. 아서는 그러면서 “물론 평창은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추운 동계올림픽일 정도로 매우 춥고, 노로바이러스가 유행 중이지만 이 두 개를 제외하고 모든 게 멋지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아서는 선수촌 기숙사의 온돌, 로봇 진공 청소기나, 로봇 물고기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술 발전을 칭찬했다. 전통과 IT 기술이 어우러진 개막식에도 연이어 호평이 따라붙었다. 특히 1218개의 드론을 이용한 오륜기의 웅장한 모습은 가장 압도적인 장면으로 회자됐다. 개막식이 치러진 지난 9일, 미국의 로이터 통신은 “생동감 있고 화려한 불과 얼음의 개막식이었다”며 “적대적 국가의 지도자들이 모인 경기장에서 평화 외교의 모습이 연출됐다”고 호평했다.
선수들도 이번 올림픽에 만족하는 모양새다. 특히 빙상장의 빙질이 우수하다는 평이 나온다. 좋은 빙질 덕분인지 각종 신기록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4 소치 올림픽 당시에는 선수들이 점프를 시도하다가 넘어 지는 일이 다수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선수들은 빙질을 탓했다. 더리더에 따르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우승 후보 미국 대표 네이선 천(19)은 지난 7일 강릉아이스아레나 메인링크 에서 연습한 후 빙질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천은 빙질에 대해 "정말 좋다"며 연이어 칭찬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이상화의 라이벌로 불리는 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 역시 빙질에 대해 호평했다. 지난 5일 적응 훈련을 한 뒤 고다이라는 "링크 안이 따뜻해서 몸을 움직이기 쉽고, 빙질도 단단해 컨트롤하기 좋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5위를 차지한 이승훈도 "예상보다 훨씬 잘 탔는데, 빙질이 좋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간 언론에서 제기한 우려와는 다르게 올림픽이 흥행하고 있는 모습에 안도하는 모양새다. |

이스라엘 선수(왼쪽)와 카자흐스탄 선수가 6일 선수촌 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함께 축구 콘솔 게임을 즐기고 있다. © News1
◇ 스트레스 해소 위한 레크리에이션 센터
운동선수라고 항상 운동만 할 수는 없다.
쉴 때는 쉬어야 한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비치된 탁구대와 핀볼게임, 콘솔 게임기, 안마 의자 등이 선수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동료 선수들과 탁구를 치던 반가운 얼굴은 헝가리의 쇼트트랙 대표 산도르 류 샤오린, 샤오랑 형제. 이들은 잠시 탁구를 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1월 말부터 서울에서 훈련을 진행하다 최근 입촌한 샤오랑은 "전체적인 선수촌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시설이 괜찮은
것 같다.
기념품 상점에서는 가족들을 위해서 수호랑 인형도 샀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샤오앙은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매력으로 다양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카자흐스탄, 이스라엘 출신의 선수들이 축구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 "한국이름은 정현우, 호주 이름은 '앤디(Andy)'입니다"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모국을 찾은 앤디 정(한국명 정현우)은 반갑게 한국 취재진과 인사를
나눴다. 앤디 정은 초등학교 시절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
한국말도 수월하다.
앤디 정은 "취미로 쇼트트랙을 시작했는데 지속하다 보니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냥 선수가 넘어 이제는 올림픽 선수. 앤디 정은 이번 올림픽에 500m와 1500m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 쇼트트랙 대표가 된 앤디 정의 목표는 동메달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올림픽에 뛰니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며 "침착하게 서두르지 않고 동메달에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북한 크로스컨트리팀이 6일 강릉선수촌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한 뒤
숙소로 돌아갔다.
© News1
◇ 피트니스 센터에 매일 출근도장 찍는 北선수단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익숙한 손님도 있었다.
6일 오후 4시쯤 센터를 찾은 크로스컨트리 팀이다.
감독을 비롯해 한춘경과 박일철, 리영금이 찾아왔다.
이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진행한 뒤 한 시간 가량 러닝머신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는 "북한팀은 하루에 두 차례 정도 방문해 유산소 운동과 체조, 스트레칭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오전에는 10여명이 단체로 온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번 방문할 때마다 평균 2시간 정도 운동한다.
이날은 갈수록 모여드는 취재진에 오후 5시쯤 훈련을 종료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6일 오후 강릉 올림픽선수촌 내
레지던트센터에 콘돔이 비치되어 있다.
2018.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최첨단 설비가 더 불편하기도…민원 1호는 '스마트 스위치'
단지 내에 위치한 레지던트 센터는 콘돔을 무료로 배포하는 곳만은 아니다.
각국 선수단이 회의를 갖기도 하며 민원을 신고하는 곳이다.
그간 가장 많았던 민원사항은 다름 아닌 전등 스위치였다.
선수단이 머무르는 건물에는 일반적인 스위치가 아닌 스마트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관계자는 "스위치 패널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이 사용법을 물어왔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위치 이용 안내 문서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지만 생각 외로 복잡해하는 경우가 많은 첨단기기였다.

지난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건 단연 ‘드론’이었다.
비둘기였다가 순식간에 스노보드 선수로, 다시 오륜기로 변하는 천여개의 드론은 전세계의 감탄을 자아냈다.
페이스북에선 “불꽃놀이 대신 드론으로 장식해 환경오염을 줄였다”고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렇듯 한상 차리고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 입장에선 객(客)의 반응이 가장 궁금한 법이다.
그래서 최근엔 평창에 직접 방문한 외국인들의 유튜브 영상들이 인기다.
선수나 대표단, 자원봉사자 등이 직접 선수촌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며 '손님'의 솔직한 속내를 들을 수 있어 벌써 조회수가 수만건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평창 유튜버’는 영국의 스노보딩 선수 에이미 풀러(Aimee Fullerㆍ27).
2014년 열렸던 러시아 소치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2월 6일 자신의 계정에 ‘올림픽 선수촌 24시’(The Olympic VILLAGE in 24 HOURS)라는 4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비행기에서부터 동료 선수와 수다를 떨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깨발랄’한 모습이 화제다.
영국 여성선수 눈엔 평창의 숙소와 시설이 어떻게 보였을까?
2월 6일 올라온 풀러의 '올림픽 선수촌 24시' 영상.
우선 숙소는 “아늑하고, 정말 따뜻하다”(Cozy and really warm)고 한다! 다행.
평창 선수촌 숙소 안은 각 나라의 국기를 모티브로 한 쿠션과 카펫 등으로 꾸며져 있다.
소치 올림픽에선 다소 휑하고 설비가 불량한 일부 숙소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풀러는 영국(Great Britain) 국기로 만든 카페트를 보고 “멋진 카페트네요!”(Lovely Rug)라며 기뻐했다.
영상에서 줄곧 언급되는 “Team GB”의 GB는 영국의 공식명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잉글랜드ㆍ
스코틀랜드ㆍ웨일스) and Northern Ireland(아일랜드))의 약자다.
감자칩에 대한 풀러의 부정적인 생각도 엿볼 수 있다.
부엌에 놓인 간식들 중 감자칩을 보고 콕 집어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네요”(This is not so healthy)라고 말했다.
실제로 풀러 뿐 아니라 많은 유럽 사람들이 감자칩을 햄버거만큼이나 건강에 안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생각한다.
‘흔한 맥주 안주’로 여기는 우리 생각과는 차이가 있다.
9일엔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전 이른바 ‘백스테이지’ 영상도 올라왔다.
미국ㆍ자메이카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인사를 하고 또 신나하는 선수단의 모습이 담겨있다.
엔딩크레딧엔 함께 평창에 오지 못한 선수들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풀러의 채널은 이미 영국 공영방송 BBC Sports도 소개했을 정도로 인기다.
남은 올림픽 기간 동안 풀러가 또 어떤 영상을 올릴지 기대가 된다.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풀러와 영국 선수단.
평창에도 ‘프로페셔널 유튜버’가 있다.
호주 스켈레톤 대표팀 코치인 캐나다인 로버트 더만(Robert Derman·30).
그는 ‘This.Is. Me.’란 아이디로 꾸준히 동영상을 올리는데, 주로 캐논 EOS M5와 마이크를 사용한다.
팔로워는 지난 며칠 사이 3배 늘었다.
벌써 10개의 올림픽 관련 영상이 이 계정으로 올라왔다.
최근 것은 ‘올림픽 선수촌 내 치과 경험(the OLYMPIC DENTIST EXPERIENCE)’다.
치료는 받았지만 충전재가 없어 씌울 수는 없었다.
치과 치료를 받은 직후 더만은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여기서 스웨덴 선수단들이 ‘떼창’을 부른다.
그는 “스웨덴 말을 하시는 분 계시면 지금 무엇을 부르고 있는 건지 답글 좀 달아주세요”라고 올렸다.
평창올림픽의 이모저모는 이렇게 촬영돼 유튜브에 ‘영구보존’될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
![[평창 이모저모] 메드베데바 “엑소 보고싶어요”](http://newsimg.sedaily.com/2018/02/11/1RVNW1DKFP_1.jpg)
메드베데바 “엑소 멤버 사진 다 있다”
○…‘피겨여왕’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OAR)가 한국 아이돌그룹 엑소의 팬임을 밝혔다.
메드베데바는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
(81.06점)을 세운 뒤 한 외신기자가 K팝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환한 표정을 지었다.
“엑소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메드베데바는 한국에 왔으니 엑소를 보고 싶겠다는 질문에 “아주 보고 싶다.
엑소 모든 멤버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엑소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 경기도 잘할 수 있게 됐다”며 “엑소의 모든 멤버가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평창서 스타일링 서비스 받은 정현
○…테니스 스타 정현(22)이 평창을 찾았다.
질레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P&G는 정현이 P&G 패밀리홈을 찾아 스타일링(그루밍) 서비스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P&G는 대회 기간에 P&G 후원선수와 선수 어머니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도록 패밀리홈을 마련했다.
정현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키장을 배경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평창 파이팅!”이라는 글도 올렸다.
알파인스키 남자활강 강풍에 연기
○…11일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스키 첫 경기 남자 활강이 정선알파인센터에 불어온 강풍으로 미뤄졌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이날 오전 “최대 시속 72㎞(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좋지 않은 예보로 남자 활강 경기를 연기
한다”고 밝혔다.
FIS는 오는 15일 오전11시에 경기를 열기로 했다.
같은 장소에서 15일로 예정됐던 남자 슈퍼대회전은 하루 뒤인 16일로 연기됐다.
조직위원회는 “별도의 교환 없이 변경된 일자에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일 경기가 주중으로 변경돼 경기를 볼 수 없게 되는 경우에는 대회 입장권 웹사이트
(tickets.PyeongChang2018.com)를 통해 환불 절차를 거치면 된다.
NBC, 한국 관련 부적절 발언 사과
○…평창올림픽 개회식 도중 해설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내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가 공식
사과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NBC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NBC는 지난 9일 열린 대회 개회식 중계 도중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 있어 일본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는 해설자의 발언을
내보냈다.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공식 항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개회식에 참석해 미국대표팀 동료 거스 켄워디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숀 화이트 인스타그램]](https://t1.daumcdn.net/news/201802/14/joongang/20180214003404058fggs.jpg)
예선 1위, 올림픽 3연패 청신호
휘닉스 스노우 파크 내 콘도 빌려
미국 선수단과 따로 떨어져 생활
사우나선 냉탕·온탕 번갈아 즐겨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2차전은
‘숀 화이트 우승 전야제’ 같았다.
예선 1차에서 93.25점으로 전체 2위를 기록한 화이트는 예선 2차에서 98.50점을 기록해 선두를 되찾았다.
고난도의 화려한 기술로 라이벌 스코티 제임스(호주·96.75점), 히라노 아유무(일본·95.25점)를 제압했다.
자신의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선수단은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 중 선수촌에 머무르지 않는다.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한 동을 통째로
빌려 선수단 숙소로 쓰고 있다.
설상 종목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미국 선수 전용 슬로프 한 면을 함께 확보했다.
전문 경호업체를 통해 숙소 주변에 철통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대회 기간 중 혹시나 발생할 지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
하기 위해서다.
화이트는 미국 선수단과의 ‘동거’를 거부했다. 대신 경기장소인 휘닉스 스노우파크 내 콘도 세 채를 빌려 이른바
‘캠프 화이트’를 만들었다.
삼엄한 경비와 통제된 생활 대신 평창 생활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그리고 이동 시간을 줄여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막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휘닉스 스노우파크 내 올림픽 경기장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숙소에서 휴식을 즐기는 숀 화이트. [숀 화이트 인스타그램]](https://t1.daumcdn.net/news/201802/14/joongang/20180214003404514fvub.jpg)
지난 9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개회식도 참석했다.
추운 데 오래 있으면 아플지도 모른다고 스태프들이 만류했지만 “괜찮다. 재미있게 즐기다 오겠다”며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화이트는 개회식 현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원봉사자, 다른 종목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다.
![유명 수제 버거집을 직접 찾아 손님과 사진도 찍었다. 숀 화이트는 언제 어디서든 팬들과 활발히 교류해 인기가 높다. [사진 송영기씨 제공]](https://t1.daumcdn.net/news/201802/14/joongang/20180214003404681rosn.jpg)
한국식 사우나 문화에도 푹 빠졌다.
경기장에서, 트레이닝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사우나를 찾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숀 화이트와 사우나에서 마주쳤다는 한 평창 주민은 “한국 사람처럼 냉탕과 온탕을 바쁘게 오가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고 했다.

화이트는 평창올림픽에 우주복과 비슷한 디자인의 경기복을 착용한다.
미국 스노보드대표팀의 의류협찬사인 버튼이 예전 우주비행사의 우주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옷이다.
이와 관련해 버튼은 “화이트를 비롯한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 선수들이 평창에서 새로운 기술과 도전정신으로 선구자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훈련장에서 만난 한국 스노보드대표팀 김호준(맨 오른쪽)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사진 찍은 숀 화이트(맨 왼쪽). 가운데는 화이트의 코치 JJ토머스. [김호준 인스타그램]](https://t1.daumcdn.net/news/201802/14/joongang/20180214072252421nbp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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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두 명이 짝을 지어 하는 컬링 믹스더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새 식구가 된 종목이다.
컬링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도 아직은 낯선 종목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릉컬링센터에 가면 컬링이 마치 인기 프로 스포츠인 것처럼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
믹스더블 컬링 예선 3차전이 열린 9일 강릉컬링센터 관중석을 가득 채운 관중은 대부분 한국인이었다.
이들은 한국 믹스더블 컬링 대표인 장혜지-이기정에게 집중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옆 시트에서 다른 팀 선수들이
캐나다 '더 글로브 앤드 메일'의 캐틀 켈리 기자는 "컬링장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와 똑같지만, 관중은 완전히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장에도 러시아인들이 관중의 주를 이뤘다.
하지만 켈리 기자의는 "러시아 관중은 러시아 선수들만 응원했다.
이어 켈리 기자는 "관중이 한국을 응원할 때도 꼭 필요한 순간에만 소리를 냈고, 다른 팀에 방해될 것 같은 순간에는
사실 '관중 소음'은 한국 컬링 대표팀도 우려했던 내용이었다.
샷을 던질 때는 조용히 해주고, 좋은 샷이 나오거나 힘차게 스위핑을 할 때 응원으로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컬링의 응원 매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 이기정은 외국 관중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해 걱정했던 거라면서 "응원이 정말 큰 힘이

켈리 기자는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관중은 러시아 팀 경기가 끝나면 모두 경기장을 떠났던 반면 한국 관중은 한국 팀이 승리한 이후에도 다른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매너 있게 기다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캐나다 믹스더블 컬링 대표 케이틀린 로스는 관중 응원에 대해 "굉장했다. 그들이 더 시끄럽게 했으면 좋겠다.
예선 1차전에서 한국에 4-9로 패한 핀란드의 토미 란타마키는 "한국 관중에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미국 대표 맷 해밀턴도 "굉장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시끄러운 응원을 온전히 즐긴 것은 아니었다.
노르웨이의 망누스 네드레고텐은 "내가 경기했던 컬링장 중 가장 시끄러웠던 것 같다.
[MBN 온라인 뉴스팀]
![[올림픽] 선수촌 식당 풍경<YONHAP NO-3540>](http://img.asiatoday.co.kr/file/2018y/02m/13d/2018021201001234300069901.jpg)
연합뉴스
신세계·현대 "평창 선수단 먹거리, 우리가 책임집니다" |
고급 식재료를 적용한 음식을 통해 한식을 소개하는 한편 할랄음식 등을 포함해 각 참여국가 선수들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대회에서 신세계그룹 계열 급식업체인 신세계푸드는 케이터링 서비스 공식 후원을 맡아 평창 선수촌과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국제방송센터(IBC) 등 평창지역에서 7곳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단과 운영인력 등 1만여명에게
신세계푸드는 일찌감치 이번 대회를 자사를 글로벌 급식업체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로 보고 대처해왔다.
대회에 앞서 식사 가격 논란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일부 메뉴의 판매가격을 낮추고 제공량을 늘리는 등
이번 대회를 위해 신세계푸드의 종합식품연구소 올반랩(LAB)에서는 지난 1년간 선수단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고 국가별 선수들의 입맛을 고려한 양식, 채식, 할랄 푸드, 아시안 푸드 등 400여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올반랩 소속 30여명의 셰프들은 각국 선수들의 입맛과 식문화를 파악하기 위해 30여권의 책을 구입해 직접
완성된 선수단 메뉴는 24시간 운영되는 '푸드 스테이션'과 '조식', '할랄푸드', '중식·석식·야식' 등 4가지 섹션으로
외국 선수들에게는 주식이라 할 수 있는 빵의 경우에도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운반하는 방식이 아니라 평창 선수촌에 베이킹센터를 갖추고 직접 구워 제공하고 있다.
선수촌 식당 내 할랄푸드존의 경우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원도 특산물이지만 판로가 부족했던 도루묵을 활용한 고단백, 고칼슘 메뉴를 만들어 내놓기도 했다.
음식을 만드는 셰프를 비롯해 조리, 위생, 물류 등을 맡은 직원 100여명은 지난달부터 평창 선수촌에서 사전 준비에

[
이번 올림픽 케이터링 서비스를 위해 각종 국제 스포츠대회 메뉴별 영양정보 분석을 거쳐 총 630여종의 메뉴를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업계에선 유일하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해외급식사업을
역시 24시간 운영하는 올림픽 선수식당을 통해 뷔페식으로 식사는 제공하고 아랍식 30개를 포함해 총 306개의 메뉴를 구성했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을 위해 염도 조절에도 신경을 썼다. 급격한 운동에는 활발한 혈액순환과 회복력이 필요한데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접할 수 있는 고급 식재료로 한식의 맛도 살렸다. 자사가 현대백화점 식품관 주요 식자재
할랄 요리의 경우에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UAE 원전 공사현장에서 해외급식을 진행한 한명석 셰프가 중심이 돼
아울러 영양이 풍부한 비빔밥, 메밀묵, 김밥 등 외에 시래기 도루묵탕, 메밀묵, 철원산(産) 라이스 등 강원도산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한식메뉴도 선보인다. 이번 대회가 한국의 '잔치'인 점을 감안해 잔치국수도 면요리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선수들이 어떤 기량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대회의 성패가 달려있다 보니 컨디션 유지에 가장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2011년 해외사업을 시작해 현재 일평균 3만여명의 다국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90여국에 달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국가별 식습관과 문화 특성에 맞춰 최적의 식사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둔 1일 오후 개촌식이 열린 강원도 강릉선수촌 국기광장에
참가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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